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癲癇][전간]

黃帝問曰 人生而有病 巓疾者 病名曰 何安所得之

岐伯對曰 病名爲胎病 此得之在母腹中時

其母 有所大驚 氣上而不下 精氣幷居 故令子發爲巓疾也

又曰 厥成爲巓疾

又曰 邪搏陽則爲癲疾(奇病論篇 第四十七).

황제가 묻기를 사람이 나서 까닭 없이 전간을 앓는 실례가 있는데

병이름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기백이 대답하기를 병이름은 태병(胎病)이다.

이 병이 생기는 것은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

그 어머니가 몹시 놀란 일이 있어 기가 올라가고 내려오지 못하여

()과 기()가 겹쳐 있기 때문에 아이가 전간을 앓게 된다고 하였다[내경].

또한 궐증(厥證)으로도 전간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사기(邪氣)가 양()에 부딪쳐도 전간이 된다고 하였다.

 

風眩之病 起於心氣不足 胸上蓄熱實

痰熱相感而動風 風心相亂 則悶瞀 故謂之風眩(資生).

풍현(風眩)은 심기(心氣)가 부족한데 가슴에 열이 쌓여 실()해져서 생긴다.

담과 열이 서로 어울려서 풍을 동()하게 하고 풍이 심을 혼란하게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정신이 아찔해진다.

때문에 풍현이라고 한다[자생].

 

痰在膈間則眩微 不仆痰溢膈上則眩甚 仆倒於地而不知人

名曰癲癎 大人曰癲 小兒曰癎 其實一也

又曰 仆倒不省 皆由邪氣逆上 陽分而亂於頭中也.

癲癎者 痰邪逆上也

痰邪逆上則頭中氣亂 頭中氣亂則脈道閉塞

孔竅不通 故耳不聞聲 目不識人而昏眩倒仆也

以其病在頭巓 故曰巓疾(綱目).

담이 횡격막에 있으면 약간 어지러워도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담이 횡격막 위까지 넘치면 어지럼증이 심해서 넘어지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것을 전간(癲癎)이라고 한다.

어른일 때에는 전()이라고 하고 어린이일 때에는 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는 한 가지이다.

또한 넘어져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다 사기가 양분(陽分)으로 치밀어 올라가 머리 속에서 혼란을 일으킨 것이다.

전간이란 담()의 사기가 치밀어 올라가는 것이다.

담의 사기가 치밀어 올라가면 머리 속의 기가 혼란되며

()이 막혀서 구멍들이 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귀로 소리를 듣지 못하며

눈으로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지러워서 넘어진다.

그 병이 머리에 있기 때문에 전질(癲疾)이라고 한다[강목].

 

癎有五 肝曰 雞癎 心曰 馬癎 脾曰 牛癎 肺曰 羊癎 腎曰 猪癎.

以病狀偶類 故爲名其實 痰火 與驚三者而已(入門).

전간에는 5가지가 있다.

()에서 생기는 전간은 계간( )이라 하고

()에서 생기는 전간은 마간(馬癎)이라 하며

()에서 생기는 전간은 우간(牛癎)이라 하고

()에서 생기는 전간은 양간(羊癎)이라 하며

()에서 생기는 전간은 저간(猪癎)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증상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실제로는 그것들은 담과 화와 놀란 것 등의 3가지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다[입문].

 

大率多因 痰結於心胸間

宜開痰鎭心神 若不守舍 狂言妄作 經年不愈

如心經蓄熱 當淸心除熱

如痰迷心竅 當去痰寧心 宜大吐大下而愈(正傳).

대체로 담이 가슴에 뭉쳐서 생기는 것이 많다.

담을 삭이고 마음과 정신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정신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미친 말을 하고 허튼 짓을 하며

여러 해가 지나도 낫지 않는다.

만약 심경에 열이 쌓여 있으면 심을 시원하게 하고 열을 없애야 한다.

만약 담이 심규(心竅)를 막으면 반드시 담을 삭이고 심을 편안하게 해야 하는데

몹시 토하게 하고 몹시 설사를 시키면 낫는다[정전].

 

凡癲癎仆時 口中作聲 將省時吐涎沫 省後又復發 時作時止 而不休息.

