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走馬疳][주마감]

腎疳 又名 急疳 多因痘後餘毒 更加乳食不調

甘味入脾而生虫 上蝕齒齦則口瘡出血臭氣

甚則齒根潰爛 齒黑脫落 顖有火者 名曰 走馬疳.

言陽明熱氣 上奔如馬然 下蝕腸胃則下痢肛爛

其證 腦熱肌削 手足如氷 爪黑面黧 甚者 天柱骨倒

腎氣丸方見虛勞 加使君子 川練肉(入門).

신감(腎疳) 또는 급감(急疳)이라고도 한다.

흔히 마마를 앓은 뒤에 여독이 있는 데다 또 젖과 음식을 잘 조절해 먹이지 못하여

단맛이 비()에 들어가 벌레가 생겨서 위로 잇몸을 파 먹으면

입이 헐어 피가 나오고 냄새가 나며 심하면 이뿌리가 헤어지고 문드러져서

이가 거매지면서 빠지며 볼이 구멍이 뚫리는 것을 주마감이라 한다.

이것은 양명(陽明)의 열기가 말이 달아나듯이 위로 빨리 올라가서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래로 내려가 장위(腸胃)를 파 먹으면 설사와 이질이 생기고

항문이 짓무는데 그 증상은 머리가 덥고 살이 빠지며 손발이 얼음장 같으며

손톱이 검고 얼굴이 거무스름하며 이 병이 심하면 목에 힘이 없어서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이런 때에는 신기환(腎氣丸,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사군자와 멀구슬나무열매(고련실)을 더 넣어 쓰는 것이 좋다[입문].

 

走馬牙疳 宜用乳香丸 立效散 銅靑散 尿白散(綱目).

주마아감(走馬牙疳)에는 유향환(乳香丸), 입효산(立效散), 동청산(銅靑散), 요백산(尿白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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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脊疳][척감]

小兒疳積 漸黃瘦拍 背如鼓鳴 脊骨如鋸 宜服蘆薈丸 露星膏(湯氏).

어린이의 감적으로 점차 누렇게 여위어지며 잔등을 치면 북소리가 나고

등뼈가 톱날같이 드러나는 데는 노회환, 노성고를 먹이는 것이 좋다[탕씨].

 

脊疳者 虫蝕脊膂 骨如鋸齒 拍背如鼓鳴 十指背生瘡 頻咬爪甲 煩熱黃瘦下利 宜蘆薈丸(入門)

척감은 벌레가 척추를 파 먹어서 등뼈가 앙상하여 톱날같이 되고

잔등을 치면 북소리가 나며 열 손가락 등쪽에 헌데가 나고

자주 손톱을 깨물며 번열이 나고 누렇게 여위며 설사한다.

이런 데는 노회환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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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腦疳][뇌감]

腦疳者鼻痒 毛髮作穗 面黃羸瘦(聖惠).

뇌감은 코가 가렵고 머리털이 까슬까슬해지고 얼굴이 누르고 몸이 여윈다[성혜].

 

頭皮光急 頭髮作穗

或有頭瘡腫至顖 顖腫則多損 眼項軟倒 肥而不瘦

附子生 天南星 爲末 薑汁調 攤貼患處

鯽魚膽 滴於鼻中 三五日效(湯氏).

머리의 피부가 반질반질하고 머리털이 까슬까슬하게 되며

혹 머리에 생긴 헌데가 퍼져서 숫구멍까지 부으며 숫구멍이 부으면

흔히 눈을 상하고 목에 힘이 없어서 고개를 숙이며 살이 찌면서 여위지 않는다.

이때는 부자와 천남성(생것)을 가루내어 생강즙으로 개어 앓는 곳에 붙인다.

또는 붕어 담즙을 3-5일 동안 콧구멍에 떨구어 넣으면 효과가 난다[탕씨].

 

腦疳 滿頭餠瘡 腦熱如火 顖腫顖高 遍身多恨 宜龍膽丸(入門).

뇌감으로 온 머리에 병창(餠瘡)이 생기고 머리가 불같이 더우며

숫구멍이 부어 오르고 온몸에 땀이 많이 나는 데는

용담환(龍膽丸)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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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蛔疳][회감]

因缺乳 喫粥飯 肉食太早

或甘肥過多 化爲蛔蟲 多啼嘔沫 腹痛唇紫

蛔雖食虫 却不可動 動從口鼻出者 難治.

凡疳積久莫不有虫 宜服下虫丸(入門).

