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忌法][금기법] 

 

內經(腹中論篇 第四十)曰 熱中 消中 不可服 膏梁 芳草 石藥.

내경에 열중(熱中)이나 소중(消中)에는

기름진 음식과 향기로운 풀이나 광물성 약재를 쓰지 말아야 한다고 씌어 있다.

 

消渴病 宜愼者有三 一 飮酒, 二 房勞, 三 醎食及麪, 能愼此三者 雖不服藥 可自愈(千金).

소갈병 때 삼가해야 할 것은 3가지가 있는데 

그 첫째는 술을 마시는 것, 둘째는 성생활을 하는 것, 셋째는 짠 음식과 국수이다. 

이 3가지를 삼가하면 약을 먹지 않아도 병이 스스로 나을 수 있다[천금]. 

 

凡消渴 大忌飮酒 房事 及食灸煿 辛熱 醎藏之物.

모든 소갈병 때에는 술을 마시거나 성생활을 하지 말아야 하며

구운 것, 매운 것, 열을 나게 하는 것, 짠 음식 등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百日以上 不可鍼灸鍼灸 則瘡中出膿 雖不止而死(得效).

병이 생긴 지 백 일이 지났으면 침뜸을 놓지 못한다. 

침뜸을 놓으면 침이나 뜸을 놓은 자리에 헌데가 생기고 

그곳에서 고름이 나오는데 그것이 멎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득효]. 

 

渴疾 大忌半夏 南星 燥劑(東垣).

소갈증에는 끼무릇(반하), 천남성과 그 성질이 조(燥)한 약재를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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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治證][불치증]

 

內經(氣厥論篇 第三十七)曰 肺消者 飮一溲二 死不治.

盖肺藏氣 肺無病 則氣能管攝津液而

津液之精 微者 收養筋骨血脈 餘者 爲溲

肺病 則津液無氣管攝 而精微者 亦隨溲下 故飮一溲二 而如膏油也.

津液下脫 未能榮養 故漸形瘦焦乾也

或問 經 云 飮一溲二 死不治 仲景 復用八味丸治之何也?

曰 飮一未至溲二者 病尙淺 猶可治

故 仲景 腎氣丸 治飮水一升 小便亦一升之證 若小便過 於所飮 則無及矣(綱目).

내경에 폐소(肺消)로 물 1되를 마시면 오줌이 2되 나가는 것은 죽는다고 씌어 있다.

폐는 기를 간직하는데 폐에 병이 없어야 기가 진액을 걷어들이게 된다.

진액에서 정미(精微)한 것은 근골(筋骨)과 혈맥(血脈)을 보양하고 그 나머지는 오줌이 된다.

폐가 병들어 기가 진액을 걷어들이지 못하게 되면 진액의 정미한 것까지

오줌과 함께 나가므로 물 1되를 마시면 두 곱이나 되게 오줌이 나가는데 오줌이 기름 같다.

진액이 허탈되면 영양분이 흡수되지 못하므로 몸이 점차 여위고 마르게 된다.

어떤 사람이 내경에 물 1되를 마시면 오줌이 그 곱이나 나가는 것은 치료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씌어 있는데 이것을 중경(仲景)은 팔미환(八味丸)을 써서 치료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고 물었다.

이에 대답하기를 물 1되를 마셔도 오줌이 그 곱으로 나가지 않는 것은

병이 아직 경한 것이기 때문에 치료할 수 있다.

그리하여 중경은 신기환(腎氣丸)을 써서 물 1되를 마시면

오줌이 1되 나가는 증상을 치료한 것이다 고 하였다.

만일 오줌이 마신 것보다 더 많이 나가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강목].

 

消渴之餘 傳爲脹滿 發爲癰疽 及强中證 皆不治(綱目).

소갈이 창만이나 옹저나 강중증으로 변한 것은 다 치료하기 어렵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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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渴須預防癰疽][소갈수예방옹저]

 

消渴之人 常湏慮患大癰 必於骨節間 忽發癰疽 而卒 須預防之

宜加減八味元 黃芪六一湯 忍冬元長服爲妙 又益元散 井水調服(入門).

소갈에 걸리면 반드시 큰 옹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뼈마디 부위에 갑자기 옹저가 생기면 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이런 데는 가감팔미원, 황기육일탕(처방은 옹저문에 있다), 인동원 등을 오랫동안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는 익원산(처방은 서문(暑門)에 있다)을 깨끗한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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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渴傳變證][소갈전변증]

 

消渴之疾 末傳能食者 必發腦疽背瘡 不能食者 必傳中滿鼓脹 皆爲不治之證.

張潔古 老人 分而治之 能食而渴者 白虎加人蔘湯方見寒門主之 或加減白虎湯,

不飮食而渴者 錢氏白朮散方見小兒倍加葛根與之 或加減白朮散 上中旣平 不復傳下消矣(東垣).