中風 中寒 中暑 尸厥之類則仆時無聲 省時無涎 後不再發(綱目).

대체로 전간 발작으로 넘어질 때에는 소리를 지르고

깨어날 무렵에는 거품침을 토하며 깨어난 뒤에는 다시 도지기도 한다.

때로 발작하고 깨어나기도 하면서 멎지 않는다.

그러나 중풍이나 중한(中寒), 중서(中暑), 시궐증(尸厥證)같은 것들은

넘어질 때에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깨어날 무렵에 침을 흘리지 않고

후에 도지지도 않는다[강목].

 

癲者異常也 平日能言

癎則沈黙 平日不言

癲則呻吟 甚則僵仆直視 心常不樂 言語無倫 如醉如痴.

癎者 卒然暈倒 咬牙作聲 吐涎沫 不省人事 隨後醒醒

전증(癲證)이란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이다.

보통 때에는 말을 잘한다.

간증(癎證)은 침묵하며 평상시에는 침묵을 지키면서 말을 하지 않는다.

전증은 신음소리를 내며 심하면 넘어져서 눈을 곧추 떠보며 기분이 늘 좋지 못하고

없는 말을 순서 없이 하는 것이 술취한 것 같거나 천치 같기도 하다.

간증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면서 이를 갈며 소리를 지르고 거품침을 흘린다.

그리고 의식을 잃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조금 있다가 깨어난다.

 

胎癎宜燒丹丸

又身熱脈浮爲陽癎 宜妙香丸方見火門 身凉脈沈爲陰癎 宜五生丸.

肥人多痰 宜追風袪痰丸 加味壽星元 引神歸舍丹.

瘦人火盛 宜淸心滾痰丸 龍腦安神丸.

痰迷心竅 宜金箔鎭心丸 控涎丸.

痰火俱盛者 宜甘遂散吐下之.

因驚者 宜驚氣元 抱膽丸.

因怒者 宜寧神導痰湯方見風門 當歸龍薈丸方見五臟.

心藏虛損 氣血不足 宜滋陰寧神湯 淸心溫膽湯 歸神丹.

婦人 宜加味逍遙散方見婦人朱砂膏方見上.

五癎通治 宜龍腦安神丸 五癎丸 六珎丹 錢氏五色丸 育魂丹

丑寶丸 䲭頭丸 活虎丹 蝙蝠散 礬丹丸 癎愈復發 宜斷癎丹(諸方).

태간(胎癎)에는 소단환을 쓴다.

또 몸에 열이 나고 맥이 부하면 양간(陽癎)인데

묘향환(妙香丹, 처방은 화문에 있다)을 쓴다.

몸이 싸늘하고 맥이 침()하면 음간(陰癎)인데 오생환을 쓴다.

살찐 사람은 담()이 많으므로 추풍거담환, 가미수성원, 인신귀사단을 쓴다.

여윈 사람은 화가 성하므로 청심곤담환, 용뇌안신환을 쓴다.

담이 심규(心竅)를 막은 데는 금박진심환, 공연환을 쓴다.

담화(痰火)가 모두 성하면 감수산으로 토하고 설사하게 하는 것이 좋다.

놀라서 생긴 전간에는 경기원, 포담환을 쓰고

성을 내서 생긴 전간에는 영신도담탕(寧神導痰湯, 처방은 풍문에 있다),

당귀용회환(當歸龍 丸, 처방은 5장문에 있다)을 쓴다.

심장이 허손(虛損)되고 기혈이 부족한 데는 자음영심탕, 청심온담탕, 귀신단을 쓴다.

부인에게는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처방은 부인문에 있다),

주사고(朱砂膏, 처방은 위에 있다)를 쓴다.

5간을 두루 치료하는 데는 용뇌안신환, 오간환, 육진단, 전씨오색환,

육혼단, 축보환, 치두환, 활호단, 편복산, 반단환 등을 쓴다.

전간이 재발할 때에는 단간단을 쓴다[제방].

'[雜病篇] > [小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五藏疳][오장감]  (0) 2023.01.28
[疳病][감병]  (3) 2023.01.28
[癲癎][전간] / [小兒]  (2) 2023.01.14
[破傷風凶證][파상풍흉증]  (2) 2023.01.14
[痓與癎 相似而實不同 又不可 作風治]  (0) 2023.01.13

[癲癎][전간]  / [小兒]    

 

驚風三發則爲癲癎者, 小兒 惡病也.

