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臍風證][제풍증]

 

臍風者 小兒斷臍後 爲風濕所乘

或尿濕棚裙遂成臍風 面赤喘急 啼聲不出

其證臍腫突 腹脹滿 日夜多啼 不能飮乳 甚則發搐噤口撮口

宜用調氣益黃散.

甚者用金烏散 宣風散(入門).

亦有熱在胸堂伸引努氣 亦令臍腫發風

千金龍膽湯方見上 小兒繼病 鬾病(入門).

탯줄을 끊은 뒤에 갓난아이에게 풍사와 습사가 들어갔거나

오줌에 젖은 기저귀로 인해서 제풍증이 생기는데

이때 그의 얼굴이 붉고 숨이 가빠 하며 울음소리를 내지 못한다.

그 증상으로는 배꼽이 부어 오르고 배는 창만하며 밤낮 울면서 젖을 먹지 못한다.

심하면 몸에 경련이 일고 이를 악물거나 입술이 죄어 드는데

이런 때에는 조기익황산(調氣益黃散)을 쓰는 것이 좋다.

심하면 금오산(金烏散)이나 선풍산(宣風散)을 쓴다.

또는 가슴에 열이 있어서 기지개를 하고 힘을 몹시 쓰며

배꼽이 붓고 경풍이 일어나는 데는 천금용담탕(千金龍膽湯)을 쓴다[입문].

 

臍風 撮口不得飮乳 宜蝎梢餠 宣風散(入門).

제풍증, 촬구증으로 젖을 먹지 못하는 데는

갈초병(竭梢餠)이나 선풍산(宣風散)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凡臍邊靑黑 爪甲黑者死(得效).

배꼽 둘레가 검푸르고 손톱이 검은 것은 죽을 수 있다[득효].

 

初生七日內 見噤口 撮口 臍風 三證者 危

百日內見 此證 手足踡者亦不治(入門).

갓 나서 7일 안에 금구, 촬구, 제풍 등 3가지 증이 있으면 위험한데

이런 증이 100일 안에 있으면서 손발이 가드라드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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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撮口證][촬구증]

 

撮口者 面目黃赤 氣喘啼聲不出

乃胎熱 流毒心脾 則舌强 唇靑 撮口 聚面 飮乳有妨

用白殭蠶2枚略炒 爲末 蜜調 付唇口 卽差 或用蝎梢散(入門).

촬구증은 얼굴이 누르고 붉으며 숨차 하고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태열독(胎熱毒)이 심()과 비()에 들어가서 혀가 뻣뻣하고

입술이 푸르며 죄어 들고 얼굴을 찌푸리며 젖을 먹지 못한다.

이때 백강잠 2개를 약간 닦아서 가루를 낸 다음 꿀로 개어 입술에 바르면 낫는다.

혹은 갈초산(蝎梢散)도 쓴다[입문].

 

撮口者 初生一臘(一臘七日)內之篤疾 令兒氣促 口撮如囊 而不乳也(直指)(小兒).

촬구증은 갓 나아서 3-7일 안에 생기는 중한 병이며 아이가 숨이 몹시 가빠 하고

입술이 주머니를 졸라맨 것처럼 되면서 젖을 빨지 못한다[직지, 소아].

 

治法 牛黃4g 竹瀝一合調和 時抹口中卽差 宣風散可用(丹心).

치료법은 우황 4g을 참대기름 1홉에 타서 때때로 입 안에 발라 주면 낫는다.

선풍산(宣風散)도 쓴다[단심].

 

撮口證 若口出白沫 四肢氷冷 最爲惡候 一臘見之尤急(得效).

촬구증은 입에서 흰 거품이 나오고 팔다리가 얼음같이 차지는

매우 무서운 증인데 2-7일 안에 생기는 것은 더욱 위중하다[득효].

 

初生七日內患 撮口 臍風 不得飮乳

急看兒齒齦上 有小泡子 如粟米狀 急以手指蘸溫水 輕輕擦破

卽開口便安 不用服藥(入門).

갓 나서 7일 안에 촬구증과 제풍증이 생겨서 젖을 먹지 못할 때에는

빨리 그의 잇몸을 보아 좁쌀알 같은 것이 돋았으면

더운물에 적신 손가락으로 가볍게 문질러 터쳐버린다.

이때 입을 벌리면 편안해지므로 약을 쓸 필요가 없다[입문].

 

小兒 口噤不開 南星4g 腦子少許 硏勻 調薑汁

以指蘸 擦兒牙齦上 口立開綱目

어린이들이 이를 악물고 벌리지 못하는 데는

천남성가루 4g에 용뇌를 조금 넣어 생강즙으로 갠다.

