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面瘡][인면창]

 

多生膝上 亦有臂上生者

古書云 寃業所生 須淸心悔過,

內服十六味流氣飮方見癰疽 方見上 癭瘤,

久者 大苦參丸 腎氣丸方見虛勞,

外用 貝母 爲末 付之 着痂而愈(入門).

인면창은 흔히 무릎에 생기는데 팔꿈치에 생기기도 한다.

옛날 의학책에는 남을 원통하게 한 죄로 생긴다고 씌어 있다.

그러므로 이런 병이 생겼을 때에는 마음을 고쳐 먹고

자기 죄과를 뉘우치면서 십육미류기음( 처방은 옹저문에 있다)을 먹어야 한다.

오래된 데는 대고참환, 신기환(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먹고

겉에는 패모를 가루내어 붙이면 딱지가 앉으면서 낫는다[입문].

 

人身有瘡 如人面 面目口鼻 皆具,

昔 有一人 左膊上生瘡 以物食之 皆能食 灌以酒 則面亦赤色

醫者 敎以歷試諸藥 皆無苦 至貝母 其瘡乃聚眉閑口

其人喜 曰可治 卽取貝母 和水灌入口中 數日 成痂而愈(本事).

몸에 헌데가 난 것이 마치 사람의 얼굴 같으면서 눈, 입, 코 같은 것이 다 있는 것도 있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죽지에 이런 헌데가 났는데

거기에 무엇을 넣어도 다 먹고 술을 넣으면 헌데가 벌겋게 되었다.

의사가 여러 가지 약을 써보라고 하기에 약을 차례로 썼으나

다 아무런 효과가 없다가 패모를 써보라고 하자

그 헌데에 여러 가지 느낌이 있었다.

그러자 환자가 기뻐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면서

곧 패모가루를 물에 개서 헌데 구멍에 밀어 넣었다.

그런데 며칠 만에 딱지가 앉으면서 나았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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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癩頭瘡][나두창]

 

頭上生瘡如癩

防風通聖散方見風門 方見上 大風瘡

爲末 酒浸焙3次 食後 白湯 調服 日三(丹心).

머리에 헌데가 생긴 것이 문둥병 비슷한 데는

방풍통성산(처방은 풍문에 있다)을 가루내어 술에 불리었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리기를 세번 해서 하루 세번 끼니 뒤에 끓인 물에 타 먹는다[단심].

 

塩湯溫洗 一上散方見上 疥癬 付之 久不愈者 神效(丹心).

소금 끓인 물로 씻은 다음 일상산(처방은 위에 있다)을

뿌리면 오랫동안 낫지 않던 것도 잘 낫는다[단심].

 

頭瘡 宜服酒歸飮, 外用 雄黃 水銀等分

爲末 臘猪脂 半生半熟 調付之,

濕爛者 燕窩土 黃栢 爲末 乾糝(入門).

머리에 헌데가 난 데는 주귀음을 먹는 것이 좋고 석웅황, 수은을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내서 섣달에 잡은 돼지기름(절반은 익히고 절반은 생것)에 개어 발라도 된다.

헌데가 습하고 진무는 데는 제비둥지흙[燕巢土]과 황백을 가루내어 뿌려도 된다[입문].

 

白禿頭瘡 宜神應膏(醫鑒).

머리털이 빠지면서 헌데가 생기는 데는 신응고가 좋다[의감]. 

 

頭面瘡

密陀僧 硫黃各8g 輕粉少許, 爲末 猪脂調付(丹心).

머리와 얼굴에 헌데가 생긴 데는 

밀타승, 유황 각각 8g, 경분 조금을 가루내어 쓰는데 돼지기름에 개서 바른다[단심]. 

 

又方 松皮灰20g 黃丹 白膠香各10g 枯白礬 大黃 黃栢各5g,爲末 熱油調付(丹心).