大人曰癲 小兒曰癇 其實一也.

又曰十歲以上爲癲 十歲以下爲癎(入門).

경풍이 세번 발작하면 간질(癎疾)이 된다.

간질은 어린들이게 좋지 못한 병이다.

어른은 전질(癲疾)이라고 하고 어린이는 간질이라고 하는데 실상은 한 가지이다.

또는 10살 이후는 전질이라고 하고 10살 이전은 간질이라고 한다[입문].

 

驚癎卽急癎之證

但驚癎 發時仆地作聲 醒時吐涎沫 急慢驚則 不作聲不吐沫也(綱目).

경간(驚癎)은 급경풍의 일종이다.

다만 경간은 발작할 때에 넘어지고 소리를 지르며 깨어날 때에 거품침을 토하지만

급경풍과 만경풍은 소리도 지르지 않고 거품침도 토하지 않는다[강목].

 

癎者 卒然暈倒 目瞪流涎

神氣鬱勃 四肢搐搦 沈黙昏憒 似死似生 其聲惡叫

過後惺惺(直小)

간질은 갑자기 어지럼증이 나면서 넘어지고 눈을 부릅뜨며 느침을 흘리고

신기(神氣)가 막혀서 팔다리에 경련이 일며 멍청하고 혼미하여

죽은 것 같기도 하고 산 것 같기도 하며 좋지 못한 소리를 지른다.

깨어나면 정신이 여전하다[직소].

 

錢氏 方有五

癎病關五藏 用五色丸方見神門. 方見下 神門 驚癎

전씨방에는 5가지 간질이 있는데,

이 병은 5장과 관련된다고 해서 오색환(五色丸,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쓴다.

 

治法 惟以驚 風 食三種 陰陽二證 別而治之

치료법은 경간(驚癎), 풍간(風癎), 식간(食癎)3가지 증과

음양(陰陽)2가지 증으로 구별하여 치료한다.

 

驚癎者 恐怖積驚 而發啼叫 恍惚 宜定魄丸 沈香天麻湯,

경간은 무서운 일을 여러 번 당하여 놀라서 발작하는 것인데

울면서 소리를 지르고 정신이 어리둥절해진다.

이런 데는 정백환(定魄丸), 침향천마탕(沈香天麻湯)을 쓰는 것이 좋다.

 

風癎者 風邪外襲 先屈手指如數物乃發

追風袪痰丸方見神門 方見下 神門 驚癎,

풍간은 풍사가 밖으로부터 침범하여 생기는 것인데

먼저 물건을 세는 것처럼 손가락을 꼽다가 발작한다.

이때에는 추풍거담환(追風祛痰丸,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食癎者 乳食時遇驚 積驚或成癖 或大便酸臭 宜紫霜丸.

식간은 젖이나 음식을 먹을 때에 놀라서 생기는데

체하여 적()이나 벽()이 되고 혹 대변에서 신 냄새가 나는 것이다.

이때에는 자상환(紫霜丸)을 쓰는 것이 좋다.

 

始也 身熱搐掣 啼叫 是爲陽癎 易治

龍腦安神丸 淸心滾痰丸二方並見神門 方見下 神門 驚癎

처음 발작할 때에 몸에 열이 있고 경련이 일어나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양간(陽癎)이므로 치료하기 쉽다.

이런 때에는 용뇌안신환(龍腦安神丸), 청심곤담환(淸心滾痰丸)을 쓰는 것이 좋다.

 

始也 身無熱 手足淸冷 不搐掣 不啼叫 是爲陰癎 難治

五生丸 引神歸舍丹二方並見下 神門驚癎

처음 발작할 때 몸에 열이 없고 손발이 싸늘하며 경련이 일어나지 않고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것은 음간(陰癎)인데 치료하기 어렵다.

이때에는 오생환(五生丸), 인신귀사단(引神歸舍丹)을 쓰는 것이 좋다.

 

因急驚爲癎 宜三癎丹

급경풍으로 간질이 된 것은 삼간단(三癎丹)을 쓰는 것이 좋다.

