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補精以味][보정이미]
內經曰, 精生於穀.

又曰, 精不足者, 補之以味.

然醴之味, 不能生精, 惟恬憺之味, 乃能補精.

洪範論味而曰, 稼穡作甘.

世間之物, 惟五穀得味之正, 但能淡食穀味, 最能養精.

凡煮粥飯, 而中有厚汁滾作一團者, 此米之精液所聚也, 食之最能生精, 試之有效[眞詮].
내경에서는 "정(精)은 곡식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또 "정이 부족한 것은 음식[味]으로 보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너무 맛이 진한 음식[醴郁之味]은 정을 생기게 할 수 없고,

오직 담담한 맛[味]만이 정을 보할 수 있다.

홍범에서 미(味)에 대하여 말하기를 "농사를 지어 단맛[甘]을 만든다"고 하였다.

세상 만물 중에 오곡만이 맛[味]의 치우치지 않음[正]을 얻었고,

그 가운데서도 다만 담담한 맛이 정을 잘 기를 수 있다.

죽이나 밥을 끓이면 가운데로 걸쭉한 밥물이 흘러들어 엉기는데,

이것은 쌀의 정미로운 액체가 모인 것으로, 이것을 먹으면 정을 만드는 데 제일 좋다.

먹어 보면 효과가 있다(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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