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暑熱通治藥][서열통치약]

 

治暑之法 淸心利小便 最好 暑傷氣 宜補眞氣爲要(丹心).

서병(暑病)을 치료하는 법은 속을 시원하게[淸心]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더위는 기를 상하므로 진기(眞氣)를 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단심].

 

夏月多食 冷物 過飮茶水 氷漿 致傷脾胃 吐瀉霍亂

故治暑藥 多用溫脾消食 治濕利小便之藥 須要識 此意(丹心).

여름철에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찻물과 얼음물을 너무 마셔서 비위(脾胃)를 상하면 토하고

설사하는 곽란( )이 생기게 된다.

더위먹은 데 쓰는 약은 흔히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하며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습을 없애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해야 한다.

이 원뜻을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단심].

 

病暑者 多無身痛 間有痛者 或爲澡浴 水濕相搏耳(入門).

더위먹은 환자는 별로 아픈 데가 없다. 혹 아픈 것은

목욕을 한 탓으로 물과 습기가 서로 부딪쳤기[水濕相搏] 때문이다[입문].

 

暑病 通用香薷散 淸暑和中散 萬病無憂散

서병에 두루 쓰는 약으로는 향유산, 청서화중산, 만병무우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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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暑將理法][하서장리법]

 

衛生歌 曰

四時惟夏難將攝

伏陰在內腹冷滑

補腎湯藥不可無

食飮稍冷休哺啜

心旺腎衰何所禁

特忌疎泄通精氣

寢處惟宜謹密間

黙靜志慮和心意

氷漿菜茹不宜人

必到秋來成瘧痢.

위생가( 生歌)에는 다음과 같이 썼다.

사철 중에 여름철이 조섭하기 힘들도다

묵은 추위 속에 있어 설사하기 아주 쉽네

신장 기운 보할 약은 없어서는 아니되고

싸늘하게 식은 음식 입에 대지 말 것일세

심장 기운 왕성하고 신장 기운 쇠약하여

진액정액 아끼는 게 첫째 가는 조섭일세

문을 닫고 누워 자며 정신 너무 쓰지 말라

얼음물과 찬 과실도 지나치면 해롭다네

가을철에 들어서서 학질이질 앓기 쉽네

 

凡盛暑 衝熱切不可 以冷水洗手面 大損人目(活人).

대개 몹시 더울 때에 열이 나도 찬물로 손과 얼굴을 씻지 말아야 한다.

이는 눈에 매우 나쁘다[활인].

 

夏一季 是人脫精神之時

心旺腎衰 化爲水 至秋始凝 及冬乃堅 是故尤愼房室 固養精氣(活人).

여름 한철은 사람의 정신을 손상하는 시기이다.

()은 왕성하고 신수(腎水)는 쇠약하며 정이 물처럼 되었다가

가을에 가서 엉기기 시작하고[] 겨울에 가서 굳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성생활을 더욱 적게 하고 정기(精氣)를 굳건히 보양해야 한다[활인].

 

三伏之時 大熱傷氣 養生家於此時 尤愼之

若縱酒恣色 則令人內腎腐爛而死(入門).

삼복더위에는 내리쬐는 더위가 기를 상하기 때문에

양생(養生)하는 사람들은 이런 때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다.

만일 지나치게 술을 마시거나 성생활을 하면 신[內腎]이 상하여[腐爛] 죽을 수 있다[입문].

 

人之心包絡 與胃口相應 胃氣稍虛 或因飢冒暑 則暑毒自口鼻

而入凝之於牙頰 達之於心包 如響應聲 遇暑入還急潄口 而勿嚥可也(直指).

사람의 심포락(心包絡)은 위의 윗구멍[胃口]과 서로 연락되어 있기 때문에 위기(胃氣)가 좀 허하거나

배고픈 때에 더위먹으면 더위독[暑毒]이 입과 코로 들어가서

이와 볼[牙頰]에 몰렸다가 심포락에 이르는 것이 틀림없다.

