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雄鷄肉][단웅계육 / 붉은 수탉의 고기] 

韊性微溫一云微寒味甘無毒

主女人崩中漏下赤白沃補虛溫中通神殺毒抗不祥[本草]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주로 여자의 붕루[崩中漏下]와 적백대하[赤白]를 치료하는데

()한 것을 보()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정신을 좋아지게 하고[通神]

독을 없애며 좋지 못한 것을 피하게 한다[본초].

易云巽爲喵爲風喵鳴於五更者日將至巽爲感動其氣而鳴也

故風人不可食[本草]

주역손괘[]는 닭이 되고 바람이 된다고 씌어 있다.

닭이 새벽 4시경에 우는 것은 해가 장차 손방

즉 동남쪽 사이에서 떠올라 오려는 기운을 감수[感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풍증이 있는 사람[風人]은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喵屬土而有金與木火性補故助濕中之火

病邪得之爲有助而病劇非喵而已與夫魚肉之類皆能助病者也[丹心]

닭은 토()에 속하나 금(), (), ()의 성질을 보해주기 때문에

습 가운데 화[濕中之火]를 도와준다.

그러므로 사기[]는 닭을 만나면 더 성한다.

때문에 병이 몹시 심해진다.

닭뿐만 아나라 생선이나 고기류도 다 병을 심해지게 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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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亂髮][난발.저절로 떨어진 머리카락]

性微溫味苦.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쓰다[苦].
消瘀血通關格利水道治五淋大小便不通亦治轉胞
피를 흘리는 것[失血]을 주로 치료하는데 

코피를 멎게 하고 골저(骨疽)와 여러 가지 헌데[雜瘡]를 낫게 한다[본초].
主失血 止鼻衄 療骨疽雜瘡.
消瘀血 通關格 利水道 治五淋 大小便不通 亦治轉胞(本草).

어혈(瘀血)을 삭히고 관격(關格)된 것을 통하게 하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하고 5림(五淋)과 대소변이 나가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또한 전포증(轉胞證)도 치료한다[본초].
不拘新剪舊落 或自己 或無柄人髮
或童男胎髮並好 皂角水洗 入罐內 燒存性爲末用(入門).

갓잘라낸 머리털이나 떨어진 지 오랜 것도 다 모아서 쓴다.
그리고 자기의 머리털이나 병없는 다른 사람의 것이나 

갓난 남자아이의 머리털을 물론하고 어느 것이나 다 

주염열매를 달인 물( 角水)에 깨끗하게 씻어서 

철판 위에 놓고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어 쓴다[입문].
一名 [血餘灰] 或曰 [人中血灰] 須要略存性勿令絶過
일명 혈여회(血餘灰) 또는 인중혈회(人中血燒)라고도 한다.
약성이 남게 태워야지 지나치게 재가 되게 태워서는 안 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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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麻][호마] [검정참깨] 


性平味甘無毒益氣力長肌肉塡髓腦堅筋骨潤五藏[本草]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기운을 돕고 살찌게 하며 골수와 뇌수를 충실하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본초].

補髓塡精延年駐色[醫鑑]

골수를 보하고 정()을 보충해주며 오래 살게 하고 얼굴빛이 젊어지게 한다[의감].

患人虛而吸吸加胡麻用之[序例]

환자가 허해져 말할 기운조차 없어할 때에는 검정참깨(胡麻)를 쓴다[서례].

一名 [巨勝] [方莖] 葉名[靑槃]本生胡中形體類麻 故曰[胡麻]

又八穀之中最爲大勝 故名[巨勝][本草]

일명 거승(巨勝) 또는 방경(方莖)이라고도 한다.

잎은 청양()이라고 한다.

이것이 본래는 호()라는 지방에서 났고 생김새가 삼과 비슷하기 때문에 호마라고 하였다.

또한 이것이 8가지 곡식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여 거승이라고 하였다[본초].

服食則當九蒸九暴熬搗餌之其性與茯巔相宜久服能抗穀不飢[本草]

보약으로 쓸 때에는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아홉번해서 닦아 짓찧어 쓴다.

이것의 성질은 솔풍령(복령)과 비슷한데 오랫동안 먹으면

다른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본초].

