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服朱砂法][복주사법]

如米細 光明朱砂水飛爲末

2g作三次 煉蜜調 量兒大小加減 溫水送下

不拘痘出未出 首尾可服.

密者 可稀, 稀者 可無, 黑陷者 可起, 痘雍者 可消,

但性微寒 不可多服(入門).

一法 蜜少許 調朱砂末一字用(得效).

좋은 주사를 수비하여 가루낸 다음

한번에 2g을 세번 졸인 꿀로 개어(아이의 크기에 따라 가감한다) 따뜻한 물로 먹인다.

구슬[]이 돋았거나 돋지 않았거나 할 것 없이 거멓게 꺼져 들어간 것은

도로 나오게 하고 두옹(痘癰)이 된 것은 삭아지게 한다.

다만 성질이 조금 차기 때문에 많이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입문].

어떤 처방에는 꿀 조금과 주사가루 1g을 타서 먹인다고 하였다[득효].

[稀痘方][희두방] [마마를 쉽게 앓게 하는 처방]

有服朱砂法 延生第一方

稀痘兎紅丸 滌穢免痘湯 獨聖丹 百壽散

服梅花方 秘傳稀痘湯(諸方).

마마를 쉽게 앓게 하는 처방에는 주사를 먹이는 법과 연생제일방(延生第一方),

희두토홍환(稀痘兎紅丸), 척예토두탕(滌穢兎痘湯), 독성단(獨聖丹), 백수산(百壽散),

매화를 먹는 법, 비전희두탕(秘傳稀痘湯) 등이 있다[제방].

[痘癍疹三證 專由胎毒][진삼증 전유태독]

[, , 3가지 증은 주로 태독이 원인으로 된다]

 

太古 無痘疹 周末秦初 乃有之(入門).

먼 옛날에 마마와 홍역이 없었는데

()나라 말엽과 진()나라 초기에 전염되기 시작하였다[입문].

 

夫胎在腹中 至六七月 則已成形 食母腹中 穢液入兒五藏

食至十月 卽穢液滿胃 至生時 兒口中 猶有不潔

産母 以手拭淨 則無疾病

俗以黃連甘草水 下其臍糞之穢

此亦母之不潔餘氣 入兒藏中

遇風寒 邪氣相搏 而成痘疹也(錢乙).

대개 태아가 6-7개월이 되면 이미 형체가 갖추어지는 동시에

구정물[穢液]을 먹게 되는데 태아의 5장에 그것이 들어간다.

10달이 차면 구정물이 위에 차고[滿] [] 때에도

아직 입 안에 구정물을 머금고 있게 된다.

이것을 산모가 손으로 깨끗이 닦아 주면 병이 없게 된다.

민간에서는 황련과 감초를 두고 달인 물로 배내똥[臍糞之穢]을 누게 하였다.

이 배내똥도 역시 어머니의 불결한 기운에 의하여 생긴 것이다.

불결한 것이 어린이의 5장 속에 들어 있다가

풍한(風寒)의 사기와 부딪치면 마마와 홍역이 된다[전을].

 

子在母腹中 十月之間 隨母呼吸

呼吸者陽氣也 而生動作 滋益精氣

神飢渴 皆食母血 兒隨月長 筋骨皮肉 血脈形氣

俱足十月 降生口中 尙有惡血 啼聲一發 隨吸而下

此惡血復歸 命門胞中 僻于一隅隱伏而不發直至兒

因內傷乳食 濕熱之氣下陷 合于腎中二火交攻 榮氣不從 逆於肉理 惡血乃發

諸癍疹 皆出於腎水

其瘍後聚肉理 歸於陽明

故三番癍 始見之證 皆足太陽壬膀胱剋丙小腸

其始出 皆見於面 終歸於陽明肉理熱 化爲膿者也.

二火熾盛 反勝寒水 遍身俱出 皆從足太陽 轉變中來也(東垣).

태아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10달 동안 있으면서 어머니의 호흡을 따라서 호흡한다.

호흡하는 것은 양기(陽氣)인데 동작을 하게 하며 정(), (), ()을 자양한다[滋益].

배고프고 목마른 데는 다 어머니의 피를 먹고 날마다 점점 자라서

힘줄과 뼈, , 피부, 혈맥 그리고 형체와 기가 모두 온전하게 된다.

10달이 되면 나오는데 입 안에 아직 궂은 피가 있어서 한번 울기만 하면 삼키게 된다.

그러면 이 궂은 피가 다시 어린이의 명문(命門)으로 들어가 한 구석에 잠복하여 있게 된다.

그러다가 아이가 젖이나 음식에 상하여 습열(濕熱)의 기가 신() 가운에 들어가서

2개의 화()가 상박되면 영기(榮氣)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살결에 치밀어

궂은 피가 밖으로 나오게 된다.

때문에 여러 가지 반()과 진()은 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 돋는 것이 살결에 모였다가 양명(陽明)에로 돌아간다.

