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可治不治證][가치불치증]

 

凡浮腫 陰囊軟者 可治(入門).

대체로 부종 때 음낭이 말랑말랑하면 치료할 수 있다[입문].

 

患腫人 腹上以手按之有窩者 可治(醫鑒).

부종 때 배를 손으로 눌러보아 움푹 들어가면 치료할 수 있다[의감]. 

 

腫滿善證 男從上而從下, 女從下而從上 所患未久 漩利腫退 喘定則愈矣(得效).

부종이나 창만 때 남자가 위로부터 내려 붓거나 여자가 아래로부터 올려 부으면 

오래지 않아 부은 것이 내리고 숨찬 것이 멎으면서 낫는다[득효]. 

 

男從 脚下腫而上 女從頭上腫而下 皆不治

남자가 다리에서부터 올려 붓거나 여자가 머리에서부터 내려 붓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男從脚下 女從頭上腫起 皆爲逆 陰陽微妙如此(入門).

남자가 다리부터 붓거나 여자가 머리부터 붓는 것은 

다 역(逆)증인데 음양이 미묘하다고 하는 것이 이런 것이다[입문].

 

大凡 虛腫 起於腹而後 散於四肢者 可活, 先起於四肢而後 歸於腹者 不治.

대체로 부석부석 붓는 것이 먼저 배에서부터 시작하여 팔다리로 퍼지는 것은 살릴 수 있고 

먼저 팔다리에서부터 시작하여 배로 퍼지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至若蠱脹而肚上有靑筋.

腹滿 而大便滑泄.

久瘧而轉 作虛浮.

與夫唇黑 傷肝,

缺盆平 臍突 傷脾,

足心平 傷腎,

平 傷肺,

皆爲不治之證.

고창(蠱脹)으로 배에 퍼런 핏줄이 서는 것

배가 그득하면서 대변이 묽은 것

학질을 오래 앓다가 부석부석 붓는 것

부종이 있으면서 입술이 거멓게 되는 것은 간(肝)이 상한 것이고

결분(缺盆)이 펀펀해지는 것은 심(心)이 상한 것이며

배꼽이 도드라져 올라오는 것은 비(脾)가 상한 것이고

발바닥이 펀펀해지는 것은 신(腎)이 상한 것이며

등이 펀펀해지는 것은 폐(肺)가 상한 것인데

이것들은 다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或肉硬 或手掌平 皆不治(直指).

혹 살이 뜬뜬해지거나 손바닥이 펀펀해지는 것은 다 치료하기 어렵다[직지]. 

 

唇腫 齒黑者 死.

卒唇腫而蒼黑者 死,

掌腫無紊者 死.

臍腫凸出者 死.

缺盆平者 死.

陰囊 莖俱腫者 死.

脈絶口張 足腫者 死.

足趺腫 膝如斗者 死(正傳).

입술이 붓고 이빨이 거멓게 되는 것은 위험하다.

갑자기 입술이 부으면서 검푸르게 되는 것은 위험하다.

손바닥이 부어서 손금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죽는다.

배꼽이 도드라져 나온 것은 위험하다.

결분이 펀펀해진 것은 위험하다.

음낭과 음경이 다 붓는 것은 위험하다.

맥이 끓어지고 입을 벌리고 있으며 발이 붓는 것은 위험하다.

발등이 붓고 무릎이 부어 말박만해지면[斗] 죽을 수 있다[정전].

 

凡水腫大 喘氣麤不食 乃腎水盈溢 上行 傍浸於肺也 不治(得效).

대체로 수종 때 숨이 몹시 차고 숨결이 거칠며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신수(腎水)가 넘쳐나서 위로 올라가 폐로 침습했기 때문이므로 치료하기 어렵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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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腫通治藥][부종통치약]

 

宜加減胃苓湯 四苓五皮湯 集香湯 實脾飮 沈香琥珀丸 三仁丸 椒豉元 海金砂散(諸方).

가감위령탕, 사령오피탕, 집향탕, 실비음, 침향호박원, 삼인환, 초시원, 해금사산을 쓴다[저방].

