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邪精 虛實][사정 허실]
內經曰 邪之所湊 其氣必虛(評熱病論篇 第三十三).
내경에 “사기(邪氣)가 몰리는 곳에는 반드시 정기(正氣)가 허(虛(虛))하다”고 씌어 있다.
許學士云 留而不去 其病則實.

邪氣盛則實 精氣奪則虛(內經 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허학사(許學士)는 사기가 머물러 있으면서 나가지 않으면 실증이 된다고 하였다.
사기가 심하면 실증(實證)이 되고 정기가 허탈[奪]되면 허증(虛證)이 된다[내경].
重實 重虛者 言大熱病 氣熱脈滿 是謂重實也

脈虛 氣虛 尺虛 是謂重虛也(內經 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중실(重實)과 중허(重虛)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을 말한다.
열이 심한 병 때 기(氣)가 열(熱)하고 맥(脈)이 충실한 것을 중실(重實)이라고 하고

맥이 허하고 기가 허하며 척부[尺]가 허한 것을 중허(重虛)라고 한다[내경].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脈從 病反][맥종 병반]   (0) 2020.04.17
[三虛 三實][삼허 삼실]   (0) 2020.04.17
[臟腑病 急傳][장부병 급전]   (0) 2020.04.17
[臟腑病 緩傳][장부병 완전]   (0) 2020.04.16
[勇怯 異形][용겁 이형]   (0) 2020.04.15

[臟腑病 急傳][장부병 급전]
夫病傳者
병이 전해간다는 것[病傳]은
心病 先心痛 一日而咳(心傳肺) 三日脇支滿(肺傳肝)

五日閉塞不通 身痛體重 (肝傳脾) 三日不已死, 冬夜半 夏日中.
심병(心病) 때 먼저 심장 부위가 아프다가

하루 지나면 기침이 나고(병이 심(心)에서 폐(肺)로 전해간 것이다)

3일 만에는 옆구리가 벅차면서 그득하고(병이 폐(肺)에서 간(肝)으로 전해간 것이다)

5일 만에는 대소변이 나오지 않고 온몸이 아프며

몸이 무겁게 되는 것을 말한다(병이 간(肝)에서 비(脾)로 전해간 것이다).

3일 만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는 밤중에, 여름에는 한낮에 죽을 수 있다.
肺病 喘咳 三日而脇支滿(肺傳肝) 一日身重體痛 五日而脹(肝傳脾胃)

三日腰脊小腹痛 脛痠(脾傳腎) 三日不已 死, 冬日入 夏早食.
폐병(肺病) 때에는 숨이 차고 기침이 나다가

3일이 되면 옆구리가 벅차면서 그득하다(병이 폐(肺)에서 간(肝)으로 전해간 것이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을 때에는 몸이 무겁고 온몸이 아프다.

5일 만에는 창만[脹]이 생긴다(병이 간(肝)에서 비위(脾胃)로 전해간 것이다).

10일 만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는 해질 무렵에, 여름에는 해뜰 무렵에 죽을 수 있다.
肝病頭目眩脇支滿三日體重身痛五日而脹(肝傳脾胃)

三日腰脊小腹痛脛攣(脾傳腎)三日不已死冬日入夏早食
간병(肝病) 때에는 머리가 어지럽고 옆구리가 벅차면서 그득하다가

3일 만에는 몸이 무겁고 온몸이 아프며

5일 만에는 창만[脹]이 생긴다(병이 간(肝)에서 비위(脾胃)로 전해간 것이다).

또한 3일 만에는 허리뼈와 아랫배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거린다

(병이 비(脾)에서 신(腎)으로 전해간 것이다).

3일 만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는 해질 무렵에, 여름에는 아침 끼니 때 죽을 수 있다.
脾病 身重體痛 一日而脹(脾自傳胃) 二日小腹 腰脊 痛脛痠

三日背膂筋痛 小便閉(脾傳腎膀胱) 十日不已 死, 冬人定 夏晏食.
비병(脾病) 때에는 몸이 무겁고 온몸이 아프다가 하루가 지나면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해진다.

(병이 비(脾)에서 위(胃)로 전해간 것이다).

2일 만에는 아랫배와 허리뼈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거린다.

3일 만에는 등골[背 筋]이 아프고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다

(병이 비(脾)에서 신(腎)과 방광(膀胱)으로 전해간 것이다).