이것을 손가락에 묻혀서 어린이의 잇몸을 문질러 주면 입을 즉시 벌린다[강목].

[噤口證][금구증]

 

噤口風者 眼閉啼聲漸少

舌上聚肉 如粟米狀 吮乳不得

口吐白沫 二便皆通

此胎中熱毒 流於心脾

[一名] 鵝口瘡.

금구풍( 口風)은 눈을 감고 울음소리가 점점 약해지며

혀 위에 좁쌀알 같은 것이 나서 젖을 빨지 못하고

흰 거품[白沫]을 토하면서도 대소변이 다 잘 나오는 것은

태중에 열독(熱毒)이 심()과 비()에 들어간 것이다.

이것을 일명 아구창(鵝口瘡)이라고도 한다.

 

鵝口瘡 小兒初生 有白屑滿口 如鵝之口鼻 外亦有不能吮乳

由心脾熱也 以亂發纏指頭蘸 薄荷汁拭淨 如不脫 用保命散 朱礬散(入門).

아구창은 갓난아이의 입 안에 흰 싸래기 같은 것이 그득 돋은 것이

거위 주둥이와 같으며 젖을 빨지 못하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심()과 비()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손가락 끝에 감아서 박하 달인 물에 적신 다음 입 안을 깨끗이 닦아 낸다.

만일 돋은 것이 없어지지 않으면 보명산(保命散), 주반산(朱礬散)을 쓴다[입문].

 

又法 用一捻金散

亂髮纏指頭蘸 井華水 楷拭之

又蘸栗荴(栗皮也)煮汁拭之(湯氏).

또 한 가지 방법은 일념금산(一捻金散)을 쓰기도 한다.

또는 머리카락을 손가락 끝에 감아서 깨끗한 물에 적신 다음 입 안을 닦아 낸다.

또는 밤껍질 달인 물에 적셔 입 안을 닦아 준다[탕씨].

 

辰砂膏 最妙.

진사고(辰砂膏)가 가장 좋다.

 

地雞(卽鼠婦虫也)擂塗之妙.

또는 지계뢰(, 즉 쥐며느리이다)를 물에 갈아서 바르면 곧 낫는다.

 

白楊樹枝燒取瀝付之 神效(正傳).

또는 사시나무가지[白楊樹枝]를 불에 태우면서 진을 내어 바르면 잘 낫는다[정전].

[小兒初生救急][소아초생구급]

 

小兒初生 氣欲絶 不能啼 必是難産

或冒寒所致 急以綿絮包置懷中 勿斷臍帶 且將胞衣置爐火中燒之

仍作大紙撚 蘸油點火 於臍帶下熏之,

令火氣入腹 更以熱醋湯 蕩洗臍帶 須令氣回 啼哭如常 方可斷臍帶(三因).

태아가 갓 나와서 숨이 끊어질 듯하면서 울지 못하는 것은 반드시 난산이었거나

찬 기운에 감촉된 것이므로 급히 솜으로 싸서 안고 탯줄을 끊지 말며 태를 화롯불에 쪼여 준다.

그리고 종이 심지를 크게 만들어 기름을 찍어 불을 달아 탯줄 아래를 뜨겁게 쏘여

뜨거운 기운이 뱃속으로 들어가게 한 다음 다시 뜨거운 식초를 두고

끓인 물로 탯줄을 씻어주어 숨 기운이 돌아서게 한다.

울음을 운 뒤에 탯줄을 끊는 것이 좋다[삼인].

 

小兒初生 面靑身冷 口噤 乃胎寒也.

用白殭蠶散 急救之.

白殭蠶 木香 肉桂 陳皮 檳榔 甘草灸各2g,

爲剉水煎 取汁以綿蘸入兒口中(入門).

태아가 갓 나와서 얼굴이 푸르고 몸이 차며 이를 악무는 것은 태한(胎寒)이다.

이때에는 백강잠산(白 簪散)을 빨리 먹여 구원해야 한다.

백강잠, 목향, 육계, 귤껍질(陳皮), 빈랑, 감초(닦은 것) 각각 2g씩 썰어서 물에 달인 다음

솜에 그 즙을 찍어서 갓난아이의 입 안에 짜 넣는다[입문].

 

小兒初生 有卽死者 急看兒口中 懸壅前顎上 有泡如石榴子

以指摘破出血 以帛拭去 髮灰糝之,

若惡血入口中 卽死(入門).

태아가 갓 나와서 숨이 끊어지는 예가 있는데

빨리 갓난아이의 목젖, 입천장 앞쪽에 석류씨 같은 물집이 있는가를 보아 있으면

손가락으로 터쳐 피가 나오게 한 다음 솜으로 닦아 주고 난발회를 뿌려 준다.