젖이 없어서 죽과 밥, 고기 등을 너무 일찍 먹이기 시작했거나

단것이나 기름진 것을 많이 먹여 회충이 생겨서 되는데

몹시 울며 느침을 토하고 배가 아프며 입술은 자줏빛이다.

회충이 비록 맛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동하게 해서는 안 된다.

동하여 그것이 입과 코로 나오면 치료하기 어렵다.

대체로 감적(疳積)이 오래되면 회충이 없는 것이 없으므로

하충환(下蟲丸)을 먹이는 것이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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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冷熱疳][냉열감]

冷熱交互 非新非久 宜消積和胃 滋血調氣 用如聖丸(錢乙).

냉감증상과 열감증상이 둘 다 섞어서 나타나는 것이다.

새 것도 오랜 것도 아닌 데는 적()을 삭게 하고 위()를 고르게 하며

혈을 불쿠어 주고 기를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여성환(如聖丸)을 쓴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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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冷疳][냉감]

疳病久則 目腫面黧 腹脹滑泄 或靑或白 或如垢膩者 爲冷疳 宜至聖丸(入門).

감병이 오래되면 눈이 붓고 얼굴이 거무스름하며 배가 창만하고 설사하는데

대변빛이 혹 푸르기도 하고 희기도 하고 곱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은 냉감인데

지성환(至聖丸)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冷疳多渴 好臥冷地 頰躁啼叫 大便滑泄 漸成羸瘦 宜木香丸 使君子丸.

疳在內 目腫腹脹 痢色靑白無常 漸瘦弱 此冷證也(錢乙).

냉감은 갈증이 많고 찬 땅에 눕기를 좋아하며 번조해 하고 소리내어 울며 설사를 하여 점차 여위게 된다.

이런 데는 목향환(木香丸), 사군자환(使君子丸)을 쓰는 것이 좋다.

감병이 있어서 눈이 붓고 배가 창만하며 이질로 대변빛이 푸르기도 하고

희기도 한 것이 일정치 않으며 점차 몸이 여위고 약해지는 것은 냉증이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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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疳][열감]

疳病初起 臉赤唇焦 潮熱如火 大便秘澁者 爲熱疳 宜胡黃連丸(入門).

감병이 시작할 때에 볼이 붉고 입술이 타며 조열이 나서 불덩이 같고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 열감인데 호황련환(胡黃連丸)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熱疳 黃瘦雀目 夜不見物 或生瘡 宜五福化毒丹 局方龍膽元(入門).

열감으로 몸이 누르고 여위며 밤눈증으로 물건을 잘 보지 못하며

혹 헌데가 나는 데는 오복화독단(五福化毒丹), 국방용담원(局方龍膽元)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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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疳][제감]

熱疳 冷疳 冷熱疳 蛔疳 腦疳 脊疳 走馬疳 無辜疳 丁奚疳 哺露疳

又 有疳渴 疳勞 疳瀉 疳痢 疳腫 疳瘡 洗藥(諸方).

감병에는 열감(熱疳), 냉감(冷疳), 냉열감(冷熱疳), 회감(蛔疳), 뇌감(腦疳), 척감(脊疳),

주마감(走馬疳), 무고감(無辜疳), 정해감(丁奚疳), 포로감(哺露疳) 등이 있고

또 감갈(疳渴), 감로(疳勞), 감사(疳瀉), 감리(疳痢), 감종(疳腫), 감창(疳瘡) 등이 있는데 여기에 씻는 약이 있다[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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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藏疳][5장감]

一曰 肝疳 其證 搖頭揉目

白膜遮睛 合面而臥 肉色靑黃

髮立筋靑 腹中積聚 下痢頻多 轉甚羸瘦.

又曰 肝疳 一名 風疳, 白膜遮睛 或雀目昏暗.

첫째는 간감(肝疳)인데 그 증상은 머리를 흔들고 눈을 비비며

흰 막이 눈동자를 가리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며 살빛이 푸르고 누르며

머리칼이 일어서고 배에 푸른 핏줄이 나타나며 뱃속에 적취가 있고

설사와 이질이 자주 나며 몹시 여윈다.

또는 간감을 풍감(風疳)이라고도 하는데 흰 막이 눈동자를 덮고

혹 밤눈증[省目]으로 잘 보지 못한다.

 

二曰 心疳 其證 渾身壯熱 吐利無常

頰赤面黃 口舌生瘡 痢久不痊 多下膿血 有時虛驚.

又曰 心疳, 一名 驚疳, 苦要驚啼 常喫水.