10일 만에 낫지 않을 경우에는 밤 10시경에, 여름에는 아침 끼니 때가 지나서 죽을 수 있다.
腎病 小腹腰脊痛 胻痠 三日背膂筋痛 小便閉(腎傳膀胱)

三日腹脹(膀胱傳小腸) 三日兩脇之痛 (小腸傳心) 二日不已 死, 冬大晨 夏晏脯.
신병(腎病) 때에는 아랫배와 허리뼈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거리다가

3일 만에는 등골이 아프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다

(병이 신(腎)에서 방광(膀胱)으로 전해간 것이다).

또한 3일 만에는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해진다

(병이 방광(膀胱)에서 소장(小腸)으로 전해간 것이다).

또한 3일 만에는 양 옆구리가 벅차면서 아프다

(병이 소장(小腸)에서 심(心)으로 전해간 것이다).

2일 만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는 새벽에, 여름에는 늦은 저녁에 죽을 수 있다.
胃病 脹滿 五日小腹 腰脊痛 胻痠(胃傳腎)

三日背膂筋痛 小便閉(腎傳膀胱) 五日身體重(膀胱傳心) 六日不已 死, 冬夜半後 夏日昳.
위병(胃病) 때에는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하다가

5일 만에는 아랫배와 허리뼈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거린다

(병이 위(胃)에서 신(腎)으로 전해간 것이다).

또한 2일 만에는 등골이 아프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다

(병이 신(腎)에서 방광(膀胱)으로 전해간 것이다).

5일 만에는 몸이 무겁다(병이 방광(膀胱)에서 심(心)으로 전해간 것이다).

6일 만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는 밤중이 지나서, 여름에는 저녁 무렵에 죽을 수 있다.
膀胱病 小便閉 五日小腹脹 腰脊痛 胻痠(膀胱傳腎) 一日腹脹(腎傳小腸) 二日身體痛(小腸傳心) 二日不已 死, 冬鷄鳴 夏下脯(標本病在論篇 第六十五).
방광병(膀胱病) 때에는 오줌이 잘 나가지 않다가

5일 만에는 아랫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해지며 허리뼈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거린다

(병이 방광에서 신(腎)으로 전해간 것이다).

하루가 지나면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해진다

(병이 신에서 소장(小腸)으로 전해간 것이다).

2일 만에는 몸이 아프다(병이 소장에서 심(心)으로 전해간 것이다).

2일 만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는 첫닭이 울 때, 여름에는 해질 무렵에 죽을 수 있다.
謂大氣入藏 盖傳之急者也(內經 五色 第四十九).
대기(大氣)가 5장(五臟)에 들어갔다고 하는 것은 병이 빨리 전해졌다는 것이다[내경].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三虛 三實][삼허 삼실]   (0) 2020.04.17
[邪精 虛實][사정 허실]   (0) 2020.04.17
[臟腑病 緩傳][장부병 완전]   (0) 2020.04.16
[勇怯 異形][용겁 이형]   (0) 2020.04.15
[肥瘦 辨病候][비수변병후]   (0) 2020.04.15

[臟腑病 緩傳][장부병 완전]
內經(玉機眞藏論篇 第十九)曰

五藏相通 移皆有次 五藏有病 則各傳其所勝不治

法三月若六月 三日若六日傳五藏而當死. 

내경에 “5장(五臟)은 서로 통(通)하며 전하는데[移] 그 차례가 있다.

5장에 병이 있으면 각기 자기가 이기는 곳[勝]에 전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대체로 3달이나 6달

또는 3일이나 6일 만에 5장에 전해져서 반드시 죽게 된다”고 씌어 있다.
曰 病有緩傳者 有急傳者 緩者 或一歲 二歲 三歲而死

其次或三月若六月而死 急者一日 二日 三日 四日 或五六日而死. 

주해에 “병이 천천히 전해지는 것과 빨리 전해지는 것이 있는데

천천히 전해지는 것은 1년이나 2년, 3년 만에 죽을 수 있다.

혹은 3달이나 6달 만에 죽을 수도 있다.

