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瘧][노학]
卽久瘧也.
寒熱微微 寒中有熱 熱中有寒 最難調治
由表裏俱虛 眞元未復 疾雖暫止 小勞復來 經年不差
宜芎歸鱉甲散 常山飮 五勞元 六和湯
烏頭七棗湯 露薑養胃湯 十將軍丸 一補一發丹 辰砂元 養胃丹(諸方).
즉 오랜 학질이다.
오한과 열이 나는 것이 약한데 오한이 나면서도 열이 나고
열이 나면서도 오한이 나기 때문에 치료하기 제일 어려운 것이다.
이것은 표(表)와 이(裏)가 다 허하여 원기가 회복되지 못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좀 나았다가도 일을 약간만 하면 다시 발작하는데 여러 해가 지나도록 낫지 않는다.
이런 데는 궁위별갑산(芎歸鱉甲散), 상산음(常山飮), 오로원(五勞元), 육화탕(六和湯),
오두칠조탕(烏頭七棗湯), 노강양위탕(露薑養胃湯), 십장군환(十將軍丸),
일보일발단(一補一發丹), 진사원(辰砂元), 양위단(養胃丹)을 쓴다[저방].
久瘧 屬元氣虛寒
皆氣虛 則寒 血虛 則熱 胃虛 則惡寒 脾虛 則發熱
陰火下流 則寒熱交作
或吐涎不食 或泄瀉腹痛 手足逆冷 寒戰如慄 皆脾胃虛弱也.
但服補中益氣湯方見內傷 方見上瘧晝發夜發宜分治 諸證悉愈.
若投淸脾截瘧 多致不起(醫鑒).
오랜 학질은 원기가 허하고 찬 데 속한다.
대체로 기(氣)가 허하면 오한이 나고 혈이 허하면 열이 나며
위가 허하면 오한이 나고 비가 허하면 열이 난다.
음화가 아래로 내려가면 오한과 열이 엇바꾸어 난다.
혹 담을 토하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설사가 나면서 배가 아프며
팔다리가 싸늘해지고 추워서 부들부들 떨리는 것은 다 비위가 허약한 것이다.
이런 데는 보중익기탕(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을 써야 모든 증상이 다 낫는다.
만일 비(脾)를 차게 하고 학질을 치는 약을 쓰면 위험하다[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