[蝎猫膏][갈묘고]  

治牛皮癬

全蝎 斑猫各10枚 巴豆肉20枚 香油40g

同熬候色焦者先去之去盡三物了乃入黃蠟4g

候熔化 貯朝擦暮 愈不損皮肉(綱目).

소버짐[牛皮癬]을 치료한다.

전갈, 반묘 각각 10개, 파두살 20개, 참기름 40g.

위의 약들을 함께 넣고 달이는데 거멓게 된 것부터 건져낸다.

3가지 약을 다 건져낸 다음 황랍 4g을 넣고 녹여서 보관해둔다.

이것을 아침에 바르면 저녁에 낫는데 피부는 조금도 상하지 않는다[강목].

一方, 治遍身牛皮癬川烏草烏何首烏白芷蘇木各等分

右㵋犫入臘猪脂同熬至白芷焦色去滓候冷

入鹽少許常挑一匙空心酒調下[得效]

또 한 가지 처방은 온몸에 퍼진 소버짐을 치료하는 것인데 

오두, 바꽃, 은조롱(하수오), 구릿대(백지), 소목 각각 같은 양으로 되어 있다.

이것을 굵게 썰어서 섣달에 잡은 돼지기름에 넣고 

구릿대가 검누렇게 되도록 졸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식힌다.

다음 소금을 조금 넣어서 늘 1 숟가락씩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득효].  

'[處方箋] > [處方膏]' 카테고리의 다른 글

[加味蒼朮膏][가미창출고]  (0) 2018.08.30
[加味百花膏] [가미백화고]  (0) 2018.08.30
[坎离膏][감리고]   (0) 2018.08.30
[瓊玉膏][경옥고]   (0) 2018.02.25
[去水膏][거수고]  (0) 2018.02.12

[製九鍼法][제구침법]


內經(針解篇 第五十四虛實之要 九鍼最妙者 爲其各有所宜也

내경에 하고 실한 것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9가지 침이 있어야 좋다고 

한 것은 각각 그 침에 해당한 적응증이 있기 때문이다.

註云熱迹身 宜鑱鍼,

주해에 머리와 몸에 열이 나는 데는 참침이 좋고

分肉氣滿 宜圓鍼,

분육(分肉)에 기가 몰린 데는 원침(圓鍼)이 좋으며

脈氣虛少 宜鍉鍼,

경맥의 기가 허약한 데는 제침이 좋고

瀉熱 出血 發泄 痼病 宜鋒鍼,

열을 내리고 피를 빼며 고질병을 치료하는 데는 봉침(鋒鍼)이 좋으며

破癰腫 出膿血 宜鈹鍼,

곪은 것을 째어 피고름을 빼는 데는 피침(鈹鍼)이 좋고

調陰陽 去暴痺 宜圓利鍼,

음양을 고르게 하며 갑자기 생긴 비증(痺證)을 없애는 데는 원리침이 좋고

治經絡中痛痺 宜毫鍼,

경락을 조절하고 통비(痛痺)를 치료하는 데는 호침(毫鍼)이 좋으며

痺深居骨解 腰脊節腠之間者 宜長鍼,

비증이 몸의 깊은 곳과 관절허리등뼈에 몰린 데는 장침(長鍼)이 좋고

虛風舍於骨解皮膚之間者 宜大鍼,

허풍(虛風)이 관절과 피부에 있는 데는 대침(大鍼)이 좋다고 씌어 있다.

此之謂有所宜也”.

이것은 바로 침에 따라 각각 해당한 적응증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鍼灸篇] > [鍼灸法]' 카테고리의 다른 글

[鈹針][피침] [破鍼][파침]   (0) 2018.02.11
[鋒針][봉침]  (0) 2018.02.11
[鍉針][제침]  (0) 2018.02.11
[圓鍼][원침]  (0) 2018.02.11
[鑱針][참침]  (0) 2018.02.11