 

因慢驚成癎

來復丹方見寒門 薄荷匏湯化下一二丸 得利卽愈(入門).

만경풍으로 간질이 된 것은

내복단(來復丹)을 박하를 우린 물에 1-2알씩 풀어 먹여서 설사시키면 낫는다[입문].

 

有胎中受驚成 癎 宜燒丹丸方見神門 方見下 神門 驚癎

또는 태중에 놀란 원인으로 간질이 된 것은 소단환(燒丹丸)을 쓰는 것이 좋다.

 

癎病方 耳後高骨間 必有靑紋 紛紛如線見之

急用爪破須令血出啼叫 尤得氣通 易效也(直小)

간질병이 처음 시작할 때에는 귀 뒤의 두드러진 뼈 부위에

반드시 살과 같은 푸른 무늬가 뒤섞여 나타나는데

이때는 빨리 손톱으로 터뜨려 피가 나오게 하며

소리내어 울게 하면 기가 더 잘 통해서 쉽게 나을 수 있다[직소].  

'[雜病篇] > [小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疳病][감병]  (3) 2023.01.28
[癲癇][전간]  (2) 2023.01.17
[破傷風凶證][파상풍흉증]  (2) 2023.01.14
[痓與癎 相似而實不同 又不可 作風治]  (0) 2023.01.13
[痓 有剛柔二證][치 유강유이증]  (2) 2023.01.12

[破傷風凶證][파상풍흉증[파상풍의 예후가 좋지 못한 증상]  

 

痓病 有灸瘡 難治(仲景).

치병( )때 뜸자리에 헌데[]가 생기면 치료하기 어렵다[중경].

 

痓病 戴眼反折 瘛瘲 汗出如珠 或反張離席一掌許

小兒離席二指許者 皆死(入門).

치병 때에는 눈을 치뜨고 몸이 뒤로 잦혀지며 팔다리에 경련이 일고 구슬땀을 흘리며

등을 뒤로 잦히고 눕는데 등 사이로 손바닥을 모로 세워 넣을 만한 사이가 생긴다.

어린이는 2손가락 너비만큼 사이가 생기면 다 죽는다[입문].

 

破傷風 宜早治 若入藏則難治 有四般死證 不可治.

一者 頭面靑黑色, 二者 額上有汗珠不流,

三者 眼小目瞪, 四者 身上汗出如油(回春).

파상풍(破傷風)은 제때에 치료해야 한다.

병이 5장에 들어가면 치료하기 어렵게 된다.

이렇게 되면 죽을 수 있는 4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치료하지 못한다.

그 첫째는 머리와 얼굴이 검푸르게 되는 것이고

둘째는 이마에 구슬땀이 맺히는 것이며

셋째는 눈을 작게 곧추 뜨는 것이고

넷째는 몸에서 기름같은 땀이 나오는 것이다[회춘].

 

痓病 目瞪口開 神氣昏冒 不知人者 斷死無疑也(回春).

치병 때에 눈을 곧추 뜨고 입을 벌리며

정신이 흐릿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회춘].

 

太陽風痓之證

始則發熱腹痛 喘息涎浮 次則牙緊頭搖 十指微搖

漸加項背强直 轉側不仁

甚者 昏困失音 目睛直視 滑泄不禁 身腰反張

如此則十不救一(直指).

태양풍치(太陽風 )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는 몸에서 열이 나고 배가 아프며 숨이 차고 느침을 흘리다가

이를 악물고 머리를 흔들면서 열손가락을 약간씩 떤다.

그러다가 점차 목과 잔등이 뻣뻣해져서 돌아 눕기 힘들게 된다.

그리고 심하면 정신이 흐려지고 목이 쉬며 눈동자가 곧아지고 몸이 뒤로 잦혀지며 설사가 난다.

이와 같이 되면 10명에 1명도 살리지 못한다[직지].

'[雜病篇] > [小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癲癇][전간]  (2) 2023.01.17
[癲癎][전간] / [小兒]  (2) 2023.01.14
[痓與癎 相似而實不同 又不可 作風治]  (0) 2023.01.13
[痓 有剛柔二證][치 유강유이증]  (2) 2023.01.12
[破傷風治法][파상풍치법]  (0) 2023.01.01

[痓與癎 相似而實不同 又不可 作風治][치여간 상사이실불동 우불가 작풍치]

치병은 간질과 비슷하나 실지는 다르므로 풍병으로 보고 치료해서는 안 된다

 

痓與癎 不同

癎病 身軟時醒,

痓病 身强直反張 不時醒甚

有昏冒 而迷亡者(丹心).

