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之形][천지지형]
先儒之論 天地之初 混沌鴻濛 淸濁未判 但一氣耳.
及其久也 運轉於外者 漸漸輕淸 其凝聚於中者 漸漸重濁.
輕淸者 積氣成象而爲天 重濁者 積氣成形而爲地.
天之成象者 日 月 星 辰 是也 地之成形者 水 火 土 石 是也.
天包地外 旋繞不停.
地處天內 安靜不動.
天之旋繞 其氣急勁 故地浮戴其中 不墮不墜(正理).
옛날 학자들은 “하늘과 땅이 생길 때는 뒤섞여서 갈라볼 수 없었고 맑은 것과
흐린 것도 갈라지지 않았으며 오직 한가지 기운 뿐이었다.
그러다가 오래 지나면서 밖에서 돌던 것은 점차 가벼워지고 맑아졌으며
그 속에서 엉키고 모였던 것은 점차 무거워지고 흐려졌다.
그리고 그 가볍고 맑은 기운이 몰려서 하늘이 이루어졌고 무겁고 흐린 기운이
몰려서 땅이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하늘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해와 달과 별 등이 생겨났다는 것이고
땅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물과 불, 흙과 돌 등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하늘은 땅의 겉을 싸고 멈춤이 없이 돌고 땅은 하늘 속에 있어서 안전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하늘은 돌아가므로 그 기운이 빠르고 굳세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가 그 속에 떠 있으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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