빨리 전해지는 것은 1-4일 또는 5-6일 만에 죽을 수 있다”고 하였다.
今風寒客於人 使毫毛畢直 皮膚閉而爲熱 當是之時 可汗而發也 不治,
病入舍於肺 名曰肺痺 發咳上氣 不治,
肺卽傳而行之肝病 名曰肝痺 脇痛出食 當是之時 可按若刺耳 不治,
肝傳之脾 病名曰脾風 發癉 腹中熱 煩心 出黃 當此之時 可按 可藥 可浴 不治
脾傳之腎 病名曰疝瘕 小腹寃熱而痛 出白 當此之時 可灸 可藥 不治
腎傳之心 筋脈相引而急 病名曰瘛 當此之時 可灸 可藥 不治 滿十日 法當死
腎因傳之心 心卽復反傳而行之肺 發寒熱 法當三歲死 此病之次也(玉機眞藏論篇 第十九)
풍한(風寒)이 침범하면 솜털이 일어서고 땀구멍[皮膚]이 닫히기 때문에 열이 나게 된다.

이때에는 반드시 땀을 내서 발산시켜야 한다.

이렇게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폐로 전해져서 폐비(肺痺)가 생긴다.

이때에는 기침이 나고 기운이 치밀어 오른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폐(肺)에서 곧 간(肝)으로 전해가므로 간비(肝痺)가 생긴다.

이때에는 옆구리가 아프고 먹은 것을 토하게 되는데 안마도 하고 혹 침도 놓아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간(肝)에서 비(脾)로 전해가므로 비풍(脾風)이 생긴다.

그러면 황달(黃疸)이 생겨 뱃속이 열(熱)해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이 노랗게 된다.

이때에는 안마도 하고 약도 쓰고 목욕도 해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비(脾)에서 신(腎)으로 전해가서 산가(疝 )가 된다.

그러면 아랫배에 원열(寃熱)㈜이 나면서 아프고 전음으로 허연 물이 나온다.

이때에는 뜸도 뜨고 약도 써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신(腎)에서 심(心)으로 전해가므로 힘줄이 맞당기게 된다.

때문에 계종[ ]이 생긴다.

이때에는 뜸도 뜨고 약도 써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10일 만에 죽을 수 있다.

병이 신(腎)에서 심(心)으로 전해가고 심에서 다시 폐(肺)로 전해가면 한열(寒熱)이 생긴다.

이와 같이 되면 대체로 3년 만에 죽을 수 있다.

이것이 병이 전해가는 차례이다.
此邪初入表 傳之緩也(內經).
이것은 사기(邪氣)가 처음에 표(表)에 들어갔다가 천천히 전해가는 것을 말한 것이다[내경].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邪精 虛實][사정 허실]   (0) 2020.04.17
[臟腑病 急傳][장부병 급전]   (0) 2020.04.17
[勇怯 異形][용겁 이형]   (0) 2020.04.15
[肥瘦 辨病候][비수변병후]   (0) 2020.04.15
[便寒 便熱][편한 편열]  (0) 2020.04.15

[勇怯 異形][용겁 이형]
黃帝曰 願聞勇怯之所由然?
少兪曰 勇士者 目深以固 長衝直揚 三焦理橫 其心端直 其肝大以堅

其膽滿以傍 怒則氣盛而胸脹 肝擧而膽橫 眥裂而目揚 毛起而面蒼 此勇士之所由然也. 
황제(黃帝)가 “용감한 사람과 비겁한 사람의 형체가 다르다고 하는데

그것을 알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자 소유(少愈)가 “용감한 사람은 눈이 우뚝 들어갔고 크며 쏘아보는 데 광채가 있다.

그리고 3초(三焦)의 살결이 가로[橫]로 갔고 심장이 똑바로 놓여 있으며

간(肝)이 크고 뜬뜬하며 담(膽)에는 담즙이 가득 차 있고 옆으로 놓여 있다.

그리고 성을 낼 때에는 기운이 왕성해지고 가슴이 커지며 간(肝)이 들리고

담(膽)이 가로로 놓이며 눈귀가 찢어지고 눈에서 광채가 나며

머리털이 일어서고 얼굴빛이 퍼렇게 된다.