[乾藥法][약을 말리는 방법]
暴乾者 於日中晒乾也.
陰乾者 謂不露日暴 於陰影處乾之爾 今按採藥 陰乾者 皆多惡至 如鹿茸
雖稱陰乾 皆悉爛令壞 今火乾易得且良 草木根苗 陰乾皆惡 九月已前採者
悉宜日乾 十月已後採者 悉宜陰乾乃好(本草).
폭건(暴乾)이라는 것은 햇볕에 쪼여 말린다는 것이며 음건(陰乾)이라는 것은
볕에 쪼이지 않고 그늘에서 말린다는 것이다.
요즘 보면 약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나빠지게 하는 것이 많다.
녹용(鹿茸)을 그늘에서 말린다고 하면서 몽땅 상하게 하는 것도 있다.
요즘은 불에 말리는데 쉽게 마르고 약의 품질도 좋다.
풀이나 나무의 뿌리와 싹도 그늘에서 말리면 나쁘다.
음력 9월 이전에 캔 것은 다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고 10월 이후에 캔 것은
다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본초].
諸藥八月已前採者 皆日乾 火乾乃佳, 

十月已後至正月採者 乃可陰乾(本草).
모든 약들은 음력 8월 이전에 캤으면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말리는 것이
좋으며 10월 이후부터 정월 사이에 캤으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본초].
諸筋肉 非十二月採者 並宜火乾(本草).
모든 고기[筋肉]는 음력 12월에 잡은 것이 아니면 불에 말리는 것이 좋다[본초].

'[湯液篇] > [序例]' 카테고리의 다른 글

[制藥方法][제약방법]   (0) 2018.02.16
[修製法][수제법]  (0) 2018.02.12
[六陳良藥][육진양약]  (0) 2018.02.10
[三品藥性][삼품약성]  (0) 2018.02.10
[採藥法][채약법]   (0) 2017.03.12

[採藥法][약을 채취하는 방법]

凡採藥時月 多以二月·八月採者 

謂春初 津潤始萌 未充枝葉 勢力淳濃 故也.

至秋 枝葉乾枯 津潤歸流於下 今卽事驗之.

春寧宜早 秋寧宜晩 花·實·莖·葉 乃各隨

其成熟爾歲月 亦有早晏 不必都依本文也(本草).

약을 캐는 시기는 대체로 음력 2월과 8월이다.

이때에 채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른 봄에는 뿌리에 있는 약물이 오르려고는 하나 

아직 가지와 잎으로는 퍼지지 않고 제대로 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을에는 가지와 잎이 마르고 약물이 다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실지 체험한 바에 의하면 봄에는 될수록 일찍 캐는 것이 좋고 

가을에는 될수록 늦게 캐는 것이 좋다.

꽃, 열매, 줄기, 잎은 각각 그것이 성숙되는 시기에 따는 것이 좋다.

절기가 일찍 오고 늦게 오는 때가 있으므로 반드시 음력 2월이나 

8월에 국한되어 채취하지 않아도 된다[본초].  

'[湯液篇] > [序例]' 카테고리의 다른 글

[制藥方法][제약방법]   (0) 2018.02.16
[修製法][수제법]  (0) 2018.02.12
[六陳良藥][육진양약]  (0) 2018.02.10
[三品藥性][삼품약성]  (0) 2018.02.10
[乾藥法][건약법]  (0) 2017.03.12

[醫 當識 天地之間 運氣][의 당식 천지지간 운기]

內經(六節臟象論篇 第九)

不知年之所加 氣之盛衰 虛實之所起 不可以爲工矣.

王氷 以爲天眞氣運 尙未該通 人病之由.

安能精達. 卽古聖之心戒也 醫工之流 不可不知.

내경에는 그 해에 해당한 운기가 세고 약한 것과 허()하고

()한 것을 잘 알지 못하면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없다고 씌어 있다.

왕빙자연의 변화를 잘 알지 못하면 사람의 병을 어떻게 잘 알 수 있겠는가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옛날 지식있는 사람들의 의미 깊은 말이다.

의사들은 반드시 이것을 알아야 한다.  


'[雜病篇] > [天地運氣]'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天地依附][천지의부]  (0) 2020.04.05
[黃赤道][황적도]   (0) 2020.04.04
[南北極][남북극]  (0) 2020.04.04
[論一元十二會三十運][논일원12회30운]   (0) 2020.04.04
[天地之形]  (0) 2018.02.12

[頭爲天谷以藏神][머리는 천곡으로서 신을 간직하고 있다]

谷者 [天谷]也 神者 一身之 元神也.

곡(谷)이라는 것은 천곡(天谷)을 말하며 신(神)이란 것은 몸의 원신(元神)을 말한다.

天之谷 含造化 容虛空地之谷 容萬物 載山川.

人與天地 同所禀 亦有谷焉.