더운 곳에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빨리 찬물로 양치하되 삼키지는 말아야 한다[직지].

 

虛人及老人 中暑 迷厥不省

宜竹葉石膏湯方見寒門 加附子 冷服之(回春).

허약한 사람과 늙은이가 더위먹고[中暑] 넘어져 정신을 잃은 데는

죽엽석고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부자(附子)를 더 넣어 달여서 식혀 먹는 것이 좋다[회춘].

 

太倉公辟瘟丹方見瘟疫 暑濕之月 燒之 能辟邪散氣(回春).

태창공(太倉公)의 벽온단(처방은 온역문에 있다)

덥고 습한 달[]에 태우면 사기(邪氣)를 흩어버린다고 했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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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夏病][주하병]

 

人有 春末夏初 頭痛脚弱 食少體熱 世俗謂之 注夏病.

屬陰虛 元氣不足 宜補中益氣湯方見內傷 去升柴

加黃栢 白芍藥 麥門冬 五味子 有痰 加天南星 半夏(丹心).

늦은 봄부터 초여름이 되면 머리가 아프고 다리가 약해지며

입맛이 떨어지고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을 민간에서 주하병(注夏病)이라고 한다.

이는 음허(陰虛)에 속하며 원기(元氣)가 부족한 것이므로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서

승마와 시호를 빼고 황백,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맥문동, 오미자를 더 넣는 것이 좋다.

()이 있으면 천남성과 끼무릇(반하)을 더 넣는다[단심].

 

宜服生脈散方見脈門 及參歸益元湯(丹心).

생맥산(生脈散)이나 삼귀익원탕을 먹는 것도 좋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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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暑證][복서증]

 

伏暑之證 背寒面垢 少有勞身卽熱 口開前板齒燥 小便已 灑灑然毛聳(仲景).

복서증은 잔등이 시리고[背寒] 얼굴에 때가 끼며[面垢] 힘겨운 일을 조금만 하여도

몸에서 곧 열이 나고 입을 벌리고 있어 앞니가 마르며 오줌을 누고 나면

오싹오싹 소름이 끼치면서 솜털이 일어선다[毛聳][중경].

 

伏暑者 卽冒暑久而藏 伏三焦 腸胃之間 變出 寒熱往來 霍亂吐瀉 瘧痢煩渴

或腹痛下血 宜酒蒸黃連丸 消暑元 桂苓甘露散

每發於夏月 復發者 爲伏暑也(入門).

복서(伏暑)란 즉 더위먹은 것이 오랫동안 3(三焦)와 장위(腸胃)에 잠복해 있다가

변하여 추웠다 열이 났다 하며 곽란( )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또 학질, 이질, 번갈증과 혹은 배가 아프고 피똥을 누는 것이다.

이때는 주증황련환, 소서원, 계령감로산 등이 좋다[입문].

매해 여름이면 도지는 것을 복서라고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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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暑熱煩渴][서열번갈]

 

身熱 自汗 煩渴 引飮卽中喝也

宜人蔘白虎湯 竹葉石膏湯方並見寒門 益元散 玉露散 黃連香薷散

淸肺生脈飮 桂苓甘露飮 通靈散 濯熱散 醍醐湯 春澤湯

몸에서 열이 나고[身熱] 저절로 땀이 나며[自汗] 번갈이 나서 물을 켜면[引飮] 이것은 중할(中喝)이다.

이때는 인삼백호탕, 죽엽석고탕(2가지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익원산, 옥로산, 황련향유산,

청폐생맥음, 계령감로음, 통령산, 탁열산, 제호탕, 춘택탕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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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暑風][서풍]

 

中暑 復傷風搐搦 不省人事者

宜先服 蘇合香元方見氣門 候其蘇省 乃與他藥(得效).

더위먹은 데[中暑]다 다시 풍()에 상()하여 경련이 일면서

정신을 잃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데[不省人事者]

먼저 소합향원(처방은 기문에 있다)을 먹고 깨어난 다음 다른 약을 준다[득효].

