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疳病][감병]

者 乾也 瘦瘁 少血也.

兒童二十歲以下 曰.

二十歲以上 曰

皆由氣血虛憊 藏府受傷 故有五藏疳.

外有蛔疳 脊疳 腦疳 乾疳 疳渴 疳瀉 疳痢 腫脹疳 無辜疳 丁奚 哺露 治之 各有方.

其病 多因乳哺失常 肥甘不節 腸胃積滯而得之

故其爲證 頭皮光急 毛髮焦稀 腮縮鼻乾 口淡唇白 兩眼昏爛 揉鼻撏目

脊聳體重 鬪甲咬牙 焦渴自汗 漩白瀉酸 肚脹腸鳴 結癖潮熱

或身多瘡疥酷 嗜瓜果酸醎 炭米泥土 多飮水者 是也.

惟腎疳 害人最速.

盖腎虛受邪 疳奔上焦 故以走馬爲喩

初作口臭 次傳齒黑齦爛 熱血迸出 甚則齒脫 宜急治之.

縱得全活 齒不復生矣(得效).

()이란 마를 건()” 자이다.

여위고 말라서 혈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20살 이전의 어린이들이 이렇게 되는 것을 ()”이라고 하고

20살 이상에서 이렇게 되는 것을 ()”라고 하는데

모두 기혈이 허약하고 56부가 상하기 때문에 5장감(五臟疳)이 있다.

이 밖에 회감(蛔疳), 척감(脊疳), 뇌감(腦疳), 건감(乾疳), 감갈(疳渴), 감사(疳瀉),

감리(疳利), 종창감(腫脹疳), 무고감(無辜疳), 정해감(丁奚疳), 포로감(哺露疳) 등이

있으며 치료하는 법도 각각 다르다.

감병은 흔히 젖을 정상적으로 먹이지 않았거나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조절해 먹이지 못하여

장위(腸胃)에 적체가 생겨서 된다.

증상은 머리의 피부가 번질번질하면서 팽팽하고 머리털이 까슬까슬하면서 성글며

뺨에 주름이 지고 코가 마르며 입맛이 슴슴하고 입술이 희며

두 눈이 침침하고 진물며 코를 문지르고 눈을 비빈다.

또는 등뼈들이 나타나고 몸이 무거우며 손톱을 뜯고 이를 갈며 입 안이 타면서 목이 마른다.

또한 저절로 땀이 나고 오줌이 희며 설사를 하는데

시큼한 냄새가 나고 배가 불러 오르고 끓으며 벽()이 생긴다.

그리고 조열(潮熱)이 나고 혹 몸에 가려운 헌데가 많이 생긴다.

또 오이와 과실, 시고 짠 것과 숯, 생쌀, 진흙 등을 즐겨 먹으려 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그 중에서도 신감(腎疳)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신이 허해서 병사를 받아 감질이 되면 상초에 빨리 올라가서 주마감(走馬疳)이 생긴다.

주마감 초기에는 입에서 냄새가 나다가 점차 이가 거매지고 잇몸이 상해 헤지며 더운 피가 나온다.

심하면 이가 빠진다.

이때 급히 치료하면 이가 다시 제대로 나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 나오지 못한다[득효].

 

疳乾 疳渴 疳勞 疳瀉 疳痢 疳腫 五疳之危證

蛔疳 腦疳 脊疳 無辜疳 丁奚疳 哺露疳 五疳死證

所以然者 五藏俱病 故也(入門).

감건(疳乾), 감갈(疳渴), 감로(疳勞), 감사(疳瀉), 감리(疳痢), 감종(疳腫) 등은

5감에서 위중한 증상이다.

회감(蛔疳), 뇌감(腦疳), 척감(脊疳), 무고감(無辜疳), 정해감(丁奚疳), 포로감(哺露疳) 등도 5감에서 다 죽을 수 있는 증인데

그 원인은 5장이 다 병들었기 때문이다[입문].

 

大抵 疳病 當辨冷熱 肥瘦

其初病者 爲肥 熱疳 久病者 爲瘦 冷疳

冷熱交作者 爲冷熱疳. 當分治之(錢乙).

대체로 감병은 반드시 춥고 열이 나는 것과 살찌고 여윈 것을 감별해야 한다.

처음 병이 생겼을 때는 살찌고 열이 있는 감병이며 오래된 병은 여위고 추운 증이 있는 감병이다.

추워하거나 열이 나는 것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냉열감(冷熱疳)이다.

그러므로 감별하여 치료해야 한다[전을].

 

疳病 因多食肥甘所致 故命名 曰疳(正傳).

감병은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달감 자의 음을 따서 감병이라고 한 것이다[정전].

 

凡兒大便色白 小便濁如米泔 此疳病也(回春).

대개 어린이의 대변빛이 희고 오줌이 흐려서 쌀 씻은 물 같은 것은 감병이다[회춘].

 

諸疳 皆依本藏 補其母 假令 日中發潮熱 是心虛熱也

肝爲心母 法當先補肝母 肝實而後瀉心

得母氣則 內平而潮熱 自愈矣(錢乙).

여러 가지 감병은 다 그 본 장기에 따라 그 어머니격이 되는 장기를 보해야 한다.

가령 한낮에 조열이 나는 것은 심()의 허열(虛熱)인데

간은 심의 어머니격이기 때문에 먼저 간()을 보해야 하고 간이 실해진 다음에 심()을 사해야 한다.

심이 어머니격인 간의 기운을 받으면 속이 편안해지면서 조열이 저절로 멎는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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