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補精藥餌][보정약이]
宜服人蔘固本丸, 瓊玉膏, 斑龍丸, 地黃元, 延年益壽不老丹, 延齡固本丹, 固眞飮子.
인삼고본환, 경옥고, 반룡환, 지황원, 연년익수불로단, 연령고본단, 고진음자를 쓴다.

[濕痰渗爲遺精][습담삼위유정]
宜服加味二陳湯, 及樗根白皮丸[醫鑑].
가미이진탕이나 저근백피환을 쓴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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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淫][백음]
內經曰, 思想無窮, 所願不得, 或入房太甚, 宗筋弛縱, 發爲筋痿, 及爲白淫.
내경에서는 "생각은 끝이 없는데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거나,

혹은 성교가 지나치면 종근이 늘어져 근위와 백음이 생긴다"고 하였다.


張子和曰, 莖中作痛, 痛極則痒, 或陰莖挻縱不收,

或出白物如精, 隨溲而下, 得之於房室勞傷, 及邪術所使.

宜以降心火之劑下之, 宜服瀉心湯 方見五臟, 淸心連子飮 方見消渴.
장자화는  "음경 속이 아픈데 통증이 심해지면 가렵고

혹은 음경이 늘어져서 수축되지 않거나

혹은 마치 정(精)과 같은 허연 것이 오줌을 따라 나오는 것은 지나친 성교로 손상되어

생기거나 사술(邪術)로 인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럴 때는 심화(心火)를 내리는 약제를 써서 설사시켜야 한다.

사심탕(처방은 오장문에 있다)이나 청심연자음(처방은 소갈문에 있다)을 쓴다.


白淫, 宜珍珠粉丸 方見上, 金箔丸, 白龍丸.
백음에는 진주분환(처방은 앞에 있다), 금박환, 백룡환을 쓴다.

 
白淫, 宜與精滑脫條, 同參治之. 
백음은 정활탈속허의 조문(條文)을 같이 참조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治小便白濁出髓條方][치소변백탁출수조방]
酸棗仁 炒, 白朮, 人蔘, 白茯苓, 破故紙, 益智仁, 茴香, 牡蠣 煅 各等分.
右爲末, 加靑鹽酒糊和丸, 梧子大.

空心, 溫酒或米飮下三十丸[心法].
산조인(볶은 것), 백출, 인삼, 백복령, 파고지, 익지인, 회향, 모려(불에 달군 것)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청염(돌소금)을 넣고 술로 쑨 풀로 오자대의 알약을 만들어,

빈속에 따뜻한 술이나 미음으로 서른 알씩 먹는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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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滑脫屬虛][정활탈속허]
仲景曰, 失精家, 小腹弦急, 陰頭寒目眩髮落.

脈極虛芤遲, 爲淸穀亡血失精. 男子失精, 女人夢交, 桂枝龍骨牡蠣湯主之
장기(張機)는 "정(精)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아랫배가 당기고 귀두(龜頭)가 차며 눈이 어질어질하고 머리카락이 빠진다.

맥이 매우 허(虛)하고 규(芤)하고 지(遲)한 것은 먹은 곡식 그대로를 설사하고 망혈하고 실정하기 때문이다.

남자가 정을 흘리고 여자가 꿈속에서 성교를 하는 데는 계지용골모려탕이 주치한다"고 하였다.


靈樞曰, 恐懼而不解則傷精, 精傷則骨痠痿厥, 精時自下.

又曰, 精脫者, 耳聾.
영추에서는 "몹시 두려워하는 것이 풀리지 않으면 정이 상하는데,

정이 상하면 뼈가 시리면서 저리고 위궐하며 정이 때때로 저절로 새어나간다"고 하였다.

또 "정이 다 없어지면 귀가 멀게 된다"고 하였다.


內經曰, 思想無窮, 所願不得, 意5)淫於外, 入房太甚, 宗筋弛縱, 發爲筋痿, 及爲白淫.

夫腎藏天一, 以慳爲事, 志意內治, 則精全而澁.

