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肺臟導引法][폐장도인법]
可正坐, 以兩手據地, 縮身曲脊, 向上五擧.

去肺家風邪積勞, 亦可反拳搥脊上, 左右各三五度.

此法去胸臆間風毒, 閉氣爲之良久, 閉目嚥液, 三叩齒爲止[臞仙].
정좌하고 앉아서 양손으로 땅을 짚고 몸을 움츠려 등을 구부린 다음

위를 향하여 몸을 5번 떠받쳐 들면, 폐의 풍사와 쌓인 허로를 없앤다.
또한 손등으로 등뼈의 왼쪽과 오른쪽을 각각 15번씩 치는데,

이렇게 하면 가슴 사이에 있던 풍독(風毒)이 없어진다.
그 다음 숨을 멈추고 눈을 감고 한참 있다가 침을 삼키고 이를 3번 부딪치고 그친다(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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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臟修養法][폐장수양법]
常以七月八月九月朔望旭旦, 西面坐, 鳴天鼓七,

飮玉漿三, 然後瞑目正心, 思兌宮白氣入口, 七呑之, 閉氣七十息[養性書]. 
늘 음력 7월, 8월, 9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해뜰 무렵에 서쪽으로 향하고 앉아

천고(天鼓)를 7번 울리고, 침[玉漿]을 3번 삼킨 다음 눈을 감고 마음을 단정히 한다.

그런 다음 서쪽의 맑은 공기[兌宮白氣]가 입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서

그 기를 들이마시고 입으로 7번 삼키는데, 70번 숨쉴 동안만큼 숨을 쉬지 않고 참는다(양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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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絶候][폐절후]
手太陰氣絶, 則皮毛焦.

太陰者, 行氣溫于皮毛者也.
故氣不榮則皮毛焦, 皮毛焦則津液去皮節傷.
皮節傷則爪枯毛折, 毛折者則毛先死.

丙日篤, 丁日死
수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피모(皮毛)가 마른다.
태음은 기를 돌게 하여 피모를 따뜻하게 하므로 기가 왕성하지 못하면

피모가 마르고 피모가 마르면 진액이 없어지고 피부와 관절이 상한다.

피부와 관절이 상하면 손발톱이 마르고 털이 바스러진다.
털이 바스러지는 것은 털이 먼저 죽은 것이다.
병일(丙日)에 위독해졌다가 정일(丁日)에 죽는다.
肺絶三日死, 何以知之.

口張 一云口鼻虛張短氣, 但氣出而不返[脈經].
폐기가 다하면 3일 만에 죽는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입을 벌리고(어떤 곳은 입과 코가 벌어지고 숨이 가쁘다고 하였다)

오직 숨을 내쉬기만 하고 들이마시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다(맥경).
汗出髮潤, 喘不休者, 此爲肺絶[仲景].
땀이 나서 머리카락이 축축하고 계속 숨찬 것은 폐기(肺氣)가 끊어진 것이다(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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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病治法][폐병치법]
肺苦氣上逆, 急食苦以泄之.

註曰, 肺氣上逆, 是其氣有餘也.

肺欲收, 急食酸以收之, 用酸補之, 辛瀉之[內經].

폐는 기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런 때는 빨리 쓴 것을 먹어서 내려가게 하여야 한다.

전원기의 주에서는 "폐기가 위로 치밀어오르는 것은

기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라고 하였고,

왕빙은 "폐는 거두어들이는 것을 좋아하니 빨리 신 것을 먹어서 거두어들여야 한다.

신 것은 보하고 매운 것은 사한다"고 하였다(내경).

肺苦氣上逆, 宜訶子皮 一作黃芩.

肺欲收, 宜白芍藥, 以酸補宜五味子, 以辛瀉宜桑白皮[東垣].

폐는 기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싫어하므로 가자피(황금이라고 한 곳도 있다)를 쓴다.

폐는 거두어들이려 하니 백작약을 쓴다.

신 것으로 보(補)하려면 오미자를 쓰며, 매운 것으로 사(瀉)하려면 상백피를 쓴다(동원).

肺病宜食黍雞肉桃葱, 取本味也[甲乙經].

폐병에는 기장·닭고기·복숭아·파를 먹는데,

이것은 자신의 장에 속하는 미(味)를 취한 것이다(갑을경).

肺病宜食麥羊肉杏薤, 取苦能下氣[內經].

폐병에는 보리, 양고기, 살구, 염교를 먹는 것이 좋은데,

이는 쓴맛의 기를 잘 내려가게 하는 성질을 취한 것이다(내경).

肺病禁寒飮食寒衣[內經].

폐병에는 찬 음식을 먹거나 옷을 춥게 입으면 안 된다(내경).

肺虛宜補肺散, 獨參湯 方見氣門,

肺實宜瀉白散, 人蔘瀉肺湯.

