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藏相乘][오장상승]   [5장이 서로 억누르는 것]

 

凡 五藏 自病者 爲正邪

妻乘夫 爲微邪

母乘子 爲虛邪

子乘母 爲實邪

夫乘妻 爲賊邪(錢乙).

대체로 5장 자체의 병을 정사(正邪)라고 한다.

처가 남편을 억누르면 미사(微邪)라고 한다.

어머니가 아들을 억누르면 허사(虛邪)라고 한다.

아들이 어머니를 억누르면 실사(實邪)라고 한다.

남편이 처를 억누르면 적사(賊邪)라고 한다[전을].

 

所謂乘者 猶乘車之乘

五藏相乘莫測

如肝病 必先治肺補腎

然後審肝藏 虛實而調之. 餘藏倣此(入門).

이른바 억누른다는[] 것은 수레를 타는 것과 같다.

5장이 서로 억누르는 것은 잘 알아낼 수 없다.

그러므로 간병(肝病)에는 반드시 먼저 폐를 치료하고 신()을 보한다.

그 다음 간이 허하고 실()한 것을 보아 조리해야 한다.

나머지 장도 이와 같다[입문].

 

從前來者 爲實邪(卽子乘母也).

앞에서 오는 것은 실사(實邪)이다

(즉 아들격인 장기가 어머니격인 장기를 억누르는 것이다).

 

從後來者 爲虛邪(卽母乘子也).

뒤에서 오는 것은 허사(虛邪)이다

(즉 어머니격인 장기가 아들격인 장기를 억누르는 것이다).

 

從所勝者 爲微邪(卽處勝夫也).

자기가 이기는 데로부터 오는 것은 미사(微邪)라고 한다

(즉 처격인 장기가 남편격인 장기를 억누르는 것이다).

 

從所不勝者 爲賊邪(卽夫乘妻也). 乘 又詳見 審病門

자기가 이기지 못하는 데로부터 오는 것은 적사(賊邪)라고 한다

(즉 남편격인 장기가 처격인 장기를 억누르는 것이다).

또한 자세한 것은 해당 문에 있다.

 

五藏相變 皆痰爲患

盖痰乃風苗 火靜則伏於脾 火動則壅於肺

痰火交作 則爲急驚 或成喉痺

痰火結滯 則爲癎釣 或爲咳嗽

痰火來去則爲瀉靑.

皆由脾濕而成 所以驚風 忌純用風藥 當以養血藥爲使

古方 保元湯 加白芍藥 爲慢驚 美劑也(入門).

5장의 병이 전변(傳變)하는 것은 모두 담으로 된다.

대개 담은 풍의 원인이 되고 화()가 가만히 있으면

()에 잠복해 있고 화가 발동하면 폐의 기가 막힌다.

담과 화가 다 작용하면 급경풍(急驚風)이 되고 혹 기침도 하고 저리기도 한다.

담과 화가 뭉치고 막히면 간질[]과 천조풍이 되고 혹 기침도 한다.

담과 화가 왔다갔다하면 퍼런 설사를 한다.

이것은 모두 비()가 습하여 되는 병이므로

경풍에 단순히 풍에 쓰는 약만 쓰지 말고 반드시 혈을 보하는 약을 겸해 써야 한다.

고방에는 보원탕(保元湯)에 집함박꽃뿌리(백작약)를 더 넣어서 만성 경풍에 좋은 약으로 썼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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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腎主虛][신주허]

 

無實.

()은 실()한 증이 없다.

 

腎病 目無精光 畏明體骨重.

신에 병이 들면 눈에 정기와 광채가 없고 밝은 것을 싫어하며 몸이 무겁다.

 

腎虛證者 兒本虛怯 由胎氣不盛 則神氣不足

目中白睛 多顱解顱開 面色晄白者 皆爲難養 長不過八八之數

若恣色慾則不及四旬而亡 或有因病而致 腎虛者 非此類也.

신이 허한 증은 아이가 본래 허한 것이다.

이것은 태기가 왕성하지 못하여 신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눈에 흰자위가 많고 숫구멍이 굳어지지 않으며 얼굴빛이 흰 것은 모두 키우기 어렵다.

비록 산다 하여도 64살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

만일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면 40살이 못 되어 죽을 수 있다.

이것은 병으로 신이 허해진 것과는 다르다.

 

又腎不足下竄 盖骨重 惟欲墜下而身縮也 腎者 陰也.

腎氣虛則畏明 皆宜補腎 六味地黃元方見五藏 方見上 肝主風主之.