 

暑風 暑厥者 但以手足搐搦 爲風, 手足逆冷 爲厥

並宜二香散 或人蔘羗活散方見小兒合香薷散見下暑月通治藥 服之(入門).

서풍(暑風)과 서궐(暑厥)인 경우에 다만 손발에 경련이 이는 것은

서풍이라 하고 손발이 싸늘한 것은 서궐이라고 한다.

이때는 모두 이향산이나 인삼강활산(2가지 처방은 소아문에 있다)

향유산을 합하여 먹어도 다 좋다[입문].

 

夏月感寒者 乃取凉之過也

或納凉於凉亭水閣 風寒以傷其外

又食氷雪生冷瓜果 以傷其內.

其證頭疼身痛 發熱惡寒 或胸腹痛 嘔吐泄瀉

宜藿香正氣散 去白朮 代蒼朮 加羗活.

若感暑風 痰塞喘急 六和湯 倍半夏 加羗活 川芎(醫鑑).

여름에 찬 기운에 감촉된 것은 서늘한 것을 너무 받았기 때문이다.

혹 서늘한 정자나 물속에 있으면 풍한(風寒)의 사기가 그 표()를 상한다.

또는 얼음과 눈, 생것과 찬 것, 과실 등을 너무 먹으면 그 이()를 상한다.

그 증상으로는 머리가 아프고 몸이 아프며 열이 나고 오한이 난다.

혹 가슴과 배가 아프며 토하고 설사가 난다.

이때는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서

흰삽주(백출)를 빼고 삽주(창출)를 대신 넣은 다음 강호리(강활)를 더 넣어 쓴다.

만일 서풍에 감촉되어 가래가 막히고 숨이 차면 육화탕(六和湯)

끼무릇(반하)을 곱절 넣고 강호리(강활)와 궁궁이(천궁)를 더 넣는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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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暑 有冒暑 中暑 傷暑三證][서 유모서 중서 상서삼증]

 

其腹痛 水瀉者 胃與大腸受之.

惡心 嘔吐者 胃口有痰飮 此冒暑也.

宜用黃連香薷散見下暑熱煩渴條 淸暑六和湯 消暑十全飮 解暑三白散三方並見下 暑病吐瀉條.

배가 아프고 물 같은 설사를 하는 것은 위()와 대장(大腸)이 병을 받은 것이고

메슥메슥하여[惡心] 토하는 것은 위()에 담음(痰飮)이 있는 것인데 이런 증이 모서(冒暑)이다.

이때는 황련향유산, 청서육화탕, 소서십전음, 해서삼백산 등을 쓰는 것이 좋다.

 

其身熱頭疼 躁亂不寧

或身如鍼刺者 此爲熱傷在肉分 此傷暑也

宜用人蔘白虎湯 小柴胡湯二方並見寒門

몸에서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손발을 내두르면서[躁亂] 편안치 못하거나

몸이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것은 열이 살을 상한 것인데 이런 증이 상서(傷暑)이다.

이때는 인삼백호탕, 소시호탕(2가지 처방은 다 상한문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

 

其咳嗽發寒熱 盜汗不止

脈數者 熱在肺經 此中暑也

宜用淸肺生脈飮 白虎湯 益元散(丹心)

기침이 나고 추워하다가 열이 나며 식은땀이 멎지 않고

맥이 삭()하면 열이 폐경(肺經)에 있는 것인데 이런 증이 중서(中暑)이다.

이때는 청폐생맥음, 백호탕, 익원산 등을 쓰는 것이 좋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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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暑宜補氣][하서의보기]

 

人與天地同一 槖籥

子月一陽生 寅月三陽生 巳月六陽生 陽盡出於此氣之浮也.

人之腹 屬於地氣 於此時 浮於肌表 散於皮毛 腹中之陽虛矣.

世言 夏月伏陰在內 此陰字 有虛之義.

若作陰冷 看其誤甚矣.

火令之時 流金爍石 何陰冷之有.