若思想外淫, 房室太甚, 則固有淫泆不守, 輒隨溲尿而下.

然本於筋痿者, 以宗筋弛縱也[謙甫].
내경에서는 "생각만 많고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거나 뜻이 밖으로 넘쳐나거나

또 성교가 지나치게 되면 성기[宗筋]가 늘어지고 근위(筋痿)가 생기게 되며 나아가 백음이 된다"고 하였다.

신(腎)은 천일(天一)을 저장하고 있어서 이를 굳게 지켜야 하는데,

뜻이 안으로 다스려지면 정(精)이 온전해지고 [정을] 잘 거두어들여 막게[澁] 된다.

만약 생각이 밖으로 넘쳐나거나 성교를 너무 심하게 하면 반드시 음사(淫邪)가 끓어 넘쳐서 정을 지킬 수 없게 되어, 갑자기 오줌을 누는데 오줌을 따라 정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근육이 위축되는 근본은 종근(宗筋)이 이완되는 데 있는 것이다(겸보).



其不御女漏者, 或聞淫事, 或見美色, 或思想無窮, 所願不得,

或入房太甚, 宗筋弛縱, 發爲筋痿而精自出者, 謂之白淫.

宜乎滲漏而不止也.

宜加減珍珠粉丸 方見小便.
여자를 접하지 않고도 정(精)을 흘리거나, 음탕한 이야기를 듣거나,

아름다운 여자를 보거나, 생각은 끝이 없으나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거나,

성교가 너무 지나쳐서 성기가 늘어져 근위가 되고

정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을 백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정이 새어나와 멈추지 않게 된다.

가감진주분환(처방은 소변문에 있다)을 쓴다.

又曰, 慾心一動, 精隨念去, 凝滯久, 則莖中痒痛, 常如欲小便然.

或從小便而出, 或不從便出而自流者, 謂之遺精.

比之夢遺尤甚.

八物湯加減, 呑珍珠粉丸 方見上.
또 "욕정이 한 번 움직이면 정(精)은 생각을 따라가게 되는데,

정이 뭉쳐 막힌 것이 오래되면 음경(陰莖) 속이 가렵고 통증이 있으며

항상 오줌이 마려운 것처럼 된다.

막혔던 정이 오줌을 따라 배출되거나,

혹은 오줌을 따라 배출되지 않고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을 유정이라 하는데,

이는 몽유보다 더 심한 것이다.

팔물탕에 가감한 약으로 진주분환(처방은 앞에 있다)을 함께 먹는다.


少時慾過, 陽脫而遺泄者, 宜金鎖正元丹 方見入門, 秘眞丹[入門].

어렸을 때 욕정이 과도하여 양기(陽氣)가 탈진되어 유설하면

금쇄정원단(처방은 의학입문에 있다)이나 비진단을 쓴다(입문).


精滑專主濕熱, 用黃柏知母牡蠣蛤粉[丹溪].

정활(精滑)은 오직 습열로 인하여 생기니 황백·지모·모려·합분을 쓴다(단심).


一人虛而泄精, 脈弦大, 服諸藥不效. 後用五倍子一兩白茯苓二兩, 爲丸服之, 良愈.

五倍澁脫之功, 敏於龍骨蛤粉也[綱目].

어떤 사람이 허(虛)하여 정(精)을 배설하는데 맥이 현(弦)하고 대(大)하였고,

모든 약이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뒤에 오배자 한 냥과 백복령 두 냥으로 알약을 만들어 복용하게 하니 병이 잘 낳았다.

오배자의 삽탈(澁脫)하는 효과가 용골과 합분보다 더 빠르다(강목).


童男陽盛, 情動於中, 志有所慕而不得, 遂成夜夢而遺精, 愼不可補, 淸心乃安.

朝服淸心連子飮 方見消渴, 暮服定志丸 方見神部[醫鑑].