신기가 부족하여 눈을 내리떠 보는 것은

대개 몸이 무거워서 아래로 처지려고만 하고 몸이 줄어든다.

신은 음이다.

신기가 허하면 밝은 것을 싫어한다.

이때는 모두 신을 보하는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쓴다.

 

腎主寒 自病則足脛寒而逆

人之五藏惟腎無實

但小兒瘡疹 便黑陷則 是腎實 水剋退心火也(錢乙).

신은 찬 것을 주관하는데 신 자체가 병들면 정강이가 차고 싸늘하다.

사람의 5장에서 오직 신만큼 실()한 것이 없다.

다만 어린이가 마마를 앓을 때 구슬이 거멓게 꺼져 들어갈 때만이

신수(腎水)가 실()하여 심화(心火)를 억누른 것이다[전을].

 

腎虛者 下竄足熱

下竄者骨重 惟欲墜下而縮身也.

足熱者不喜覆衣也.

신이 허하면 눈을 내리떠 보며 발이 단다.

눈을 내리 떠보면 몸이 무거워서 아래로 처지려고만 할 뿐 아니라 줄어든다.

발이 달면 덮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心氣熱則 上竄 宜導赤散方見五藏 方見上

夜啼 腎氣虛則下竄 宜地黃元(入門).

심기에 열이 있으면 눈을 치뜨는데 이때는 도적산(導赤散)을 쓰고

신기가 허하면 눈을 내리떠보는데 이때는 지황원(地黃元)을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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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肺主喘][폐주천]

 

實則悶亂 喘促 有飮水者 不飮水者.

()가 실()하면 속이 답답하여 날치며 숨이 몹시 차 하는데

물을 마시기도 하고 마시지 않기도 한다.

 

肺主燥 自病則喘嗽

實 則喘而氣盛 或渴

瀉白散方見五藏.

폐는 조()한 것을 주관하는데 폐 자체가 병들면 숨차 하고 기침한다.

실하면 숨차서 몹시 가빠하고 혹 목이 마르기도 한다.

이때에는 사백산(瀉白散,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쓴다.

 

虛則哽氣長 出氣短.

폐가 허하면 목이 메어 숨을 길게 내쉬며 숨결이 밭다.

 

肺病悶亂哽氣長 出氣短

虛則唇白色 喘少氣

先服益黃散方見五藏 方見上 夜啼 後用阿膠散方見五藏

폐에 병이 생기면 가슴이 답답하여 어쩔 바를 모르며

목이 메어 숨을 길게 내쉬고 숨결이 밭다.

폐가 허하면 입술이 하얗게 되고 숨이 차며 기운이 적다.

이런 때에는 익황산(益黃散)을 먹이고 나서 아교산(阿膠散,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쓴다.

 

肺藏怯則唇白色 當補肺 阿膠散主之.

若悶亂氣粗 喘促哽氣者 難治 肺虛損 故也.

폐장이 허약하면 입술이 하얗게 되는데 반드시 폐를 보하는 아교산을 쓴다.

만일 속이 답답하여 어쩔 바를 몰라 하면서 숨결이 거칠고 몹시 차 하며

목이 메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이것은 폐가 허손되었기 때문이다.

 

脾肺病 久則虛而唇白 脾者 肺之母也 母子皆虛 不能相營

故曰怯 此以唇診 肺之法也.

唇白色者 肺藏怯也(錢乙).

()와 폐()에 병이 생긴 지 오래되면 영양해 주지 못하므로 허약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입술을 보고 폐를 진찰하는 방법이다.

입술이 흰 것[白色]은 폐장이 허약한 것이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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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脾主困][비주곤]

 

實則困睡 身熱飮水

()가 실()하면 곤()하게 자고 몸이 달고 물을 켠다[].

 

脾病困睡 泄瀉 不思飮食.

비에 병이 생기면 곤하게 자고 설사하며 음식 생각이 없다.

 

實則多睡 體重昏倦 困睡不露睛 身熱 渴欲飮水 泄瀉赤黃色

瀉黃散方見五藏 方見上 夜啼.

비가 실하면 잠이 많고 몸이 무거우며 정신이 흐리고 움직이기 싫어하며 곤하게 자고

눈을 꼭 감으며 뜨지 않고 몸에서 열이 나며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하고

누르불그스레한 설사를 한다.

이런 데는 사황산(瀉黃散,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쓴다.

 

虛則吐瀉 生風 或泄瀉白色 睡露睛 或有痰

錢氏白朮散方見下 慢驚風 (錢乙).

비가 허하면 토하고 설사하며 풍이 일고 혹 곱이 섞인 설사를 하며 눈을 뜨고 자며

혹 담()이 있다.

