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爲衛 衛於外][기위위 위어외]
[靈樞] (本藏 第四十七)曰 衛氣者 所以溫分肉 而充皮膚
肥腠理 而司開闔 故衛氣溫 則形分足矣
영추에는 “위기[衛]란 분육(分肉)을 따뜻하게 하고 살갗을 충실하게 하며
주리( 理)를 좋게 하고 열었다 닫았다 하는 작용을 맡았기 때문에 위기(衛氣)가
따뜻하면 몸이 충실해진다”고 씌어 있다.
[內經痺論篇 第四十三]曰 衛者 水穀之悍氣也 其氣慓疾活利
不能入於脈也 故循皮膚之中 分肉之間 熏於肓膜 散於胸腹(痺論篇 第四十三).
내경에는 “위기란 음식물의 날랜 기이다.
그 기가 날래고 미끄러워서 혈맥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살갗 속과 분육 사이로 돌면서 황막을 훈증하고 가슴과 배로 퍼진다”고 씌어 있다.
[又]曰 陽氣者 一日而主外 平旦人氣生 日中而陽氣隆
日西而陽氣虛 氣門乃閉 是故 暮而收去 無擾筋骨
無見霧露反此三時形乃困薄(生氣通天論篇 第三 轉載 見下).
또한 “양기(陽氣)는 온종일 몸의 겉을 주관한다.
아침에 양기가 생기고 낮에는 양기가 왕성하고 날이 저물게 되면 양기가 허해지고 기가 닫히게 된다.
그러므로 저물어지면 몸을 움직이지 말며 뼈와 힘줄을 과로하지 말고 안개와 이슬을 맞지 말아야 한다.
이 3가지를 위반할 때는 몸이 피곤하고 약해진다” 고 씌어 있다.
[又生氣通天論篇]曰 陽氣若天與日 失其所則折壽而不彰
故天運當以日光明 是故陽因而上衛外者也
또한 “양기는 하늘이나 해와 같은데 그것이 작용하지 못하면 수명이 짧아지며 몸이 튼튼해지지 못하게 된다.
하늘이 돌아가야 날이 밝아지는 것처럼 양기도 해가 솟으면 위로 올라가 겉을 보호하게 된다”고 씌어 있다.
[釋]曰 陽主動 凡人之知覺 運動 耳目 視聽 言嗅 皆陽氣熏膚
充身 澤毛 若霧露之漑 而充之耳若陽氣一失其所
則散解不行而熏充 澤漑之道澁 所以九竅閉塞于內
肌肉壅滯于外 而知覺運動視聽言嗅之靈 皆失也.
人之陽氣 猶天地日光 人失陽氣 則壽命易折 猶天失光明
則萬物無以發生也.
주석에는 “양기는 움직이는 것을 주관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지각하는 것, 운동하는 것, 보고 듣는 것, 말하는 것, 냄새를 맡는 것 등의 기능은 모두 양기가 살갗을 훈증하고 몸을 충실케 하며 털을 윤기나게 하는 것이 마치 안개와 이슬이 축여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만일 양기가 한번이라도 자기 위치를 잃으면 흩어져서 제대로 돌지 못하여 훈증하고 충실케 하며 윤기나게 축여 주는 작용이 막히기 때문에 9규(九竅)가 속으로 막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육(氣肉)이 막히면 지각하는 것, 운동하는 것, 보고 듣는 것, 말하는 것, 냄새를 맡는 것 등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사람의 양기는 하늘의 햇빛과 같으므로 사람이 양기를 잃으면 수명이 쉽게 짧아진다. 이것은 마치 하늘이 햇빛을 잃으면 만물이 생길 수 없는 것과 같다”고 씌어 있다.
[入門]曰 人身之氣流行 每子時 自左脚心涌泉穴起陽
循左足 腹脇手 而上至頭頂顖門 午位而止 午時 自頂門
循右手脇腹足而下至 右脚心而止 是坎离 爲陰陽消息也.
입문에는 “사람의 몸의 기는 돌아가는데 매일 23-1시에 왼쪽 발바닥 한가운데 있는
용천혈에서 양기가 일어나 왼쪽 다리와 배, 옆구리와 팔을 돌아 위로 정수리의
숫구멍까지 올라가 오(午)의 위치에서 멎었다가 11-13시에는 숫구멍에서 떠나 오른쪽 옆구리, 배, 다리 부위를 돌아 내려와 오른쪽 발바닥 한가운데에 와서 멎는다.
이것은 감리(坎 )가 음양과의 관계를 말한 것이다”고 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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