젊은 남자가 양기(陽氣)가 왕성하여 마음속에서 정욕이 움직여 바라는 마음은 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마침내는 밤에 꿈을 꾸면서 유정하게 되었는데,

이때는 함부로 보()하지 말고 청심(淸心)해주어야 병이 낫는다.

아침에는 청심연자음(처방은 소갈문에 있다)을 복용시키고,

저녁에는 정지환(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복용시킨다(의감).


戴氏曰, 不因夢而自泄者, 謂之精滑, 皆相火所動也.

대사공은 "꿈도 꾸지 않고 정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정활(精滑)이라 하는데,

모두 상화(相火)가 멋대로 움직인 까닭이다"라고 하였다.


精滑脫, 宜巴戟丸, 補眞玉露丸, 固精丸, 芡實丸,

鎖陽丹, 玉鎖丹, 秘元丹, 約精元, 九龍丹, 皆可選用.

정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데는 파극환, 보진옥로환, 고정환, 감실환,

쇄양단, 옥쇄단, 비원단, 약정원, 구룡단을 쓰는데, 어느 것을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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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泄亦屬鬱][몽설역속울]
本事曰, 腎氣閉, 卽泄精. 素問曰, 腎者, 作强之官, 伎巧出焉.

又曰, 腎藏精.

盖腎能攝精氣, 以生育人倫者也.

或育或散, 皆主於腎.

今腎氣衰, 則一身之精氣, 無所管攝, 故妄行而出不時.

猪苓丸一方, 正爲此設.
보제본사방에서는 "신기(腎氣)가 막히면 정을 쏟는다.

소문에서는 '신(腎)은 작강지관(作强之官)이니 기교(伎巧)가 나온다'고 하였고,

또 '신은 정(精)을 저장한다'고 하였다.

대개 신은 정기를 굳게 지킬 수 있어서 사람[人倫]을 낳고 기른다.

그러므로 정기를 기르거나 흩뜨리는 것은 모두 신이 주관하는 것이다.

만일 신기가 쇠약해지면 온몸의 정기를 지켜주는 것이 없어져서 제멋대로 작용하여 시도 때도 없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저령환이라는 처방이 바로 이러한 증상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하였다. 

綱目曰, 夢遺屬鬱滯者居太半, 庸醫不知其鬱, 但用澁劑固脫, 殊不知愈澁愈鬱, 其病反甚.

嘗治一男子夢遺白濁, 小腹有氣衝上, 每日腰熱, 卯作酉凉. 腰熱作, 則手足冷, 前陰無氣.

腰熱退, 則前陰氣耕, 手足溫.

又朝多下氣, 暮多噫氣, 一旬二旬必遺.

脈且弦滑而大, 午則洪大.

予知其有鬱滯, 先用沈香和中丸下之 方見痰飮,

次用加減八味湯 方見五臟, 呑滋腎丸 方見小便 百丸.

若與澁藥, 則遺與濁反甚, 或一夜再遺.

改用導赤散 方見五臟 大劑煎服, 遺濁皆止.

의학강목에서는 "몽유는 울체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리석은 의사들이 그 울체된 것을 모르고 그저 삽제(澁劑)를 써서 빠져나가는 것을 붙잡으려고만 하니[固脫], 삽(澁)하게 할수록 울체는 더욱 심해져서 그 병이 오히려 심해진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일찍이 어떤 남자를 치료하였는데, 몽유하고 오줌이 뿌옇고 아랫배에서 기(氣)가 위로 치밀어올랐다.

매일 허리에서 열이 나는데 묘시(卯時)에 시작하여 유시(酉時)에야 열이 꺼졌다.

허리에서 열이 나면 손과 발이 차고 성기에 기운이 없어지고,

허리에 열이 물러나면 성기에 기운이 돌고 손발이 따뜻해졌다.

또한 아침에는 방귀가 많이 나오고 저녁에는 트림을 많이 하며 10-20여 일마다 반드시 유정을 하였다.

맥은 현활(弦滑)하고 대(大)하며, 오시(午時)에는 홍대(洪大)하였다.