 

 

一方 治外腎腫大 莖物水泡 通明方.

木香流氣飮 加白芷 木通 紫蘇葉 煎湯呑下 靑木香元100粒效(直指).

음낭이 몹시 붓고 음경에 멀건 물집이 생긴 것을 치료하는 데 두루 쓴다.

목향유기음(처방은 기문에 있다) 약재에 구릿대(백지), 으름덩굴(목통), 차조기잎(자소엽)을

넣어서 달인 물로 청목향원(처방은 전음문에 있다) 1백 알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직지].

 

又方 腫滿後 作瘡 或發水疱 成瘡 是脾土崩壞

眞平胃散細末 淸油調付 濕則乾糝立愈(得效)

부종이나 창만 후에 헌데가 나거나 물집이 생겼다가 헌데가 되는 것은 비토(脾土)가 상했기 때문이다.

평위산(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약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서 붙인다.

헌데가 습하면 약가루를 마른 채로 뿌려야 곧 낫는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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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房奇術][단방기술]

 

治腫脹 不服藥 自去水

巴豆硏去油12g 水銀 輕粉各8g 硫黃生4g 同硏成餠 先用新綿600g 布臍上 次以餠掩之 外用帛縛

如人行3~5里許 自然瀉下惡水 待下3~5次 去藥 以粥補佐(醫鑒).

부종과 창만을 치료하는데 약을 먹지 않고도 저절로 물이 빠지게 한다.

파두(갈아서 기름을 뺀 것) 16g, 경분 8g, 유황(생것) 4g.

위의 약들을 함께 갈아서 떡을 만든다.

다음 먼저 깨끗한 솜 1조각을 배꼽 위에 펴 놓고 그 위에 떡을 붙이고 천으로 싸맨다.

그러면 20-30분 정도 지나서 저절로 설사가 나면서 궂은 물이 나오는데

세번에서 다섯번 설사한 다음에는 약을 떼버려야 한다.

그 다음 죽으로 보하여 설사를 멈추어야 한다[의감].

 

久患者 隔日取水一餠 可救20~30人(活人).

오래 앓았으면 하루씩 사이를 두고 물이 빠지게 해야 한다.

이 떡 1개로 20-30명을 치료할 수 있다[활인].

 

一方 治水蠱 商陸根赤者 杵爛貼臍上 以帛縛定水 自小便出(丹心).

또 한 가지 처방은 수고(水蠱)를 치료하게 되어 있는데

그것은 벌건자리공뿌리[商陸根赤者]를 잘 짓찧어 배꼽 위에 붙이고 천으로 싸매는 것이다.

그러면 물이 저절로 오줌으로 나간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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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服藥自去水方][불복약자거수방]

 

用丹房奇術 塗臍膏 消河餠

단방기술, 도제고, 소하병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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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後浮腫][산후부종] 

 

産後浮腫 此由敗血 循經流入四肢 故也,血行腫消 卽愈

或敗血停蓄 血化爲水而浮腫 宜大調經散小調經散 正脾散(良方).

해산 후에 부종(浮腫)이 생기는 것은 궂은 피가 경락을 따라 팔다리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혈이 잘 돌아가면 부종이 내리고 낫는다.

혹은 궂은 피가 몰렸다가 물로 변하여 부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대조경산(大調經散), 소조경산(小調經散), 정비산(正脾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양방].

 

産後浮腫 必大補氣血爲主

四君子湯方見氣門 加蒼朮煎服 忌峻利之劑 或用五味白朮散.

해산 후의 부종은 반드시 기혈을 세게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사군자탕(처방은 기문에 있다)에 삽주(창출)를 더 넣어 달여 먹어야 하며 센 이뇨제를 써서는 안 된다.

혹은 오미백출산(五味白朮散)을 쓴다.

 

産後風腫 水腫 宜用澤蘭散(丹心). 

해산 후의 풍종(風腫)이나 수종(水腫)에는 택란산(澤蘭散)을 쓰는 것이 좋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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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腫][자종] 

 

孕婦 因胎中有水, 多於五六個月 以致遍身浮腫 腹脹喘急

或腹大異常 高過心胸 氣逆不安 若不治 損其胎 宜用鯉魚湯,

因傷食 鯉魚粥,

又茯苓湯 防己湯 全生白朮散 亦佳.