또 한 가지 처방은 소나무껍질 태운 가루(松皮灰) 20g, 황단, 백교향 각각 10g, 

백반(구운 것), 대황, 황백 각각 4.8g으로 되어 있는데 가루내어 뜨거운 기름에 개서 바른다[단심]. 

 

小兒 癩頭瘡 松脂40g 懸龍尾 黃丹各12g

白砒20g 松樹皮 水銀 雄黃 白礬各8g

爲末 另用香油 入亂髮 煎爛調均 付之(丹心).

어린이의 나두창에는 

송진 40g, 황단 12g, 구릿대(백지) 20g, 

소나무껍질(송수피), 수은, 석웅황, 백반 각각 8g을 쓰는데 

가루내어 난발을 달인 참기름에 고루 개서 붙인다[단심]. 

 

又方 爛木耳 爲末 蜜調付.

또 한 가지 처방은 썩은 나무에 돋은 버섯[爛木耳]을 가루내어 꿀에 개서 바르는 것이다.

 

又 炭燒紅淬 長流水 令熱洗之.

숯불 덩어리를 강물에 담가 뜨겁게 하여 씻어도 된다. 

 

又 胡荽子 伏龍肝 懸龍尾 黃連 白礬 爲末 油調付 連床散 如聖黑膏 亦佳(丹心).

또는 고수열매(호유자), 복룡간, 현룡미(懸龍尾), 황련, 백반을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서 바른다. 

연상산, 여성흑고도 역시 좋다[단심]. 

 

又 免絲子 或蒺藜子 煎湯洗之(本草).  

또는 새삼씨(토사자), 남가새열매(질려자)를 달여서 그 물로 씻어도 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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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洗藥][세약]

 

治疥癬 瘙痒 生瘡,

細辛 荊芥 白芷 川芎 黃芩 防風 地骨皮 甘草各等分

爲粗末 每取75g 水二大椀煎 十餘沸 乘溫淋溻患處 名曰 八仙散(精義).

옴과 버짐으로 가렵고 허는 것을 치료한다.

족두리풀(세신), 형개, 구릿대(백지), 궁궁이(천궁),

속썩은풀(황금), 방풍, 지골피, 감초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거칠게 가루내서 한번에 80g씩 물 큰 사발로 2사발에 넣고

10여 번 끓어오르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헌데를 씻는다.

일명 팔선산(八仙散)이라고도 한다[정의].

 

何首烏 陳艾等分 濃煎浸洗 治遍身疥癬(本草).

은조롱(하수오)과 묵은 쑥(陳艾)을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진하게 달여서 거기에 몸을 담그고 씻으면 온몸의 옴과 버짐이 낫는다[본초]. 

 

冬瓜藤 煎湯 浸洗亦佳(本草).

동아덩굴(冬瓜藤)을 달인 물에 담그고 씻어도 좋다. 

 

溫泉浴 最妙(本草).

온천에 목욕하는 것이 제일 좋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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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疥癬][개선 / 옴과 버짐]

 

疥瘡有五.

一曰 乾疥 皮枯屑起 宜吳茱萸散.

二曰 濕疥 焮腫作痛 流汁淋漓 宜一上散.

三曰 砂疥 細如砂子 或痛或痒 宜剪草散.

四曰 蟲疥 痒不知痛 易於傳染 宜硫黃餠.

五曰 膿疥 含漿稠膿 色厚焮痛 宜三黃散.

개창(疥瘡)에는 5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건개(乾疥)인데 피부가 마르고 비듬이 생긴다.

이런 데는 오수유산을 쓰는 것이 좋다.

둘째는 습개(濕疥)인데 이 때에는

화끈화끈하게 달고 부으며 아프고 진물이 흐른다.

이런 데는 일상산을 쓰는 것이 좋다.

셋째는 사개(砂疥)인데 모래알 같이 작고 혹 아프거나 가렵다.

이런 데는 전초산을 쓰는 것이 좋다.

넷째는 충개(蟲疥)인데 이 때에는 가렵기만 하고 아픈 것은 모른다.