폐가 허하면 보폐산이나 독삼탕(처방은 기문에 있다)을 쓰고,

폐가 실하면 사백산이나 인삼사폐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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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病間甚][폐병간심]
病在肺, 愈在冬, 冬不愈, 甚於夏,

夏不死, 持於長夏, 起於秋.

병이 폐에 있으면 겨울에 낫는데, 겨울에 낫지 못하면 여름에 가서 더해진다.

그리고 여름에 죽지 않으면 늦은 여름에는 웬만하다가 가을에 가서 완전히 낫는다.

肺病者, 愈在壬癸, 壬癸不愈, 加於丙丁,

丙丁不死, 持於戊己, 起於庚辛.

폐병은 임일(壬日)이나 계일(癸日)에 낫는데,

임일(壬日)이나 계일(癸日)에 낫지 못하면 병일(丙日)이나 정일(丁日)에 가서 심해진다.

그리고 병일(丙日)이나 정일(丁日)에 죽지 않으면

무일(戊日)이나 기일(己日)에는 웬만하다가 경일(庚日)이나 신일(辛日)에 가서 완전히 낫는다.

肺病者, 下哺慧, 日中甚, 夜半靜[內經].

폐병은 오후 3시 반에서 5시 반 사이에는 좋아졌다가

한낮에는 더해지며 한밤중에는 안정된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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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病虛實][폐병허실]
肺氣虛則鼻息不利少氣.

實則喘喝胸憑仰息[靈樞].

폐기가 허하면 코로 숨쉬기가 어렵고 숨결이 약하다[少氣].

실하면 숨이 차서 헐떡이며, 가슴에 손을 대고서 하늘을 쳐다보며 긴 숨을 쉰다(영추).

肺藏氣. 氣有餘則喘咳上氣.

氣不足則息利少氣.

폐는 기를 간직하는데, 기가 지나치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기가 치밀어오른다.

기가 부족하면 숨은 잘 쉬나 숨결이 약하다.

肺實則令人逆氣而背痛, 慍慍然.

虛則令人喘, 呼吸少氣而咳, 上氣見血, 下聞病音[內經].

폐가 실하면 기가 거꾸로 치밀어올라서 등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여 괴로워한다.

허하면 숨이 차고 숨결이 약하면서 기침이 나며 기가 치밀어오르고 피가 나오며

목구멍 아래에서 숨찬 소리가 난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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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病證][폐병증]
邪在肺, 則病皮膚痛, 寒熱上氣喘汗出, 咳動肩背[靈樞].

사기가 폐에 있으면 피부가 아프고, 오한과 발열이 있고

기가 위로 치밀어올라 숨이 차고 땀이 나며 기침할 때 어깨와 등을 들썩인다(영추).

風寒入舍於肺, 名曰肺痺, 咳上氣.

풍한이 폐에 침범한 것을 폐비(肺痺)라고 하는데,

이때는 기침이 나고 기가 위로 치밀어오른다.

肺病者, 喘咳逆氣, 肩背痛汗出, 尻陰股膝髀腨胻足皆痛.

虛則少氣不能報息, 耳聾嗌乾.

폐병일 때는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며 기운이 거꾸로 치밀어오르고 어깨와 등이 아프며

땀이 나고, 꽁무니와 안쪽 넓적다리, 무릎과 바깥 넓적다리, 장딴지, 정강이, 발 모두가 아프다.

폐가 허하면 기운이 부족하여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목이 마른다(난경).

肺熱者, 色白而毛敗[內經].

폐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희고 털이 시들어 부서진다(내경).

外證, 面白善嚔悲愁不樂欲哭.

內證, 臍右有動氣, 按之牢若痛, 其病喘咳洒浙寒熱[難經].

폐의 병이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빛이 희고 재채기를 잘 하며

슬퍼하고 근심하며 즐거워하지 않고 울려고 하는 것이다.

속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꼽의 오른쪽에 동기가 있으며 눌러보면 단단하고 아픈 것 같다.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며 오싹오싹 춥다가 열이 나기도 한다(난경).

大骨枯槁, 大肉陷下, 胸中氣滿, 喘息不便, 其氣動形, 期六月死.

眞藏脈見, 乃予之期日.

此肺之藏也, 一百八十日內死[內經].

말라서 큰 뼈들이 드러나고 큰 살덩어리가 움푹 들어가며

가슴속이 그득하여 숨이 차고 거북스러우면서 숨쉴 때 몸을 들썩이면 6개월 만에 죽는데,

진장맥이 나타나면 날짜까지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이는 폐의 진장맥으로, 180일 이내에 죽는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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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傷證][폐상증]
形寒飮冷則傷肺[靈樞].
몸이 찬데 찬 것을 마시면 폐를 상한다(영추).
肺傷者, 其人勞倦則咳唾血.

其脈細緊浮數, 皆吐血.