치병( )과 간질(癎疾)은 같지 않다.

간질 때에는 몸이 뻣뻣해지지 않고 정신을 잃었다가도 곧 깨어나지만

치병 때에는 몸이 뻣뻣해지면서 뒤로 잦혀지며 곧 깨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심하면 정신을 잃었다가 죽기까지 한다[단심].

 

痓與癎 相似 比癎爲虛

切不可 作風治 而純用風藥 宜帶補多

是氣虛 有火 兼痰 宜服 參 芪 芎 歸 竹瀝 之類(丹心).

치병과 간질은 비슷하나 치병은 간질보다 허한 증상이다.

그러므로 절대로 풍증으로 보고 순전히 풍을 치료하는 약만을 쓰지 말고

세게 보하는 약을 겸해 쓰는 것이 좋다.

()가 허()하고 화()와 담()이 있으면 인삼, 단너삼(황기),

궁궁이(천궁), 당귀, 참대기름(죽력) 등을 쓴다[단심].

'[雜病篇] > [小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癲癎][전간] / [小兒]  (2) 2023.01.14
[破傷風凶證][파상풍흉증]  (2) 2023.01.14
[痓 有剛柔二證][치 유강유이증]  (2) 2023.01.12
[破傷風治法][파상풍치법]  (0) 2023.01.01
[破傷風脈][파상풍맥]  (0) 2023.01.01

[痓 有剛柔二證][치 유강유이증]

치병에는 강치와 유치의 2가지 증상이 있다.

痓證寒熱類傷寒

但脈沈遲弦細 搖頭 露眼 噤口

手足搐搦 項强 背反張 如發癎 終日不醒爲異

因傷寒發汗過多 或大發濕家汗 皆作痓

風性勁 故爲剛痓 而無汗 濕性緩 故爲柔痓而有汗(入門).

치병 때에는 오한(惡寒)이 나고 열이 나는 것이 상한(傷寒)과 비슷하다.

맥이 침(), (), (), ()하고 머리를 흔들며 눈알이 나오고 이를 악물며

손발이 오그라들고 목이 뻣뻣하며 잔등이 뒤로 잦혀지는 것은

전간(癲癎)이 발작하는 것과 같으나 하루종일 정신이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 전간과 다르다.

상한 때에 땀을 지나치게 내거나 습이 많은 사람이 땀을 지나치게 내면 다 치병이 생긴다.

()의 성질은 세기 때문에 강치()가 되고 땀이 나지 않으며

()의 성질은 늘어졌기 때문에 유치()가 되고 땀이 난다[입문].

無汗 爲剛痓 有汗爲柔痓.

剛柔二痓 並可與小續命湯

柔痓 去麻黃 有熱 減半桂枝 冬月 去黃芩(海藏).

땀이 나지 않는 것을 강치라고 하고 땀이 나는 것을 유치라고 한다.

강치()와 유치() 때에는 모두 소속명탕(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는데

유치 때에는 마황을 빼고 쓰고 열이 있으면 계지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 쓰며

겨울에는 속썩은풀(황금)을 빼고 쓴다[해장].

剛柔不分 亦用小續命湯 加生附子,

剛柔二痓 通用九味羗活湯(入門).

강치와 유치 때에는 다 소속명탕에 생부자를 더 넣어 쓴다.

강치와 유치 때에는 구미강활탕을 주로 쓴다[입문].

剛痓之病 胸滿 口噤 臥不着席 脚攣急必齘齒 可與大承氣湯下之(仲景).

강치 때에는 가슴이 그득하고 이를 악물며 반듯하게 누워도

등뼈가 땅에 닿지 않고 다리가 가드라들며 이를 간다.

이때에는 대승기탕(大承氣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으로 설사시켜야 한다[중경].

[破傷風治法][파상풍치법]

 

破傷風者 諸瘡久不合口 因熱甚鬱結 而榮衛不得宣通 怫熱因之遍體

故多白痂 是時瘡口閉塞 氣難宣通 故熱甚而生風也.

