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遺泄精屬心][유설정속심]
丹溪曰, 主閉藏者, 腎也.

司疎泄者, 肝也. 二藏皆有相火, 而其系上屬於心.

心, 君火也.

爲物所感則易動, 心動則相火亦動, 動則精自走, 相火翕然而起, 雖不交會, 亦暗流而疎泄矣.

所以聖人只是敎人收心養心, 其旨微矣.
주진형은 "정을 거두어 저장하는 기능을 책임지는 것은 신(腎)이다.

그것을 잘 통하게 하고 내보내는 기능을 맡는 것은 간(肝)이다.

간과 신 두 개의 장기는 모두 상화(相火)를 가지고 있고,

그 계(系)는 위로 심(心)에 속한다. 심은 군화(君火)로서,

사물에 감응(感應)하면 쉽게 움직인다.

심이 움직이면 상화 또한 움직이고 상화가 움직이면 정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상화가 마구 일어나 비록 성교를 하지 않더라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나온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성인은 '오직 마음을 안으로 거두어들이고[收心],

마음을 길러라[養心]'라고 사람들에게 가르쳤으니 그 뜻이 깊다"고 하였다.


精之主宰在心, 精之藏制在腎. 心腎氣虛不能管攝.

因小便而出者, 曰尿精, 因見聞而出者, 曰漏精[直指].
정(精)을 책임지고 다스리는 것은 심(心)이고, 정을 저장하고 통제하는 것은 신(腎)이다.

심과 신의 기가 허하여 정(精)을 다스릴 수 없는 경우에 오줌으로 정이 나오는 것을

요정(尿精)이라 하고, 보고 듣기만 하여도 정이 나오는 것을 누정(漏精)이라고 한다(직지).


初因君火不寧, 久則相火擅權, 精元一於走而不固, 甚則夜失連連, 日亦滑流不已.

宜服坎离丸, 黃連淸心飮[入門]
처음에는 군화가 편안하지 못함이 원인이지만,

오래되면 상화가 망동(妄動)하고 원정(元精)도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제멋대로 돌아다녀,

심하면 밤마다 흘러나오며 낮에도 줄줄 흘러나와 멈추지 않게 된다.

이런 때는 감리환, 황련청심음을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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