孫眞人製 生脈散 令人夏月服之 非虛而何(東垣).

사람과 천지(天地)는 풀무와 같다. 음력 11월에 1(一陽)이 생기고

정월에 3(三陽)이 생기며 4월에 6(六陽)이 생기어 양이 다 위로 올라오는 것인데

이것은 기가 뜬 것이다.

사람의 배는 지기(地氣)에 속한다.

이때 양기가 몸의 겉부분에 떠올라와 피모(皮毛)에서 흩어지면 뱃속의 양기(陽氣)가 허해진다.

민간에서 말하기를 여름에 음이 잠복해 있는데 이 ()’자는 허하다는 뜻이다.

만일 이것을 음랭(陰冷)하다고 보면 심히 잘못이다.

()가 성한 때는 쇠와 돌이라도 녹이는데 무슨 음랭(陰冷)이 있겠는가.

손진인(孫眞人)이 생맥산(生脈散)을 지어 여름철에 사람들에게 먹게 하였는데

이것이 어찌 허한 것이 아니겠는가[동원].

 

宜生脈散 淸氣飮 參薷飮 黃芪湯 黃芪人蔘湯 淸暑益氣湯 十味香薷飮

생맥산, 청기음, 삼유음, 황기탕, 황기인삼탕, 청서익기탕, 십미향유음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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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喝 中熱之辨][중갈 중열지변]

 

仲景傷寒論中一證 曰中喝 卽中暑也.

脈虛而微弱 煩渴引飮 體熱自汗 宜淸暑益氣湯等 補益之劑.

중경 상한론 가운데서 한 가지 증이 중할()인데 즉 중서(中暑)이다.

맥이 허하면서 미약하며 번갈이 나서 물을 켜며 몸에서 열이 나고

저절로 땀이 나는 데는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 등 보하는 약이 좋다.

 

一證 曰熱病 卽中熱也

脈洪而緊盛 頭痛 身熱口燥 心煩 宜白虎湯等 淸凉之劑(正傳).

한 가지 증은 열병(熱病)인데 즉 중열(中熱)이다.

맥이 홍()하면서 긴성(緊盛)하며 머리가 아프고 몸에서 열이 나며 입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한 데[心煩]는 백호탕(白虎湯) 등의 성질이 서늘한 약이 좋다[정전].

 

靜而得之 爲中暑, 中暑者 陰證當發散也 或避暑於深堂 大廈得之.

其證 必頭痛惡寒 身形拘急 肢節疼痛 而煩心 肌膚大熱 無汗

爲房室之陰寒 所遏 使周身陽氣不得伸越

宜蒼朮白虎湯方見寒門 或六和湯 加羗活 川芎 蒼朮

或二香散(東垣).  

가만히 있다가 더위먹어서 생긴 것이 중서인데 중서는 음증(陰證)이지만 반드시 땀을 내야 한다.

혹 깊은 곳과 큰 집에 피서하다가 얻는 수도 있는데

그 증상으로는 반드시 머리가 아프고 오한이 나며 몸이 가드라들고

팔다리의 뼈마디가 아프며 가슴이 답답하고[心煩] 몸이 몹시 달며 땀이 안 난다.

이것은 집안에서 찬 기운이 상하여 온몸에 양기가 퍼지지 못해서 생긴 것인데

이때는 창출백호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이나 육화탕(六和湯)에 강호리(강활),

궁궁이(천궁), 삽주(창출) 등을 더 넣어 쓴다.

혹 이향산(二香散)도 쓴다[동원].

 

動而得之 爲中熱. 中熱者 陽證 爲熱 傷元氣也.

若行人 或農夫於日中 勞役得之

其證 必苦頭痛 發躁熱 惡寒 捫之 肌膚大熱

必大渴引飮 汗大泄 無氣以動 乃爲天熱 外傷肺氣

宜人蔘白虎湯 竹葉石膏湯二方並見寒門(東垣).

활동하다가 열에 상한 것이 중열(中熱)이다. 중열은 양증(陽證)인데 열이 원기를 상한 것이다.

