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兒乳哺法][소아유포법] [어린이에게 젖을 먹이는 법]

人生十六歲以前 血氣俱盛 如日方升 如月方圓

惟陰長不足 腸胃尙脆而窄養之道 不可不謹(東垣).

사람이 태어나서 16살 전까지는 혈과 기가 모두 왕성한 것이 마치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것 같고 보름달이 둥글어지는 것과 같다.

만일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 장위(腸胃)가 아직 연약하고 좁으므로 양육하는 데서 주의를 돌려야 한다[동원].

 

凡 初乳 先須捏去宿乳 後與之

대개 젖을 먹일 때에는 먼저 고인 젖을 좀 짜버리고 먹일 것이다.

 

母欲寐 卽奪其乳 恐睡困不知飽足也.

어머니가 자려고 할 때에는 곧 먹이던 젖을 짜버려야 한다.

그것은 어머니가 곤하게 잠들면 어린이가 젖을 지나치게 먹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兒啼未定 乳母勿遽以乳飮之 恐停滯胸膈 而成嘔吐也.

어린이가 울음을 그치기 전에 젖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젖이 가슴에 막혀서 토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乳後不與食 哺後不與乳 乳食相倂 則難以剋化 結於腹中作痛.

大抵 成癖 成積 成疳 皆自此始也(得效).

젖을 먹인 다음에 밥을 주지 말고 밥을 먹인 다음에 젖을 주지 말아야 한다.

젖과 밥이 한데 섞여지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뱃속에 뭉쳐서 배가 아프게 된다.

대개 벽()이 되거나 적() 혹은 감질(疳疾)이 되는 것은 다 이런 데서부터 생겨난다[득효].

 

小兒血氣俱盛 食物易消 故食無時

然腸胃尙脆而窄 一切發熱 難化之物 皆宜禁絶

只與乾柹 熟菜 白粥 非惟無病 可以養德

此外生栗味醎 乾柹性凉 可爲養陰之助 然栗大補柿大澁 亦宜少與(東垣).

어린이들은 혈과 기가 다 왕성하고 음식이 쉽게 소화되어 먹는 것이 한정이 없으나

장위(腸胃)가 아직 연약하고 좁으므로 일체 열이 나게 하거나 잘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모두 금해야 한다.

다만 곶감과 익힌 채소와 흰죽을 주면 병이 없을 뿐 아니라 잘 자라게 된다.

이 밖에 생밤은 맛이 짜고 곶감은 성질이 서늘하므로 음을 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밤은 크게 보하고 감은 대변을 아주 굳게 하므로 이것들도 조금씩 먹이는 것이 좋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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