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陷][흑함]

痘變不過陷伏 倒靨 黑陷 斑爛 四者而黑陷最危 可不究諸.

구슬이 제대로 돋지 못하는 증에는 함복(陷伏), 도엽(), 흑함(黑陷), 반란(斑爛) 4가지에 불과한데

그중에서 흑함이 제일 위험하므로 깊이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痘黑陷 毒氣入裏 心神昏悶 宜猪尾膏.

마마 때 흑함이 되면서 독기가 속으로 들어가서 정신이 혼미하고 답답해 하는 데는 저미고(猪尾膏)가 좋다.

 

痘瘡黑陷 毒鬱煩躁 痰盛狂叫 宜四齒散.

마마 때 흑함이 되면서 독기가 몰려 번조하고 담이 성하며 미친 듯이 외치는 데는 사치산(四齒散)이 좋다.

 

觸犯穢汚 毒入內 黑陷者 服再甦散浴法 焚 辟穢散方見上 斑爛 (入門).

더러운 것에 오염되어 독이 속으로 들어가 거멓게 꺼져 들어간 데는

재소산(再甦散)을 먹이고 벽예산(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을 태워 냄새를 쏘인다[입문].

 

痘疹重者 十活四五 黑者 十難救一

其候寒戰 咬牙 或身黃腫紫 急以百祥丸 棗變百祥丸 下之.

身熱氣溫 欲飮水者 可治 如惡寒不已 身冷出汗 耳尻反熱者死.

盖脾能勝腎 故身熱欲飮水 脾不勝腎 故惡寒身冷 腎主黑陷故也.

마마가 중하면 10명에서 4-5명은 살릴 수 있으나 검어진 것은 10명 중에 하나도 살리기 어렵다.

그 증상은 추워 떨고 이를 갈며 혹 몸이 누렇게 부으며 구슬은 자줏빛이다.

빨리 백상환이나 조변백상환으로 설사시킨 다음 몸이 더워지고 입김이 따뜻해지고 물을 마시려고 하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오한이 멎지 않고 몸이 차며 땀이 나고 귀와 꽁무니가 오히려 더우면 죽을 수 있다.

이것은 비토(脾土)가 신수(腎水)를 이기기 때문에 몸이 덥고 물을 마시려고 하는 것이며

비토가 신수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오한이 나고 몸이 찬 것이다.

이것은 신()이 흑함(黑陷)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未綻一齊黑者 爲黑陷 已綻而不齊黑者 爲將靨(錢乙).

구슬에 고름이 잡히기 전에 일제히 검어지는 것은 흑함이다.

고름이 잡힌 뒤에 한꺼번에 검어지지 않는 것은 딱지가 앉으려는 것이다[전을].

 

靑乾黑陷 身不大熱 大小便澁 則是熱在內也 宜用宣風散 加味宣風散(海藏).

구슬이 퍼렇게 마르고 흑함이 되면서 몸에 열이 심하지 않고 대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은

열이 속에 있는 것이므로 선풍산(宣風散)과 가미선풍산(加味宣風散)을 쓰는 것이 좋다[해장].

 

痘瘡初出 光壯 忽然黑陷 心煩狂躁 氣喘妄語 或見鬼神

不速治則毒入藏 必死 宜回生散 龍腦膏子(綱目).

구슬이 내돋을 초기에 윤기가 있고 충실하다가 갑자기 거멓게 꺼져 들어가서

가슴이 답답하며 미친 듯이 날뛰고 숨이 차며 헛소리하거나 헛것이 보인다는 것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독이 5장에 들어가서 반드시 죽는다.

그러므로 회생산(回生散)이나 용뇌고자(龍腦膏子)가 좋다[강목].

 

痘瘡黑陷 宜加味四聖散 更以胡荽酒 二方並見上 出痘三朝 噴其身

若未效則用 獨聖散. 甚則 宜加味宣風散(丹心).

구슬이 거멓게 꺼져 들어간 데는 가미사성산을 쓰고 다시 호유주(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를 몸에 뿜어 준다.

만일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독성산(獨聖散)을 쓰고 심하면 가미선풍산(加味宣風散)이 좋다[단심].

 

痘黑倒陷 猪尾膏 龍腦膏子 無比散 無不驗(活人).

구슬이 거멓게 속으로 꺼져 들어간 데는

저미고(猪尾膏), 용뇌고자, 무비산(無比散)을 쓰는데 그 어느 것이나 다 좋다[활인].

 

痘黑陷 危惡至死 宜四糞散(海藏).

구슬이 거멓게 꺼져 들어가서 위험하게 되어 죽게까지 된 데는

사분산(四糞散)이 좋다[해장].

 

黑陷 狂躁煩渴 熱毒太盛 宜加味六一散方見上 發熱三朝(醫鑒).

구슬이 거멓게 꺼져 들어가면서 미친 듯이 날치고 속이 답답하며 갈증이 나고 열독이 심한 데는

가미육일산(처방은 위에 있다)이 좋다[의감].

 

痘焦乾黑陷 身熱如火 宜用二角飮(種杏).

구슬이 몹시 건조하고 거멓게 꺼져 들어가며 몸이 불덩이같이 단 데는

이각음(二角飮)을 쓰는 것이 좋다[종행].

 

黑陷 發搐目直喘急 用周天散(入門).

구슬이 거멓게 꺼져 들어가면서 경련이 일어나고 눈을 곧추 떠 보며 숨이 찬 데는

주천산(周天散)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痘瘡 倒靨 黑陷 宜用麻黃湯(本草).

구슬이 도엽과 거멓게 꺼져 들어간 데는 마황탕(麻黃湯)을 쓴다[본초].

 

痘黑陷 悶亂神昏者死 又 目閉無魂者邪不治(入門).

구슬이 거멓게 꺼져 들어가고 속이 답답하여 어쩔 바를 모르며 정신이 혼미하면 죽을 수 있다.

또 눈을 감고 정신이 없어도 죽을 수 있으므로 치료하지 못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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