나는 울체된 것이 있음을 알고 먼저 침향화중환(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으로 설사시키고[下],

다음으로는 가감팔미탕(처방은 오장문에 있다)에

자신환(처방은 소변문에 있다) 백 알을 함께 복용시켰다.

삽(澁)한 약을 주면 유정과 소변백탁이 도리어 심해지거나

혹은 하룻밤 사이에 2번이나 유정하게 되어 도적산(처방은 오장에 있다)으로 바꾸어 썼는데,

약의 양을 배로 늘려 달여 먹이자 유정과 소변백탁이 모두 그치게 되었다.


又一男子夢遺, 醫與澁藥反甚, 先與神芎丸 方見五臟, 大下之, 却服此猪苓丸, 亦痊.

可見夢遺屬鬱滯者多矣.

또 어떤 남자가 몽유하여 의사가 삽한 약을 주었는데 도리어 심해졌다.

먼저 신궁환(처방은 오장문에 있다)을 주어 크게 설사시킨 뒤 저령환을 복용시키니 역시 병이 나았다.

이를 보면 울체되어 생긴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夢泄屬心][몽설속심]
直指曰, 邪客於陰, 神不守舍, 故心有所感, 夢而後泄也.

其候有三, 年少氣盛, 鰥矜持, 强制情慾, 不自覺知.

此泄如甁之滿而溢者, 人或有之, 勿藥可也.

心家氣虛, 不能主宰, 或心受熱邪, 陽氣不收.

此泄如甁之側而出者, 人多有之, 其病猶輕, 合用和平之劑.

藏府積弱, 眞元久虧, 心不攝念, 腎不攝精.

此泄如甁之罅而出者, 人少有之, 其病最重, 須當大作補湯
인재직지에서는 "사기(邪氣)가 음(陰)에 침입하면 신(神)이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마음에 느껴 일어나는 것이 있으면 꿈에 정을 배설하게 된다.

이렇게 되는 데는 세 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째, 어린 나이에 기(氣)가 너무 왕성하거나,

홀아비들이 스스로 삼가거나 정욕을 강제로 억제하면 저도 모르게 흘러나오게 된다.

이는 마치 항아리가 가득 차서 넘치는 것과 같으니,

이런 증상은 사람들에게 간혹 있는데 약을 쓸 필요는 없다.

둘째, 심(心)의 기가 약(弱)하여 책임지고 다스리지 못하거나,

혹은 심이 열사(熱邪)의 침입을 받아 양기(陽氣)를 수렴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마치 항아리가 기울어져 물이 흘러나오는 것과 같다.

이런 증상은 사람들에게 많지만, 병(病)은 오히려 가벼워 화평(和平)한 약제들을 합하여 쓴다.

셋째, 장부(臟腑)가 계속 약해져서 진원(眞元)이 오랫동안 손상되면

심(心)이 정념[念]을 다스리지 못하고 신(腎)도 정을 다스리지 못하게 된다.

이는 마치 병이 깨져서 물이 흘러나오는 것과 같으니,

이런 증상은 사람들에게 드물지만 병은 가장 위중(危重)하다.

크게 보(補)하는 탕약(湯藥)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

夢遺不可作虛冷, 亦有經絡熱而得之.

治一人, 至夜脊心熱, 夢遺.

用珍珠粉丸, 猪苓丸.

遺止而終服紫雪, 脊熱始除, 淸心丸亦佳[本事].

꿈을 꾸면서 정(精)을 흘리는 것은 허하고 차서[冷] 생기지만은 않는다.

경락에 열이 있어도 역시 생긴다.

일찍이 내가 어떤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밤이 되면 등줄기 한가운데에 열이 나면서

몽정을 하여 진주분환과 저령환을 썼다.

몽설이 그치고 마지막으로 자설을 복용시키니 등줄기의 열이 비로소 없어졌다.

청심환도 좋다(본사).


夢遺全屬心, 盖交感之精, 雖常有一點, 白膜褁藏於腎, 而元精以爲此精之本者, 實在乎心.

