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病有五種][수변유오종]

 

一曰 風水 其脈自浮 外證 骨節疼痛 惡風

二曰 皮水 脈亦浮 外證 胕腫按之沒指不惡風,其腹如鼓不渴,當發其汗

三曰 正水 其脈沈遲 外證 自喘

四曰 石水 其脈自沈 外證 腹滿不喘

五曰 黃汗 其脈沈遲 身發熱 胸滿四肢 頭面腫久不愈 必致癰膿,

又曰 久則肌肉潰爛 陰囊 足脛水出(仲景).

수병에는 5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풍수(風水)인데 이때에는 맥이 부(浮)하다.

그리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뼈마디들이 아프고 바람을 싫어하는 것이다.

둘째는 피수(皮水)인데 이때에도 역시 맥이 부(浮)하다.

그리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부은 곳을 누르면 움푹 들어가고

바람을 싫어하지 않으며 배는 북처럼 불러 오르고 갈증은 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때에는 땀을 내야 한다.

셋째는 정수(正水)인데 이때에는 맥이 침지(沈遲)하다.

그리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숨이 찬 것이다.

넷째는 석수(石水)인데 이때에는 맥이 침(沈)하다.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가 그득해지나 숨이 차지 않는 것이다.

다섯째는 황한(黃汗)인데 이때에는 맥이 침지하고 몸에 열이 나며 가슴이 그득하고 팔다리와 머리,

얼굴이 부어서 오랫동안 낫지 않다가 반드시 옹저가 생겨 고름이 나온다.

또한 오래되면 살이 짓무르면서 음낭과 정강이에서 진물이 흐른다[중경].

 

又有五藏水

心水者 其身重而少氣 不得臥 煩而躁 其陰大腫

肝水者 其腹大 不能自轉側 脇下腹中痛 時時津液微生 小便續通

肺水者 身腫小便難 時時鴨溏

脾水者 其腹大 四肢苦重 津液不生 但苦少氣 小便難

腎水者 其腹大 臍腫 腰痛 不得溺 陰下濕如牛鼻上汗 其足逆冷而黃瘦(仲景).

또한 5장과 관련된 수종이 있다.

심수(心水)란 몸이 무겁고 숨결과 기가 약해서 눕지 못하며 답답해 날치고 음낭이 몹시 붓는 것이다.

간수(肝水)란 배가 몹시 불러 올라서 자기 혼자 몸을 옆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옆구리 아래와 뱃속이 아프며 때때로 땀이 약간씩 나오고 오줌이 제대로 나오는 것이다.

폐수(肺水)란 몸이 붓고 오줌을 누기가 힘들며 때때로 오리똥 같은 대변이 나오는 것이다.

비수(脾水)란 배가 몹시 불러 오르고 팔다리가 무거우며

땀이 나오지 않고 기운이 약해지며 오줌을 누기가 힘든 것이다.

신수(腎水)란 배가 몹시 불러 오르고 배꼽 부위가 부으며 허리가 아프고

오줌이 나오지 않으며 음낭 밑이 마치 소의 콧등에 땀이 나는 것같이

땀이 나서 축축하고 발이 싸늘하면서 누렇게 여위는 것이다[중경].

 

其狀目胞上下微腫 如裹水 通身浮腫 咳喘 怔忪 股間淸凉

小便澁黃 皮薄而光 手按成窟 擧手卽滿 是浮腫也(直指).

증상이 아래위 눈두덩이에 물이 찬 것같이 약간 붓고 온몸이 부으며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사타구니가 서늘하며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누렇고 피부가 엷어져 번들번들하고 

손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갔다가 손을 떼자 곧 제대로 되는 것은 부종이다[직지]. 

 

又有陽水 陰水

陽水 多外因涉水冒雨 或感風 寒 署 濕,

其證 先腫上體,肩背手臂熱,渴而二便閉

陰水 多內因飮水 及茶酒 飢飽勞役 房勞,

其證 先腫下體,腰腹脛胕身凉, 大便利(入門).

또한 양수(陽水)와 음수(陰水)가 있다.

양수는 흔히 외인으로 생기는데 물을 건너가거나 비를 맞거나 풍, 한, 서, 습에 감촉되면 생긴다.

그 증상은 먼저 윗도리부터 붓는데 어깨와 등과 손과 팔이 붓고 열이 나며 갈증이 나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음수는 흔히 내인으로 생기는데 물이나 차나 술을 지나치게 마시거나

배가 고플 때 갑자기 많이 먹거나 힘든 일과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면 생긴다.

그 증상은 먼저 아랫도리부터 붓는데 허리와 배, 종아리와 복사뼈 부위가 붓고

몸이 서늘해지며 설사가 나는 것이다[입문].

 

不煩渴 大便溏 小便不赤澁 此爲陰水(正傳).

번갈이 없고 대변이 묽으며 오줌이 벌겋지도 않고 잘 나오는 것은 음수이다[정전]. 

 

又曰石水者 腎水停在臍下, 小腹腫大 結硬如石 故云石水

또한 석수(石水)란 신수가 배꼽 아래에 머물러 있어서 

아랫배가 부어 커지고 돌같이 뜬뜬하게 뭉치는 것이다. 

때문에 석수라고 한다. 

 

肺水者 流溢皮膚遍身皆腫, 但腹如故不滿亦不渴

폐수(肺水)란 피부에 물이 넘쳐나서 온몸이 다 부었으나 배만은 붓지 않고 갈증이 없는 것이다. 

 

水蠱者 水毒之氣 結聚於內 令腹漸大 動搖有聲 常欲飮水 皮膚麤惡(類聚).

수고(水蠱)란 수독(水毒)의 기운이 속에 뭉쳐 있어서 배가 점차 몹시 불러 오르고 

움직이면 배에서 소리가 나며 늘 물을 마시려고 하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이다[유취]. 

 

朝寬暮急 血虛, 暮寬朝急 氣虛. 朝暮急 血氣俱虛(丹心).

부종이 아침에는 좀 나았다가 저녁에 심해지는 것은 혈이 허한 것이고

저녁에는 좀 나았다가 아침에 심해지는 것은 기가 허한 것이다.

아침과 저녁에 다 심한 것은 기혈이 다 허한 것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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