만일 궂은 피가 입 안으로 들어가면 죽을 수 있다[입문].

 

小兒初生 忽患撮口 不飮乳 名曰 馬牙, 不治治百無一生,

便看兒齒齦上 有小泡子 如粟米狀 急以鍼挑出血 用墨磨薄荷汁

斷母髮少許裹手指 蘸墨遍口內擦之 勿飮乳一時許 卽差(入門).

ː 俗呼 此泡爲 齒糞 以鍼 或指爪搔爬點 生蜜亦效(俗方).

태아가 갓 나와서 갑자기 입을 다물고 젖을 빨지 않는 것을 마아(馬牙)라고 하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100에서 하나도 살지 못한다.

속히 갓난아이의 잇몸을 보아 좁쌀알 같은 물집이 있으면 빨리 침으로 터쳐 약간의 피가 나오게 한다.

그 다음 박하즙으로 먹을 갈아서 그 즙을 손가락으로 찍어 입 안을 닦아 주고

젖을 2시간 동안 먹이지 않으면 곧 낫는다[입문].

민간에서 이렇게 부른 것을 치분(齒糞)이라고 하는데

침이나 손톱으로 터뜨리고 생꿀을 발라 주어도 낫는다[속방].

 

小兒初生 穀道無孔 不得大便 金玉簪尖 看其的處 刺穿作孔

以蘇合香元少許 作鋌納孔中 或以油紙撚維佳 不令再合(俗方).

태아가 갓 나와서 항문이 메어서 대변을 보지 못할 때에는

빨리 그 구멍을 찾아서 금비녀나 옥비녀 끝으로 뚫어 주고

소합향원으로 작은 심지를 만들어 구멍에 꽂아 두거나

기름종이를 비벼서 그 자리에 꽂아 두었다가 다시 오므라지지 않도록 한다[속방].

 

小兒初生 不飮乳 不小便,大葱白一寸 四破之 以乳汁煎 銀石器 灌入口中 立效(得效).

태아가 갓 나와서 젖을 빨지 못하거나 오줌을 누지 못할 때에는

파밑(총백, 큰 것으로) 한 치 되는 것을 네 갈래로 쪼개어 젖과 같이

은그릇이나 돌그릇에 넣고 달여 입 안에 떠 넣으면 곧 낫는다[득효].

 

小兒初生 嘔吐 不能飮乳 乃穢惡入口

用黃連 枳殼 赤茯苓 等分爲末蜜丸 梧子大 乳汁調一丸 灌入口中,

, 木瓜 生薑煎湯 灌口中 亦效(入門).

태아가 갓 나온 다음 토하면서 젖을 빨지 못하는 것은 입 안에 구정물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황련, 지각, 벌건솔풍령(적복령)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젖에 풀어서 입에 떠넣는다.

또는 모과와 생강을 두고 달인 물을 입에 떠넣어도 좋다[입문].

 

小兒初生 大小便不通 腹脹 氣欲絶急

令婦人 以溫水漱口了 吸咂兒前後心幷臍下 手足心 共七處 每日處,

凡咂35次漱口更咂 取紅赤色爲度,須臾自通, 不爾則死(三因).

又 葱白汁 乳汁各半 調勻抹兒口中 與乳吮下 卽通(回春).

태아가 갓 나와서 대소변이 통하지 못하여 배가 불러 오르고 숨이 끊어질 듯할 때에는

빨리 산모로 하여금 따뜻한 물로 양치한 다음 어린이의 잔등과 가슴, 배꼽 아래 양쪽, 손발바닥 등

일곱 군데를 다 빨아 주되 매 한 군데를 세번 또는 다섯번씩 빨고 양치한다.

그 다음 다시 빠는데 그 자리가 새빨갛게 되도록 하면 조금 있다가 대소변이 저절로 나간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삼인].

또는 파밑즙과 젖을 각각 절반씩 섞어서 갓난아이의 입에 바르고 젖을 먹이면 대소변이 곧 나온다[회춘].

 

小兒初生 小便不通,

急用生地龍數條蜜少許 同硏勻 敷陰莖上 內用蠶退紙燒灰,

入 朱砂 龍腦 麝香各少許,

麥門冬燈心煎湯 調灌口中 卽通(入門).

태아가 갓 나와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 데는

빨리 산 지렁이 몇 마리에 약간의 꿀을 넣고 함께 갈아서 음경에 발라 주고

누에알 깐 종이(태워 가루낸 것), 주사, 용뇌, 사향 등을 각각 조금씩 섞어서

맥문동과 골풀속살(등심초)을 두고 달인 물에 타 먹이면 곧 나온다[입문].