임신부에게 수기(水氣)가 있어서 흔히 임신 5-6개월에 온몸이 붓고 배가 불러 오르며 숨이 차거나

배가 이상하게 도드라져서 가슴보다 더 올라오고 기가 치밀어서 편안치 못한 것을 자종이라고 한다.

만일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반드시 태아가 상한다.

이런 때에는 이어탕(鯉魚湯)을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잉어죽을 늘 먹거나

또는 복령탕(茯 湯), 방기탕(防己湯), 전생백출산(全生白朮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

 

或頭面不腫 兩脚微浮 甚則自脚面腫至膝退 足指間有黃水出者

謂之子氣 亦曰自脆脚 平胃散方見五藏 加赤茯苓 桑白皮煎服(入門).

혹 머리와 얼굴은 붓지 않고 두 다리가 약간 붓거나 심하면 발등에서부터 무릎과 허벅다리까지

부종(浮腫)이 있고 발가락 사이에서 누런 물이 나오는 것도 있다.

이것을 자기(子氣)라고 하며 또는 취각(脆脚)이라고도 하는데 평위산(처방은 오장문에 있다)에

벌건솔풍령(적복령)과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을 더 넣어 달여 먹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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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分證 血分證][기분증 혈분증]

 

氣爲飮膈 痞滿腹鳴 骨痛冷痺 則曰氣分 亦曰水分.

기가 음에 막혀서 가슴이 더부룩하고 그득하며

배가 끓고 뼈가 아프며 시리고 저린 것을 기분증이라고 한다.

또는 수분(水分)이라고도 한다.

 

經脈不行 血化爲水 四肢紅腫 則血分 皆水氣之少由作也.

경맥이 잘 돌지 못하여 혈이 물로 변해서 팔다리가 벌겋게 붓는 것을 혈분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다 수기로 생긴 것이다. 

 

氣分 宜桂朮湯, 血分 宜桂苓湯(直指). 詳見婦人門

기분증에는 계출탕, 혈분증에는 계령탕을 쓴다[직지].

자세한 것은 부인문(婦人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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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陽證][결양증]

 

內經(陰陽別論 第七)曰 結陽者 腫四肢.

註曰 素嘗氣疾 濕熱加之 氣濕熱爭 故爲腫也.

邪氣漸成 正氣漸微 陽氣衰少 致邪代正氣 不宣通故四維發腫 諸陽受氣於四肢也.

今人見手足關節腫痛 全以爲風治者誤矣 犀角湯主之(正傳).

내경에 결양(結陽)이라는 것은 팔다리가 붓는 것이라고 씌어 있다.

주해에는 본래 기에 병이 있을 때 습열까지 겹치면 기와 습열이 부딪치게 되어 부종이 생긴다고 씌어 있다. 사기(邪氣)가 점차 성하면 정기(正氣)가 점점 약해지고 양기가 쇠약해진다.

그러면 정기가 사기의 침범을 받아 잘 퍼지지 못하므로 팔다리가 붓는다.

그것은 팔다리가 모든 양의 기를 받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팔다리의 뼈마디가 붓고 아픈 것을 보면 오직 풍(風)으로만 보고 치료하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이런 데는 서각탕을 주로 쓴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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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水證][십수증]

 

一曰 靑水 先腫左右脅腫起 根在肝 用大戟

二曰 赤水 先腫舌根腫起 根在心 用葶藶子

三曰 黃水 先腫腰腹腫起 根在脾 用甘遂

四曰 白水 先腫脚腫起 根在肺 用桑白皮

五曰 黑水 先腫腎腫起 根在腎 用連翹

六曰 玄水 先腫面腫起 根在外腎 用芫花

七曰 風水 先腫四肢腫起 根在骨 用澤瀉.

八曰 石水 先腫腎腫起 根在膀胱 用藁本.

九曰 高水 先腫小腹腫起 根在小腸 用巴豆

十曰 氣水 或盛或衰 根在大腸 用赤小豆(本事).