소갈병이 딴 병으로 변하지 않았을 때 잘 먹으면 뇌저(腦疽)나 등창[背瘡]이 생기고

잘 먹지 못하면 반드시 중만(中滿)이나 고창(鼓脹)이 생기는데 이것은 다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장결고(張潔古)가 이것을 갈라서 치료하였는데 잘 먹으면서 갈증이 나는 데는

백호가인삼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써서 치료하였다.

그리고 혹 가감백호탕도 썼다.

먹지 못하면서 갈증이 나는 데는 전씨백출산(처방은 어린이문(小兒門)에 있다)에

칡뿌리(갈근)를 곱으로 넣어 쓰거나 가감백출산을 썼다.

이와 같이 쓰면 상소(上消)나 중소(中消)가 낫고 다시 하소(下消)로 변하지 않는다[동원].

 

或曰 末傳癰疽者 何也?

此火邪勝也 其瘡痛甚而不潰 或赤水者 是也.

末傳中滿者 何也?

如上消 中消 制之太急寒藥 傷胃久而成中滿之疾 所謂 上熱未除 中寒復生也(東垣).

어떤 사람이 “어떻게 되어 소갈의 나중에는 옹저가 생기는가”고

묻기에 “그것은 화사(火邪)가 성하기 때문인데

이때에 생긴 옹저는 몹시 아프며 터지지 않고 혹 벌건 진물이 나온다”고 대답해주었다.

러자 “소갈병이 나중에는 어떻게 되어 중만(中滿)이 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그것은 상소나 중소 때에 지나치게 빨리 치료하려고

성질이 찬약을 쓰면 위(胃)가 상하는데 그것이 오래되면 중만이 된다 고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상초의 열이 없어지지 않았을 때

중초에 찬 기운이 다시 생겼기 때문이다”고 말해주었다[동원].

 

消渴 久病變成發癰疽 或成水病 或雙目失明(類聚).

소갈이 오래되면 옹저가 생기거나 수종(水腫)이 생기거나 양쪽 눈을 다 보지 못하게도 된다[유취]. 

 

甚而水氣 浸漬溢於肌膚 則張爲腫滿 猛火自炎 留於分肉 則發爲癰疽 此又病之深 而證之變者也(直指).

병이 심해지면 물기가 스며나가서 살로 넘쳐나기

때문에 부종이나 창만이 생기고 센 화기가 분육(分肉)에 머물러 있으면 옹저가 생긴다.

이것은 병이 심해진 것이고 증상이 변한 것이다[직지].

 

渴利者 謂隨飮卽小便也

由腎氣虛 不能除水液 故隨飮卽小便也 以其內熱

故小便利 小便利 則津液竭 津液竭 則經絡澁 經絡澁

則榮衛不行 榮衛不行 則熱氣留滯 故成癰疽也(聖惠).

갈리(渴利)라는 것은 물을 마시면 곧 오줌이 나온다는 말이다.

그것은 신기(腎氣)가 허하여 진액을 잘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을 마시자 마자 곧 오줌이 나오는 것이다.

속에 열이 있으면 오줌이 잘 나오고 오줌이 잘 나오면 진액이 줄어들고

진액이 줄어들면 경락이 막히고 경락이 막히면 영위(榮衛)가 잘 돌지 못하고

영위가 잘 돌지 못하면 열기가 머물러 있게 되기 때문에 옹저가 생긴다[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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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蟲渴][충갈]

 

蟲在藏府 耗其津液 而成消渴 宜苦練湯(得效).

충갈(蟲渴)이란 장부에 충이 생겨 진액을 소모시키기 때문에 생긴 소갈을 말하는데

이런 데는 고련탕(苦練湯)을 쓴다[득효].

[酒渴][주갈]

 

治嗜酒 積熱 津液枯燥 煩渴引飮 專嗜冷物

宜龍鳳元 烏梅木瓜湯 五豆湯 酒蒸黃連丸 朱砂黃連元(得效).

주갈(酒渴)이란 술을 즐겨 마셔서 열이 몰려 진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이때에는 번갈이 나서 물을 켜고 주로 찬것만 먹으려 한다.

이런 데는 용봉원, 오매모과탕, 오두탕, 주증황련환(처방은 서문에 있다), 주사황련원을 쓴다[득효].

 

[消渴通治藥][소갈통치약]

 

宜滋陰養榮湯 活血潤燥生津飮 桑白皮湯 梅花湯 大黃甘草飮子

淸神補氣湯 黃芪湯 天花散 黃連地黃湯 生地黃飮子 門冬飮子 玉泉散

玄菟丹 三消丸 玉泉丸 五汁玉泉丸 生地黃膏 荔枝膏 衛生天花元(諸方).

