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藏藏七神][오장장칠신]
內經曰, 五藏所藏, 心藏神, 肺藏魄, 肝藏魂, 脾藏意, 腎藏志.
又曰, 脾藏意與智, 腎藏精與志, 是謂七神.
내경에서는 "오장이 각기 간직하는 것이 있는데,

심(心)은 신(神)을 간직하고, 폐는 백(魄)을 간직하고, 간은 혼(魂)을 간직하고,

비(脾)는 의(意)를 간직하고, 신(腎)은 지(志)를 간직한다"고 하였다.

또 "비(脾)는 의(意)와 지(智)를 간직하고, 신(腎)은 정(精)과 지(志)를 간직하는데,

이를 일곱 가지 신이라 한다"고 하였다.


註云, 神者, 精氣之化成也. 魄者, 精氣之匡佐也.

魂者, 神氣之輔弼也. 意者, 記而不忘者也. 志者, 專意而不移者也.

왕빙의 주에서는 "신(神)은 정(精)과 기가 변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백(魄)은 정과 기를 옆에서 돕는 것이고[匡佐], 혼(魂)은 신(神)의 기를 보필하는 것이고, 의(意)는 새겨서 잊지 않는 것이며, 지(志)는 그 의를 오로지 하여 바뀌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靈樞曰, 兩精相薄謂之神, 隋神往來謂之魂, 並精出入謂之魄,

心有所憶謂之意, 意之所存謂之志, 因慮而處物謂之智也
영추에서는 "두 정(精)이 서로 만나 맺는 것[交結]을 신(神)이라 한다.

이 신을 따라서 왔다갔다하는 것을 혼(魂)이라 한다.

정과 함께 드나드는 것을 백(魄)이라 한다.

심(心) 속에 품고 있는 바가 있는 것을 의(意)라고 한다.

의가 오래 보존되는 것을 지(志)라고 한다.

멀리까지 잘 생각하여[慮] 사물에 잘 대처하는 것을 지(智)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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