先辨瘡口 平無汗者 中風也

邊自出黃水者 中水也 並欲作痓急治之

又 痛不在瘡處者 傷經絡亦死證也.

初覺瘡腫 起白痂 身寒熱 急用玉眞散貼之,

傷在頭面 急用水調膏 雄黃 付瘡上 腫漸消爲度

若腰脊反張 四肢强直 牙噤 通身冷 不知人

急用蜈蚣細末 擦牙 吐出涎沫 立甦 亦宜按摩導引(綱目).

파상풍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상처가 오래도록 아물지 않았는데

열이 몹시 몰려서 영위(榮衛)가 잘 통하지 못하거나 모였던

()이 온몸에 퍼지면 생기는 것이다.

이때에 상처에 흰 딱지가 앉는다.

그리고 상처의 구멍이 막혀서 병 기운이 잘 나가지 못하면 열이 심해지면서 풍이 생긴다.

먼저 상처를 보아 헌데자리가 펀펀하고 진물이 없는 것은 중풍(中風)이고

상처 둘레에서 누런 진물이 나오는 것은 중수(中水)이다.

이런 것은 다 치병( )이 되려는 것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야 한다.

상처가 아프지 않는 것은 경락(經絡)이 상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 역시 죽을 증상이다.

상처가 부어나기 시작할 때에 흰 딱지가 일어나고 오한(惡寒)이 나며 열이 나면

빨리 옥진산을 붙여야 한다.

상처가 머리나 얼굴에 생겼을 때에는 빨리 수조고에 석웅황(웅황)을 섞어서

붙여야 하는데 부은 상처가 내릴 때까지 붙인다.

만일 허리가 뒤로 잦혀지고 팔다리가 뻣뻣하며 이를 악물고 온몸이 차면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때에는 빨리 왕지네(오공)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잇몸에 문질러 주면 거품침을 토하면서 곧 깨어난다.

또 두드리기[按摩]와 도인법(導引法)을 쓰는 것도 좋다[강목].

 

痙病 口噤背反張 速灌小續命湯(資生).

경병(痙病)으로 이를 악물고 등이 뒤로 잦혀지면 빨리 소속명탕을 먹여야 한다[자생].

 

若眼牽觜扯 手足戰搖伸縮者 是風痰痓

若身冷手足冷 脈沈細 名爲陰痓 俱宜參歸養榮湯,

若身熱喘嗽生痰 脈滑數 名爲痰火痓

宜用瓜蔞枳實湯 不可全用風藥 散氣 死之速矣(回春).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손발이 떨리면서 오그렸다 폈다 하는 것은 풍담(風痰)으로 된 치병이다.

그리고 몸과 손발이 차고 맥이 침세(沈細)한 것은 음치()라고 한다.

이런 때에는 다 삼귀양영탕을 쓴다.

만일 몸이 달고[] 숨이 차며 기침하면서 가래가 나오고 맥이 활삭(滑數)한 것은 담화치(痰火 )라고 한다.

이런 데는 과루지실탕을 쓰고 풍을 치료하는 약만을 주로 써서 기가 흩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빨리 죽을 수 있다[회춘].

 

破傷風 如在表 則辛以散之 在裏 則苦以下之 兼散之

汗下後 通利榮血 袪逐風邪 防風通聖散40g

加荊芥穗 大黃各8g 煎水 調全蝎末 羗活末各4g服之(河間).

파상풍이 만일 표()에 있으면 맛이 매운 약으로 발산시키고

이에 있으면 쓴 약으로 설사시키면서 겸해서 발산시켜야 한다.

땀을 내고 설사를 시킨 다음에 영혈(榮血)을 잘 돌게 하고

풍사를 몰아내려면 방풍통성산(처방은 풍문에 있다) 40g

형개수, 대황 각각 8g을 더 넣어 달인 물에

전갈가루, 강호리가루(강활말) 각각 4g을 타서 먹는다[하간].

 

破傷風多死 宜用防風 全蝎之類 全蝎散最妙.

파상풍(破傷風)에 걸리면 흔히 죽는데 방풍이나 전갈 같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전갈산이 제일 좋다[입문].