日有所思, 夜夢而失之矣. 宜黃連淸心飮[入門].

몽정은 모두 심(心)에 원인이 있다.

대개 성교를 하여 나오는 정액은 하나의 흰 장막에 쌓여 신(腎)에 갈무리되어 있지만,

이 정의 근본이 되는 원정(元精)은 실제로는 심에 있다.

낮에 그리워하는 바가 있으면 밤에 꿈을 꾸면서 정을 쏟게 된다.

이때는 황련청심음을 쓴다(입문). 

夢與鬼交而泄精, 名曰夢遺. 專主於熱, 用黃柏知母牡蠣蛤粉.

若內傷氣血, 不能固守而夢遺者, 當補以八物湯加減, 呑樗根皮丸, 八物湯 方見虛勞.

꿈속에서 헛것과 성교하여 정(精)을 배설하는 것을 몽유(夢遺)라고 하는데,

오로지 열(熱)로 인하여 생기니 황백과 지모·모려·합분을 쓴다.

만약 안으로 기혈(氣血)을 상(傷)하여 정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몽유하는 것은

팔물탕에 가감하여 보(補)하는데, 저근피환을 함께 먹는다(팔물탕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本事曰, 年少壯者, 節慾而遺泄, 宜淸心丸, 珍珠粉丸.

본사에서는 "젊고 건장한 사람이 너무 성욕을 억제하여 정을 흘릴 때는

청심환, 진주분환을 쓴다"고 하였다.


戴氏曰, 夢遺精滑, 皆相火所動, 久則有虛而無寒也.

대사공은 "몽정과 정활(精滑)은 모두 상화(相火)가 움직여서 생긴다.

오래되면 허증(虛證)은 있어도 한증(寒證)은 없다"고 하였다.


正傳曰, 一人夢遺形瘦.

服定志珍珠粉丸而效.

정전에서는 "어떤 사람이 몽정을 하여 몸이 야위었다.

정지진주분환을 복용하여 효과가 있었다"고 하였다.


固眞丹, 鹿角散, 保精湯, 歸元散, 皆治夢交泄精.

고진단, 녹각산, 보정탕, 귀원산은 모두 꿈에 성교를 하여 정을 배설하는 것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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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遺泄精屬心][유설정속심]
丹溪曰, 主閉藏者, 腎也.

司疎泄者, 肝也. 二藏皆有相火, 而其系上屬於心.

心, 君火也.

爲物所感則易動, 心動則相火亦動, 動則精自走, 相火翕然而起, 雖不交會, 亦暗流而疎泄矣.

所以聖人只是敎人收心養心, 其旨微矣.
주진형은 "정을 거두어 저장하는 기능을 책임지는 것은 신(腎)이다.

그것을 잘 통하게 하고 내보내는 기능을 맡는 것은 간(肝)이다.

간과 신 두 개의 장기는 모두 상화(相火)를 가지고 있고,

그 계(系)는 위로 심(心)에 속한다. 심은 군화(君火)로서,

사물에 감응(感應)하면 쉽게 움직인다.

심이 움직이면 상화 또한 움직이고 상화가 움직이면 정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상화가 마구 일어나 비록 성교를 하지 않더라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나온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성인은 '오직 마음을 안으로 거두어들이고[收心],

마음을 길러라[養心]'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쳤으니 그 뜻이 깊다"고 하였다.


精之主宰在心, 精之藏制在腎. 心腎氣虛不能管攝.

因小便而出者, 曰尿精, 因見聞而出者, 曰漏精[直指].
정(精)을 책임지고 다스리는 것은 심(心)이고, 정을 저장하고 통제하는 것은 신(腎)이다.

심과 신의 기가 허하여 정(精)을 다스릴 수 없는 경우에 오줌으로 정이 나오는 것을

요정(尿精)이라 하고, 보고 듣기만 하여도 정이 나오는 것을 누정(漏精)이라고 한다(직지).