이것이 용감한 사람의 표정이다”고 하였다.
帝曰 願聞怯士之所由然?
少兪曰 怯士者 目大而不深 陰陽相失 三焦理縱 ?䏏短而小 肝系緩 其膽不滿而縱 腸胃挺

脇下空 雖方大怒 氣不能滿 其胸肝肺雖擧 氣衰復下 故不能久怒 此怯士之由然也. 
황제가 “비겁한 사람은 어떤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소유(少兪)가 “비겁한 사람도 눈이 크나 우묵 들어가지 않았고

음양(陰陽)이 알맞지 못하여 3초(三焦)의 살결이 세로[縱]로 갔고 명치뼈가 짧고 작으며

간이 달린 줄이 늘어졌고 담즙이 가득 차 있지 않으며 세로로 놓여 있고

장위(腸胃)가 똑바로 놓여 있으며 옆구리 아래가 텅 빈 것 같고 몹시 노하여도

가슴에 기운이 그득 차지 않는다.

그리고 간(肝)과 폐(肺)가 들렸다가도 기(氣)가 약해지면 다시 내려가므로

오랫동안 노하지 못한다. 이것이 비겁한 사람의 표정이다”고 하였다.
帝曰 怯士之得酒 怒不異勇士者 何藏使然?
少兪曰 酒者 水穀之精 熟穀之液也

其氣慓悍 其入于胃中 則胃脹 氣上逆滿于胸中

肝浮膽橫 當是之時 固比于勇士 氣衰則悔 與勇士同類 不知避之

名曰酒悖也(靈樞 論勇 第五十).
황제가 “비겁한 사람도 술을 마셨을 때에는 노하는 것이 용감한 사람과 같은데

그것은 어느 장기 때문에 그런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소유가 “술이란 물[水]과 곡식[穀]의 정기이며

익은 곡식의 진액(津液)이므로 그 기운은 날래고 빠르다.

그러므로 위(胃) 속에 들어가면 위가 몹시 불러 오르게 되고 기(氣)가 치밀어 오르게 된다.

때문에 가슴 속이 그득해지고 간(肝)이 들뜨면 담(膽)이 가로로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용감한 사람과 비슷해진다.

그리고 기가 약해지면 후회하는 것도 용감한 사람과 같다.

주정을 억제할 줄 모르는 것을 주패(酒悖)라고 한다”고 대답하였다[영추].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臟腑病 急傳][장부병 급전]   (0) 2020.04.17
[臟腑病 緩傳][장부병 완전]   (0) 2020.04.16
[肥瘦 辨病候][비수변병후]   (0) 2020.04.15
[便寒 便熱][편한 편열]  (0) 2020.04.15
[反常 爲病][반상 위병]   (0) 2020.04.15

[肥瘦 辨病候][비수변병후]
靈樞(陰陽二十五人 第六十四)曰

肥而澤者 血氣有餘, 肥而不澤者 氣有餘 血不足,

瘦而無澤者 血氣俱不足, 審察其形氣 有餘不足而調之 可以知逆順矣.
영추에 “살이 찌고 윤기가 나는 것은 기혈(氣血)이 넉넉한 것이고

살은 쪘으나 윤기가 없는 것은 기가 넉넉하고 혈이 부족한 것이다.

여위고 윤기가 없는 것은 혈기가 다 부족한 것이다.

그러므로 형체와 기가 넉넉한가 부족한가를 살펴보고 조절해야 하며

병이 역증[逆]인가 순증[順]인가를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人黑瘦者 易治, 肥大 肉厚 赤白者 難愈,

黑人耐風濕 赤白者 不耐風濕,

瘦人肉硬 肥人肉軟 肉軟則受病 難愈(千金).
살빛이 거멓고 여윈 사람은 병이 낫기 쉽고 살쪄서 힘살[肉]이 실(實)하며

살빛이 벌겋거나 흰 사람은 병이 낫기 어렵다.

살빛이 검은 사람은 풍습(風濕)을 견디어 내지만

벌겋거나 흰 사람은 풍습을 견디어 내지 못한다.

여윈 사람은 힘살이 단단하고 살찐 사람은 힘살이 연한데

힘살이 연하면 병이 낫기 어렵다[천금].
氣衰則身冷 血衰則膚硬(入門).
기(氣)가 쇠약하여 몸이 차고 혈(血)이 쇠약하면 피부가 단단하다[입문].
肥人 氣虛生寒 寒生濕 濕生痰,

瘦人 血虛生熱 熱生火 火生燥 故肥人 多寒濕.

瘦人 多熱燥也(丹心).
살찐 사람은 기(氣)가 허하므로 추워한다.

찬 것은 습(濕)을 생기게 하고 습은 담(痰)을 생기게 한다.