 

破傷風 口喎噤 肢體反張 須臾欲死 宜用全蝎散 大蜈蚣散

風盛者 二烏丸 風痰者 玉眞散 烏蛇散 手足戰掉 宜朱砂指甲散

血凝昏悶者 烏鴉散(入門).

파상풍으로 입이 비뚤어지고 이를 악물며 팔다리와 몸이 뒤로 잦혀지면서 곧 죽을 것 같은 데는 전갈산이나 대오공산을 쓴다.

풍이 성하면 이오한을 쓰고 풍담(風痰)이 있으면 옥진산이나 오사산을 쓰고

손발이 떨리면 주사지갑산을 쓰며

()이 잘 돌지 못하여 정신을 잃었으면 오아산을 쓴다[입문].

 

破傷風 宜用香膠散 一字散 退風散.

파상풍에는 향교산, 일자산, 퇴풍산을 쓴다.

 

大凡破傷風 在頭面則白芷爲君 防風頭佐之 在身體

及四肢則以防風爲君 隨身梢用 在下部則以獨活佐之(丹心).

대체로 머리와 얼굴에 병이 있어서 생긴 파상풍 때에는

구릿대(백지)를 주약으로 하고 방풍, 노두를 좌약(佐藥)으로 하며

몸과 팔다리에 병이 있어서 생긴 파상풍 때에는 방풍을 주약으로 하여 쓰는데

병이 생긴 부위에 따라 약의 원체와 잔뿌리를 맞추어 쓰고

병이 아랫도리에 있으면 따두릅(독활)을 좌약으로 쓴다[단심].

 

諸瘡 欲變痓 宜急風散 防風散 發汗多成痓 宜防風當歸散

亡血多成痓 宜當歸地黃湯.

여러 가지 상처가 전변되어 치병( )이 되려고 할 때에는 급풍산이나 방풍산을 쓴다.

땀을 몹시 내어 치병이 된 데는 방풍당귀산을 쓴다.

피를 지나치게 흘려서[亡血] 치병이 되었을 때에는 당귀지황탕을 쓴다.

[破傷風脈][파상풍맥]

 

痓脈 按之緊如弦 直上下行(仲景)

치병( ) 때에 맥을 짚어보면 긴()하여 마치 활줄과 같다[중경].

痓脈 皆伏沈弦緊(三因).

치병 때의 맥은 모두 복(), (), (), ()하다[삼인].

痓脈 弦直或沈細 些汗後欲解 脈潑如蛇弦緊 尙可伏見傷嗟(回春).

치병 때의 맥은 활줄과 같이 곧고 또 침세(沈細)하다.

땀을 내어 병이 풀리려고 할 때에는 맥이 뱀이 기어가는 것같다.

맥이 현하고 긴한 것은 나을 수 있으나 복하고 견한 것은 낫지 않으려는 맥이다[회춘].

痓脈 浮而無力太陽也 長而有力陽明也 浮而弦小少陽也(正傳).

치병 때의 맥이 부()하면서 힘이 없는 것은 태양병(太陽病)이고

맥이 장()하면서 힘이 있는 것은 양명병(陽明病)이며

부하면서 현소(弦小)한 것은 소양병(小陽病)이다[정전].

凡痓脈 如雨濺散出指外者立死(入門).

대체로 치병 때 맥이 마치 비가 뿌리는 것 같으면서

손가락 밖으로 흩어져 나가는 것은 곧 죽는다[입문].

[破傷風形證][파상풍형증]

 

夫人之筋 各隨經絡結 束於身

血氣內虛 外爲風寒 濕熱之氣所中 則成痓

故寒則緊縮 熱則弛張 風則弦急 濕則弛緩

風散氣 故有汗而不惡寒

寒澁血 故無汗而惡寒

熱消氣 故爲瘛瘲 濕溢血 故爲緩弱.

, 所謂 大筋緛短 小筋弛張 皆濕熱不壤之所爲也.

原其所因多由亡血 筋無所管 故邪得以襲之

所以傷寒 汗下過多 與夫病瘡人 及産後致斯病 槩可見矣(三因).

사람의 힘줄은 해당한 경락을 따라 몸에 결속되어 있다.

속으로 혈기(血氣)가 허해졌는데 겉으로부터 풍(), (), (), ()

사기가 침범하면 치병( )이 된다.