其谷藏 眞一宅 元神 

是以頭有九宮 上應九天 中間一宮 謂之泥丸.

천곡에는 만물을 내는 조화가 있고 공허하다.

지곡(地谷)에는 만물과 산천이 간직되어 있다.

사람에게도 하늘 땅과 같이 역시 곡이 있는데 거기에 진기와 원신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머리에는 9개의 궁(宮)이 있어서 9개의 천(天)과 상응하는데 

그 가운데서 1개의 궁을 이환궁(泥丸宮)이라고 한다.

[又]曰 黃庭.

[又]曰 崑崙.

[又]謂之 天谷 其名頗多 乃元神 所住之宮.

其空如谷 而神居之 故謂之谷神 神存則生 神去則死.

日則接於物 夜則接於夢 神不能安 其居也.

또한 황정(黃庭), 곤륜(崑崙), 천곡(天谷)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그 이름이 많으나 결국은 다 원신(元神)이 간직되어 있는 곳을 말한다.

그리고 마치 비어 있는 곡 같으면서 원신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곡신이라고도 한다.

사람은 원신이 있어야 살고 원신이 없어지면 죽는다.

원신은 낮에는 사물과 접촉하고 밤에는 꿈과 접촉하기 때문에 제자리에

편안하게 있지 못한다.

[黃帝內經]曰 天谷 元神守之 自眞言 人身中 

上有天谷 泥丸 藏神之府也.

中有應谷 絳宮藏氣之府也,

下有虛谷 關元 藏精之府也.

天谷 元宮也元神之室 靈性之所存 是神之要也(正理).

황제내경에는 “천곡이 원신(元神)을 지키면 자연히 몸이 튼튼해진다”고 씌어 있다.

상초(上焦)에는 천곡인 이환궁이 있는데 원신을 간직하는 곳이다.

중초(中焦)에는 응곡(應谷)인 강궁(絳宮)이 있는데 기를 간직하는 곳이다.

하초(下焦)에는 허곡(虛谷)인 관원(關元)이 있는데 정(精)을 간직하고 있다.

천곡을 원궁(元宮)이라고 하는데 원신과 총명한 기가 들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정신이 들어 있는 주요한 곳이라고 하였다[정리].

'[外形篇] > [頭]' 카테고리의 다른 글

[脈法][맥법]  (0) 2018.04.06
[頭病外候][두병외후]  (0) 2018.04.06
[頭部度數][두부도수]  (0) 2018.04.06
[腦爲髓海][뇌위수해]   (0) 2018.04.01
[頭有九宮][두유구궁]   (0) 2018.02.12

[神爲一身之主][신은 온몸을 주관한다]

[內經](靈蘭秘典論篇 第八)曰 心者 君主之官 神明出焉.

내경에는 ()은 군주지관으로서 신명(神明)이 여기서 나온다고 씌어 있다.


[無名子]曰 天一生水 在人曰精 地二生火 在人曰神.

무명자(無名子)는 하늘이 처음 물을 내었는데 사람에게 있어서 정()이다.

땅이 두번째로 불을 내었는데 사람에게 있어서 신()이다고 하였다.


[回春]曰 心者一身之主 淸淨之府 外有包絡 卄之

其中精華之聚萃者 名之曰神 通陰陽 察纖毫 無所紊亂.

회춘에는 심은 온몸을 주관하고 깨끗하게 하는 곳이다.

겉부분에는 포락(包絡)이 둘러싸여 있고 그 한가운데에 정화(精華)가 모여 있는데

그것을 신()이라고 한다.

신은 음과 양에 모두 통하고 있으면서 섬세한 것까지 살피며 문란한 것이 없다고 씌어 있다.


[邵子]曰 神統於心 氣統於腎 形統於首 形氣交而神 主乎其中 三才之道也.

소자(邵子)는 ()은 심()의 통제를 받고 기()는 신()의 통제를 받으며 

형체는 머리의 통제를 받는다.

형체와 기가 배합되고 신이 주관하기 때문에 이것이 

즉 삼재지도(三才之道)이다고 하였다.


內經(八正神明論篇 第二十六)曰 太上養神 其次養形

故養神者 必知形之肥瘦 榮衛血氣之盛衰 血氣者 人之神 不可不謹養也.

내경에는 제일 좋은 것은 신()을 보양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형체를 보양하는 것이다.