 

小兒初生 大便不通, 先以硬葱尖維入肛門內 如不下,

用朱砂丸.朱砂水飛 南星炮 巴豆霜各等分爲末 糊丸 黍米大

薄荷煎湯 灌下2丸 卽通(田氏方).

태아가 갓 나와서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먼저 센 파잎 끝을 항문에 밀어 넣으면 나오는데

만일 나오지 않을 때에는 주사환(朱砂丸)을 쓴다.

주사(수비한 것), 천남성(싸서 구운 것), 파두상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풀로 반죽한 다음

기장쌀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알씩 박하 달인 물로 먹이면 곧 통한다[전씨방].

 

小兒初生 撮口 不乳飮, 取牛黃1g調竹瀝灌入口中妙.

又方, 赤足蜈蚣一條去頭足灸焦硏如粉 每2g 以猪乳汁2合 和勻 分2次 灌口中(得效).

태아가 갓 나와서 입을 다물고 젖을 빨지 못할 때에는 우황 1g을 참대기름에 타 먹이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한 가지 처방은 발이 붉은 왕지네[赤足蜈蚣] 한 마리(대가리와 발을 뜯어 버린 것)를 눋도록 닦아서 분처럼 간다. 한번에 2g씩 돼지젖 2홉에 타서 두번에 나누어 입에 떠넣는다[득효].

 

小兒初生 口內白屑滿 舌上不能吮乳 謂之 鵝口 急以亂髮纏指頭蘸 薄荷汁 或井華水 拭淨

如不脫 用雄黃12g 硼砂8g 甘草4g 龍腦1g,爲末 蜜水調塗 或乾糝之妙(湯氏).

又方,鼠婦虫 取汁塗之, ,白楊樹枝燒取瀝塗之 神效(正傳).

태아가 갓 나와서 입 안과 혓바닥에 흰가루 같은 것이 가득 돋아서 젖을 빨지 못하는 것을

아구창(鵝口瘡)이라고 하는데 빨리 손가락 끝에 털을 감아 박하즙을 찍어 바르거나 우물물로 깨끗이 닦아 준다.

만일 벗어지지 않을 때에는 석웅황(웅황) 12g, 붕사 8g, 감초 4g, 용뇌 1g 등을 가루내어 꿀물에 타서 발라 주거나 마른 것을 뿌려 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탕씨].

또는 서부(鼠婦)를 짓찧어 즙을 내어 발라 주거나 또 사시나무가지[白楊樹枝]를 태워 진을 뽑아 발라 주어도 매우 효과가 좋다[정전].

 

小兒初生 遍身無皮 但是紅肉 以白早米粉 撲之, 候生皮乃止(入門).

태아가 갓 나와서 온몸에 피부가 없고 다만 벌건 살만 있을 때에는

올벼 쌀가루를 뿌려 주되 피부가 생길 때까지 한다[입문].

 

小兒初生 遍身如魚泡 如水晶 碎則水流,以密陀僧爲末 摻之因服 蘇合香元(入門).

태아가 갓 나와서 온몸에 부레나 수정 같은 것이 돋아서 터뜨리면 물이 흐르는 데는

밀타승을 가루내어 뿌려 주고 소합향원을 먹인다[입문].

 

小兒初生 鼻塞不通 乳不得下, 取猪牙皂角 草烏各等分爲末 葱涎調成膏 貼顖門上.

ː ,天南星爲末 薑汁調和 貼顖門上(得效).

태아가 갓 나와서 코가 메어 젖을 빨지 못할 때에는

주염열매[猪牙 角], 바꽃(초오)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낸 다음 파진으로 개어 숫구멍에 붙여 준다.

또는 천남성을 가루내어 생강즙으로 개어 숫구멍에 붙여 준다[득효].

 

小兒初生 外腎縮入 取硫黃 吳茱萸各20g爲末 以大蒜汁調塗 臍腹上 仍以蛇床子 燒烟微熏之 妙(入門).

태아가 갓 나와서 음낭이 줄어드는 병에는

유황, 오수유 각각 20g을 가루내어 마늘즙으로 개어 배꼽 위에 바르고

바로 뱀도랏열매(사상자)를 태우면서 그 연기를 약간 쐬어 주면 좋다[입문].

 

小兒初生 發驚 乃胎驚也.朱砂 雄黃各等分爲末 取少許 猪乳汁調抹口中卽效,

入麝香少許 尤妙(丹心).

태아가 갓 나와서 놀라는 것을 태경(胎驚)이라고 하는데

주사, 석웅황(웅황)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약간 돼지 젖에 타서 입 안에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사향을 조금 놓으면 효과가 더 좋다[단심].

