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附 癍疹][부 반진] [반과 진을 덧붙임]
有色點而無顆粒者 曰癍 浮小而有顆粒者 曰疹(正傳).
빛깔만 다르게 나타나고 싸락알갱이 같은 것이 돋지 않은 것을 반[癍]이라 하고
작은 싸락알갱이 같은 것이 돋는 것은 진(疹)이라고 한다[정전].
癍紅痕如錦紋 或如蚊跡 熱極 則發疹者
如粟米 微紅隱隱皮膚 不出作痒 全無腫痛.
반은 비단무늬나 모기에 물린 자리 같기도 한데 열이 아주 심해지면 생긴다.
그러나 진은 좁쌀 같은 것이 돋는데 약간 붉으며 은은히 피부로 내돋지 않으면 가렵고 붓고 아프지는 않다.
麻子最小 隱隱如麻子 頂平軟不碍指 卽有淸水
痘多挾疹同出 麻亦多挾疹同出 故曰痘疹 麻疹
홍역의 꽃은 제일 작을 뿐 아니라 은은히 나타나고 삼씨와 같고 꼭대기가 평평하고
부드러워서 손가락으로 만져도 거치적거리지 않고 속에 맑은 물이 있다.
마마 때 구슬은 대개 진과 함께 돋고 홍역 때 꽃도 대개 진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두진(痘疹), 마진(麻疹)이라고 했다.
痘屬五藏爲陰 難出難靨 麻屬六府爲陽 易出而靨.
마마는 5장에 속하고 음증이기 때문에 구슬이 돋기 어렵고 딱지도 앉기 어렵다.
홍역은 6부에 속하고 양증이기 때문에 쉽게 꽃이 돋고 쉽게 없어지기도 한다.
麻毒 原來只肺胃 紅癍五六日 方出 狀如麻子 遍身無空處
初熱三日 發出起脹 共三日出 而又沒 沒而又出 出沒一周時許
重者 遍身繃脹 眼亦封閉有赤白 微黃色 不同 仍要紅活 最嫌黑陷.
홍역의 독은 원래 폐위(肺胃)와 관련되므로 붉은 꽃이 5-6일 만에 내돋는데
그 모양이 삼씨 같고 온몸에 돋지 않는 곳이 없다.
첫 3일 동안은 열이 나고 3일 동안은 꽃이 돋으면서 물이 실리는데 먼저 돋은 것은 사라지고
또 한쪽으로는 돋는데 이렇게 돋았다 사라졌다 하기를 한돌림[一周時] 한다.
중한 것은 온몸이 부은 것 같고 눈을 뜨지 못하기도 하며 빛이 붉고 희며 약간 누른 것이 하나 같지 않다.
불그스름하고 윤택한 것이 제일 좋고 검고 속으로 꺼져 들어가는 것이 제일 좋지 않다.
麻疹雜證 與痘瘡大同 但始終 藥宜淸凉.
홍역 때의 잡증(雜證)이 대체로 마마 때와 비슷하다.
다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약들 쓰되 성질이 서늘하고 찬 것을 쓰는 것이 좋다.
麻疹 以升麻葛根湯方見寒門 方見上 發熱三朝 加葱白 紫蘇葉 乃麻疹初起之神方也
或用蘇葛湯 亦佳 或以加味敗毒散方見上 發熱三朝 表之 汗後身凉 紅痕自滅.
홍역에는 승마갈근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파밑(총백)과 차조기잎(자소엽)을 더 넣어 쓰는데 홍역 초기에 좋은 처방이다.
혹 소갈탕(蘇葛湯)을 써도 좋으며 혹 가미패독산(처방은 위에 있다)을 써서
해표(解表)해서 땀을 내면 후에 몸이 서늘하고 붉은 꽃이 절로 사라진다.
麻不出而喘者死
變成黑癍者 亦死(入門).
홍역 때에 꽃이 내돋지 않고 숨이 차면 죽을 수 있다.
꽃이 검어져도 죽을 수 있다[입문].
麻疹 當以葱白湯飮之 其麻自出 如渴只宜 葱白湯
以滋其渴 使毛竅中常微汗 潤澤可也.
過三日不沒者 內有實熱 犀角地黃湯方見血門 方見上 丹毒解之(醫鑒).
홍역 때 총백탕을 먹이면 꽃이 절로 내돋으며 만일 갈증이 있으면 다만 총백탕을
먹여서 갈증을 눅여 주며 털구멍으로 약간의 땀이 늘 축축하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3일이 지나도 꽃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속에 실열이 있는 것이므로
서각지황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으로 풀어 준다[의감].
癍駁 疹毒之病 是肺胃熱毒 熏發於皮膚 狀如蚊蚤所咬 故謂之 赤癍
今俗謂之 紅疫 毒疫 宜用葛根麥門冬散(丹心).
얼굴얼룩하게 내돋은 반진독의 병은 폐와 위에 있는 열독이 피부로 나와서 생긴 것인데 그 모양이 마치 모기나 벼룩에게 물린 자리 같기 때문에 적반[赤癍]이라고 한다.
지금 민간에서는 홍역(紅疫), 독역(毒疫)이라 하는데 갈근맥문동산을 쓰는 것이 좋다[단심].
'[雜病篇] > [小兒]'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附孕婦痘瘡][부잉부두창] (3) | 2023.12.08 |
---|---|
[痘後痢疾][두후이질] (2) | 2023.12.07 |
[痘後癰癤][두후옹절] (2) | 2023.12.03 |
[治痘後瞖膜 點法][치두후예막 점법] (3) | 2023.12.03 |
[痘後瞖膜][두후예막] (4) | 202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