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腫之因][부종지인] 

腫者 鐘也, 寒熱氣 所鐘聚也(醫鑒).
종(腫)이라는 것은 모인다는 뜻이다.
즉 찬 기운과 열기가 모인다는 것이다[의감]
諸濕腫滿 皆屬於脾土(內經 至眞要大論篇 第七十四).
모든 습종(濕腫)과 창만(脹滿)은 다 비토(脾土)에 속한다[내경].
三陰結 謂之水
[註]曰 三陰結 謂脾肺之脈 俱寒結也.
脾肺寒結 則氣化爲水(內經 陰陽別論篇 第七).
3음이 뭉친 것을 수종(水腫)이라고 한다.
주해에 3음이 뭉친다는 것은
비와 폐의 경맥에 찬 기운이 몰리는 것을 말한다고 씌어 있다.
비(脾)와 폐(肺)에 찬 기운이 몰리면 기화(氣化)작용이 잘 안 되어
수종(水腫)이 생긴다[내경].
下焦溢 爲水,
[註]曰 下焦爲分注之所, 氣窒不瀉 則爲溢水(內經 宣明五氣篇 第二十三).
하초(下焦)에 수기(水氣)가 넘쳐나면 수종이 생긴다.
주해에 하초는 수분이 갈라져서 나가는 곳인데
기(氣)가 막혀서 통하지 못하면 물이 넘쳐난다고 씌어 있다[내경].
[問]曰少陰 何主腎?, 腎 何以主水?
對曰 腎者 至陰也, 至陰者 盛水也, 肺者 太陰也, 少陰者 冬脈也,
故其本在腎, 其末在肺, 皆積水也.
“소음(少陰)은 어떻게 신(腎)을 주관하며
신은 어떻게 물을 주관하는가” 하고 물었다.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신은 지음(至陰)인데 지음이란 물을 담아 둔다는 뜻이다.
그리고 폐는 태음(太陰)이고 소음(少陰)은 겨울과 관련이 있는 경맥이다.
그러므로 물의 근본은 신에 있게 되고 그 끝은 폐에 있게 된다.
때문에 물은 여기에 다 몰린다.”
[問]曰 腎何以能聚水而生病?
對曰 腎者 胃之關也, 關閉不利 故聚水而從其類也,
上下溢於皮膚 故爲胕腫, 胕腫者 聚水而生病也.(內經 水熱穴論篇 第六十一 ).
“신이 어떻게 물을 모아서 병이 생기게 하는가.”
“신은 위(胃)의 관문과 같은 것인데
이 관문이 막히면 물이 나가지 못하고 모여서
위와 아래의 피부로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종이 생긴다.
부종이란 물이 모여서 생긴 병이다.”[내경]
胕腫 謂皮肉俱腫 按之陷下泥 而不起也(內經).
부종 때에는 피부와 힘살이 다 부어서 누르면 움푹 들어가는데
그 자리가 곧 올라오지 못한다[내경].
陰陽氣道不通 四海閉塞 三焦不瀉 津液不化 水穀幷行腸胃之中 別于廻腸
留于下焦 不得滲 膀胱則下焦脹 水溢則爲水脹(靈樞 五癃津液別 第三十六).
음기와 양기의 길이 막히면 4해(四海)가 통하지 못하고
3초(三焦)도 작용하지 못하므로 진액이 생기지 못한다.
음식은 장위(腸胃) 속으로 내려가다가 회장(廻腸)에서 갈라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하초(下焦)에 머물러 있으면서 방광으로 스며들지 못하면
하초가 창만해지고 물이 넘쳐나서 수창(水脹)이 된다[영추].
水腫 由脾虛濕勝 凝肺滲道, 水漬妄行
故通身面目手足 皆浮而腫 皮薄而光 手按成窟 擧手卽滿 是也,
或腹大如鼓 而面目四肢不腫者 名曰脹滿 又名鼓脹,
皆脾土濕熱爲病, 腫輕而脹重也(丹心).
수종은 비가 허하여 습이 많아지고 물길이 막히면
물이 스며나가 허투루 돌게 되어 생기는데
이때에는 온몸과 얼굴, 손발이 다 부어 들뜨며
피부가 얇아지고 번들번들하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갔다가 손가락을 떼면 제대로 된다.
혹은 배가 북처럼 불러 오르고 얼굴과 팔다리는 붓지 않는 것도 있는데
이것을 창만이라고도 하고 고창( 脹)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다 비토에 습열이 생겨 된 병이다.
부종은 경한 것이고 창만은 중한 것이다[단심].
腎熱 傳於膀胱 熱盛逆於脾胃 脾虛而不能制腎水 脾主四肢
故流走而身面 皆腫也.
若加喘者 重也, 何以然? 腎水勝而克退脾土 反勝心火 .
又勝肺 肺爲心克 故喘也(錢乙).
신에 있던 열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열이 성해져서 비위(脾胃)로 치밀어 오른다.
그러면 비가 허약해져서 신수(腎水)를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
비는 팔다리를 주관하는데 이와 같이 되면
물이 스며 나가기 때문에 온몸과 얼굴이 다 붓는다.
만일 이때에 숨찬 증상까지 생기면 중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신수가 성하여 비토를 억제하면서 심화(心火)까지 억누르면
심화가 또 폐를 억누르게 된다.
이와 같이 폐가 심화의 억제를 받아서 숨이 찬 것이기 때문에 중하다[전을].
久喘 久瘧 久痢, 羸悴之餘, 皆患此病(入門).
오래된 천식이나 이질이나 학질로 쇠약해져서 이런 병이 생기기도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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