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麻][호마] [검정참깨]
性平味甘無毒益氣力長肌肉塡髓腦堅筋骨潤五藏[本草]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기운을 돕고 살찌게 하며 골수와 뇌수를 충실하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본초].
補髓塡精延年駐色[醫鑑]
골수를 보하고 정(精)을 보충해주며 오래 살게 하고 얼굴빛이 젊어지게 한다[의감].
患人虛而吸吸加胡麻用之[序例]
환자가 허해져 말할 기운조차 없어할 때에는 검정참깨(胡麻)를 쓴다[서례].
一名 [巨勝] [方莖] 葉名[靑槃]本生胡中形體類麻 故曰[胡麻]
又八穀之中最爲大勝 故名[巨勝][本草]
일명 거승(巨勝) 또는 방경(方莖)이라고도 한다.
잎은 청양(靑 )이라고 한다.
이것이 본래는 호(胡)라는 지방에서 났고 생김새가 삼과 비슷하기 때문에 호마라고 하였다.
또한 이것이 8가지 곡식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여 거승이라고 하였다[본초].
服食則當九蒸九暴熬搗餌之其性與茯巔相宜久服能抗穀不飢[本草]
보약으로 쓸 때에는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아홉번해서 닦아 짓찧어 쓴다.
이것의 성질은 솔풍령(복령)과 비슷한데 오랫동안 먹으면
다른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본초].
[胡麻] [巨勝]諸家之說不一止是今黑脂麻更無他義[衍義]
호마 또는 거승이라고 한 데 대한 여러 사람의 말이 같지 않으나
그것은 다 현재의 검정참깨를 말하는 것이지 별다른 것은 아니다[연의].
[胡麻]卽胡地黑芝麻耳湯淘去浮者酒蒸半日望乾沃去㵋皮微炒用之[入門]
호마란 호라는 지방의 검정참깨라는 것이다.
끓인 물에 씻어 일어서 뜨는 것을 버리고 술에 한나절 찐 다음 햇볕에 말린다.
다음 절구에 찧어서 거치른 껍질은 버리고 약간 닦아[微炒] 쓴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