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兒命 長短法][상아명 장단법]

[어린이를 보고 명이 길고 짧은 것을 아는 법]

 

凡兒三歲以上 十歲以下 視其性氣高下 卽可知其夭壽.

대체로 3살 위에서 10살 아래의 어린이에게서는

성품과 기질이 좋은가 나쁜가를 보고 명이 길고 짧은 것을 알 수 있다.

 

兒少時 識悟通敏 過人者 多夭.

어렸을 때에 지나치게 총명하고 민첩하면 흔히 명이 짧다.

 

預知人意 回旋敏速者 亦夭.

남이 생각하는 것을 미리 알고 빨리 돌려대는 것도 또한 명이 짧다.

 

兒骨法 成就威儀 回轉遲舒 稍費人 精神彫琢者 壽.

아이의 골격이 완전하고 움직임에 위엄이 있고 머리 쓰는 것이 좀 뜨고

사람이 정신을 좀 써서 가르쳐야 할 아이는 오래 산다.

 

初生叫聲 連延相屬者 壽.

갓 나서 계속 우는 아이는 오래 산다.

 

聲絶而復揚急者 不壽.

울음소리가 끊어졌다 다시 급하게 우는 아이는 오래 살지 못한다.

 

啼聲 散啼聲深 汗不流 頭四破

小便凝如貼膏 常搖手足頭 毛不周匝者 並不成人.

울음소리가 산만하고 잦아들며 땀을 흘리지 않고 머리뼈가 굳지 않으면

오줌이 기름 같고 늘 손발을 떨며 머리털이 성글게 나는 것들은 모두 오래 살지 못한다.

 

臍中無血者 好.

배꼽 안에 피가 없는 것은 좋다.

 

臍小者 徧身軟弱 如無骨者 汗血者 多厄並不壽.

배꼽이 작고 온몸이 연약하여 마치 뼈가 없는 것 같으며

혈한(血汗)을 흘리는 것은 병이 많은 것인데 모두 오래 살지 못한다.

 

鮮白長大 卵縫通達黑者 並壽.

보기 좋게 살빛이 희고 몸집이 크고

음낭에 금이 분명하고 빛이 검은 것은 다 오래 산다.

 

目視不正 數動者 大非佳兆.

早坐 早行 早齒 早語 皆惡性 非佳人.

보는 것이 바르지 못하고 몸을 자꾸 움직이는 것은 그렇게 좋은 징조가 아니다.

일찍이 앉고 일찍이 걸으며 일찍이 이가 나오고 일찍이 말하는 것 등은

다 악한 성질이므로 온전한 사람이 못된다.

 

髮稀少者 性强不聽人.

머리털이 드물고 적은 것은 성질이 강하여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額上有旋毛 妨父母 或早貴.

이마 위에 가마가 있으면 부모에게 해롭거나 일찍이 벼슬하게 된다.

 

初生斻()骨不成 能言而死.

갓 나서 뒷머리뼈가 온전하지 못하면 말할 줄 아는 때에 가서 죽을 수 있다.

 

尻骨不成 能踞()而死.

꽁무니뼈가 온전하지 못하면 앉을 만한 때에 가서 죽을 수 있다.

 

掌骨不成 能匍匐而死.

손바닥뼈가 온전하지 못하면 엎드려 길 만한 때에 가서 죽을 수 있다.

 

踵骨不成 能行而死.

발뒤축뼈가 온전하지 못하면 걸을 만한 때에 가서 죽을 수 있다.

 

臏骨不成 能立而死.

다리뼈가 온전하지 못하면 설 만한 때에 가서 죽을 수 있다.

 

身不收者 死.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은 죽을 수 있다.

 

股間無生肉者 死.

허벅다리에 살이 없으면 죽을 수 있다.

 

人中深長者 壽.

인중이 깊고 긴 것은 오래 산다.

 

陰不起者 死.

음경이 일어서지 못하는 아이는 죽을 수 있다.

 

陰囊下白者 死. 赤者 亦死(得效).

음낭이 흰 아이는 죽을 수 있고 붉어도 죽을 수 있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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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兒繼病 鬾病][소아계병 기병] [어린이의 계병과 기병]

母有娠 乳兒有病如瘧痢 他日亦相繼 腹大 或發或差

取百勞鳥毛帶之 一名, 鵙 卽博勞也

又以紅紗袋盛夜明砂 與兒佩之(海藏).