때문에 신()을 보양하는 사람은 반드시 몸이 살찌고

여윈 것과 영위(榮衛), 혈기가 왕성하고 쇠약해지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혈기(血氣)란 것은 사람의 신()이다.

때문에 이것을 아끼고 보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씌어 있다.


[註]云 神安則壽延 神去則形獘 故不可不謹養也.

주해에는 신이 편안하면 오래 살고 신이 없어지면 육체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아끼고 보양해야 한다고 씌어 있다.

'[內景篇] > [神]' 카테고리의 다른 글

[藏氣絶則神見於外][장기절칙신견어외]   (0) 2019.10.13
[五藏藏七神][오장장칠신]   (0) 2019.10.13
[人身神名][인신신명]   (0) 2019.10.10
[心藏神][심장신]   (0) 2019.10.10
[五味生神][오미생신]   (0) 2018.02.12

[氣爲精神之根蔕][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다]

[東垣]曰 氣者 神之祖 精乃氣之子 精神者 氣之根蔕也.

동원은 기는 신()의 조상격이 되고 정()은 기의 아들격이 된다.

그러므로 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 된다고 하였다.

[茅眞君]曰 氣是添年藥 心爲使氣神 若知行 氣主 便是得仙人(養性).

모진군은 ()란 오래 살게 하는 약이고 심()은 기()와 신()을 주관한다.

만약 기가 주가 되어 돌아가는 것을 안다면 곧 신선이 될 사람이다고 하였다[양성].

'[內景篇] > [氣]' 카테고리의 다른 글

[生氣之原][생기지원]   (0) 2019.09.28
[榮衛異行][영위이행]   (0) 2019.09.26
[衛氣行度][위기행도]   (0) 2019.09.26
[氣爲衛 衛於外][기위위 위어외]  (0) 2019.09.26
[氣生於穀][기생어곡]   (0) 2018.02.12

[精爲至寶][정은 지극한 보배]
夫精者 極好之稱 人之精 最貴而甚少
在身中通有一升六合
此男子二八 未泄之成數 稱得一斤
積而滿者 三升 損而喪之者 不及一升
대체로 정(精)이란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정은 가장 귀중하면서도 매우 적다.
사람의 몸에는 정이 통틀어 1되 6홉이 있다.
16살 나는 남자가 아직 정액을 내보내기 전의 그 양은 1되이다.
정액이 쌓여서 그득 차게 되면 3되까지 되나
허손[損]되거나 내보내서 적어지면 1되도 못 된다.
精與氣相養 氣聚則精盈 精盈則氣盛
日啖飮食之華美者 爲精 故從米從靑
정과 기가 서로 보충해 주는데 기가 모이면 정이 그득하게 되고
정이 그득하면 기가 왕성해진다.
매일 먹는 음식의 영양분이 정으로 되기 때문에
쌀'미(米)’자와 푸를 ‘청(靑)’자를 합쳐서 ‘정(精)’자를 만든 것이다.
人年十六則精泄 凡交一次 則喪半合 有喪而無益 則精竭身憊
16살이 되면 정액이 나오게 된다.
보통 한번 성생활을 하면 반 홉 가량 잃는데 잃기만 하고 보태주지 않으면
정액이 줄어들고 몸이 피곤해진다.
故慾不節 則精耗 精耗 則氣衰 氣衰 則病至 病至 則身危噫.
精之爲物 其人身之至寶乎(養性).
때문에 성욕을 조절하지 않으면 정이 소모된다.
정이 소모되면 기가 쇠약해지고 기가 쇠약해지면 병이 생긴다.
병이 생기면 몸이 위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과연 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보배라고 말할 수 있다[양생].
[仙書]曰 陰陽之道 精液爲寶 謹而守之 後天而老.
[선서]에는 “음양을 수행하는 데서 정액은 가장 귀중하다.
그것을 잘 간수하면 나이보다 뒤늦게 늙어질 수 있다”고 씌어 있다.
[經頌]云
道以精爲寶 寶持宜秘密 施人卽生人 留已則生已
結嬰尙未可 何況空廢棄 棄損不覺多 衰老而命墜.
[경송]에는
음양(陰陽)의 수양에는 정액이 보배일세, 중요한 이 보배를 고이고이 간직하소,
남의 몸에 들어가면 사람이 생겨나고, 자기 몸에 간직하면 자기 몸이 든든하리,
아이 밸 때 쓰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어든, 아까운 이 보배를 헛되이 버릴손가,
함부로 막 버려 허튼 생각 자주 하면, 몸 약하고 쉬이 늙어 제 목숨 다 못 살리.
라고 씌어 있다.
人之可寶者 命 可惜者 身 可重者 精.
사람에게서 가장 귀중한 것은 목숨이며 아껴야 할 것은 몸이고
귀중히 여겨야 할 것은 정이다.
肝精不固 目眩無光 肺精不足 肌肉消瘦 腎精不固 神氣減少
脾精不堅 齒髮浮落.
若眞精耗散 疾病卽生 死亡隨至.
간(肝)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눈이 어지럽고 눈정기가 없으며
폐(肺)의 정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고 신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신기가 줄어든다.
비(脾)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이뿌리가 드러나고 머리털이 빠진다.
만약 진정(眞精)이 소모되고 흩어지면 곧 병이 생기고 이어 죽게 된다.
[象川翁]曰
精能生氣 氣能生神 榮衛一身 莫大於此 養生之士 先寶其精
精滿則氣壯 氣壯則神旺 神旺則身健 身健而少病 內則五藏敷華
外則肌膚潤澤 容顔光彩 耳目聰明 老當益壯矣.
[상천옹]은 “정(精)은 기(氣)를 생기게 하고 기는 신(神)을 생기게 하며
영위(榮衛)가 온몸을 도는 데서 이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양생하는 사람은 먼저 그 정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內景篇] > [精]' 카테고리의 다른 글