길을 가는 사람이나 힘든 일을 하는 농민들이 햇빛을 오래 쪼이면 이 병이 생긴다.

그 증상으로는 대개 머리가 몹시 아프고 열이 몹시 나며 열을 싫어하고 만져 보면

살이 몹시 달며[肌膚大熱] 갈증이 아주 심하여 물을 켜고 땀을 많이 흘리며 꼼짝할 기운도 없다.

이것은 밖의 열이 폐기(肺氣)를 상한 것이다.

이때는 인삼백호탕, 죽엽석고탕(2가지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등이 좋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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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暑救急][중서구급]

 

夏月在道中 中熱喝死者 急扶在陰凉處

取途中熱塵土 積死人心

又積臍上作窩 令人尿 其中卽活(三因).

여름철 길가에서 더위를 먹고 죽어가는 데는 빨리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눕히고

길가에 있는 따뜻한 흙을 환자의 심장부에 놓거나 배꼽 위에 오묵하게 와()를만들어

올려 놓고 그 속에 인뇨(人尿)를 넣으면 깨어난다[삼인].

 

中暑 悶倒 急扶在陰凉 處切不可與冷水 以布巾衣物 蘸熱湯

熨臍中 及氣海 續以熱湯淋布上 令煖徹臍腹 卽漸醒.

如倉卒 無湯 掬道上熱土 積於臍上 冷則易之(三因). 

중서로 까무러쳐 넘어졌을 때[悶絶]는 빨리 그늘진 서늘한 곳에 눕히고 절대로 찬물은 주지 말아야 한다.

수건 또는 옷을 따뜻한 물(熱湯)에 적셔서 배꼽과 기해혈(氣海穴)을 찜질하면서 계속 더운물(熱湯)

그 위에 부어 따뜻한 기운이 뱃속에 들어가게 하면 점차 깨어난다.

만일 급한 경우에 끓인 물(熱湯)이 없으면 길가의 따뜻한 흙을 배꼽 위에 쌓아 놓는다.

식으면 갈아 댄다[삼인].  

 

凡覺中暑 急嚼生薑一大塊 冷水送下如已 迷悶嚼大蒜一大瓣

冷水送下 不能嚼水 硏灌之 或灌入尿半碗 或車輪土20g 冷水調澄淸 飮之(丹心).

중서라고 생각되면 빨리 생강(큰 것) 1개를 씹어서 찬물로 먹인다.

만일 이미 정신을 잃었으면 마늘 1개를 씹어서 찬물로 먹이되 씹지 못하면 물에 갈아서 먹인다.

혹은 흙 20g을 찬물에 풀어 가라앉혀서 맑은 웃물을 먹인다[단심].

 

中暑發昏 以新汲水 滴兩乳以扇扇之 重者 地漿灌之 卽醒 若與冷水飮 卽死(四要).

중서로 정신이 혼미하면[中暑發昏] 갓 길어온 물을 양쪽 젖몸에 떨구면서 부채질한다.

병이 중하면 지장수(地漿)를 먹이면 곧 깨어난다.

이때 찬물을 먹이면 죽을 수 있다[사요].

 

中暑昏悶 痰壅不省.至聖來復丹方見寒門 爲末井水 調下(丹心).

중서로 까무러치고[中暑昏悶] ()이 막혀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데는

지성내복단(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가루내어 깨끗한 물에 타 먹는다[단심].

 

中暑不省 皂莢燒甘草炒爲末每8g溫水調下(得效).

중서로 의식을 잃은 데[中暑不省]는 주염열매(조협, 태운 것), 감초(닦은 것) 등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따뜻한 물에 타 먹는다[득효].

 

中暑神昏 驚悸妄言 辰砂益元散 井水調下8g(入門).

중서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中暑神昏]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며

말을 허투루 하는 데[驚悸妄言]는 진사익원산(처방은 상한문에 있다)8g씩 깨끗한 물에 타 먹인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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