젖을 떼기 전에 어머니가 또 임신이 되었는데

아이에게 젖을 그냥 먹이면 병이 생겨 학질에 이질이 겸한 것처럼

계속 앓으면서 배가 커지고 혹 병이 더했다 나았다 한다.

이런 때는 백로(百勞, 일명 격 또는 박로라고도 한다)

혹 붉은 비단주머니에 야명사를 넣어 채워 준다[해장].

 

小兒 生十餘月後 母又有娠 令前兒 精神不爽

身體痿瘁 名爲鬾病 鬾音忌 小兒鬼病也

伏翼燒灰細硏 以粥飮 調下2g 日四五次 灸令香熟 嚼哺兒 亦效.

伏翼卽蝙蝠也(聖惠).

해산한 지 10달 만에 어머니가 또 임신되면 먼저 아이가 정신이 똑똑하지 못하고

몸이 시들고 여위는데 이것을 기병(아우 타는 병)이라고 한다.

이때 박쥐를 태워 가루낸 다음 한번에 2g씩 하루 네다섯번 미음에 타 먹인다.

고소한 내가 나게 구워 씹어 먹여도 효과가 있다.

박쥐를 편복이라고도 한다[성혜].

 

婦人先有小兒 未能行而 母更有娠 使兒飮此乳

則作鬾病 令兒黃瘦骨立 發熱髮落

[千金論] 小兒鬾病者 是也.

姙婦 被惡神 導其腹中 妬嫉小兒 令生此病 鬾亦小鬼也

其證 微下利 寒熱往來 毛髮髟爭髟寧 不悅者 是也 宜服 龍膽湯(三因).

부인이 먼저 난 아이가 걷기 전에 또 임신이 되었는데 아이에게 젖을 계속 먹이면

기병이 생겨 누렇게 여위고 뼈만 앙상해지며 열이 나고 머리칼이 빠진다.

천금방에서 말한 어린이의 기병이 바로 이것인데 사기가 임신부의 뱃속에 들어가서

태아에게 전한 것이 아이가 나서 이런 병을 생기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병을 기병 또는 소귀병(小鬼病)이라고 한다.

그 증상으로는 약간 설사하고 추웠다 열이 났다 하며 머리털이 까슬까슬하고 기분이 나빠한다.

이때는 용담탕(龍膽湯)을 쓴다[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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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變蒸候][변증후] [변증의 증후]

小兒變蒸 俗謂之 牙生骨長

比如蚕之 有眠龍之蛻骨

虎之轉爪 皆同此類 便生而長也(醫林).

어린이의 변증을 민간에서는 이가 나고 뼈가 자란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누에가 잠을 자고 용이 껍질을 벗고

범이 발톱을 가는 것과 같이 변하면서 자라는 것이다[의림].

 

小兒變蒸 是胎毒散也(丹心).

어린이의 변증은 태독(胎毒)이 흩어지는 것이다[단심].

 

變蒸者 陰陽水火 蒸於血氣 而使形體成就

是五藏之便氣 而七情之所由生也.

盖我生之日 至三十二日一變 每變蒸畢

卽覺性情 有異於前 何者 長生藏府 意智 故也.

何謂三十二日 長骨 脈添精神 人有三百六十五骨

以象天數 以應期歲 以分十 以經絡

故初生 至

32日 一變 生腎

64日 二變一蒸 生膀胱

96日 三變 生心

128日 四變二蒸 生小腸

160日 五變 生肝

192日 六變三蒸 生膽

224日 七變 生肺

256日 八變四蒸 生大腸

288日 九變 生脾

320日 十變五蒸 生胃 其手厥陰心包 手少陽三焦無形 故不變而不蒸

夫十變五蒸 乃天地之數 以生成之 然後始生齒能言 之喜怒 故始全也.

[太倉公]云 元氣入四肢 長碎骨於十變 是矣(錢乙).

변증이란 음양과 수화가 혈기를 훈증해서 형체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5(五藏)의 기()가 변하면서 7(七情)이 여기에서 생기는 것이다.

아이를 낳은 날로부터

32일이 되면 한 번씩 변증한다.

변증이 끝날 때마다 성질과 감정이 전보다 좀 달라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56부가 커지면서 의()와 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32일이 되면 뼈와 혈맥이 자라고 정신이 더 좋아지는가.

그것은 사람에게 365개의 뼈가 있는데 이것은 하늘의 수를 상징한 것이다.

