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精爲身本][정은 신체의 근본]

靈樞(決氣 第三十)曰 兩神相薄 合而成形 常先身生 是謂精.

(金匱眞言論篇 第四) 精者 身之本也.

[영추]에는 두 사람의 신()이 서로 합쳐서 육체가 생기는데

육체보다 먼저 생기는 것이 정()이다.

정은 몸의 근본이 된다.

[又](五癃津液別 第三十六)曰 五穀之津液 和合而爲膏

內滲入于骨空 補益髓腦 而下流于陰股 陰陽不和則使液溢

而下流于陰下 過度則虛 虛則腰背痛而脛痠.

또한 5(五穀)의 진액이 합쳐서 영양분이 되는데 속으로 뼛속에 스며들면

골수(骨髓)와 뇌수(腦髓)를 영양하고 아래로 내려가 음부로 흐르게 된다.

음양이 고르지 못하면 정액이 넘쳐나서 아래로 흘러 내리게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허해지고 허해지면 허리와 잔등이 아프며 다리가 시큰거린다.

[又]曰 髓者 骨之充(解精微論篇 第八十一).

腦爲髓海(海論 第三十三).

髓海不足 則腦轉 耳鳴 胻痠 眩冒(解精微論篇 第八十一).

또한 수()란 것은 뼛속에 차 있는 것이고 뇌는 수해(髓海)가 된다.

수해가 부족하면 머리가 핑 돌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다리가 시큰거리고

정신이 아뜩해지곤 한다고 씌어 있다.

정이 그득하면 기가 충실해지고 기가 충실하면 신이 왕성해진다.

신이 왕성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하면 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속으로는 5장이 편안하며 겉으로는 살과 살갗이 윤택하고 얼굴에 윤기가 나며

귀와 눈이 밝아져서 늙을수록 기운이 더 난다고 하였다.

[黃庭經]曰 急守精室 勿妄泄 閉而寶之 可長活.

[황정경]에는 정액을 간직하면서 허투루 쓰지 말아야 한다.

정을 보배처럼 아끼면 오래 살 수 있다고 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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