자음양영탕, 활혈윤조생진음, 상백피탕, 매화탕, 대황감초음자,

청신보기탕, 황기탕, 천화산, 황련지황탕, 생지황음자, 문동음자, 옥천산,

현토단, 삼소환, 옥천환, 오즙옥천환, 생지황고, 예지고, 위생천화원 등을 쓴다[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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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渴與脚氣相反][소갈여각기상반]

 

消渴與脚氣 雖皆爲腎虛所致 其爲病則相反

脚氣始發於2~3月 盛於5~6月 衰於7~8月.

消渴 始發於7~8月 盛於11~12月 衰於2~3月 其故何也?

盖脚氣 壅疾也, 消渴 宣疾也 春夏陽氣上 故壅疾發 則宣疾愈

秋冬陽氣下 故宣疾發 則壅疾愈 審此二者 疾可理也(本事).

소갈과 각기는 다 신(腎)이 허하여 생기는 병이지만 그 증상은 서로 반대이다.

각기는 음력 2-3월에 생겨서 5-6월에 더 심해지고 7-8월에 덜해진다.

그러나 소갈은 7-8월에 생겨서 11-12월에 더 심해지고 2-3월에 덜해진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각기는 막히는 병이고 소갈은 나가는 병이다.

봄과 여름은 양기가 오르기 때문에 막히는 병이 생기고 나가는 병은 좀 덜해진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양기가 내려가기 때문에 나가는 병이 생기고 막히는 병이 덜해진다.

이 2가지 이유를 알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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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渴由坎火衰少][소갈유감화쇠소]

 

肺爲五藏華盖

若下有煖氣 蒸則肺潤

若下冷極則陽不能升 故肺乾而渴

易乾上坤 下其卦爲否

陽無陰不降 陰無陽不升 故成否也.

譬如釜中有水 以火煖之 又以板覆則煖氣上騰 故板能潤 若無火力 則水氣不能上升

此板終不得潤火力者 腰腎强盛 常須煖補腎氣

飮食得火力 則潤上而易消 亦免乾渴之患

宜服八味腎氣丸卽八味元加五味子也(本事).

폐(肺)는 5장(五臟)의 화개(華盖)이다.

만일 하초에 열기가 있어서 훈증(熏蒸)하면 폐가 눅여 진다.

그러나 하초가 몹시 차면 양기가 올라가지 못하므로 폐가 마르고 소갈이 생긴다.

주역에 “건(乾)이 위에 있고 곤(坤)이 아래에 있으면 그 괘는 비(否)가 된다”고 씌어 있다.

양(陽)은 음(陰)이 없으면 내려가지 못하고 음은 양이 없으면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비(否)가 생긴다.

이것을 비유해 말하면 다음과 같다.

가마에 물을 붓고 불을 때면서 뚜껑을 덮어두면 뜨거운 기운이 위로 올라가므로 뚜껑이 눅여지나

불기운이 없으면 물기가 오르지 못하여 뚜껑이 눅여지지 못하는 것과 같다.

화기(火氣)는 신기(腎氣)를 든든하게 한다.

신기는 반드시 더운 것으로 늘 보해야 한다.

음식은 화기를 만나야 눅여져서 소화가 잘 되고 또한 목이 말라 갈증이 나는 병도 생기지 않게 된다.

이런 데는 팔미신기환(팔미환에 오미자를 넣은 것이다)을 쓰는 것이 좋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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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消渴小便甛][소갈소변첨]

 

消渴者 腎虛所致

每發則小便必甛

以物理推之 淋餳醋酒作脯法 須臾 卽甛足明

人之食後 滋味 皆甛

流在膀胱 若腰腎氣盛 則上蒸炎 氣化成精氣 下入骨髓 其次爲脂膏

又其次爲血肉 其餘則爲小便 故小便色黃 血之餘也.

五藏之氣 醎潤者 則下味也

若腰腎旣虛冷 則不能蒸化 穀氣盡 下爲小便 故味甘不變 其色靑

冷則肌膚 枯槁也(本事).

소갈이란 신이 허하여 생기는 병이다.

이 병이 생기기만 하면 오줌 맛이 반드시 달다.

이것을 물리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엿, 식초, 술이 괼 때면 잠깐 동안 맛이 단 것을 보아 넉넉히 알 수 있다.

사람이 음식을 먹은 뒤에 맛이 더 나는 것은 음식이 달기 때문이다.

단맛은 방광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만일 신기(腎氣)가 성하여 그것을 덥혀주면 기의 작용을 받아 정기(精氣)가 되어 골수로 들어가고

그 나머지는 지방이 되고 그 나머지는 피와 살이 되며 그 다음 나머지는 오줌이 된다.

그러므로 오줌 빛이 누런데 이것이 피의 나머지이다.

이것은 5장의 기에서 짜고 윤활한 것이 내려간 것이다.

만일 신기가 허냉(虛冷)하여 곡기(穀氣)를 기화(氣化)시키지 못하면

그것이 다 아래로 내려가서 오줌으로 나오기 때문에 단맛이 나고 오줌빛이 맑은 것은 변하지 않는다.

신기가 냉(冷)하면 살이 여위고 마른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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