[胡麻] [巨勝]諸家之說不一止是今黑脂麻更無他義[衍義]

호마 또는 거승이라고 한 데 대한 여러 사람의 말이 같지 않으나

그것은 다 현재의 검정참깨를 말하는 것이지 별다른 것은 아니다[연의].

[胡麻]卽胡地黑芝麻耳湯淘去浮者酒蒸半日望乾沃去㵋皮微炒用之[入門]

호마란 호라는 지방의 검정참깨라는 것이다.

끓인 물에 씻어 일어서 뜨는 것을 버리고 술에 한나절 찐 다음 햇볕에 말린다.

다음 절구에 찧어서 거치른 껍질은 버리고 약간 닦아[微炒]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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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龍肝] [오래된 솥의 밑에 누런흙]  

[竈中熱灰][조중열회, 아궁이 속의 뜨거운 재] 

 

性微溫 味辛(一云醎).
無毒(一云性熱微毒).
오랜 가마밑 아궁이바닥의 누런 흙이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매우며[辛]
(짜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성질이 열(熱)하고 약간 독이 있다고도 한다).
主衄血 吐血 崩漏 便血 尿血 能止血 所癰腫 毒氣 催生下胞及小兒夜啼(本草).
此是竈. 中對釜月下黃土也.
經十年以上竈下掘深一尺下有眞土 紫色者可用 以竈有神
故號爲[伏龍肝]也(本草).
코피가 나는 것, 피를 토하는 것, 붕루, 대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피를 잘 멎게 한다.
그리고 옹종과 독기(毒氣)를 삭히고 해산을 쉽게 하게 하며 태반을 나오게 한다.
어린이가 밤에 우는 증[小兒夜啼]도 치료한다[본초].
이것이 가마밑 아궁이바닥의 누런 흙이다.
10년 이상된 아궁이바닥을 1자 깊이로 파면 자줏빛이 나는 진흙이 나오는데
그것을 쓴다.
아궁이에는 신(神)이 있기 때문에 복룡간이라고 이름지었다[본초].
治血露.蠶絲 阿膠各40g 伏龍肝20g同
爲末 溫酒調下7.5g(本草).
붉은 이슬을 치료하는 데는 잠사, 갖풀 각각 40g과
복룡간 20g을 쓰는데 함께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 먹는다[본초].
治卒心痛 取爲末 溫水調服7.5g 若冷則酒調服(本草).
갑자기 가슴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복룡간을 가루를 내어 따뜻한 물에 8g씩 타 먹는다.
만일 냉증(冷證)이면 술에 타 먹는다[본초].
治心腹冷痛 和醋熨之 冷則易(本草).
가슴과 배가 차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식초로 개어 찜질하되 식으면 갈아 댄다[본초].
諸癰疽 發背, 一切腫毒, 以雞子黃 煆塗之,
或醋調 或大蒜同硏貼之 並佳(本草).
여러 가지 옹저, 발배, 여러 가지 종독을 치료한다.
달걀 노른자위나 식초에 개서 바른다.
혹은 마늘과 같이 갈아서 붙여도 좋다[본초].
卽竈心土也 主婦人崩中帶下 爲止血之聖藥.
皆燥可去濕也(湯液).
아궁바닥흙,피를 멎게 하는 데는 좋은 약이다.
대체로 성질이 조(燥)한 약은 습을 없앤다[탕액].
治橫逆産 及子死腹中不出 其母氣欲絶, 取伏龍肝4~8g 以水調下
횡산, 역산, 죽은 태아가 나오지 않아 숨이 끊어질 듯한 것을 치료한다.
복룡간 4-8g을 물에 풀어 마시면 태아는 나온다.
難産3日不下 伏龍肝 細末4g 酒調服(丹心).
난산으로 3일 동안이나 끌면서 낳지 못할 때에는
복룡간 4g을 술에 타 먹는다[단심].
治小兒赤遊丹毒 行於身上下至心卽死
取爲細末 芭蕉汁或雞子白 或井水調塗(本草)
어린이의 적유단독(赤遊丹毒)을 치료한다.
이것이 온몸으로 퍼지다가 속으로 들어가면 죽을 수 있다.
복룡간을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파초즙이나
달걀 흰자위나 우물물로 개어 발라 준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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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水品][논수품.물의 품질]

水者 日常所用 人多忽之 殊不知 天之生

人水穀以養之 水之於人不亦重乎

故人之形體 有厚薄 年壽有長短 由於水土之不同 驗之南北 可見矣(食物).