그리고 이것은 쉽게 옮아가는데 유황병을 쓰는 것이 좋다.

다섯째는 농개(膿疥)인데 이 때에는 잡혀 있는 물이 걸쭉하고

고름빛이 진하며 화끈화끈 달고 아프다.

이런 데는 삼황산을 쓰는 것이 좋다.

 

癬瘡 亦有五.

一曰 濕癬 狀如虫行 搔之汁出.

二曰 頑癬 全然不知痛痒.

三曰 風癬 又名 乾癬 搔生白屑.

四曰 馬癬 微痒白點相連.

五曰 牛癬 如牛領皮厚且堅.

선창(癬瘡)에도 역시 5가지가 있는데

그 첫째는 습선(濕癬)이다.

이 때에는 마치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감이 있는데 긁으면 그 자리에서 진물이 나온다.

둘째는 완선(頑癬)인데 이 때에는 전혀 아프거나 가렵지 않다.

셋째는 풍선(風癬)인데 건선(乾癬)이라고도 한다. 긁으면 흰 비듬이 생긴다.

넷째는 마선(馬癬)인데 이 때에는 약간 가렵고 흰 반점이 생기면서 서로 연결된다.

다섯째는 우선(牛癬)인데 이 때에는 피부가 소 목덜미 가죽처럼 두터워지고 뜬뜬해진다.

 

疥癬 皆血分熱燥以致風毒

剋於皮膚 浮淺者 爲疥 深沈者 爲癬.

疥多挾熱, 癬多挾濕.

疥狀如皮介甲,

癬狀如走苔蘚.

大槪相同(入門).

옴과 버짐은 다 혈분(血分)에 열이 있어 건조해지고 피부에 풍독이 침범하여 생긴 것인데

풍독이 옅은 곳에 있으면 옴이 되고 깊이 스며들어 가면 버짐이 된다.

옴은 거의 열을 겸하고 버짐은 거의 습기를 겸한다.

옴의 모양은 게껍데기를 쓴 것 같고 버짐의 모양은 돌 이끼가 퍼진 것 같은데 대체로 비슷하다[입문].

 

治疥 宜升麻和氣飮 一掃散 神異膏 如聖散 油調立效散.

옴을 치료하는 데는 승마화기음, 일소산, 신이고, 여성산, 유조입효산을 쓰는 것이 좋다. 

 

治癬 宜麻豆膏 蝎猫膏 胡粉散 連粉散.

버짐을 치료하는 데는 마두고, 갈묘고, 호분산, 연분산을 쓰는 것이 좋다, 

 

通治 疥癬

宜一上散 秘傳一擦光 當歸飮子 何首烏散 蕪荑散 浮萍散(諸方).

옴과 버짐을 두루 치료하는 데는 

일상산, 비전일찰광, 당귀음자, 하수오산, 무이산, 부평산을 쓰는 것이 좋다[제방]. 

 

凡疥癬 甚 加寒水石, 痒 加黑狗脊,

微痒 加蛇床子, 有虫 加雄黃, 喜溫熱 加硫黃(丹心).

대체로 옴 때에 통증이 심하면 한수석을 넣고

가려우면 쇠고비(흑구척)을 더 넣으며

약간 가려우면 뱀도랏열매(사상자)를 더 넣고

충이 있으면 석웅황을 더 넣으며

따뜻하거나 뜨거운 것을 좋아하면 유황을 더 넣어 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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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疳瘻][감루]

 

漏者 諸瘻之潰漏也.

狼瘻 鼠瘻 蛄瘻 蜂瘻 蚍蜉瘻 蠐螬瘻 浮疽瘻 瘰癧瘻 轉筋瘻 是爲九瘻

其證 穿孔一深 濃汁不盡,

風冷倂入 涓涓而成漏矣(直指).