 

小兒初生 遍體發丹毒 赤腫遊走,

若入腹入腎則必死,

名曰 赤遊, 乃胎毒也.

宜以 細鍼或砂鍼 隨暈周匝 刺出惡血 最妙,

仍以芭蕉汁 蠐螬汁塗之.

又 赤小豆末和雞子白塗之.

又 地龍糞1g 焰硝0.5g,冷水調和塗之,

又 溝渠中 小鰕 搗爛付之(本草).

태아가 갓 나와서 온몸에 벌겋게 부은 단독(丹毒)이 여기저기에 생겨서 속으로 들어가거나

또는 신()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죽는다.

이것을 적유(赤遊)라고 하는데, 즉 태독(胎毒)이다.

가는 침이나 돌침으로 벌겋게 무리를 지은 주위에 침을 놓아 궂은 피를 빼버리면 아주 좋다.

그 다음 바로 파초즙과 굼벵이(제조)즙을 바른다.

또는 붉은 팥가루를 달걀 흰자위로 개어 바른다.

또는 지용분 0.8g과 염초 0.4g을 찬물로 개어 바른다.

또는 물도랑에 있는 작은 새우를 짓찧어 붙인다[본초].

[聲有輕重 啼有乾濕][성유경중 제유건습]

[목소리에는 가는 것과 탁한 것이 있고 울 때에도 눈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聲輕者 氣也 弱也 重濁者 痛也 風也.

高喊者 熱欲狂也.

聲急者 神驚也

聲塞者 痰也

聲戰者 寒也

聲噎者 氣不順也.

喘 者氣促也.

噴嚔者 傷風也

驚哭聲 沈不響者 重也

聲濁沈靜者 疳積也.

如生來不大 啼哭聲啾喞者 夭.

목소리가 가는 것은 기가 약한 것이고 무겁고 탁한 것은 아픈 증이며 풍증이다.

고함을 치는 것은 열이 나서 미치려고 하는 것이고

목소리가 급한 것은 정신이 놀란 것이다.

목멘 소리를 하는 것은 담()이 있는 것이다.

떨리는 소리는 한증(寒證)이다.

목멘 소리는 기가 잘 돌지 못하는 것이다.

숨을 헐떡거리는 것은 기가 촉박한 것이다.

재채기하는 것은 풍()에 상한 것이다.

놀라서 우는데 울음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병이 중한 것이다.

소리가 탁하고 잠기면서 가늘게 들리는 것은 감적(疳積)이다.

만일 나서부터 크게 울지 못하고 소리가 킥킥거리는 것은 일찍 죽을 수 있다.

 

火之大發 忽然驚叫 乃火動 氣虛必死

夜半發者 多有口瘡 宜看之(入門).

열이 많이 나면서 갑자기 놀란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은

()가 동하고 기가 허한 것이므로 반드시 죽는다.

밤중에 우는 것은 대개 구창(口瘡)이 있는 것이므로 잘 보아야 한다[입문].

 

睡中驚啼 聲浮者 易治 聲沈不響者難痊

或聲如鴉中彈者 不治(得效).

자다가 놀라면서 울 때 소리가 울리는 것은 치료하기 쉽고

소리가 잠기면서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낫기 어렵다.

소리가 총알 맞은 까마귀의 소리와 같은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득효].

 

直聲往來 而無淚者 是痛也

連聲不絶 而多淚者 是驚也.

慈煎聲煩躁者 難愈. 躁促聲音者 感寒(入門).

우는 소리가 났다 안 났다 하면서 눈물이 없는 것은 아픈 것이고

울음을 그치지 않고 눈물이 많은 것은 놀란 것이다.

흐느끼는 소리를 하면서 번조해 하는 것은 낫기 어렵고

울음소리가 급한 것은 추위에 상한 것이다[입문].

[五體以頭爲尊 一面惟神可恃][오체이두위존 일면유신가시]

[5체에서는 머리가 제일이고 얼굴에는 오직 생기가 있어야 한다]

 

小兒諸病 但見兩眼無精光 黑睛無運轉

目睫無鋒芒 如魚猫眼狀 或兩眼閉而黑睛朦朧者死

或外若昏困而神藏於內不脫者生

黑珠滿輪睛明者少病 眼白多睛珠 或黃或小者禀弱多病

目證內赤者心熱 淡紅者心虛熱 靑者肝熱 淺淡者肝虛

黃者脾熱 無睛光者腎虛白而混者肺熱也(入門).