여윈 사람은 혈이 허하므로 열이 난다.

열은 화(火)를 생(生)하게 하고 화는 조(燥)하게 한다.

그러므로 살찐 사람은 한증(寒證), 습증(濕證)이 많고

여윈 사람은 열증(熱證), 조증(燥證)이 많다[단심].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臟腑病 緩傳][장부병 완전]   (0) 2020.04.16
[勇怯 異形][용겁 이형]   (0) 2020.04.15
[便寒 便熱][편한 편열]  (0) 2020.04.15
[反常 爲病][반상 위병]   (0) 2020.04.15
[百病朝慧夕加][백병조혜석가]   (0) 2020.04.15

[便寒 便熱][편한 편열]
黃帝曰 臨病人 問所便 奈何?
岐伯對曰 夫中熱消癉 則便寒 寒中之屬 則便熱,

胃中熱 則消穀, 令人懸心善飢 臍以上皮熱 腸中熱 則出黃如糜,

臍以下皮寒 胃中寒 則腹脹, 腸中寒 則腸鳴飡泄, 胃中寒 腸中熱 脹而且泄,

胃中熱 腸中寒 則疾飢 小腹痛脹(靈樞 師傳 第二十九). 
황제(黃帝)가 “진찰할 때에는 환자에게 무엇을 좋아하는가 하고 물어보는데

그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러자 기백(岐伯)이 “중열(中熱), 소갈[消 ] 때에는 찬 것을 좋아하고

한중(寒中) 때에는 뜨거운 것을 좋아한다.

위(胃) 속이 열하면 음식이 빨리 소화되어 가슴 속이 쌀쌀하고 이내 배가 고프다.

배꼽 위의 피부가 다는[熱] 것은 장(腸) 속에 열이 있는 것인데

이때에는 미음 같으면서 누런 대변이 나온다.

배꼽 아래의 피부가 찬 것은 위(胃) 속이 찬 것인데 이때에는 배가 불러 오른다.

장(腸) 속이 차면[寒] 배가 끓으면서 삭지 않은 설사가 난다.

위 속은 차고, 장 속이 열(熱)하면 배가 불러 오르고 또 설사가 난다.

위 속이 열하고 뱃속이 차면 배가 빨리 고프고

아랫배가 아프면서 불러 오른다”고 대답하였다[영추].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勇怯 異形][용겁 이형]   (0) 2020.04.15
[肥瘦 辨病候][비수변병후]   (0) 2020.04.15
[反常 爲病][반상 위병]   (0) 2020.04.15
[百病朝慧夕加][백병조혜석가]   (0) 2020.04.15
[百病始生][백병시생]   (0) 2020.04.15

[反常 爲病][반상 위병]
內經(刺志論篇 第五十三)曰 氣實形實 氣虛形虛 此其常也 反此者 病,

내경에 “기(氣)가 실(實)하면 형체도 실하고 기가 허(虛)하면 형체도 허해야 정상이다.

이와 반대되는 것은 병이다”고 하였다.

穀盛氣盛 穀虛氣虛 此其常也 反此者 病,

배가 부를 때는 기가 실하고 배가 고플 때는 기가 허해야 정상이다.

이와 반대되는 것은 병이다.

脈實血實 脈虛血虛 此其常也 反此者 病,

氣虛身熱 此爲反也 穀入多而氣少 此爲反也

穀不入而氣多 此爲反也 脈盛血少 此爲反也 脈少血多 此爲反也,

穀入多而氣少者 得之有所奪血 濕居下也,

穀入少而氣多者 邪在胃及與肺也(內經 刺志論篇 第五十三).
맥(脈)이 실할 때는 혈(血)이 실하고 맥이 허할 때는 혈이 허해야 정상이다.

이와 반대되는 것은 병이다.

기가 허한데 몸에 열이 나는 것, 음식은 많이 먹는데 기가 약한 것,

음식은 적게 먹는데 기가 센 것, 맥은 실한데 혈이 적은 것,

맥은 약한데 혈이 많은 것은 다 정상과 반대되는 것이다.