루(瘻)라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루가 터져서 진물이 나오면서 아물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루에는 낭루(狼瘻), 서루(鼠瘻), 누고루( 瘻), 봉루(蜂瘻), 비부루( 瘻), 제조루( 瘻), 부저루(浮疽瘻),

나력루( 瘻), 전근루(轉筋瘻) 등 9가지 루가 있다.

그 증상은 구멍이 깊이 생기고 늘 고름이 나오면서 아물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풍랭까지 겹치면 고름이 조금씩 나오면서 오래도록 아물지 않는다[직지].

 

漏喜發於項腋及陰僻 肛門之間.

療治失節 卽生寒熱.

凡癰疽 諸發 苟有宿膿 朽骨停蓄其間 皆爲之漏(直指).

루는 흔히 목과 겨드랑이, 전음과 항문 사이에 생기는데,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춥다가 열이 난다.

대체로 여러 가지 옹저의 속에 고름과 썩은 뼈가 오랫동안 있으면 다 루가 된다[직지].

 

內經曰 “陷脈爲瘤 留連肉勝者” 是也.

可用 附子灸法 蒜餠灸法方見鍼灸 灸之瘡口維 翠霞散 或翠霞錠子綎之, 外貼膏藥(精義).

내경에 “사기가 경맥(經脈)에 들어가서 루가 생기면

사기가 살과 주리( 理) 사이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게 된다”고 한 것이 이것을 말한 것이다.

부자뜸법과 마늘떡뜸법(이 2가지 처방은 침구편에 있다)을 써서 구멍이 생긴 다음

취하산이나 취하정자를 꽂아넣고 고약을 붙여야 한다[정의].

 

治法 溫散風冷爲急 宜溫解散 內塞散.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이때에는 따뜻하게 하여 풍랭을 발산시켜야 하기 때문에 빨리 온해산, 내색산을 쓰는 것이 좋다.

 

收水次之 宜牽牛酒.

그 다음에는 진물을 없애야 하는데 견우주를 쓰는 것이 좋다. 

 

生肌 又次之 宜龍骨 牡蠣 人齒 犬牙 加血竭 乳麝 髮灰,

內外相維 生肌必矣 或平肌散方見癰疽 人牙散 蜂房散 選用.

그 다음에는 새살이 살아나게 해야 하는데

용골, 굴조개껍질(모려), 개이빨과 혈갈, 유향, 사향, 난발회를 섞어서

속으로도 치료하고 겉으로도 치료하면 반드시 새살이 살아난다.

또는 평기산(처방은 옹저문에 있다), 인아산, 봉방산에서 골라 써도 된다.

 

通治 宜加味蠟礬丸 內生肌丸 乳麝雲母膏 溫經丸.

두루 치료하는 데는 가미납반환, 내생기환, 유사운모고, 온경환을 쓰는 것이 좋다.

 

外治 宜截疳散 雄黃膏 黑靈散.

겉으로 치료하는 약으로는 절감산, 웅황고, 흑령산이 좋다. 

 

熏方 洗方 取久漏中朽骨方 治心漏方 取漏虫法,禁忌法.

약기운을 쏘이는 방법, 씻는 방법, 오랜 누창(漏瘡) 속의 썩은 뼈를 빼내는 방법,

심루(心漏)를 치료하는 방법, 누충을 잡는 방법, 금기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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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癭瘤][영류]

 

人身氣血凝滯 結爲癭瘤 則憂恚所生 多着於肩項

瘤則隨氣凝結 此等皆年數深遠 浸大浸長

堅硬不可移者 名曰 石癭.

肉色不變 名曰 肉癭.

筋脈露結 名曰 筋癭. 赤脈交結 名曰 血廮.

隨憂愁消長 名曰 氣癭.

五癭 皆不可決破 決破則 膿血崩潰 多致夭枉(三因).

기혈(氣血)이 잘 돌지 못하고 몰려 뭉치면 영류가 된다.

영은 근심을 많이 한 탓으로 생기는데 흔히 어깨와 목에 생긴다.