어린이의 여러 가지 병에서 다만 두 눈에 정기가 없고 눈동자가 잘 돌아가지 않으며

속눈썹이 곧추 서지 못하며 물고기나 고양이의 눈 같이 되거나 두 눈을 감고

눈동자가 풀린 것은 죽을 수 있다.

혹 겉보기에는 혼곤한 듯하나 속에 신정[神藏]이 있으면 산다.

검은자위가 가득차고 흰자위가 분명하면 병이 적다.

눈에 흰자위가 많고 눈알이 누르거나 적으면 본래의 체질이 약하여 병이 많다.

눈알이 붉은 것은 심()에 열()이 있는 것이고

약간 붉은 것은 심에 허열(虛熱)이 있는 것이다.

푸른 것은 간()에 혈이 있고 약간 흰 것은 간이 허한 것이다.

누른 것은 비()에 열이 있는 것이고 눈에 정기가 없는 것은 신()이 허한 것이다.

희면서 흐린 것은 폐()에 열이 있는 것이다[입문].

[面上形證歌][면상형증가]

[얼굴에 나타나는 빛을 보고 병증을 아는 데 대한 노래]

 

痢疾 眉頭粗 驚風 面頰紅

渴來 唇帶赤 毒熱 眼朦朧.

 

山根 若見脈橫靑 此病明知兩度驚風

赤黑 困疲時吐瀉 色紅 啼夜不曾停.

 

靑脈生於左太陽 須驚一度見有詳

赤是傷寒 微燥熱 黑靑 知是有多傷.

 

右邊靑脈 不須多 有則頻驚怎奈何

紅赤爲風抽眼目 黑靑三日 見閻羅(正傳).

 

눈썹머리 주름지면 이질(痢疾)일시 분명하고

양쪽 볼이 붉은 것은 경풍으로 앓는 걸세

안타깝게 목마르면 입술빛이 새빨갛고

독한 열이 속을 치면 눈정기가 흐릿하네

 

산근(山根) 위에 가로 간 줄 색을 보아 병을 알고

푸른 줄이 건너가면 두 번이나 놀란 걸세

검붉은 줄 가로 서면 간혹 토사(吐瀉) 맥이 없고

한 줄기의 붉은 줄은 밤울음증 멎지 않네

 

양쪽 태양 서는 줄로 진찰할 때 필요하고

왼쪽 태양 푸른 줄은 한 번 몹시 놀란 걸세

붉은 줄은 상한으로 열이 약간 나는 거고

검푸른 줄 나타나면 젖에 많이 체했다네

 

오른쪽의 퍼런 줄은 놀라기를 자주 하고

홍색이나 적색 줄은 눈 뒤집고 풍() 일구며

검푸른 줄 나타나면 3일 후에 좋지 않네[정전].

[觀形察色圖][관형찰색도] [얼굴의 모양과 빛을 보는 그림]

額上屬心火居南

左頰屬肝木居東

鼻準屬脾土居中

右頰屬肺金居西

頦下屬腎水居

이마는 심화(心火)에 속하면서 남쪽에 해당되고

왼쪽 뺨은 간목(肝木)에 속하면서 동쪽에 해당되며

콧마루는 비토(脾土)에 속하면서 중앙에 해당되고

오른쪽 뺨은 폐금(肺金)에 속하면서 서쪽에 해당되며

아래턱은 신수(腎水)에 속하면서 북쪽에 해당된다.

左頰爲肝 右頰爲肺

天庭爲心 地閣爲腎 準頭爲脾.

凡五岳赤者 皆熱 淡白者皆虛.

왼쪽 뺨은 간()에 속하고 오른쪽 뺨은 폐()에 속하며

천정은 심()에 속하고 지각(地閣)은 신()에 속하며 코 끝은 비()에 속한다.

대체로 이 다섯 군데가 붉은 것은 모두 열이 있는 것이고

희끄무레한 것은 모두 허한 것이다.

 

印堂靑者人驚 紅白者水火驚 紅者痰熱.

인당(印堂)이 푸른 것은 사람에게 놀란 것이고

붉고 흰 것은 물과 불에 놀란 것이며 붉은 것은 담열(痰熱)이다.

 

印堂連準頭紅者 三焦積熱.

印堂至紅者 心小腸熱 山根至鼻柱紅者 心胃熱.

인당에서 코 끝까지 붉은 것은 3(三焦)에 적열(積熱)이 있는 것이다.

인당에서 산근(山根)까지 붉은 것은 심()과 소장(小腸)에 열이 있는 것이고

산근에서 콧마루까지 붉은 것은 심()과 위에 열이 있는 것이다.

 

鼻居面中爲脾 紅黃色者 無病.