그러므로 한사가 침범하면 바짝 조여들고 열이 침범하면 늘어지며

풍사(風邪)가 침범하면 팽팽하게 당기고 습사(濕邪)가 침범하면 축 늘어진다.

풍사는 기를 흩어지게 하기 때문에 땀이 나고 오한(惡寒)이 없으며

한사(寒邪)는 혈()을 잘 돌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땀이 나지 않고 오한이 있으며

열사(熱邪)는 기를 없어지게 하기 때문에 졸아들게 하거나 늘어지게 하고

습사는 피를 넘쳐나게 하기 때문에 늘어지게 하고 약해지게 한다.

내경에 큰 힘줄이 졸아들고 작은 힘줄이 늘어지는 것은 다 습열(濕熱)로 된 것이다.

그 원인은 흔히 피를 많이 흘려서 힘줄을 잘 영양하지 못하여

사기가 침범했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

상한 때에 지나치게 땀을 냈거나 설사시켰거나 상처가 있거나

몸 푼 뒤에 이런 병이 생길 수 있다[삼인].

 

筋脈相引而急 名曰瘛瘲 屬謂之搐 是也(綱目).

힘줄이 서로 땅겨서 졸아드는 것을 계종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민간에서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 힘줄이 땅긴다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강목].

 

諸熱瞀瘛 皆屬于火 熱勝風搏 幷于經絡 風主動而不寧

風火相乘 是以瞀瘛 生矣 治宜袪風滌熱之劑 折其火熱 可立愈.

藥妄加艾火 或發其表 則死不旋踵(河間).

여러 가지 열로 눈이 텁텁하고 팔다리가 가드라드는 것은 다 화()에 속한다.

열이 성한데 풍사가 겹쳐서 경락(經絡)으로 들어가면

풍사는 주로 동하면서 안정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풍이 화와 서로 부딪친다.

그러므로 눈이 텁텁하고 팔다리가 가드라들게 된다.

이런 때에는 풍()을 몰아내고 열이 내리게 하는 약을 먹어서

화열(火熱)을 없애면 곧 낫는다.

만일 뜸을 잘못 뜨거나 땀을 내면 곧 죽는다[하간].

[痓與痙 通稱破傷風][치여경 통칭파상풍]

痙者 筋勁强直而不柔和也(河間).

痓病者 口噤 角弓反張 是也(丹心).

경은 힘줄이 몹시 뻣뻣해지면서 부드럽지 못한 것이다[하간].

치병은 이를 악물고 활등처럼 몸이 뒤로 잦혀지는 것이다[단심].

'[雜病篇] > [小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破傷風脈][파상풍맥]  (0) 2023.01.01
[破傷風形證][파상풍형증]  (2) 2022.12.31
[破傷風 有四因][파상풍 유사인]  (0) 2022.12.31
[破傷風病因][파상풍병인]  (8) 2022.12.30
[痓痙][치경]  (0) 2022.12.29

[破傷風 有四因][파상풍 유사인]

一者 卒暴傷損 風邪襲虛

二者 諸瘡湯洗艾灸 逼毒妄行

三者 瘡口不合 貼膏留孔風襲

四者 熱鬱遍身 白痂瘡口閉塞 氣難通泄 傳播經絡(入門).

첫째는 갑자기 심한 상처를 입은 뒤에 풍사(風邪)가 허한 틈을 타서 침범한 것이고

둘째는 여러 가지 상처를 더운 물로 씻거나 뜸을 떠서 독을 모아 퍼지게 한 것이며

셋째는 상처가 아물지 않아 고약을 붙여 두어 풍사가 침범한 것이고

넷째는 온몸에 열이 나면서 흰딱지가 앉아 상처구멍을 막아서 병기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경락(經絡)으로 퍼져들어간 것 등이다[입문].

'[雜病篇] > [小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破傷風形證][파상풍형증]  (2) 2022.12.31
[痓與痙 通稱破傷風][치여경 통칭파상풍]  (0) 2022.12.31
[破傷風病因][파상풍병인]  (8) 2022.12.30
[痓痙][치경]  (0) 2022.12.29
[天吊驚風][천조경풍]  (0) 2022.12.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