류(瘤)는 기가 몰려서 생긴다.

이것들은 다 날이 갈수록 점차 자라서 커진다.

뜬뜬하고 밀어도 밀리지 않는 것을 석영이라고 하고

살빛이 변하지 않는 것을 육영이라고 하며

힘줄과 핏줄이 드러나서 뭉친 것을 근영이라고 하고

벌건 핏줄이 얽혀 뭉친 것을 혈영이라고 하며

근심하는 데 따라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을 기영이라고 한다.

이상 5가지 영은 다 째지 말아야 한다.

만일 째면 피고름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흔히 죽을 수 있다[삼인].

 

癭 亦氣血凝滯 結聚而成 初作梅李 皮嫩而光 漸如盃卵.

瘤名有六, 骨瘤 肉瘤 膿瘤 血瘤 石瘤 脂瘤.

亦不可決潰 肉瘤尤不可破 破則殺人.

惟脂瘤 決去其脂則愈(三因).

류(瘤)도 역시 기혈이 엉켜 막히거나 몰려 뭉쳐서 되는 것인데

처음에는 매화나 추리씨만하고 그곳의 피부가 얇으며 번들번들하고 달걀이나 술잔만하게 커진다.

류에는 또한 골류(骨瘤), 육류(肉瘤), 농류(膿瘤), 혈류(血瘤), 석류(石瘤), 지류(脂瘤) 등 6가지가 있는데

이것 역시 째지 말아야 한다.

더욱이 육류는 째지 말아야 한다. 만일 째면 죽을 수 있다.

오직 지류는 째서 속에 있는 곱 같은 것을 빼내야 낫는다[삼인].

 

癭瘤 總皆氣血凝滯結成,

惟憂恚耗傷心肺 故癭多着頸項 及肩也.

勞慾邪氣 乘經之虛而住 故瘤隨處有之(入門).

영과 류는 다 기혈이 엉켜 뭉쳐서 되는 것인데

영은 몹시 근심하거나 성을 내서 심(心)과 폐(肺)가 상하여 생긴 것이다.

이것은 목이나 어깨에 많이 생긴다.

류는 힘든 일이나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생긴 것인데

이때에는 사기(邪氣)가 경락(經絡)의 허(虛)한 곳을 따라서 가기 때문에 아무 데나 생긴다[입문].

 

通治 癭瘤 蠟礬元方見癰疽,

久服則自然消縮 最妙(直指).

영과 류를 두루 치료하는 데는 납반원(처방은 옹저문에 있다)을 쓰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저절로 삭아지거나 작아지므로 아주 좋다[직지].

 

五癭六瘤 或軟或硬 無痛無痒

宜破結散 人參化癭丹 海帶丸方見上 結核條 舐掌散 神效開結散 治脂瘤方

枯瘤方 化瘤膏 南星膏(諸方).

5가지 영과 6가지 류가 혹 물렁물렁하거나 뜬뜬하면서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데는

파결산, 인삼화영산, 해대환(처방은 위에 있다), 지장산, 신효개결산과 지류를 치료하는 방법,

류를 말라 떨어지게 하는 방법, 화류고, 남성고를 쓰는 것이 좋다[제방].

 

服治癭瘤藥 先須斷厚味(丹心).

영류를 치료하는 약을 먹기에 앞서 기름진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단심]. 

 

凡癭瘤 疣贅等 至年衰 皆自內潰 理於年壯 可無後憂也(精義).

대체로 영류나 사마귀 같은 것은 나이가 많아지고 기력이 쇠약해지면 다 저절로 속으로 터진다.

때문에 젊고 몸이 튼튼할 때에 치료해야 뒷근심이 없다[정의].

 

癭瘤 初起 通用十六味流氣飮方見癰疽 單蜘蛛方.

久服 蠟礬元方見癰疽 方見上 瘰癧, 外付 南星膏(入門). 