코는 얼굴의 중앙에 있으면서 비()에 속하는데 붉고 누른 것은 병이 없는 것이다.

 

脾應唇 紅主渴 蛔蟲咬心頭者 唇必反

人中唇際也 黑者 瀉痢死 紅色 熱痰壅盛

靑色 驚風 黑色爲痛中惡

黃色 傷食吐利.

()의 작용은 입술에 나타나는데 입술이 붉은 것은 주로 갈증이 있는 것이고

회충이 명치 끝을 자극하면 입술이 반드시 뒤집힌다.

인중(人中)은 윗입술 위에 있는데 여기에 검은 빛이 나타나면 열과 담이 막힌 것이며

푸른 빛이 나타나면 경풍(驚風)이고 검은 빛이 나타나면 아픈 것과 중악(中惡)이다.

또한 누른빛이 나타나면 음식에 상하여 토하거나 설사한다.

 

左太陽靑色 驚輕 紅色 傷寒 黑靑色 乳積.

右太陽 靑色 驚重 紅色 風搐眼目 黑者 死.

왼쪽 태양 부위가 푸른 것은 약간 놀란 것이고

붉은 것은 상한(傷寒)이며 검푸른 것은 젖에 체해서 적()이 된 것이다.

오른쪽 태양 부위가 푸른 것은 몹시 놀란 것이고

붉은 것은 경풍으로 경련이 일며 눈알이 검은 것은 죽을 수 있다.

 

地閣爲腎 色靑 食時驚 或煩躁 夜啼

黃多 吐逆 紅者 腎中氣病. 兩頤赤者 肺熱.

지각(地閣)은 신()에 속하며 푸른 빛이 나타나면

먹을 때에 놀랐거나 번조증이 나면서 밤마다 울기도 한다.

또한 누른빛이 나타나면 흔히 토하기와 구역질을 하고

붉은 빛이 나타나면 신() 속에 기병(氣病)이 있는 것이며

턱 양쪽에 붉은 빛이 나타나면 폐()에 열이 있는 것이다.

 

山根靑黑 頻見災危 必死

黑色 痢疾 赤黑色 吐瀉 黃色 霍亂 紅色 夜啼 紫色 傷飮食.

산근(山根)에 검푸른 빛이 나타나면 자주 재액(災厄)이 들어서 반드시 죽는다.

검은 빛이 나타나면 이질이고 검붉은 빛이 나타나면 토하고 설사하며

누른빛이 나타나면 곽란이고 붉은 빛이 나타나면 밤에 우는 증이고

자줏빛이 나타나면 음식에 상한 것이다.

 

中庭 天庭 司空 印堂 額角 方廣 皆命門部位

靑黑爲驚風 惡候 亦忌損陷(入門).

중정(中庭), 천정(天庭), 사공(司空), 인당(印堂), 액각(額角), 방광(方廣)

부위는 다 명문(命門)에 해당되는 부위이므로

검푸른 빛이 나타나면 경풍의 나쁜 증이고 꺼져 들어가는 것도 좋지 않다[입문].

[診小兒脈法][진소아맥법]    [어린이의 맥을 보는 법]

 

小兒三歲至五歲 以一指按掌後 人迎氣口之脈 常以一息六七至爲常(入門).

3-5살의 어린이는 한 손가락으로 손등의 인영맥(人迎脈)과 기구맥(氣口脈)

짚어 보아 한번 숨쉬는 동안에 예닐곱번 뛰는 것은 정상이다[입문].

 

七歲八歲 曰齔 九歲十歲 曰齠

始可以一指 按三部脈

以一息七八至爲平

十一至十四歲 曰童丱 以一息五六至爲常(入門).

7-8살은 츤이라 하고 9-10살은 초라고 한다.

이때 처음으로 한 손가락으로 3부맥(三部脈)을 짚어 보는데

한번 숨쉬는 동안에 일곱 또는 여덟번 뛰는 것은 정상이다.

11-14살까지는 동관이라 하는데

한번 숨쉬는 동안에 다섯 또는 여섯번 뛰는 것은 정상이다[입문].

 

小兒之脈 以一息六七至爲平和 八九至爲發熱 五至爲內寒(綱目).

어린이의 맥이 한번 숨쉬는 동안에 예닐곱번 뛰는 것은 정상이고

여덟번에서 아홉번 뛰는 것은 열이 있는 것이며

다섯번 뛰는 것은 속이 찬 것이다[강목].

 

小兒脈亂 不須治(不須治藥也).

어린이의 맥이 고르게 뛰지 못하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약을 쓸 필요가 없다).

 

弦急 氣不和.

맥이 현급(弦急)한 것은 기가 고르지 못한 것이다.

 

沈緩 傷食.