[節慾儲精][절욕저정]  (0) 2019.09.21
[精宜秘密][정의비밀]   (0) 2019.09.21
[脈法][맥법]   (0) 2019.09.21
[五臟皆有精][오장개유정]   (0) 2019.09.20
[精爲身本][정위신본]  (0) 2017.03.12

[精爲身本][정은 신체의 근본]

靈樞(決氣 第三十)曰 兩神相薄 合而成形 常先身生 是謂精.

(金匱眞言論篇 第四) 精者 身之本也.

[영추]에는 두 사람의 신()이 서로 합쳐서 육체가 생기는데

육체보다 먼저 생기는 것이 정()이다.

정은 몸의 근본이 된다.

[又](五癃津液別 第三十六)曰 五穀之津液 和合而爲膏

內滲入于骨空 補益髓腦 而下流于陰股 陰陽不和則使液溢

而下流于陰下 過度則虛 虛則腰背痛而脛痠.

또한 5(五穀)의 진액이 합쳐서 영양분이 되는데 속으로 뼛속에 스며들면

골수(骨髓)와 뇌수(腦髓)를 영양하고 아래로 내려가 음부로 흐르게 된다.

음양이 고르지 못하면 정액이 넘쳐나서 아래로 흘러 내리게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허해지고 허해지면 허리와 잔등이 아프며 다리가 시큰거린다.

[又]曰 髓者 骨之充(解精微論篇 第八十一).

腦爲髓海(海論 第三十三).

髓海不足 則腦轉 耳鳴 胻痠 眩冒(解精微論篇 第八十一).

또한 수()란 것은 뼛속에 차 있는 것이고 뇌는 수해(髓海)가 된다.

수해가 부족하면 머리가 핑 돌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다리가 시큰거리고

정신이 아뜩해지곤 한다고 씌어 있다.

정이 그득하면 기가 충실해지고 기가 충실하면 신이 왕성해진다.

신이 왕성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하면 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속으로는 5장이 편안하며 겉으로는 살과 살갗이 윤택하고 얼굴에 윤기가 나며

귀와 눈이 밝아져서 늙을수록 기운이 더 난다고 하였다.

[黃庭經]曰 急守精室 勿妄泄 閉而寶之 可長活.

[황정경]에는 정액을 간직하면서 허투루 쓰지 말아야 한다.

정을 보배처럼 아끼면 오래 살 수 있다고 씌어 있다.

 

'[內景篇] > [精]' 카테고리의 다른 글

[節慾儲精][절욕저정]  (0) 2019.09.21
[精宜秘密][정의비밀]   (0) 2019.09.21
[脈法][맥법]   (0) 2019.09.21
[五臟皆有精][오장개유정]   (0) 2019.09.20
[精爲至寶][정위지보]  (0) 2017.03.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