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송 농 원

舌腫如猪胞,

以鍼刺舌下兩傍, 大脈血出, 卽消.
혀가 돼지 오줌통같이 부은 것은

혀 밑 양옆의 대맥을 침으로 찔러 피를 내면 곧 낫는다.

切勿刺中央脈, 血不止則死.

若誤刺, 以銅筯火燒烙之.

凡舌腫, 舌下必有噤虫狀如螻蛄臥蠶, 有頭有尾, 頭少白.

可燒鍼烙, 烙頭上, 卽消[三因].
혀가 부으면 혀 밑에 반드시 입을 다문 벌레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모양이 땅강아지나 누워 있는 누에와 비슷하며 머리와 꼬리가 있고 머리는 약간 희다.

쇠 젓가락을 달구어 그 머리를 지지면 곧 낫는다(삼인).

緊唇不能開合,
灸手虎口, 男左女右.
又灸承漿三壯[得效].
입술이 굳어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할 수 없으면
손의 호구(虎口)에 뜸을 뜨는데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뜬다.
또는 승장에 세 장을 뜬다(득효).

凡舌腫脹甚,

先刺舌尖或舌上或舌傍出血.

惟舌下 廉泉穴, 禁鍼[回春].
혀가 붓고 심하게 늘어진 경우에는

먼저 혀끝에 침을 놓거나 혀 위, 또는 혀 옆쪽에 피를 낸다.
다만 혀 밑 염천혈에는 침놓는 것을 금한다(회춘).

舌急, 取瘂門.
舌緩, 取風府[資生].
혀가 당기면 아문에 놓는다.
혀가 늘어지면 풍부에 놓는다(자생).

舌縱涎下, 取陰谷[綱目].
혀가 늘어져 침을 흘리는 데는 음곡에 놓는다(강목).

舌卷, 取液門, 二間[綱目].
혀가 말리면 액문, 이간에 놓는다(강목).

舌腫難言,

取廉泉, 金津, 玉液, 各以三稜出血.

又取天突, 少商, 然谷, 風府[綱目].
혀가 부어 말하기 어려우면

염천, 금진, 옥액에 침을 놓고 각각 삼릉침으로 찔러 피를 낸다.
또 천돌, 소상, 연곡, 풍부에 침을 놓는다(강목).

口瘡, 取承漿, 合谷, 人中, 長强.

又取金津玉液. 各出血[綱目].
입 안이 헌데는 승장, 합곡, 인중, 장강에 침을 놓는다.
또는 금진, 옥액에 각각 피를 낸다.(강목).
又取委中, 瀉後谿.

此二穴乃心火腎水, 二經之表[綱目].
또 위중에 침을 놓고 후계를 사(瀉)한다.
이 두 혈은 심화(心火)와 신수(腎水)로, 두 경맥의 표(表)이다(강목).

膽兪, 小腸兪, 各灸七壯.

又刺太衝, 勞宮[東垣].

담수, 소장수에 일곱 장씩 뜸을 뜬다.

또 태충, 노궁에 놓는다(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