맥이 침완(沈緩)한 것은 음식에 상한 것이다.

 

促急 虛驚. 浮 爲風.

맥이 촉급(促急)한 것은 허()하여 놀란 것이다.

맥이 부()한 것은 풍증(風證)이다.

 

沈細 爲冷(錢乙).

맥이 침세(沈細)한 것은 냉증(冷證)이다[전을].

 

浮緩傷風 洪緊傷寒 數則爲熱 遲則爲寒(入門).

맥이 부완(浮緩)한 것은 찬 데 상한 것이다.

맥이 삭()한 것은 열이 있는 것이고 지()한 것은 찬 기운이 있는 것이다[입문].

[虎口三關脈法][호구삼관맥법] [호구 3관의 맥을 보는 법]

 

初生曰 嬰兒 三歲曰 小兒 十歲 曰童子(回春).

갓난아이를 영아라고 하고

3살 된 것은 소아(小兒)라 하며

10살 된 것은 동자(童子)라 한다[회춘].

 

小兒 初生至半歲 看額脈 一歲至五歲六歲 曰嬰孩 察三關脈

三關 在小兒 男左手 女右手 次指內有紅紋 似線者 爲驗

갓 나서부터 6개월까지는 이마의 맥을 보고

1살에서 5-6살까지는 영해( )라 하는데 3(三關)의 맥을 본다.

어린이에게 있어서 3관이라는 것은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의 집게손가락 안에 나타나는 실 같은 핏줄을 보는 것이다.

第一節 名曰 風關 無脈則無病 有脈則病輕.

第二節 名曰 氣關 脈見則病重 尙可治.

第三節 名曰 命關 脈見則病極 乃九死一生 若直射 三關靑黑紋者 死(入門).

손바닥에서부터 첫째마디는 풍관(風關)이라고 하는데 핏줄이 없으면 병이 없고 핏줄이 보이면 병이 경()하다.

둘째마디는 기관(氣關)이라고 하는데 핏줄이 보이면 병이 중()하지만 치료할 수 있다.

셋째마디는 명관(命關)이라고 하는데 핏줄이 보이면 병이 심하여 10명에 9명은 죽는다.

만일 핏줄이 3관을 곧바로 지나가면서 검푸른 빛이면 죽을 수 있다[입문].

第一節 赤紋乃飛禽 內外人驚 赤紋微乃火驚

黑紋水驚 靑紋乃天雷 四足驚

內隱靑紋微屈則是急風候.

첫째마디에 붉은 무늬 같은 핏줄이 나타나는 것은 새나 사람에게 놀란 것이고 붉은 핏줄이 약간 나타나는 것은 불에 놀란 것이다.

검은 무늬 같은 핏줄이 나타나는 것은 물에 놀란 것이고 푸른 무늬 같은 핏줄이 나타나는 것은 우렛소리나 짐승에게 놀란 것이다.

푸른 핏줄이 은은히 보이면서 약간 굽은 것은 급한 풍증이다.

第二節 紫色紋乃驚疳

靑色紋乃疳傳肝

白色紋乃疳傳肺

黃色紋乃疳傳脾

黑色紋 難安.

둘째마디에 자줏빛 나는 핏줄이 나타나면 경감(驚疳)이고

푸른 핏줄이 나타나면 감질(疳疾)이 간()에 전해 들어간 것이며

허연 핏줄이 나타나면 감질이 폐()에 전해 들어간 것이다.

누른 핏줄이 나타나는 것은 감질이 비()에 전해 들어간 것이고

검은 핏줄이 나타나면 낫기 어렵다.

第三節 靑黑紋 三關通度 斜歸指甲則不治(得效).

셋째마디의 검푸른 핏줄이 3(三關)을 지나서

비뚤로 손톱 있는 데로 나간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득효].

 

 

五色之中 紅黃易安 紅盛作紫

紫盛作靑 靑盛作黑之 色至純黑則不可治(入門).

5가지 색 가운데서 붉고 누른 것은 쉽게 낫고 붉은 것이 심하면 자줏빛으로 된다.

자줏빛이 심하면 푸른 빛이 되며 푸른 빛이 심하면 검은 빛이 되는데

푸르고 검은 빛이 순수한 검은 빛으로 되면 치료하지 못한다[입문].

 

歌曰

紫風紅傷寒

靑驚白色疳

黑時因中惡 黃則困脾端(本事).

노래에는,

자줏빛은 풍()이고 붉은 빛은 상한(傷寒)이며

푸른 빛은 경풍(驚風)이고 흰빛은 감질(疳疾)이네

검은 빛은 중악(中惡)이고 누른 것은 비()라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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