이런 데는 전씨백출산(錢氏白朮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쓴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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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肝主風][간주풍]

 

實則目直視 大叫呵欠 項急煩悶.

()이 실()하면 눈을 곧추 떠보고 큰 소리로 하품하며

목이 뻣뻣하고 안타깝게 답답해 한다.

 

實則兩眥口緊 不轉直視

凡目靑 必發驚咬牙 甚者 亦發驚 手循衣領 亂捻物

甚 則身强反張 宜瀉靑丸方見五藏.

간이 실()하면 두 눈귀가 켕겨서 눈알이 잘 돌지 않아 곧추 떠본다.

대체로 눈이 푸르면 경풍이 일고 이를 갈며 심하면

경풍이 일면서 손으로 옷깃을 만지작거리며 자꾸 무엇을 비비는 형용을 한다.

더 심해지면 몸이 뻣뻣하면서 뒤로 젖혀지는데

이때는 사청환(瀉靑丸,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쓴다.

 

肝病 風搐拘急 實則風搐力大 瀉靑丸主之.

虛則風搐力小 六味地黃元主之(錢乙).

간병은 풍으로 경련이 일어나면서 가드라든다.

()하면 풍으로 심한 경련을 일으키는데 이때는 사청환을 주로 쓴다.

허하면 풍으로 경한 경련을 일으키는데

이때는 육미지황원(六味地黃元)을 주로 쓴다[전을].

 

虛則 咬牙 呵欠 目連箚 不紩 宜地黃元(方見五藏)

간이 허()하면 이를 갈고 하품을 하며 눈이 자꾸 감기면서도 경련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때는 지황원(地黃元,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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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主驚][심주경]

 

實則叫哭發熱 飮水而搐.

()이 실()하면 소리를 내어 울고 열이 나며 물을 마시고 경련이 일어난다.

 

心氣熱則合面臥 實則仰臥也

盖實則氣上下澁 若合面而臥則氣不得通

故喜仰臥 使氣得上下通也.

심기(心氣)가 열()하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며 실()하면 반듯이 눕는다.

대개 실()하면 기가 잘 오르내리지 못하며 만약 엎드리면 기가 통하지 못하므로

반듯이 누워서 기를 위아래로 통하게 해야 한다.

 

心病 多叫哭 驚悸 手足動搖 發熱 飮水.

심병에는 흔히 소리를 내어 울며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손발을 떨고 열이 나며 물을 켠다.

 

心主熱 實則煩熱(錢乙).

심은 열을 주관하므로 실하면 번열(煩熱)이 난다[전을].

 

心實 發搐難言 合面而臥 煩熱

故上竄舌强 㕮欲言 不能而叫哭

胸熱 故合面而臥 就凉

瀉心湯 導赤散二方並見五藏.

심이 실()하면 경련이 일어나면서 말을 잘하지 못하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며,

번열이 나기 때문에 눈을 치뜨고

혀가 뻣뻣하기 때문에 말이 잘 안 되며 소리를 내어 울고

가슴이 달기 때문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려 하며 서늘한 곳으로 간다.

이때는 사심탕(瀉心湯), 도적산(導赤散, 두가지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쓴다.

 

二方見上夜啼虛則困臥 悸動不安 生犀散方見下 諸熱主之(錢乙).

허하면 곤하게 누워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해 한다.

이때는 생서산(生犀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주로 쓴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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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藏所主虛實證][오장소주허실증]

虛則補其母 實則瀉其子 必先實母後瀉子也.

()하면 모()를 보하고 실()하면 자()를 사()하는데

반드시 모를 실하게 하는 것을 먼저 하고 자를 사하는 것을 나중에 해야 한다.

凡五藏 各至本位卽氣盛不可更補 到所剋位 不可更瀉

如肝病 到春不可補 到秋不可瀉.

餘倣此(錢乙).

5장은 각기 해당되는 절기에 이르면 기가 왕성해지므로 다시 더 보해서는 안 되고

억제되는 절기에 이르면 다시 더 사()해서는 안 된다.

가령 간()의 병은 봄에 보해서는 안 되고 가을에 사()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

다른 장기도 이와 같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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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啼][야제] [밤에 우는 증]

 

小兒夜啼 有四種

一曰 寒 二曰 熱

三曰 口瘡 重舌 四曰 客忤

어린이의 밤에 우는 증에는 4가지가 있다.

첫째는 한증(寒證)이고, 둘째는 열증(熱證)이며,

셋째는 구창(口瘡)과 중설(重舌)이고, 넷째는 객오()이다.