음식은 많이 먹는데 기가 약한 것은 피를 많이 흘렸거나 하초(下焦)에 습(濕)이 있기 때문이다. 음식은 적게 먹는데 기가 센 것은 위(胃)와 폐(肺)에 사기(邪氣)가 있기 때문이다[내경].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肥瘦 辨病候][비수변병후]   (0) 2020.04.15
[便寒 便熱][편한 편열]  (0) 2020.04.15
[百病朝慧夕加][백병조혜석가]   (0) 2020.04.15
[百病始生][백병시생]   (0) 2020.04.15
[四時生病][사시생병]   (0) 2020.04.15

[百病朝慧夕加][백병조혜석가]
黃帝問曰 百病朝慧 晝安 夕加 夜甚 何也?
岐伯對曰 朝則人氣始生 衛氣始行 故朝慧 日中人氣長 長則勝邪 故安

夕則人氣始衰 邪氣始生 故加 夜半人氣入藏 邪氣獨居於身 故甚也

(靈樞 順氣一日分爲四時 第四十四).
황제가 “모든 병은 아침에 좀 경(輕)해졌다가 한낮에 편안해지고

저녁에 중(重)해지며 밤에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아침에는 양기(陽氣)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위기(衛氣)가 돌기 시작하는 때이므로

병이 좀 낫고 한낮에는 양기가 성해져 사기(邪氣)를 이기기 때문에 편안해진다.

저녁에는 양기가 쇠퇴하기 시작하고 사기가 성해지기 시작하는 때이므로 병이 중해진다.

밤에는 양기가 5장으로 들어가고

사기만 몸에 남아 있기 때문에 병이 심해진다”고 대답하였다[영추].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便寒 便熱][편한 편열]  (0) 2020.04.15
[反常 爲病][반상 위병]   (0) 2020.04.15
[百病始生][백병시생]   (0) 2020.04.15
[四時生病][사시생병]   (0) 2020.04.15
[醫貴三世][의귀삼세]   (0) 2020.04.14

[百病始生][백병시생]
靈樞(百病始生 第六十六)曰

夫百病之始生也 皆生風雨 寒暑 淸濕 喜怒

喜怒不節 則傷藏 風雨 則傷上 淸濕 則傷下

藏傷 則病起於陰 淸濕襲虛 則病起於下 風雨襲虛 則病起於上.
영추에 “모든 병은 처음에 다 바람, 비, 찬 것, 더위, 서늘한 것, 습기,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성내는 것으로 말미암아 생긴다”고 씌어 있다.

기뻐하거나 성내는 것을 조절하지 못하면 5장(五臟)이 상(傷)하고

바람과 비에는 상초(上焦)가 상하고 서늘하거나 습한 기운에는 하초(下焦)가 상한다.

5장이 상하면 병이 음(陰)에서 시작되고 서늘하거나 습한 기운이 허(虛)한 틈을 타서

들어오면 병이 하초에서 시작하고 허해졌을 때 비바람에 상하면 병이 상초에서 시작된다.
內經(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曰

凡消癉 仆擊 偏枯 痿厥 氣滿 發逆 肥貴人 則膏梁之疾也
隔則閉絶 上下不痛 則暴憂之病也.
내경에 “소갈[消 ], 졸도[ 擊], 편고(偏枯), 위궐( 厥) 때에는

기운이 그득차서 치밀어 오르는데 잘사는 사람이 이런 것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고 씌어 있다.
흉격(胸隔)이 막혀서 아래위가 잘 통하지 못하는 것은 몹시 근심하여 생긴 것이다.
暴厥而聾 偏塞閉不痛 內氣暴薄也(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갑자기 궐증(厥證)이 생기면서 귀가 먹거나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은

속의 기운이 갑자기 약해진 것이다.
不從內外 中風之病 故瘦留着也 (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내상(內傷)이나 외감(外感) 때 중풍(中風)이 오지 않고 앓는 것은

형체와 기(氣)가 선천적으로 약한 것이다.