1년의 달수도 12경락과 맞추어서 나는 것과 같으므로

갓 나서부터

32일 만에 한번 변하면 신()에 기가 생긴다.

64일 만에 두번 변하고 한번 증()하면 방광에 기가 생긴다.

96일 만에 세번 변하면 심()에 기가 생긴다.

128일 만에 네번 변하고 두번 증하면 소장(小腸)에 기가 생긴다.

165일 만에 다섯번 변하면 간()에 기가 생긴다.

192일 만에 여섯번 변하고 세번 증하면 담()에 기가 생긴다.

224일 만에 일곱번 변하면 폐()에 기가 생긴다.

256일 만에 여덟번 변하고 네번 증하면 대장(大腸)에 기가 생긴다.

288일 만에 아홉번 변하면 비()에 기가 생긴다.

320일 만에 열번 변하고 다섯번 증하면 위()에 기가 생긴다.

그러나 수궐음(手厥陰), 심포락(心包絡)과 수소양(手少陽), 3(三焦)는 형체가 없기 때문에 변과 증이 없다.

10변과 5증은 하늘과 땅이 내고 완성시키는 수의 마지막 수와 통하는 것이므로

그런 뒤에 처음으로 이가 나오고 말을 할 줄 알고 기쁘고 성내는 것을 알게 되어

완전하게 된다.

태창공(太倉公)기가 팔다리에 들어가서 열번 변해서 작은 뼈를 자라게 한다

한 것이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전을].

變症 旣畢兒 乃成人也.

變者 變生五藏也 蒸者 蒸養六府也.

又云 變者 上氣 蒸者 體熱 每經一變一蒸 輕則發熱微汗

其狀似驚 重則壯熱 脈亂而數 或吐 或汗 或煩啼躁渴 輕者5日解 重者78日解

其候 與傷寒相似 但變蒸則耳冷尻冷 上唇中心發白疱 狀如魚目珠者 是也.

治法 和平之劑 微表之 宜用 惺惺散方見下 感冒風寒條 熱實則微利之

宜用紫霜丸方見下 癲癎 或不治 亦自愈 切不可 妄投藥餌 及鍼灸(錢乙).

()과 증()이 다 끝나면 어른이 된다.

변이란 5장을 변하게 하는 것이고 증이란 6부를 기르는 것이다.

또 말하기를 변이란 기가 오르는 것이고 증이란 몸에 열이 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매 경()마다 한번 변하고 한번 증할 때마다 경()한 것은 열이 나고

약간 땀이 나면서 그 증상이 경풍과 비슷하다.

()한 것은 열이 심하고 맥이 어지럽고 삭()하며 혹 토하거나

땀이 나며 혹 안타까워하면서 울 뿐 아니라 손발을 내두르면서 목이 말라 한다.

()한 것은 5일 만에 풀리고 중()한 것은 7-8일 만에 풀린다.

그 증상은 상한(傷寒)과 비슷하다. 다만 변증 때에는 귀가 차고 꽁무니가 차며

윗입술의 중심에 허옇게 부풀어 오르는 모양이 마치 물고기의 눈알과 같다.

이때의 치료법은 성질이 평순한 약으로 약간 발산시켜야 하는데

성성산(惺惺散)을 쓰는 것이 좋다.

열이 있고 실증(實證)이면 약간 설사시켜야 하는데 자상환(紫霜丸)을 쓰는 것이 좋다.

혹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기도 하므로 함부로 약을 먹이거나

침과 뜸을 놓지 말아야 한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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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調護歌][조호가] [조리하고 보호하는 데 대한 노래]

養子須調護 看承莫縱弛

乳多終損胃 食壅則傷脾

被厚非爲益 衣單正所宜

無風頻見日 寒暑順天時(入門)

어린 아이 기르는 데 조리보호 필요하고

알뜰하게 보살피되 뜻만 받아 주지 말세

젖을 과히 먹고 나면 소화작용 잘못하여

먹은 것이 체하여서 구토설사 하기 쉽고

덥게 입혀 좋지 않고 얇은 옷이 적당하네

바람 아니 불거들랑 햇빛 자주 보여주고

차게 하고 덥게 함은 시절 따라 맞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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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子十法][양자십법] [어린이를 기르는 10가지 방법]

1. 要背煖 2. 要肚煖 3. 要足煖

4. 要頭凉 5. 要心胸凉 6. 勿見怪物

7. 脾胃常要溫 8. 啼未定 勿便飮乳

9. 勿服 輕粉 朱砂 10. 少洗浴(入門).

