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截瘧法][절학법]

 

凡瘧 數發之後 便宜截而除之 久則中氣虛弱 病邪已深而難治

世有砒丹等截藥 大毒 不可輕用(正傳).

학질이 자주 발작할 때에는 곧 세게 쳐서 낫게 해야 한다.

학질이 오래되면 중기가 허약해져서 사기가 속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므로 치료하기 어렵다.

민간에서는 신석, 황단 같은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쓰고 있는데

그것들은 독이 많으므로 경솔하게 쓰지 말아야 한다[정전].

 

若用截藥 吐出黃膠水者 瘧 自愈也.

不可一二日早截 早則邪氣閉塞 而成壞證

又不可遲截 遲則元氣衰憊 而成虛怯 當在3~4日 就截爲好 須待熱退 身凉方可飮食也.

切不可滯 熱飮食 恐不消而成痞 痞散成鼓者 有之矣(回春).

만일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써서 누런 갖풀[黃膠] 같은 물을 토하게 되면 학질은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하루나 이틀 동안 발작하였을 때에는 일찍이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일찍이 쓰면 사기가 막히게 되며 괴증(壞證)이 생긴다.

또는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너무 늦게도 쓰지 말아야 한다.

늦게 쓰면 원기가 약해져 몸이 허약해진다.

그리고 3-4일 발작한 다음에 반드시 세게 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열이 내리고 몸이 식은 다음에 음식을 먹게 해야 한다.

열이 있는 때에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화되지 않아서 비기( 氣)가 생기는데 비기가 퍼지면 고창(鼓瘡)이 될 수도 있다[회춘].

 

凡瘧 須分利陰陽 柴苓湯方見寒門最效

甚者截而除之 不二飮 勝金丸之類 截之 不愈 乃氣大虛 要扶胃氣爲本 露薑養胃湯 養胃丹之類

又有經歲久瘧 汗 吐 下不愈 榮衛虧損 邪氣伏藏 脇間結爲癥痞 謂之瘧母 痎瘧飮 黃甲丸之類(醫鑒).

학질 때에는 반드시 음양이 갈라지게 해야 한다.

이런 데는 시령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이 제일 효과가 있다.

심하면 세게 쳐서 낫게 해야 하는데 불이음(不二飮), 승금환(勝金丸) 같은 것으로 세게 쳐야 한다.

그래도 낫지 않는 것은 기가 몹시 허한 것인데

이때에는 위기(胃氣)를 보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노강양위탕(露薑養胃湯), 양위단(처방은 위에 있다) 같은 것을 쓴다.

또 여러 해 동안 학질을 앓으면서 땀을 내기도 하고 토하게 하기도 하고 설사도 시켰으나 낫지 않아서 영위가 허약해지고 사기가 옆구리에 잠복되어 징비가 생긴 것을 학모라고 하는데

이런 데는 해학음( 飮), 황갑환(처방은 위에 있다) 같은 것을 쓴다[의감].

 

在陰分者 用藥 徹起陽分 方可用截方(丹心).

음분에 사기가 있을 때에는 약을 써서 양분으로 끌어낸 다음 금방 세게 치는 성질의 약을 써야 한다[단심].

 

截瘧 宜截瘧常山飮 截瘧七寶飮 截瘧飮子 人參截瘧飮 鬼哭丹 勝金丹 參歸養榮湯(諸方)

학질을 세게 치는 데는 절학상산음(截 常山飮), 절학칠보음(截 七寶飮), 절학음자(截 飮子),

인삼절학음(人蔘截 飮), 귀곡단(鬼哭丹), 승금단(勝金丹), 삼귀양영탕(蔘歸養榮湯)을 쓴다[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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