둘째는 심감(心疳)인데 그 증상은 온몸에 심한 열이 나며 때없이 토하고 설사하며

뺨이 붉고 얼굴이 누르며 입 안과 혀가 헐고 이질이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서

피고름을 많이 누고 때로 까닭없이 놀라기도 한다.

또는 심감은 경감(驚疳)이라고도 하는데 놀라서 울기를 잘하고 늘 물을 먹는다.

 

三曰 脾疳 其證 腹多靑筋 乳食不多

心腹脹滿 面色萎黃 骨立毛焦 乳食不消 好喫泥土 痢多酸臭.

又曰 脾疳 亦曰 食疳 面黃腹大 好食泥土 身有瘡疥.

셋째는 비감(脾疳)인데 그 증상은 배에 푸른 줄이 많고 젖과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며

명치 아래와 배가 창만하고 얼굴이 누르스름하고 여위어 뼈만 남으며

머리털에 윤기가 없고 까실까실하며 젖과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흙 먹기를 좋아하고 설사를 하는데 시큼한 냄새가 난다.

또는 비감은 식감(食疳)이라고도 하는데 얼굴빛이 누렇고 배가 크며 흙 먹기를 좋아하고 몸에 헌데가 난다.

 

四曰 肺疳 其證 咳嗽氣逆 皮毛乾焦

揉鼻咬甲 壯熱憎寒 口鼻生瘡 頻頻泄利 糞中米出 皮上粟生.

又曰 肺疳 亦曰 氣疳 咳嗽氣急 口鼻生瘡.

넷째는 폐감(肺疳)인데 그 증상은 기침하고 기가 치밀며 피부와 털이 마르고 윤기가 없으며

코를 비비고 손톱을 깨물며 열이 심하게 나면서 오한이 나며 입과 코가 헐고 설사를 자주 하는데

밥알이 그대로 섞여 나오고 피부에 좁쌀알 같은 것이 돋는다.

또는 폐감은 기감(氣疳)이라고도 하는데 기침하고 숨이 차고 입과 코에 헌데가 난다.

 

五曰 腎疳 其證 肌肉消瘦 齒齦生瘡 寒熱時作

腦熱如火 脚冷如氷 乳食減少 瀉痢頻作.

又曰 腎疳 又名 急疳 言五疳中 惟腎疳爲最急 卽走馬牙疳也.

亦曰 骨疳 喜臥冷地.

다섯째는 신감(腎疳)인데 그 증상은 살이 여위고 잇몸이 헐며 때때로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머리가 불덩어리처럼 덥고 다리는 얼음장같이 차며 젖이나 음식은 적게 먹고 설사와 이질이 자주 난다.

또는 신감은 급감(急疳)이라고도 한다.

5감 가운데서 신감이 가장 급한데 즉 주마아감(走馬牙疳)이다.

또는 골감(骨疳)이라고도 하는데 찬 땅에 눕기를 좋아한다.

 

五疳通用 五疳保童元 疳積餠 消疳丸.

5감에는 오감보동원(五疳保童元), 감적병(疳積餠), 소감환(消疳丸) 등을 두루 쓴다.

 

心疳 舌乾 肝疳 啼乾 脾疳口乾

肺疳 聲乾 腎疳 尿乾 通用連膽丸(入門).

심감(心疳)은 혀가 마르고 간감(肝疳)은 눈물이 없이 울며 비감(脾疳)은 입이 마르고

폐감(肺疳)은 목소리가 쉬며 신감(腎疳)은 오줌이 적어진다.

이때에는 연담환(連膽丸)을 두루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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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疳病][감병]

者 乾也 瘦瘁 少血也.

兒童二十歲以下 曰.

二十歲以上 曰

皆由氣血虛憊 藏府受傷 故有五藏疳.

外有蛔疳 脊疳 腦疳 乾疳 疳渴 疳瀉 疳痢 腫脹疳 無辜疳 丁奚 哺露 治之 各有方.

其病 多因乳哺失常 肥甘不節 腸胃積滯而得之

故其爲證 頭皮光急 毛髮焦稀 腮縮鼻乾 口淡唇白 兩眼昏爛 揉鼻撏目

脊聳體重 鬪甲咬牙 焦渴自汗 漩白瀉酸 肚脹腸鳴 結癖潮熱

或身多瘡疥酷 嗜瓜果酸醎 炭米泥土 多飮水者 是也.

惟腎疳 害人最速.

盖腎虛受邪 疳奔上焦 故以走馬爲喩

初作口臭 次傳齒黑齦爛 熱血迸出 甚則齒脫 宜急治之.