 

寒則腹痛而啼

面靑白 口有冷氣 手足冷 腹亦冷 曲腰而啼

又曰 下半夜啼者 盖夜則陰盛 寒則作痛 所以 夜半後啼也

宜用六神散 益黃散方見下 慢脾風.

한증이면 배가 아파서 우는데

얼굴이 푸르면서 희고 입김이 싸늘하며

손발이 차고 배도 차며 허리를 구부리면서 운다.

또는 밤중이 지나서 우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대개 밤이면 음이 성하고 차져서 아프기 때문에 우는 것이다.

이때는 육신산(六神散)과 익황산(益黃散)을 쓰는 것이 좋다.

 

熱則心躁而啼

面赤 小便赤 口中熱 腹煖或有汗 仰身而啼

又曰 上夜半仰身有汗而

啼 面赤身熱者 必痰熱也 到曉方息

導赤散方見五藏加黃芩煎服 通心飮方見上 臍風亦可.

열증이면 속이 답답해서 우는데

얼굴이 벌겋고 오줌도 붉으며 입안에 열이 있고 배가 따뜻하다.

혹 땀이 나며 몸을 뒤로 젖히면서 운다.

또는 초저녁에 몸을 뒤로 젖히고 땀이 나면서 울며 얼굴이 붉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은 반드시 담열(痰熱)이 있는 것이므로 새벽에 가서야 멎는다.

이런 때에는 도적산(導赤散)에 속썩은풀(황금)을 넣어 달여 먹인다.

통심음(通心飮)도 쓴다.

 

口瘡 重舌則 吮乳不得 口到乳上卽啼

身額皆微熱 急取燈照口 若無瘡則舌必重也.

照口瘡重舌類治之 其啼自止.

구창과 중설이 있어 젖을 빨지 못하고 젖꼭지를 물리기만 하면 운다.

몸과 이마가 다 약간 더울 때에는 빨리 등불로 입 안을 비쳐 보아

헐지 않았으면 반드시 중설이 있는 것이므로

구창과 중설을 치료하는 방법대로 하면 울음이 저절로 멎는다.

 

客忤者 犯客忤夜啼 或觸生人氣忤犯而啼 有日啼驚夜

必黃昏前後尤甚者 乃客忤中惡也.

錢氏安神丸方見下 急驚風主之 依客忤法治之.

객오로 우는 것은 객오증이 생겨서 밤에 우는 것과

혹 낯선 사람을 접촉하여 기를 받아서 우는데 낮에 울며 밤에 놀라는 일도 있다.

반드시 해질 무렵을 전후로 하여 더욱 심하게 우는 것은 객오와 중악이다.

이런 때에는 전씨안신환(錢氏安神丸)을 쓰는데 객오 치료법에 준하여 치료한다.

 

月內夜啼驚搐者 乃胎中受驚所致

宜用猪油膏 鎭驚散

有痰者 抱龍丸.

갓 나서 한 달 안으로 밤에 울고 놀라면서 경련이 있는 것은 태중에서 놀랐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저유고(猪乳膏), 진경산(鎭驚散)을 쓰는 것이 좋다.

담이 있으면 포룡환(抱龍丸)을 쓴다.

 

小兒夜啼 作心經有熱 有虛治之 宜用燈心散 黃連飮 蟬花散(綱目).

어린이가 밤에 울 때는 심경에 열이 있고 허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

치료하여야 하는데 등심산(燈心散), 황련음(黃連飮), 선화산(蟬花散) 등을 쓴다[강목].

 

夜啼不止 蟬脫二七枚去足爲末 入朱砂末一字 蜜調送下(綱目).

밤마다 계속 우는 데는 매미허물 (선퇴, 발을 버리고 가루낸다)14,

주사가루 1g을 넣어 꿀로 반죽한 다음 먹인다[강목].

 

又法 潛取雞窠草一握 置小兒臥席下 卽止(丹心).

 

初生 月內多啼者 吉 胎熱 胎毒 胎驚 皆從此散 且無奇疾(入門).

갓 나서 한 달 안에 몹시 우는 것은 좋은데

그것은 태열(胎熱), 태독(胎毒), 태경(胎驚)이 모두 울음을 따라 흩어지고

괴상한 병도 없어지기 때문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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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客忤 中惡][객오 중악]

客忤者 小兒神氣軟弱 忽有非常之物

或未識見之人觸之 或經神廟 佛寺 與鬼神氣 相忤也.