첫째는 청수(靑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양쪽 옆구리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간(肝)에 있는데 버들옻(대극)으로 치료해야 한다.

둘째는 적수(赤水)인데 먼저 혀 밑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심(心)에 있는데 꽃다지씨(정력자)로 치료해야 한다.

셋째는 황수(黃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허리와 배부터 붓는다.

이병의 근원은 비(脾)에 있는데 감수(甘遂)로 치료해야 한다.

넷째는 백수(白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다리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폐(肺)에 있는데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로 치료하여야 한다.

다섯째는 흑수(黑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음부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신(腎)에 있는데 연교(連翹)로 치료하여야 한다.

여섯째는 현수(玄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얼굴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음부에 있는데 원화( 花)로 치료해야 한다.

일곱째는 풍수(風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팔다리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뼈에 있는데 택사로 치료해야 한다.

여덟째는 석수(石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외신[腎]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방광에 있는데 고본으로 치료해야 한다.

아홉째는 고수(高水)인데 이때에는 먼저 아랫배부터 붓는다.

이 병의 근원은 소장(小腸)에 있는데 파두로 치료해야 한다.

열번째는 기수(氣水)인데 심해졌다 나았다 한다.

이 병의 근원은 대장(大腸)에 있는데 붉은팥(적소두)으로 치료해야 한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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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腫治法][수종치법]

 

治腫脹大法 宜補中 行濕 利小便,

以人蔘 白朮爲君,

蒼朮 陳皮 茯苓爲臣,

黃芩 麥門冬爲使 以制肝木,

少加厚朴 以消腹脹, 氣不運 加木香 木通,

氣下陷 加升麻 柴胡 此補中治濕湯方也(丹心).

수종으로 부은 것을 치료하는 대체적인 방법은 중기(中氣)를 보하고

습을 빠지게 하며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삼과 흰삽주(백출)를 주약으로 하고 삽주(창출), 귤껍질(陳皮), 흰솔풍령(백복령)을

신약으로 하며 속썩은풀(황금), 맥문동을 좌사약으로 하여 간목(肝木)을 억제하여야 한다.

그리고 후박을 좀 넣어 써서 배가 불러 오른 것을 내려야 한다.

기가 잘 돌지 못할 때에는 목향, 으름덩굴(목통)을 넣고 기가 아래로 내려 처졌을 때에는

승마와 시호를 넣는데 이렇게 한 약이 바로 보중치습탕이다[단심].

 

治浮腫 宜以辛散之, 以苦泄之, 以淡滲利之,

使上下分消, 其濕正所謂 “開鬼門 潔淨府”, 開鬼門者 謂發汗也,

潔淨府者 利小便也(東垣).

부종을 치료할 때에는 맛이 매운 약으로 헤치고 맛이 쓴 약으로 설사시키며

맛이 싱거운 약으로 스며 나가게 하여 상초와 하초로 습이 갈라져 나가 없어지게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귀문(鬼門)을 열고 정부(淨腑)㈜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귀문을 연다는 것은 땀을 낸다는 것이고 정부를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는 것이다[동원].

 

夫爲腫之水 乃腐濁之氣,

滲透經絡 流走谿谷 灌入隧道 血亦因之而化水 欲藉脾土 以制之,

導腎氣以利之, 殊不知脾病 則金氣衰, 木寡於畏而來侮土, 脾欲不化之職,

肺氣下降, 滲道開通, 使敗濁之氣 稍淸者 復回而爲氣 爲血 爲津液,

甚者 在上爲汗, 在下爲尿, 以漸而分消矣(丹心).

대체로 부종을 생기게 하는 물은 썩고 탁한 기운이 경락으로 스며들고 

작은 혈맥에 들어갔다가 큰 혈맥으로 들어가서 혈이 변화되어 생긴 물이다. 

이것을 비토(脾土)로써 억제하려면 신기(腎氣)를 유도하여 물을 나가게 해야 한다. 

그리고 비에 병이 생기면 폐금의 기가 쇠약해져 간목을 약하게 억누르게 된다. 