때문에 이때에는 몸이 여위고 피부가 약해진다.
蹠跛 寒 風 濕之病也(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다리를 절면서 발이 싸늘한 것은 풍습(風濕)으로 생긴 것이다.
黃疸 暴痛 癲疾 厥狂 久逆之所生也(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황달(黃疸)과 몹시 아픈 것[暴痛],

전간[癲疾], 몸이 싸늘해지면서 정신을 잃고 넘어지는 것,

광증[狂]은 다 음양이 오랫동안 거슬러올라서 생긴 것이다.
五藏不平 六府閉塞之所生也(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5장(五臟)이 편안하지 못한 것은 6부(六府)가 다 막혔기 때문이다.
頭痛 耳鳴 九竅不利 腸胃之所生也(內經(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머리가 아프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9규(九竅)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은

장위(腸胃)에 병이 생긴 것이다[내경].
五邪中人 各有法度 風中於前(口眼喎斜)

寒中於後(頭項强痛)

霧傷於上 濕傷於下 風令脈浮 寒令脈急

霧傷皮腠 濕流關節 食傷脾胃 極寒傷經 極熱傷絡(難經).
5가지 사기[五邪]는 각기 법칙적으로 침범하는데

바람은 몸의 앞면으로 침범하고(입과 눈이 비뚤어진다[口眼 斜])

추위는 뒷면으로 침범한다(머리와 목이 뻣뻣해지며 아프다[頭强項痛]).

안개[霧]는 상초(上焦)를 상하게 하고 습(濕)은 하초(下焦)를 상하게 하여

바람은 맥(脈)이 부(浮)해지게 하고 추위는 맥이 급해지게 한다.

안개는 피부와 주리( 理)를 상하게 한다.

습(濕)은 뼈마디로 가며 음식은 비위(脾胃)를 상하게 한다.

심한 추위는 경맥(經脈)을 상하게 하고 심한 열(熱)은 낙맥(絡脈)을 상하게 한다[난경].
無痰不成瘧 無積不成利(直指).
담(痰)이 없으면 학질( 疾)이 생기지 않고 적(積)이 없으면 이질(痢疾)이 생기지 않는다[직지].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反常 爲病][반상 위병]   (0) 2020.04.15
[百病朝慧夕加][백병조혜석가]   (0) 2020.04.15
[四時生病][사시생병]   (0) 2020.04.15
[醫貴三世][의귀삼세]   (0) 2020.04.14
[三不治 六不治][삼불치 육불치]   (0) 2020.04.14

[四時生病][사시생병]
靈樞(論疾診尺 第七十四)曰 冬傷於寒 春生癉熱

春傷於風 夏生飡泄腸澼 夏傷於暑 秋生痎瘧 秋傷於濕 冬生咳嗽.
영추에 “겨울에 추위에 상(傷)하면 몸에 열병(熱病)이 생기고

봄에 풍(風)에 상하면 여름에 삭지 않은 설사나 이질(痢疾)이 생기고

여름에 더위에 상하면 가을에 학질( 疾)이 생기고

가을에 습기(濕氣)에 상하면 겨울에 기침이 난다”고 씌어 있다.
內經(生氣通天論篇 第三)曰

春傷於風 夏生飱泄 夏傷於暑 秋爲痎瘧 秋傷於濕 冬生咳嗽 冬傷於寒 春必病溫.
내경에 “봄에 풍(風)에 상하면 여름에 삭지 않은 설사가 나고

여름에 더위에 상하면 가을에 학질이 생기고

가을에 습기에 상하면 겨울에 기침이 나며

겨울에 추위에 상하면 봄에 반드시 온역[溫病]이 생긴다”고 씌어 있다.
又(生氣通天論篇 第三)曰

春傷於風 邪氣留連 乃爲洞泄 夏傷於暑 秋爲痎瘧

秋傷於濕 上逆而咳 發爲痿厥 冬傷寒 春必病溫(內經).
또한 봄에 풍(風)에 상하면 그 사기(邪氣)가 머물러 있게 되어 설사가 나고

여름에 더위에 상하면 가을에 학질이 생기며

가을에 습기에 상하면 그 기운이 치밀어 올라서

기침이 나거나 팔다리가 나른해지고 싸늘해지는[ 厥] 병이 생긴다.

겨울에 추위에 상하면 봄에 반드시 온병(溫病)이 생긴다[내경].
脈盛身寒 得之傷寒 脈虛身熱 得之傷暑(仲景).
맥이 성(盛)하고 몸이 찬 것은 추위에 상한 것이고

맥이 허(虛)하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은 더위에 상한 것이다[중경].


'[雜病篇] > [辨證]'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百病朝慧夕加][백병조혜석가]   (0) 2020.04.15
[百病始生][백병시생]   (0) 2020.04.15
[醫貴三世][의귀삼세]   (0) 2020.04.14
[三不治 六不治][삼불치 육불치]   (0) 2020.04.14
[療病式][요병식]  (0) 2020.04.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