물은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흔히 홀시하는데 

그것은 물이 하늘에서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물과 음식에 의해서 영양된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식물].

凡井水 有遠從地脈來者 爲上 有從近處江河中 來者 欠佳

又城市 人家稠密 溝渠汚水 雜入井中成 用須煎滾停頓一時 候下墜

取上面淸水用之 否則氣味俱惡而煎茶 釀酒 作豆腐 三事尤不堪也.

雨後 井水渾濁 墜底矣(食物).

대체로 우물물(井水)은 땅속 깊이 있는 물줄기에서 나오는 것이라야 제일 좋다.

얕은 곳에서 나오는 것은 강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의 우물물은 

개울의 더러운 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맛이 쩝절하다.

그러므로 끓여서 한참동안 놓아두어 가라앉혀서 쩝절한 맛이 없어진 다음 

그 윗물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냄새와 맛이 다 좋지 않다.

그러니 차를 달이거나 술을 빚거나 두부를 만드는 데는 더욱 쓸 수 없다.

비가 온 뒤의 흐려진 우물물은 반드시 살구씨나 복숭아씨를 짓찧어 즙을 내서 넣고 

휘저어서 잠깐동안 놓아두었다가 흐려진 것이 가라앉은 다음에 써야 한다[식물].

凡諸飮水 療疾 皆取新汲淸泉 不用停汚濁煖 非直無效 固亦損人宜愼之(本草).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물은 다 맑은 샘물(淸泉)을 새로 길어다가 써야 한다.

한 곳에 고여 있어서 더러워지고 흐리며 미지근한 물을 쓰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람에게 해롭다.

그러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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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乾藥法][약을 말리는 방법]
暴乾者 於日中晒乾也.
陰乾者 謂不露日暴 於陰影處乾之爾 今按採藥 陰乾者 皆多惡至 如鹿茸
雖稱陰乾 皆悉爛令壞 今火乾易得且良 草木根苗 陰乾皆惡 九月已前採者
悉宜日乾 十月已後採者 悉宜陰乾乃好(本草).
폭건(暴乾)이라는 것은 햇볕에 쪼여 말린다는 것이며 음건(陰乾)이라는 것은
볕에 쪼이지 않고 그늘에서 말린다는 것이다.
요즘 보면 약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나빠지게 하는 것이 많다.
녹용(鹿茸)을 그늘에서 말린다고 하면서 몽땅 상하게 하는 것도 있다.
요즘은 불에 말리는데 쉽게 마르고 약의 품질도 좋다.
풀이나 나무의 뿌리와 싹도 그늘에서 말리면 나쁘다.
음력 9월 이전에 캔 것은 다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고 10월 이후에 캔 것은
다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본초].
諸藥八月已前採者 皆日乾 火乾乃佳, 

十月已後至正月採者 乃可陰乾(本草).
모든 약들은 음력 8월 이전에 캤으면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말리는 것이
좋으며 10월 이후부터 정월 사이에 캤으면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본초].
諸筋肉 非十二月採者 並宜火乾(本草).
모든 고기[筋肉]는 음력 12월에 잡은 것이 아니면 불에 말리는 것이 좋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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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採藥法][약을 채취하는 방법]

凡採藥時月 多以二月·八月採者 

謂春初 津潤始萌 未充枝葉 勢力淳濃 故也.

至秋 枝葉乾枯 津潤歸流於下 今卽事驗之.

春寧宜早 秋寧宜晩 花·實·莖·葉 乃各隨

其成熟爾歲月 亦有早晏 不必都依本文也(本草).

약을 캐는 시기는 대체로 음력 2월과 8월이다.

이때에 채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른 봄에는 뿌리에 있는 약물이 오르려고는 하나 

아직 가지와 잎으로는 퍼지지 않고 제대로 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을에는 가지와 잎이 마르고 약물이 다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실지 체험한 바에 의하면 봄에는 될수록 일찍 캐는 것이 좋고 

가을에는 될수록 늦게 캐는 것이 좋다.

꽃, 열매, 줄기, 잎은 각각 그것이 성숙되는 시기에 따는 것이 좋다.

절기가 일찍 오고 늦게 오는 때가 있으므로 반드시 음력 2월이나 

8월에 국한되어 채취하지 않아도 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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