그러면 간목이 비토를 더 억누르게 되므로 비가 병들게 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심경(心經)의 화를 내리고 비토를 보양하여 소화작용이 잘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폐기(肺氣)가 아래로 내려오므로 물길이 열리고 썩고 탁한 기운이 좀 맑아지는데 

이것은 기혈이 되고 진액이 된다. 

다 맑아지면 위에 있는 것은 땀이 되고 아래에 있는 것은 

오줌으로 갈라져 나오므로 점차 부종이 내린다[단심]. 

 

諸有水者 腰以下腫 當利小便 宜五苓散方見寒門 澤瀉散 神助散.

腰以上腫 當發汗乃愈 宜麻黃甘草湯 越婢湯 防己茯苓湯(仲景).

여러 가지 수기로 허리 아래가 부었을 때에는 반드시 오줌이 잘 나가게 해야 하는데

오령산(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택사산, 신조산을 쓴다.

허리 위가 부었을 때에는 반드시 땀을 내야 하는데 마황감초탕, 월비탕, 방기복령탕을 쓴다[중경].

 

陽水 宜八正散方見小便 或人蔘敗毒散方見寒門

加麻黃 防風 黃芩 梔子服

陰水 宜實脾散 胃苓湯 復元丹(諸方).

양수(陽水)에는 팔정산(처방은 오줌문에 있다)이나

인삼패독산(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마황, 방풍, 속썩은풀(황금), 산치자를 넣어서 쓴다.

음수(陰水)에는 실비산, 위령탕(胃笭湯), 복원단을 쓴다[저방].

 

他病久則皆能變水 因雨濕而浮腫

宜平胃散方見內傷 加白朮 赤茯苓 草豆蔲 且服導滯通經湯(寶鑑).

다른 병도 오래되면 모두 수종으로 변할 수 있다. 

비를 맞았거나 습기를 받아서 생긴 부종에는 평위산(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에 

흰삽주(백출), 벌건솔풍령(적복령), 초두구를 넣어서 쓴다. 

또는 도체통경탕도 쓴다[보감]. 

 

飮水過多而浮腫, 宜胃苓湯方見大便 加減胃苓湯 退腫塌氣散(聖惠).

물을 많이 마셔서 생긴 부종에는 위령탕(처방은 대변문에 있다), 

가감위령탕(加減胃 湯), 퇴종탑기산을 쓴다[성혜]. 

 

久喘後水氣 宜分氣飮 葶藶丸

오랫동안 천식을 앓은 뒤에 생긴 수기에는 분기음, 정력환을 쓴다. 

 

久瘧變水氣 宜黃甲丸方見瘧門 退黃丸方見血門

학질을 오랫동안 앓다가 수기가 생긴 데는 

황갑환(처방은 학질문에 있다), 퇴황환(退黃丸, 처방은 황달문에 있다)을 쓴다. 

 

久痢變水氣 宜加味腎氣丸 或補中益氣湯方見內傷加炮附子久服

이질을 앓다가 수기가 생긴 데는 가미신기환이나 

보중익기탕(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에 부자(싸서 구운 것)를 넣어서 오랫동안 먹는다. 

 

瘧痢後 通用五皮散(入門).

학질이나 이질을 앓은 뒤에 생긴 수종에는 오피산을 두루 쓴다[입문]. 

 

水蠱證 黃米丸 漆雄丸 靑木香元方見前陰(入門).

수고증(水蠱證)에는 황미환, 칠웅환, 청목향원(靑木香元)을 쓴다[입문]. 

 

瀉濕泄水 宜三花神祐丸方見下門 煨腎丸 神助散(入門).

습을 없애고 물을 빼는 데는 삼화신우환(처방은 설사문에 있다), 외신환, 신조산(神助散)을 쓴다[입문]. 

 

瘡疥變水腫 宜赤小豆湯(入門).

헌데나 옴을 앓다가 수종이 생긴 데는 적소두탕을 쓴다[입문]. 

 

水腫 泄瀉 宜葶藶木香散 大橘皮湯(丹心).

수종 때 설사가 나면 정력목향산, 대귤피탕을 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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