故 謂之 客忤 其狀 口吐靑黃白沫

或下水穀鮮雜 面變五色 腹痛反側 瘈瘲狀 似驚癎 但眼不上竄耳

其口中懸壅左右 若有小小種核 卽以竹鍼刺潰之

或以指爪摘破 急作醋炭皂角 燒烟熏之

却服蘇合香元方見氣門 薑湯調化 頻與服之

次服雄麝散 兼用黃土散(得效).

신기가 연약한 어린이가 갑자기 이상한 물건이나 낯선 사람을 접촉하였거나

성황당이나 절간에서 헛것의 기운을 받아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객오라고 한다.

그 증상은 입으로 푸르누르스럼하거나 흰 거품침을 토하며

혹 물과 밥알을 그대로 설사하고 얼굴빛은 5가지 색으로 변하며 배아파 하고

몸이 뒤틀리며 경련이 이는 것이 마치 경간(驚癎) 같으나 다만 눈이 위로 뒤집히지 않는다.

이때 입 안과 목젖 좌우에 작은 알맹이가 많이 돋았으면 참대침으로 찔러 터뜨리거나

손톱으로 터뜨리고 빨리 주염열매를 식초로 축여 숯처럼 되도록 불에 태우면서 연기를 쏘인다.

그 다음 소합향원(蘇合香元)을 생강 달인 물에 풀어서 자주 먹인다.

그리고 웅사산(雄麝散)을 먹이면서 겸하여 황토산(黃土散)을 쓴다[득효].

 

中惡者 其狀卒然心腹刺痛 悶亂欲死 人中靑黑

卽服蘇合香元方見上 小兒初生救急 未醒以皂角末吹鼻 兼用辟邪膏

又以唾和麝香4g重硏和醋一合服之 卽差(錢乙).

중악(中惡)이란 갑자기 명치 아래가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답답하여

날치면서 죽을 듯하며 인중 부위가 검푸른 것이다.

이런 때에는 곧 소합향원(蘇合香元)을 먹인다.

그래도 깨어나지 못하면 주염열매가루를 코에 불어넣고 겸하여 벽사고를 쓴다.

또는 사향 4g을 갈아서 식초 1홉에 타 먹이면 곧 낫는다[전을].

 

客忤 取豉3合 須濕擣 爲丸雞子大 摩兒顖上及足心各56

次摩臍心及上下, 良久 中自有毛於路上卽 擲之(得效).

객오에는 약전국 3홉을 물로 눅여 짓찧은 다음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숫구멍과 발바닥에 각각 다섯번에서 여섯번 문지른 다음

배꼽 한가운데와 위아래를 문지른다[득효].

 

中馬汗氣 或馬鳴驚忤 取馬尾 燒烟熏兒面 以差爲度(入門).

말의 땀 기운을 맞거나 말이 울 때에 놀라서 생긴 증에는

말꼬리를 불에 태우면서 그 연기를 어린이의 얼굴에 쏘이되 나을 때까지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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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붓거나 허는 것을 치료하는 법]

 

臍腫 以荊芥煎湯

洗淨後取葱葉火上灸 過候冷指甲刮薄貼腫處 次日便消 方服通心飮(入門).

배꼽이 부은 데는 형개 달인 물로 씻는다.

그리고 파잎을 불에 구워 식은 뒤에 손톱으로 짜갠 다음

엷은 껍질을 부은 곳에 붙이면 다음날에 그것이 없어진다.

처방으로는 통심음(通心飮)을 먹인다[입문].

 

斷臍後爲水濕所傷 或入風冷 致令四肢不和 臍腫多啼不能乳哺

宜用栢墨散 五通膏 香螺膏(錢乙)

탯줄을 끊은 뒤에 물기가 들어가거나 풍랭의 사기가 들어가서

팔다리가 편안치 않고 배꼽이 부으며 몹시 울면서 젖을 빨지 못하는 데는

백묵산(栢墨散), 오통고(五通膏), 향라고(香螺膏) 등을 쓰는 것이 좋다[전을].

 

臍中血須汁出 或赤腫痛

當歸 白石脂末 乾蝦蟆燒灰 油髮灰 皆可付之(入門).

배꼽에서 피가 섞인 물이 나오거나 벌겋게 붓고 아픈 데는

당귀, 백석지가루, 마른 두꺼비를 태운 재, 기름을 바른 난발 태운 가루를 발라 준다[입문].

 

斷臍作瘡 白礬枯 龍骨煆 當歸末 皆可糝上 或油調付之妙(綱目).

탯줄을 끊은 다음 헐면 백반(구운 것), 용골(불에 달군 것), 당귀가루를

모두 뿌려 주거나 기름으로 개어 붙이는 것이 좋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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