첫째로 잔등을 덥게 하고, 둘째로 배를 덥게 하며, 셋째로 발을 덥게 하고,

넷째로 머리를 서늘하게 하며, 다섯째로 가슴을 서늘하게 하고,

여섯째로 괴상한 물건을 보이지 말며, 일곱째로 비위는 늘 덥게 하고,

여덟째로 울음이 끊어지기 전에 젖을 먹이지 말며,

아홉째로 경분(經粉)과 주사를 먹이지 말고, 열째로 목욕을 드물게 시킬 것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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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兒保護法][소아보호법] [어린이를 보호하는 법]

凡嬰兒肌膚未實 若厚衣過煖 則傷皮膚 損血脈 發瘡瘍

汗出腠理不閉 風邪易入 若天氣和暖 抱之 使見風日 則氣血堅剛 可耐風寒 不致疾病.

今人懷抱小兒 不着地氣 致令筋骨緩弱 疾病易生 非愛護之道(得效).

갓난아이의 피부는 단단하지 못하므로 두터운 옷으로 너무 덥게 해 주면 피부와 혈맥이 상해서 헌데가 생길 수 있다.

땀이 난 다음에 땀구멍이 잘 닫히지 않아서 풍사(風邪)가 쉽게 들어가게 된다.

만일 날씨가 따뜻할 때에 갓난아이를 안고 나가서 자주 바깥 바람과 햇빛을 쪼여 주면 기혈이 든든해져서 바람과 추위를 잘 견딜 수 있으며 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요즘 사람들은 어린이를 안아 주기만 하고 땅 기운을 받지 않게 해서 힘줄과 뼈가 약해져서 쉽게 병나게 하는데 이것은 아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득효].

 

夜間不得 令兒枕臂 須作一二豆袋 令兒枕

兼左右附之 可近乳母之側 盖覆衣衾 須露兒頭面

若一向仰臥 恐成驚疾 須時時回動之(良方).

밤에 잘 때에 갓난아이가 어머니의 팔을 베게 하지 말고 반드시 콩주머니 1-2개를 만들어서 베게 하고

늘 어머니의 왼쪽 또는 오른쪽 옆에 가까이 눕혀 두고 머리와 얼굴을 내놓고 이불을 덮어 주어야 한다.

만일 늘 한 방향으로만 눕히면 놀라는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시로 돌려 눕혀야 한다[양방].

 

天寒時 兒用父母常着 舊衣作衣服 不可用新綿絹 只用舊者,

若太溫煖 則筋骨軟弱 易致疾病(良方)

추운 날씨에는 부모들이 늘 입던 옷으로 의복을 만들어 입히되 새 솜과 새 비단천을 쓰지 말아야 한다.

단지 헌 것으로 옷을 만들어 입히라고 한 것은 지나치게 덥게 하면 뼈와 힘줄이 연약해져서 병에 쉽게 걸리기 때문이다[양방].

 

宜用七八十歲 老人舊裩舊襖 改作小兒衣衫 眞氣相滋 令兒有壽富貴之家

切不宜新製 紵絲綾羅之類 與小兒穿 不惟生病 抑且折福(回春).

70-80살의 늙은이가 입던 헌 바지나 헌 저고리를 뜯어서 아이들의 의복을 해 입히면 진기(眞氣)가 전해져서 어린이가 오래 살 수 있다.

잘산다고 하여 새 모시나 비단 같은 것으로 어린아이의 옷을 만들어 입히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병이 생길 뿐만 아니라 복을 적게 받을 수 있다[회춘].

 

初生三五月 宜繃縛 令臥勿竪頭抱出 六個月 方可與稀粥 亦不可 與乳同喫(入門).

갓 나서 3-5개월까지는 이불에 싸서 눕혀 두고 머리를 세워 안고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6개월이 되면 묽은 죽을 주되 젖과 같이 먹이지 말아야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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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兒乳哺法][소아유포법] [어린이에게 젖을 먹이는 법]

人生十六歲以前 血氣俱盛 如日方升 如月方圓

惟陰長不足 腸胃尙脆而窄養之道 不可不謹(東垣).

사람이 태어나서 16살 전까지는 혈과 기가 모두 왕성한 것이 마치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것 같고 보름달이 둥글어지는 것과 같다.

만일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 장위(腸胃)가 아직 연약하고 좁으므로 양육하는 데서 주의를 돌려야 한다[동원].