縱得全活 齒不復生矣(得效).

()이란 마를 건()” 자이다.

여위고 말라서 혈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20살 이전의 어린이들이 이렇게 되는 것을 ()”이라고 하고

20살 이상에서 이렇게 되는 것을 ()”라고 하는데

모두 기혈이 허약하고 56부가 상하기 때문에 5장감(五臟疳)이 있다.

이 밖에 회감(蛔疳), 척감(脊疳), 뇌감(腦疳), 건감(乾疳), 감갈(疳渴), 감사(疳瀉),

감리(疳利), 종창감(腫脹疳), 무고감(無辜疳), 정해감(丁奚疳), 포로감(哺露疳) 등이

있으며 치료하는 법도 각각 다르다.

감병은 흔히 젖을 정상적으로 먹이지 않았거나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조절해 먹이지 못하여

장위(腸胃)에 적체가 생겨서 된다.

증상은 머리의 피부가 번질번질하면서 팽팽하고 머리털이 까슬까슬하면서 성글며

뺨에 주름이 지고 코가 마르며 입맛이 슴슴하고 입술이 희며

두 눈이 침침하고 진물며 코를 문지르고 눈을 비빈다.

또는 등뼈들이 나타나고 몸이 무거우며 손톱을 뜯고 이를 갈며 입 안이 타면서 목이 마른다.

또한 저절로 땀이 나고 오줌이 희며 설사를 하는데

시큼한 냄새가 나고 배가 불러 오르고 끓으며 벽()이 생긴다.

그리고 조열(潮熱)이 나고 혹 몸에 가려운 헌데가 많이 생긴다.

또 오이와 과실, 시고 짠 것과 숯, 생쌀, 진흙 등을 즐겨 먹으려 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그 중에서도 신감(腎疳)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신이 허해서 병사를 받아 감질이 되면 상초에 빨리 올라가서 주마감(走馬疳)이 생긴다.

주마감 초기에는 입에서 냄새가 나다가 점차 이가 거매지고 잇몸이 상해 헤지며 더운 피가 나온다.

심하면 이가 빠진다.

이때 급히 치료하면 이가 다시 제대로 나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 나오지 못한다[득효].

 

疳乾 疳渴 疳勞 疳瀉 疳痢 疳腫 五疳之危證

蛔疳 腦疳 脊疳 無辜疳 丁奚疳 哺露疳 五疳死證

所以然者 五藏俱病 故也(入門).

감건(疳乾), 감갈(疳渴), 감로(疳勞), 감사(疳瀉), 감리(疳痢), 감종(疳腫) 등은

5감에서 위중한 증상이다.

회감(蛔疳), 뇌감(腦疳), 척감(脊疳), 무고감(無辜疳), 정해감(丁奚疳), 포로감(哺露疳) 등도 5감에서 다 죽을 수 있는 증인데

그 원인은 5장이 다 병들었기 때문이다[입문].

 

大抵 疳病 當辨冷熱 肥瘦

其初病者 爲肥 熱疳 久病者 爲瘦 冷疳

冷熱交作者 爲冷熱疳. 當分治之(錢乙).

대체로 감병은 반드시 춥고 열이 나는 것과 살찌고 여윈 것을 감별해야 한다.

처음 병이 생겼을 때는 살찌고 열이 있는 감병이며 오래된 병은 여위고 추운 증이 있는 감병이다.

추워하거나 열이 나는 것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냉열감(冷熱疳)이다.

그러므로 감별하여 치료해야 한다[전을].

 

疳病 因多食肥甘所致 故命名 曰疳(正傳).

감병은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달감 자의 음을 따서 감병이라고 한 것이다[정전].

 

凡兒大便色白 小便濁如米泔 此疳病也(回春).

대개 어린이의 대변빛이 희고 오줌이 흐려서 쌀 씻은 물 같은 것은 감병이다[회춘].

 

諸疳 皆依本藏 補其母 假令 日中發潮熱 是心虛熱也

肝爲心母 法當先補肝母 肝實而後瀉心

得母氣則 內平而潮熱 自愈矣(錢乙).

여러 가지 감병은 다 그 본 장기에 따라 그 어머니격이 되는 장기를 보해야 한다.

가령 한낮에 조열이 나는 것은 심()의 허열(虛熱)인데

간은 심의 어머니격이기 때문에 먼저 간()을 보해야 하고 간이 실해진 다음에 심()을 사해야 한다.

심이 어머니격인 간의 기운을 받으면 속이 편안해지면서 조열이 저절로 멎는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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