初因君火不寧, 久則相火擅權, 精元一於走而不固, 甚則夜失連連, 日亦滑流不已.

宜服坎离丸, 黃連淸心飮[入門]
처음에는 군화가 편안하지 못함이 원인이지만,

오래되면 상화가 망동(妄動)하고 원정(元精)도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제멋대로 돌아다녀,

심하면 밤마다 흘러나오며 낮에도 줄줄 흘러나와 멈추지 않게 된다.

이런 때는 감리환, 황련청심음을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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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補精以味][보정이미]
內經曰, 精生於穀.

又曰, 精不足者, 補之以味.

然醴之味, 不能生精, 惟恬憺之味, 乃能補精.

洪範論味而曰, 稼穡作甘.

世間之物, 惟五穀得味之正, 但能淡食穀味, 最能養精.

凡煮粥飯, 而中有厚汁滾作一團者, 此米之精液所聚也, 食之最能生精, 試之有效[眞詮].
내경에서는 "정(精)은 곡식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또 "정이 부족한 것은 음식[味]으로 보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너무 맛이 진한 음식[醴郁之味]은 정을 생기게 할 수 없고,

오직 담담한 맛[味]만이 정을 보할 수 있다.

홍범에서 미(味)에 대하여 말하기를 "농사를 지어 단맛[甘]을 만든다"고 하였다.

세상 만물 중에 오곡만이 맛[味]의 치우치지 않음[正]을 얻었고,

그 가운데서도 다만 담담한 맛이 정을 잘 기를 수 있다.

죽이나 밥을 끓이면 가운데로 걸쭉한 밥물이 흘러들어 엉기는데,

이것은 쌀의 정미로운 액체가 모인 것으로, 이것을 먹으면 정을 만드는 데 제일 좋다.

먹어 보면 효과가 있다(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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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煉精有訣][연정유결]
全在腎家下手.

內腎一竅名玄關, 外腎一竅名牝戶.

眞精未泄, 乾體未破, 則外腎陽氣至子時而興.

人身之氣, 與天地之氣, 兩相脗合.

精泄體破, 則吾身陽生之候漸晩, 有丑而生者, 次則寅而生者,

又次則卯而生者, 有終不生者, 始與天地不相應矣.

煉之之訣, 須半夜子時, 卽披衣起坐, 兩手搓極熱,

以一手將外腎兜住, 以一手掩臍而凝神於內腎, 久久習之, 而精旺矣[眞詮].
정을 수련하는 비결은 모두 신(腎)에 달려 있다.

내신(內腎)에 있는 한 개의 구멍을 현관(玄關)이라 하고,

성기[外腎]에 있는 한 개의 구멍을 빈호(牝戶)라고 한다.

진정(眞精)을 배설하지 아니하여 성기[乾體]에서 아직 정액을 쏟지 않았으면 성기의 양기(陽氣)는 자시(子時)에 이르러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사람의 기는 천지(天地)의 기와 더불어 양쪽이 서로 꼭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정(精)을 배설하여 몸이 망가지면 우리 몸의 양기가 일어나는 조짐이 점점 늦어져서,

축시(丑時)에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그 다음으로는 인시(寅時)에 일어나는 사람이 있으며,

더 심하면 묘시(卯時)에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끝내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이는 천지의 기와 더불어 상응(相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을 수련하는 비결은 모름지기 한밤중인 자시에 옷을 걸치고 일어나 앉아 양 손바닥을 비벼 뜨거워지면 한 손으로는 성기를 움켜쥐고, 한 손으로는 배꼽 부위를 감싸 덮고 정신을 내신(內腎)에 집중하는데, 이를 오랫동안 연습하면 정이 왕성해진다(진전).

西蕃人多壽考, 每夜臥, 常以手掩外腎令溫煖, 此亦一術也[彙言].
서번인(西蕃人)들이 대개 장수하는 것을 곰곰이 살펴보면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손으로 성기를 감싸서 따뜻하게 하니, 이것 또한 한 방법이다(휘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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