 

凡 初乳 先須捏去宿乳 後與之

대개 젖을 먹일 때에는 먼저 고인 젖을 좀 짜버리고 먹일 것이다.

 

母欲寐 卽奪其乳 恐睡困不知飽足也.

어머니가 자려고 할 때에는 곧 먹이던 젖을 짜버려야 한다.

그것은 어머니가 곤하게 잠들면 어린이가 젖을 지나치게 먹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兒啼未定 乳母勿遽以乳飮之 恐停滯胸膈 而成嘔吐也.

어린이가 울음을 그치기 전에 젖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젖이 가슴에 막혀서 토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乳後不與食 哺後不與乳 乳食相倂 則難以剋化 結於腹中作痛.

大抵 成癖 成積 成疳 皆自此始也(得效).

젖을 먹인 다음에 밥을 주지 말고 밥을 먹인 다음에 젖을 주지 말아야 한다.

젖과 밥이 한데 섞여지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뱃속에 뭉쳐서 배가 아프게 된다.

대개 벽()이 되거나 적() 혹은 감질(疳疾)이 되는 것은 다 이런 데서부터 생겨난다[득효].

 

小兒血氣俱盛 食物易消 故食無時

然腸胃尙脆而窄 一切發熱 難化之物 皆宜禁絶

只與乾柹 熟菜 白粥 非惟無病 可以養德

此外生栗味醎 乾柹性凉 可爲養陰之助 然栗大補柿大澁 亦宜少與(東垣).

어린이들은 혈과 기가 다 왕성하고 음식이 쉽게 소화되어 먹는 것이 한정이 없으나

장위(腸胃)가 아직 연약하고 좁으므로 일체 열이 나게 하거나 잘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모두 금해야 한다.

다만 곶감과 익힌 채소와 흰죽을 주면 병이 없을 뿐 아니라 잘 자라게 된다.

이 밖에 생밤은 맛이 짜고 곶감은 성질이 서늘하므로 음을 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밤은 크게 보하고 감은 대변을 아주 굳게 하므로 이것들도 조금씩 먹이는 것이 좋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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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擇乳母法][택유모법] [유모를 고르는 법]

凡擇乳母 須精神爽慧 性情和悅 肌肉充肥 無諸疾病 知寒溫之宜 能調節乳食 㛋汁濃白 則可以飼兒 不得與㛋母 大叚酸醎 飮食仍忌 纔衝寒暑來 便餧兒㛋 如此則必成㛋癖 或驚疳瀉痢之疾(良方).

유모를 고르는 데는 반드시 정신이 똑똑하고 영리하며 성질이 온순하고 명랑하며 살찌고 아무 병도 없으며 차고 더운 것을 조절할 줄 알며 젖을 알맞게 먹일 줄 알고 젖이 진하고 희면 좋다.

그리고 유모는 몹시 시고 짠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몸이 너무 차거나 더우면 그 즉시로 젖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면 반드시 젖으로 인해서 벽증(癖證)이 되거나 경감(驚疳), 설사, 이질(痢疾) 등이 생길 수 있다[양방].

 

如陰陽交接之際 切不可餧兒㛋 此正謂之交㛋 必生癖(良方).

성생활을 할 때에 아이에게 젖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이것을 교내라고 하는데 반드시 벽증이 생긴다[양방].

 

乳母 宜謹節飮食 飮食下咽 乳汁便通 情慾動中 乳脈便應 病氣到乳汁 必凝滯兒 得此乳疾 病立至 不吐則瀉 不瘡則熱 或爲口糜 或爲驚搐 或爲夜啼 或爲腹痛

病之初來 其尿必甚少 便須詢問 隨證調治 母安子安 可消患於未形也(東垣).

유모는 반드시 음식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젖이 나오고 성욕이 동하면 젖에 영향이 미치며 병 기운이 젖몸에 가면 젖이 반드시 엉기게 된다.

갓난아이가 이런 젖을 먹으면 곧 병이 생겨서 토하지 않으면 설사하고 헌데가 나지 않으면 열이 나며 혹 입 안이 헤어지거나 경풍으로 손발에 경련이 일거나 밤에 울거나 배아파한다.

병이 처음 생길 때는 오줌이 아주 적어지므로 반드시 자세히 물어서 증상에 따라 조절하여 치료하면 어머니도 편안하고 어린이도 편안할 뿐 아니라 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동원].