此爲躁擾嗔怒, 得之肺傷氣壅所致[脈經].
폐를 상한 사람이 지나치게 과로하여 피곤해지면 기침을 하면서 침에 피가 섞여나온다.

이때 그 맥이 세(細), 긴(緊), 부(浮), 삭(數)하면 모두 피를 토하게 된다.

이것은 몹시 날뛰거나 크게 성내서 폐가 상하여 기가 막혔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맥경).
熱在上焦, 因咳爲肺痿.

其人咳, 口中反有濁唾涎沫, 寸口脈數, 此爲肺痿也.

若口中辟辟燥咳, 咳則胸中隱隱痛, 脈反滑數, 此爲肺癰也[仲景].
상초에 열이 있는데 해수(咳嗽) 병을 앓으면 폐위(肺痿)가 된다.

사람이 기침을 하면서 입 안에 도리어 걸쭉한 침과 거품이 생기고

촌구맥이 삭(數)한 것이 폐위이다.

입 안이 뻑뻑하고 마른기침이 나며 기침할 때 가슴이 은근히 아프면서

맥이 도리어 활삭(滑數)한 것은 폐옹(肺癰)이다(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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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臟大小][폐장대소]
五藏六府, 肺爲之盖. 

오장육부에서 폐는 덮개가 된다.

白色小理者肺小, 麄理者肺大,

巨肩反膺陷喉者肺高, 合腋張脇者肺下,

好肩背厚者肺堅, 肩背薄者肺脆,

背膺厚者肺端正, 脇偏踈者肺偏傾也.

얼굴빛이 희고 살결이 부드러운 사람은 폐가 작고, 살결이 거친 사람은 폐가 크다.

어깨가 크고 가슴이 나오고 목젖이 들어간 사람은 폐가 높이 위치하며,

겨드랑이가 좁고 갈비뼈가 벌어진 사람은 폐가 아래에 위치한다.

어깨와 등이 두텁게 균형 잡힌 사람은 폐가 견고하고, 어깨와 등이 얇은 사람은 폐가 약하다.

등과 가슴이 두터운 사람은 폐가 단정하고,

한쪽 옆구리가 치우쳐 올라간 사람은 폐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肺小則少飮不病喘喝.

肺大則多飮善病, 胸痺喉痺逆氣.

肺高則上氣肩息咳.

肺下則氣賁迫肺, 善脇下痛.

肺堅則不病咳上氣.

肺脆則苦病消癉易傷.

肺端正則和利難傷.

肺偏傾則胸偏痛也[靈樞].

폐가 작으면 적게 마셔서 천갈에 걸리지 않으며,

폐가 크면 많이 마셔서 흉비(胸痺), 후비(喉痺), 역기(逆氣) 등이 잘 생긴다.

폐가 높이 위치하면 기가 치밀어올라 어깨를 들썩이면서 숨을 쉬고 기침을 한다.

폐가 아래로 처져 있으면 기가 크게 폐를 누르므로 옆구리 아래가 잘 아프다.

폐가 견고하면 기침이나 기운이 위로 치미는 병이 생기지 않고,

폐가 연약하면 소갈(消渴)로 고생하고 쉽게 사기에 상한다.

폐가 단정하면 [폐의 기가] 조화되어 편안하여서 잘 병들지 않는다.

폐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한쪽 가슴이 아프다(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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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屬物類][폐속물류]
肺在天爲燥, 在地爲金, 在卦爲兌,

在體爲皮毛, 在藏爲肺, 在色爲白, 在音爲商,

在聲爲哭, 在變動爲咳, 在竅爲鼻, 在味爲辛, 在志爲憂.

其脈爲手太陰, 其液爲涕, 其榮爲毛, 其臭爲腥, 其數爲九, 其穀爲稻, 其畜爲雞 一作馬,

其蟲爲介, 其果爲李, 其菜爲韭[內經].

폐의 기는 하늘에서는 조(燥)이고, 땅에서는 금(金)이며, 괘(卦)에서는 태괘(兌卦)이고,

몸에서는 피부와 털이며, 오장에서는 폐(肺)이고, 빛깔에서는 흰빛이며, 음에서는 상(商)이고,

소리에서는 울음이며, 변동에서는 기침이고, 구멍[五官]에서는 코이며, 맛에서는 매운맛이고,

뜻(志)에서는 근심이다.

경맥에서는 수태음이며, 액(液)은 콧물이고, 그 상태가 드러나는 것은 털이며,

냄새는 비린 냄새이고, 숫자는 9이며, 곡식은 벼이고, 가축은 닭(말이라고 한 곳도 있다)이며,

동물은 딱지가 있는 동물[介]이고, 과실은 복숭아[桃]이며, 채소는 파[葱]이다(내경).

其經爲手太陰[內經].

경맥은 수태음경이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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