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製九鍼法][제구침법]
內經(針解篇 第五十四) 曰“虛實之要 九鍼最妙者 爲其各有所宜也”
내경에 “허하고 실한 것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9가지 침이 있어야 좋다”고
한 것은 각각 그 침에 해당한 적응증이 있기 때문이다.
註云“熱迹身 宜鑱鍼,
주해에 머리와 몸에 열이 나는 데는 참침이 좋고
分肉氣滿 宜圓鍼,
분육(分肉)에 기가 몰린 데는 원침(圓鍼)이 좋으며
脈氣虛少 宜鍉鍼,
경맥의 기가 허약한 데는 제침이 좋고
瀉熱 出血 發泄 痼病 宜鋒鍼,
열을 내리고 피를 빼며 고질병을 치료하는 데는 봉침(鋒鍼)이 좋으며
破癰腫 出膿血 宜鈹鍼,
곪은 것을 째어 피고름을 빼는 데는 피침(鈹鍼)이 좋고
調陰陽 去暴痺 宜圓利鍼,
음양을 고르게 하며 갑자기 생긴 비증(痺證)을 없애는 데는 원리침이 좋고
治經絡中痛痺 宜毫鍼,
경락을 조절하고 통비(痛痺)를 치료하는 데는 호침(毫鍼)이 좋으며
痺深居骨解 腰脊節腠之間者 宜長鍼,
비증이 몸의 깊은 곳과 관절, 허리등뼈에 몰린 데는 장침(長鍼)이 좋고
虛風舍於骨解皮膚之間者 宜大鍼,
허풍(虛風)이 관절과 피부에 있는 데는 대침(大鍼)이 좋다고 씌어 있다.
此之謂有所宜也”.
이것은 바로 침에 따라 각각 해당한 적응증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