영류가 생기는 초기에는 십육미류기음(처방은 옹저문에 있다)과 거미를 단방으로 두루 쓴다.

납반원을 오랫동안 먹으면서 겉에 남성고를 붙여도 된다[입문].  

 

 

[又癭瘤方1]治氣癭 鍼砂沈愁缸中 平日飮食皆用 此水十日一換 鍼砂服半年 自消(直指).

 

[又癭瘤方2] 凡海中菜 皆療 癭瘤結氣 海藻600g 洗去醎 酒3升 漬數日 稍稍飮之.

 

[又癭瘤方3] 海藻 昆布 等分爲末 蜜丸 常含化嚥汁(本草).

 

[又癭瘤方4] 夏枯草 散癭結氣, 水煎頻服 卽愈(本草).

 

[又癭瘤方5] 松蘿 治癭瘤 水煮服之(本草).

 

[又癭瘤方6] 羊靨 鹿靨 酒漬灸 含嚥汁 7日差(本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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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核][결핵]

 

獨形而小核者 爲結核(綱目).

작은 멍울[小核]이 하나만 생기는 것을 결핵이라고 한다[강목].

 

結核者 火氣熱甚則鬱結 堅硬如果中核也.

須潰破 但熱氣散則自消(河間).

결핵이란 심한 화열(火熱)이 몰리고 맺혀서 딴딴해진 것인데 마치 과일의 씨와 같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쨀 필요는 없고 열기만 흩어지게 하면 저절로 삭는다[하간].

 

結核 在一身如腫毒者 在皮裏膜外 多是濕痰流注 作核不散

問其平日好食何物 吐下後 用藥散核(丹心).

멍울[結核]이 온몸에 퍼져서 종독(腫毒) 같이 되는 것도 있고

피부와 근막 사이에 습담(濕痰)이 돌아다녀서 멍울이 생겨 풀리지 않는 것도 있다.

이때에는 평소에 어떤 음식을 좋아하였는가를 물어보고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다음

멍울을 삭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단심].

 

痰癧 推動滑軟(入門).

담(痰)으로 생긴 나력은 밀면 움직이는데 미끈거리고 말랑말랑하다[입문]. 

 

結核在頸項 二陳湯方見痰飮 加酒炒大黃 桔梗 柴胡 連翹,煎服.

목에 멍울이 생겼을 때에는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약재에 

대황(술에 축여 볶은 것), 도라지(길경), 시호, 연교를 넣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 

 

結核在臂 二陳湯 加連翹 防風 川芎 酒芩

蒼朮 皂角刺 白殭蠶 煎水 入麝香少許服.

行太陰 厥陰之積痰則自消(丹心).

팔에 멍울이 생겼을 때에는 이진탕 약재에 연교, 방풍, 궁궁이(천궁), 속썩은풀(황금, 술에 법제한 것),

삽주(창출), 주염나무가시(조각자), 백강잠을 넣어서 달인 다음 여기에 사향을 조금 넣어 먹어야 한다.

그러면 태음(太陰)과 궐음(厥陰)에 몰렸던 담이 삭고 저절로 낫는다[단심].

 

遍身 有核多 是痰注

宜加味小胃丹 竹瀝達痰丸二方見痰飮

通用 海帶丸 含化丹(入門).

온몸에 멍울이 생긴 것은 대체로 담이 몰려다녀서 생긴 것이므로

가미소위단, 죽력달담환(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해대환, 합화단도 두루 쓴다[입문].

 

結核 宜用消風化痰湯 開氣消痰湯 內托白歛散 消解散 消核丸.

멍울이 생긴 데는 소풍화담탕, 개기소담탕, 내탁백렴산, 소해산, 소핵환을 쓴다.

 

 

[又治結核方1](海藏) 治項後結核 少陽經中疙瘩結核 或赤硬腫痛

生山藥一塊去皮 萆麻子3箇去皮, 以硏勻攤貼 如神(海藏).

