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腫微兆][부종미조]
諸有水氣者 微腫 先見於目下也. 『帝』曰 何以言之?
岐伯曰 水者陰也, 目下 亦陰也,
腹者 至陰之所居 故水在腹者 必使目下腫也(內經 評熱病論篇 第三十三).
여러 가지 수기(水氣)가 있으면 먼저 눈 아래가 약간 붓는다.
황제(黃帝)가 “어떻게 되어 그렇게 되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岐伯)이 “물은 음인데 눈 아래도 역시 음이다.
배는 지음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배에 수기가 있으면 반드시 눈 아래가 붓는다”고 대답하였다[내경].
目裏微腫 如臥蠶起之狀 曰水(內經 平人氣象論篇 第十八).
눈 아래가 약간 부어서 누에가 누워 있는 모양과 같이 되는 것을 수종이라고 한다[내경].
頸脈動 喘疾咳曰水(內經 平人氣象論篇 第十八).
경동맥[頸 ]이 몹시 빠르게 뛰고 기침이 나는 것은 수종[水]이다[내경].
足脛腫 曰水(內經 平人氣象論篇 第十八).
정강이가 붓는 것을 수종이라고도 한다[내경].
視 人之目窠上微壅 如蠶新臥之狀 其頸脈動 時咳 按其手足上窅而不起者 風水 膚脹也,
鼻頭色 微黑者 有水氣(靈樞 論疾診尺 第七十四).
눈두덩이 약간 부어서 잠잔 누에 모양같이 되고 경동맥이 뛰며 때로 기침이 나고
손발을 누르면 움푹 들어갔다가 곧 올라오지 않는 것은 풍수(風水)로 생긴 부창(膚脹)이다.
코 끝이 약간 거멓게 되는 것은 수기가 있기 때문이다[영추].
腰脊者 身之大關節也 肢脛者 人之管以趨翔也,
莖垂者 身中之機 陰精之候 津液之道也
故飮食不節 喜怒不時,津液內溢 乃下流於睾 血道不通
目大不休 俛仰不便 趨翔不能 此病榮 然有水也(靈樞 刺節眞邪 第七十五).
허리뼈는 몸의 큰 관절이고 팔다리는 걸으며 활개치게 하는 것이다.
음경은 중요한 기관인데 음정(陰精)이 통하고 진액이 나가는 길이다.
음식을 절도없이 먹고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성을 내면 진액이 속으로 넘쳐나서 음낭으로 흘러들어간다.
이와 같이 되면 혈이 도는 길이 막히기 때문에 날마다 음낭이 더 부어 커지고
몸을 굽혔다 폈다 하기도 불편하며 걸으면서 활개치기도 힘들게 된다.
이것도 부종이 틀림없다[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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