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瘧疾治法][학질치법]
內經 主於暑風 局方主於傷食 丹溪主於痰 雖三因雜至 錯亂氣血 然捷徑 以祛暑消痰爲要
通用二陳湯 無汗加葛根 柴胡, 氣虛 加參朮, 熱甚 加芩連, 寒多 加草果, 口渴 加烏梅(入門).
내경에는 서사(暑邪)와 풍사(風邪)를 학질의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고
국방에는 음식에 상한 것을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으며
단계(丹溪)는 담(痰)을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지만,
이 3가지 원인이 복잡하게 얽히어 기혈(氣血)을 혼란시켜서 생긴다.
그렇지만 빨리 낫게 하려면 서사를 몰아내고 담을 삭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데는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두루 쓰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칡뿌리(갈근)와 시호를 넣어 쓰고
기가 허하면 인삼과 흰삽주(백출)를 넣어 쓰며
열이 심하면 속썩은풀(황금)과 황련을 넣어 쓰고
오한이 심하면 초과를 넣어 쓰며 갈증이 있으면 오매를 넣어 쓴다[입문].
無汗者 要有汗 散邪爲主 帶補
有汗者 要無汗 扶正氣爲主 帶散邪 宜散邪湯 正氣湯(丹心).
땀이 나지 않을 때에는 땀을 내서 사기(邪氣)를 발산시키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겸해 보해야 한다.
땀이 날 때에는 땀이 나지 않게 하여 정기(正氣)를 보존하면서 겸해 사기를 발산시켜야 한다.
이런 데는 산사탕(散邪湯), 정기탕(正氣湯) 등을 쓴다[단심].
寒瘧 非草果 厚朴 不能溫散,
熱瘧 非柴胡 黃芩 不能淸解 陽瘧無汗 須用 柴胡 蒼朮 乾葛,
陰瘧無汗 須用 柴胡 升麻 川芎, 汗多 須用白朮 烏梅以斂之(入門).
한학(寒 )에 초과와 후박을 쓰지 않으면 덥게 하여 발산시킬 수 없고
열학(熱 )에 시호와 속썩은풀(황금)을 쓰지 않으면 서늘하게 하여 풀리게 할 수 없다.
양학 때 땀이 나지 않으면 반드시 시호, 삽주(창출), 칡뿌리(갈근)를 써야 하고
음학(陰 ) 때 땀이 나지 않으면 시호, 승마, 궁궁이(천궁)를 써야 하며
땀이 많이 나면 흰삽주(백출)와 오매를 써서 수렴시켜야 한다[입문].
先熱後寒 宜小柴胡湯, 先寒後熱 宜柴胡加桂湯,
多熱但熱 宜白虎桂枝湯, 多寒但寒 宜柴胡桂薑湯(綱目).
먼저 열이 나고 후에 오한이 나는 데는 소시호탕(小柴胡湯)이 좋고
먼저 오한이 나고 후에 열이 나는 데는 시호가계탕(柴胡加桂湯)이 좋으며
열이 심하거나 열만 나는 데는 백호계지탕(白虎桂枝湯)이 좋고
오한이 심하거나 오한만 나는 데는 시호계강탕(柴胡桂薑湯)이 좋다[강목].
痎瘧 熱多者 投以半冷半熱解散 分陰陽減寒熱之劑 度其所作之日
先一時進 以抵截之藥 去其痰水則收效矣.
寒多者 投以半生半熟 壯脾進食之劑 次以抵截之藥 則痰癖 去而疾愈矣.
須令 愼飮食 謹寄居 則無復攻之患矣(得效).
해학으로 열이 많이 날 때에는 절반은 성질이 찬 약을 쓰고 절반은 더운 약을 써서 발산시켜
음과 양이 갈라지게 한 다음 오한과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발작하기 2시간 전에 치는 성질이 있는 약으로 담수(痰水)를 없어지게 해야 효과가 있다.
오한이 심한 데는 약을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익혀서 써야 하는데
비(脾)를 든든하게 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그 다음 치는 성질의 약을 쓰면 담벽(痰癖)이 없어지고 병이 낫는다.
그 다음 반드시 음식을 주의하고 일상생활에 조심해야 다시 앓지 않는다[득효].
桂枝湯 治太陽 白虎湯 治陽明 小柴胡湯 治少陽 意甚明顯 挾痰 合二陳湯 食積 合平胃散,
尿澁 合五苓散 便閉 合大柴胡湯 無汗 加乾葛 蒼朮 有汗 加黃芪 白朮 夜發 加桃仁 赤芍藥,
日久 加常山 檳榔吐之. 治瘧之法 盡矣(入門).
계지탕(桂枝湯)으로 태양증(太陽證)을 치료하며,
백호탕(白虎湯)으로 양명증(陽明證)을 치료하며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소양증(少陽證)을 치료하는 것은
뚜렷한 협담(挾痰)이 있으면 이진탕(二陳湯)과 섞어서 쓰고
식적(食積)이 있으면 평위산(平胃散)과 섞어서 쓰며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면 오령산(五 散)과 섞어서 쓰고
변비가 있으면 대시호탕(大柴胡湯)과 섞어서 쓰며
땀이 나지 않으면 칡뿌리(갈근)와 삽주(창출)를 넣어서 쓰고
땀이 나면 단너삼(황기), 흰삽주(백출)를 넣어서 쓰며
밤에 발작하면 복숭아씨(도인), 함박꽃뿌리(적작약)을 넣어 쓰고
병이 오래되었으면 상산과 빈랑을 넣어 써서 토하게 하는 것이 학질 치료법의 전부이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