 

[又治結核方2](丹心) 治頸上塊動.夏枯草末24g 甘草末4g, 爲和勻 每服4~8g 茶淸調下(丹心).

 

[又治結核方3](種杏)治痰核疙瘩 商陸根 生南星 搗爛 塗之 立消(種杏).

 

[又治結核方4](回春) 南星 草烏 等分爲末 薑汁 調塗 立消(回春).

 

[又治結核方5](綱目) 大蜘蛛硏爛 好酒浸 去滓 臨臥溫服 甚效(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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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治 可治證][난치 불치증]

 

帝曰 寒熱瘰癧 在於頸腋者 皆何氣使然?

岐伯曰 此皆鼠瘻 寒熱之毒氣 留於脈而不去者也.

帝曰 決其生死奈何?

岐伯曰 反其目視之 其中有赤脈 上下貫瞳子

見一脈 一歲死 見一脈半 一歲半死 見二脈 二歲死

見二脈半 二歲半死 見三脈 三歲而死

見赤脈不下貫瞳子 可治也(靈樞 寒熱 第七十).

황제(黃帝)가 목과 겨드랑이에 나력이 생겨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岐伯)이 그것은 한열(寒熱)의 독기가

경맥에 머물러 있으면서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황제가 죽겠는가 살겠는가 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고 물었다.

기백이 “환자의 눈을 뒤집어보아

벌건 핏줄이 눈동자의 위에서 아래로 꿰뚫고 지나갔는가를 보고 안다.

핏줄이 하나 있으면 한 해 만에 죽을 수 있고

하나 반이 있으면 한 해 반 만에 죽을 수 있으며

2개가 있으면 두 해 만에 죽을 수 있고

2개 반이 있으면 두 해 반 만에 죽을 수 있으며

3개가 있으면 세 해 만에 죽을 수 있다.

벌건 핏줄이 눈동자를 꿰뚫고 지나가지 않았으면 치료할 수 있다”고 대답하였다[영추].

 

婦人 患瘰癧 經調及經閉 無潮熱者 可治,

經閉 有潮熱者 或咳者 死.

玉燭散 治瘰癧通經 日服1貼 7~8日 自消.

부인들이 나력이 생겼으나 월경이 고르로운 것[調]과

월경이 끊어졌다고 하여도 조열(調熱)이 나지 않는 것은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월경이 끊어지고 조열이 나며 혹 기침이 나는 것은 죽을 수 있다.

옥촉산(처방은 포문에 있다)은 나력 때 월경이 끊어진 것을

치료하는 약인데 날마다 1첩씩 7-8일 동안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

 

男子患瘰癧 有潮熱有咳 乃瘰癧傷證之標也.

故勞瘵類 有曰 腹中有塊 頸上有核 最爲難治(入門).

남자가 나력 때 조열이 있고 기침을 하는 것은

나력으로 폐가 상하여 악화된 증상이다.

이렇게 되어 생긴 노채 때 뱃속에 뜬뜬한 덩어리가 생기고

목에 멍울이 생긴 것이 제일 치료하기 어렵다[입문].

 

瘰癧 延及胸中 中府 雲門 肺經部分者死(得效).

나력이 폐경(肺經)인 가슴의 중부혈(中府穴)과 운문혈(雲門穴)까지 퍼지면 죽을 수 있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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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糝貼藥][삼첩약]

 

凡馬刀 瘰癧 惡瘡,

宜用蚕繭散 猫蝠散 代灸散 龍泉散 蝸牛散 生獾散選用.

나력( 瀝), 마도창(馬刀瘡), 악창(惡瘡)에는

잠견산, 묘복산, 대구산, 용천산, 와우산, 소회산, 생환산에서 골라 쓰는 것이 좋다.

 

初起 未破 十香膏 琥珀膏 二方見雜方 常貼之 可自消(精義).

초기에 터지지 않았을 때에는 십

향고, 호박고(이 2가지 처방은 잡방에 있다)를 늘 붙이면 저절로 삭는다[정의].

