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脹滿治法][창만치법]
適寒凉者 脹下之 則脹已
中滿者 瀉之于內 諸腹脹大 皆屬於熱,
大槪 寒脹多 而熱脹少也(內經 五常政大論篇 第七十).
찬 기운을 받아서 생긴 창만은 설사시켜야 낫는다[내경].
뱃속이 그득할 때에는 설사시켜서 속에 있는 것을 내보내야 한다[내경].
배가 몹시 불러 오르는 여러 가지 병은 다 열증에 속한다.
대체로 한창이 많고 열창은 적다[내경].
鼓脹 宜補中行濕 此脾虛之甚
必須遠音樂 斷厚味
大劑人蔘 白朮,佐以陳皮 茯苓 蒼朮之類(丹心).
고창 때에는 중기를 보하고 습기를 빠지게 하는 것이 좋은데
그것은 고창이 비토가 몹시 허해서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드시 음악소리를 듣지 말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인삼, 흰삽주(백출)를 많이 넣어서 주약으로 하고
귤껍질(陳皮), 흰솔풍령(복령), 삽주(창출) 같은 것을 좌약으로 써야 한다[단심].
治法 理宜補脾 又須 養肺金以制木 使脾無賊邪之慮 滋腎水 以制火,
使肺得淸化之令 却塩味 以防助邪 斷妄想 以保母 氣無有不安
醫者 不察病源 急於取效 病者 苦於脹急 喜行裏藥 以求一時之快
殊不知寬得一日半日 其脹愈甚 病邪甚矣 眞氣傷矣,去死不遠,
此病之起, 固非一年根深蔕固 欲取速效 自求禍耳 知王道者 可與語此也(丹心).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비(脾)를 보해야 한다.
또한 폐금(肺金)을 보양하여 간목을 억제하며 비가 적사(賊邪)를 받을 염려가 없게 하고
신수(腎水)를 불쿼주어 심화를 억제하여 폐가 자기작용을 잘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소금을 금하여 사기가 도움을 받지 못하게 하고 공상하지 말며 원기를 보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
의사가 병의 원인은 알지 못하고 효과만 빨리 보려고 하면서
환자가 배가 불러 올라서 괴롭다고 하면 서둘러 설사시키는 약을 먹여서
일시적으로 시원하다고 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하루나 한나절이 지나면 창만이 더 심해지고 사
기가 성해져서 원기가 손상되므로 얼마 가지 않아 죽게 된다.
이것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
이 병의 증상이 나타난 지는 1년이 못 된다고 하여도 이 병이 생긴 지는 오래된 것이다.
그러므로 빨리 효과만 보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 화를 입게 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
원리를 알고 있어야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단심].
凡腹脹 須用薑製厚朴 初得是氣脹 宜行氣踈導之劑,
木香 檳樃 枳殼 靑皮 陳皮之類,
久則成水脹 宜行濕裏水之劑,
蒼朮 白朮 茯苓 澤瀉 防己之類(正傳).
배가 불러 오른 데는 반드시 생강즙에 법제한 후박을 써야 한다.
처음 생긴 기창(氣脹)에는 기를 돌게 하고
소도(疎導)시키는 약인 목향, 빈랑, 지각, 선귤껍질(靑皮), 귤껍질(陳皮) 같은 것이 좋고
오래되어 수창(水脹)이 된 데는 습기를 빠지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약인 삽주(창출),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택사. 방기 같은 약이 좋다[정전].
肥人腹脹 是濕 宜蒼朮 茯苓 滑石 澤瀉,
瘦人腹脹 是熱 宜芩連 梔子 厚朴.
色白人 是氣虛, 宜人蔘 白朮 白茯苓 陳皮(正傳).
살찐 사람이 배가 불러 오르는 것은 습 때문이므로
삽주(창출), 흰솔풍령(백복령), 곱돌(활석), 택사를 써야 한다.
여윈 사람이 배가 불러 오르는 것은 열 때문이므로
속썩은풀(황금), 황련, 산치자, 후박을 써야 한다.
살빛이 흰 사람은 기가 허하므로
인삼,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귤껍질(陳皮)을 써야 한다[정전].
中滿比脹稍輕 俗云 倒飽 是也 詳見內傷(入門).
중만(中滿)은 창만에 비하면 좀 경한 것인데
민간에서는 이것을 도포(倒飽, 자세한 것은 내상문에 있다)라고 한다[입문].
脹 有①穀脹 ②水脹 ③氣脹 ④血脹,
又有 ⑤寒脹 ⑥熱脹 ⑦蠱脹
창병에는 곡창, 수창, 기창, 혈창이 있다.
그리고 한창, 열창, 고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