夫飮食之擇 猶是小可乳母 禀受之厚薄 情性之緩急 骨相之堅脆 德行之善惡 兒能速肖 尤爲關係(東垣).

유모가 음식을 가려 먹는 것도 보아야 하지만 이 유모의 체질이 건강하고 약한 것과 성질이 부드럽고 급한 것, 체격이 든든하고 연약한 것, 품행이 착하고 악한 것들은 아이가 빨리 닮게 되므로 이것들의 관계를 더욱 잘 보아야 한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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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生斷臍法][초생단제법]

[ 갓난아이의 탯줄을 끊는 방법]

 

子在腹中 胞胎十月 止於臍中 與母通氣 雖出胞胎

其臍中所通之氣 猶未盡 斷絶臍之後 招風致病者 有之.

其法 初生小兒 綿裹臍帶 離肚56寸 先用軟綿繒 住脚於線外

將臍咬斷片時去線 待血流盡 以手輕輕揉散 艾灸臍頭3壯 或5

結作訖糸答軟帛要裹 切不可 常時揭看 臍根落去 自然無事(丹心).

태아가 열 달 동안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는 다만 탯줄로 어머니의 기()와 서로 통하고 있는데 갓 낳은 뒤부터는 탯줄로 통하는 기가 아직 다 끊어지지 않았으므로 탯줄을 끊은 뒤에 풍사(風邪)가 들어가서 병이 생기는 일이 있다.

탯줄을 끊는 방법은 탯줄을 솜으로 싼 다음 배에서 5-6치쯤 나가서 실로 동여매고 그 끝에 보드라운 솜을 덧감고 끊은 다음 조금 있다가 실을 풀어 버린다.

피가 흘러나오면 손으로 가볍게 비벼 주고 그 자리에다 약쑥(애엽)으로 3-5장의 뜸을 뜨고 똬리처럼 틀어 놓는다.

그것을 부드러운 비단천으로 싸서 둔 다음 자주 풀어 보지 말아야 한다.

배꼽딱지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두면 아무런 일이 없다[단심].

 

初生卽 將軟綿 貼臍根繒住 待第三日 離肚二指許 將臍剪斷

用生薑自然汁 或香油和麪 裹臍四圍於臍頭 以艾灸3壯 謂之熏臍 後不招風(丹心).

갓 낳아서 곧 부드러운 솜을 배꼽에 대고 비단천으로 둘러 싸맸다가 3일 후에

배에서 두 손가락 너비만큼 나가서 끊고 생강즙이나 참기름을 두고

밀가루 반죽한 것으로 배꼽 둘레에다 놓고 탯줄 끝에 약쑥(애엽)으로 3장의 뜸을 뜬다.

이것을 훈제법(熏臍法)이라 하는데 이렇게 하면 풍증을 일으키지 않는다[단심].

 

先斷兒臍帶 可只留二寸許 以線繫定 然後洗浴 不然則濕氣入腹 必作臍風之疾(良方).

탯줄을 끊기 전에 먼저 탯줄을 2치쯤 남겨 두고 실로 졸라맨 다음 목욕을 시키고 끊는다. 그렇지 않으면 습기가 뱃속에 들어가서 제풍(臍風)이 생길 수 있다[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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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生洗浴法][초생세욕법]

[갓난아이를 목욕시키는 방법]

 

三朝洗兒 用虎頭骨 桃枝 猪膽 金銀器煎湯 洗之 則兒少驚.

3일 만에 목욕을 시키되 반드시 범대가리뼈, 복숭아나무가지, 저담 등을

금이나 은그릇에 넣고 달인 물로 씻어 주면 놀라는 병이 적어진다.

 

尋常澡洗 用猪膽汁 入湯中洗之 卽不生瘡疥(良方).

평상시에 목욕시킬 때도 저담을 더운물에 풀어 씻어 주면

헌데나 옴이 생기지 않는다[양방].

 

[世俗] 以爲小兒體熱 或遇澡浴

卽與久坐 湯水之中 風冷外傷 水濕內滲 變成風搐 可不戒之(直指)(小兒).

민간에서 어린이의 몸에 열이 있다고 해서 목욕시킬 때

오래도록 더운물에 앉혀 두는데 이때 겉으로는 풍랭(風冷)에 상할 수 있고

속으로는 습기가 스며들어서 풍기가 일어나 팔다리가 가드라들 수 있으므로

꼭 주의해야 한다[직지, 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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