 

治瘰癧神效方. 白膠香 海螵蛸 降眞香 等分爲末 糝患處 外以水紙 掩之 一夕而退.

나력을 치료하면 신기한 효과가 있는 처방은 백교향, 오징어뼈(해표초), 강진향을

각각 같은 양으로 한 것인데 가루내서 헌데에 뿌린 다음 겉에 젖은 종이로 싸매고 하룻밤 지나면 낫는다.

 

又方,未破者 蜜蜂21箇 蛇脫30g 蜈蚣2條端午前收者,

以用香油150g 同熬成入光粉75g 以桑枝7條 急攪 候冷 出火氣 7日收貯,

每用攤紙上 貼患處.

此2方 不須服藥 只貼上 5~7日 可便消(綱目).

또 한 가지 처방은 터지지 않았을 때 쓰는 것인데

꿀벌 21마리, 뱀허물 3g, 왕지네(단오 전에 잡은 것) 2마리로 되어 있다.

이것을 참기름 160g에 넣고 졸인 다음 백반가루 80g을 넣고 뽕나무가지 7개로 빨리 저어서 식힌다.

다음 7일 동안 화독을 빼서 잘 보관해두고 쓸 때마다 종이에 발라 헌데에 붙인다.

다른 약을 쓸 필요없이 위의 2가지 약만 5-7일 정도 붙이면 곧 삭는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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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治法][외치법]

 

凡 瘰癧 馬刀 荏苒日久 內必成膿,

若腫高消軟 其人面色萎黃 皮膚壯熱上蒸 膿已成也.

可以鍼決核中 用追毒蝕肉錠子 綎之 用膏貼之(精義).

나력과 마도창이 오래되면 반드시 속으로 곪는다.

만일 부은 것이 좀 내리고 뜬뜬하던 것이 좀 물렁해지면서

얼굴빛이 누렇게 되고 피부가 몹시 달면 다 곪은 것이다.

이런 때에는 침으로 멍울을 째고 병독을 몰아낸 다음 살

을 썩여내는 약심지를 밀어넣고 그 위에 고약을 붙여야 한다[정의].

 

治法 以火鍼刺入核中 納蟾酥膏于中 外用綠雲膏貼之,

三日後 取去核中 稠膿 膿盡取去核 外薄膜 先破初起之核一枚 以絶其源,

服藥則後出者 皆愈, 或不能收

如銀杏者 盡皆開了 用藥取之 其自潰者 猶如木瓜之腐熟肉 雖潰而核猶存

故膿水淋漓 久難得愈 治法 用鍼烙燒赤烙 去其破核猶存者 倂肉潰處,

次用金寶膏 追去蠹惡之根 遂能長肉而愈(正傳).

화침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멍울의 가운데를 화침으로 찌르고 그 구멍에 섬소고를 넣은 다음 녹운고를 붙인다.

그 다음 3일이 지나서 멍울 속에 있는 걸쭉한 고름을 짜내야 한다.

고름을 다 없앤 다음에는 멍울 둘레의 엷은 막을 떼버려야 한다.

맨 처음에 생긴 멍울을 떼내고 약을 먹으면 나중에 생긴 멍울도 다 저절로 낫는다.

혹 낫지 않고 생김새가 은행 같이 되는 것도 있는데 이때에는 째고 약을 넣어 그 멍울을 없애야 한다.

저절로 터진 것은 마치 나무에 달려 썩은 열매와 같이

살은 썩어 물크러지고 씨만 남은 것처럼 살은 썩었으나 멍울은 그대로 있다.

그러므로 고름이 계속 나오면서 빨리 낫지 않는다.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침을 벌겋게 달구어가지고 터져서 멍울만 남아있는 것과 진문 살을 다 지져버린 다음

금보고를 붙이면 속에 있던 근이 없어지고 새살이 살아나오면서 낫는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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