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송 농 원

[婦人無子][부인무자]

婦人無子 或産後久不再孕 取稈心一條 長同身寸之四寸 令婦人仰臥

舒手足以所量稈心 自臍心直垂下盡頭處 以墨點記 後以此稈心 平摺橫安

前點處兩頭盡處 是穴,

按之自有動脈應手 各灸三七壯 神驗,

卽上所 云胞門 子戶穴也(醫鑒)

불임증이나 산후에 오랫동안 임신하지 못할 때에는

짚 한 대를 동신촌(身寸)법으로 4촌 길이로 자른 다음

부인을 손과 발은 펴고 반듯이 눕게 한 후 짚을 배꼽 중심에서

아래로 곧바로 재어 그 끝을 먹즙으로 표식한다.

그 다음 이 지푸라기를 절반으로 꺾어서 중심을 먼저 표식한 곳에 놓고

지푸라기의 양쪽 끝이 닿는 곳이 혈이다.

손으로 누르면 동맥이 뛰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각각 21장의 뜸을 뜨면 효과가 있는 것을 경험하였다.

즉 위에서 말한 포문혈과 자호혈이다[의감].

[産後陰下脫][산후음하탈]

産後陰下脫 灸臍下橫紋二七壯,又取照海(良方).

해산 후의 탈음증에는

배꼽 아래 가로 간 금에 14장의 뜸을 뜨고 또 조해혈에 놓는다[양방].

[胞衣不下][포의불하]

胞衣不下 取三陰交 中極 照海 內關 崑崙(綱目).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는

삼음교(三陰交), 중극(中極), 조해(照海), 내관(內關), 곤륜(崑崙) 등의 혈에 놓는다[강목].

[橫生逆産][횡생역산]

橫生逆産 諸藥不效 急於産母右脚小指尖頭上 灸3壯卽産 亦治胞衣不下,

[醫鑒]云 卽至陰穴(得效)

횡산과 역산에 모든 약이 효과 없을 때에는

빨리 산모의 오른발 새끼발가락 끝에 3장의 뜸을 뜨면 아이를 낳는다.

또는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것도 치료한다.

의감에는 “즉 지음혈이다”고 씌어 있다[득효].

[産後暴卒][산후폭졸]

一婦人 産後暴卒 其母爲灸會陰 三陰交各數壯而甦, 其母盖名 醫女也(資生).

어떤 부인이 해산 후 갑자기 까무러쳤는데

그의 어머니가 회음혈(會陰穴)과 삼음교혈에 몇 장의 뜸을 뜨니 살아났다.

그 어머니는 이름있는 의사의 딸이었다[자생].

[催生難産][최생난산]

催生難産及下死胎 取大衝補, 合谷補, 三陰交瀉, 立時分解.

아이를 빨리 낳게 하고 난산과 뱃속에서 죽은 태아가 나오지 않는 데는

태충혈(太衝穴)과 합곡혈(合谷穴)에 보법(補法)으로 침을 놓고

삼음교혈(三陰交穴)에는 사법(瀉法)으로 침을 놓으면 곧 나온다.

[無子][무자]

無子 取陰交 石門 關元 中極 涌泉 築賓 商丘 陰廉(甲乙).

불임증에는 음교(陰交), 석문(石門), 관원(關元), 중극(中極),

용천(涌泉), 축빈(築賓), 상구(商丘), 음렴(陰廉) 등의 혈에 놓는다[갑을].

[婦人 姙子不成數墮胎][부인 임자불성수타태]

婦人 姙子不成數墮胎 灸胞門 子戶各50壯,

胞門 在關元左邊二寸,

子戶 在關元右邊二寸 子戶 [一名] 氣門(得效).

습관성 유산에는 포문혈(胞門穴)과 자호혈(子戶穴)에 각각 50장의 뜸을 뜬다.

포문은 관원혈의 왼쪽 2치 떨어진 곳이며

자호(子戶)는 관원혈의 오른쪽 2치 떨어진 곳에 있다.

자호는 일명 기문(氣門)이라고도 한다[득효].

又, 灸子宮三七壯 或鍼入二寸 穴在中極傍左右各開三寸(綱目).

또는 자궁혈(子宮穴)에 21장의 뜸을 뜨며 혹 침을 2치 깊이로 놓는다.

자궁혈은 중극혈(中極穴)의 양쪽 옆으로 각각 3치씩 떨어진 곳에 있다[강목].

[婦人絶嗣][부인절사]

婦人絶嗣 灸關元30壯可報灸之,

여자의 불임증에는 관원혈(關元穴)에 30장의 뜸을 뜨되 구창이 일게 한다.

[尸已無嗣者][시이무사자]

尸已無嗣者 以塩塡臍艾炷灸之 連日灸至200～300壯 必效(綱目).

남자의 불임증에는 배꼽에 소금을 채워 넣고

약쑥(애엽)으로 날마다 200-300장의 뜸을 뜨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