그래서 세번 전변하는 반증() 외에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족태양방광(足太陽膀胱)이 소장(小腸)의 화를 누르는 것이어서

처음에는 모두 얼굴에 발반에 나타나고

나중에는 양명경(陽明經)이 주관하는 살결로 가서 열로 인하여 고름이 되는 것이다.

2가지 화가 몹시 심해서 도리어 한수(寒水)를 이기면 온몸에 내돋는데

이것은 다 족태양에서 전변하여 온 것이다[동원].

 

癍之爲病 皆由子在腹中時浸漬 食母血穢 蘊而成毒

皆太陰濕土壅滯 君相二火之所作也(海藏).

()이라는 병은 다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

궂은 피를 먹어서 더러운 것이 쌓여 독이 생겨서 되는 것이므로

다 태음(太陰) 비토(脾土)의 습기가 막히고

군화(君火)와 상화(相火)가 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해장].

 

內經曰 諸痛痒瘡瘍 皆屬心火

盖因胎毒 藏於命門 遇少陰 少陽司天

君相二火太過 熱毒流行之年則發作矣(正傳).

내경에는 여러 가지로 아픈 것과 가려운 것, 허는 것들은 다 심화(心火)에 속한다고 씌어 있는데

대개 태독(胎毒)이 명문(命門)에 잠복하였다가 소음(少陰)과 소양(少陽)이 사천(司天)을 하고

군화(君火)와 상화(相火)가 태과(太過)할 때 열독이 유행하는 해를 만나서 발생한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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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兒諸病死證][[소아제병사증]  

 

眼上赤脈 下貫瞳人(水火困絶).

눈알 위쪽에서 붉은 줄이 아래로 눈동자를 지나 내려간 것

(()와 화()가 약해져서 끊어진 것),

 

顖門腫起 兼及作坑(心絶).

숫구멍이 부어 오른 것과 움푹 들어간 것(심기가 끊어진 것),

 

鼻乾黑燥(肺絶) 肚大靑筋(脾絶).

코가 검고 마르는 것(폐기가 끊어진 것),

배가 크고 푸른 줄이 선 것(비기가 끊어진 것),

 

目多直視 不轉睛(五藏俱絶). 指甲黑色(肝絶).

흔히 눈을 곧추 떠보고 눈알을 굴리지 못하는 것(5장의 기가 끊어진 것),

손톱빛이 검은 것(간기가 끊어진 것),

 

忽作鴉聲(脈絶). 虛舌出口(心絶).

갑자기 까마귀 소리를 내는 것(맥이 끊어진 것),

공연히 혀를 입 밖으로 내미는 것(심기가 끊어진 것),

 

嚙齒 咬人(骨絶). 魚口氣急 啼不作聲(肺絶).

이를 갈고 사람을 무는 것(신기가 끊어진 것),

물고기입 같이 되면서 숨이 차 하며 울어도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폐기가 끊어진 것),

 

蚘虫旣出 必是死形(胃絶).

회충이 나오면서 죽는 증(위기가 끊어진 것),

 

凡病 因汗出如珠 不流者死.

대체로 병이 들었을 때 구슬 같은 땀이 나면서 흐르지 않는 것은 죽을 수 있다.

 

凡兒病 其頭毛 皆上逆者死.

어린이가 병이 들었을 때 머리칼이 꼿꼿이 일어서는 것은 죽을 수 있다.

 

唇口乾 目皮反 口中氣冷 手足四垂 其臥如縛 掌中冷者 皆死(入門).

입술이 마르고 눈꺼풀이 뒤집히며 입김이 차고 손발이 늘어지며

누운 것이 비끌어맨 것 같고 손바닥이 싸늘한 것은 다 죽을 수 있다[입문].

 

其五硬 五軟 五冷 五乾 皆惡證也(直小).

5(五軟), 5(五硬), 5(五冷), 5(五乾)은 모두 좋지 못한 증이다[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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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眉膏][화미고]

斷乳方.

山梔子炒黑三箇,

雄黃 朱砂 輕粉 各少許

爲末 淸油調勻 候兒睡 着濃淋畵 兒兩眉上 醒來 自不喫乳

未效再畵 仍用墨搽乳頭(入門).

젖을 떼는 방법

산치자(거멓게 닦은 것) 3,

석웅황(웅황), 주사, 경분 각각 조금.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개어 잠자는 애기의 두 눈썹 위에

진하게 발라 주면 잠을 깨어도 저절로 젖을 먹지 않게 된다.

효과가 없으면 다시 바르고 젖꼭지에 먹을 바른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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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乳][단유]

小兒二三歲時 欲斷乳 畵眉膏(入門).

2-3살 때에 젖을 떼려면 화미고(畵眉膏)를 쓰는 것이 좋다[입문].

[小兒藥毒成淋][소아약독성임] [어린이가 약독으로 임병이 생긴 것]

一年少 自初生七箇月 患淋病五日七日 必一發

其發也 大痛愓地墺天 水道方行狀 如漆 如粟者 約一盞然後 定診

其脈 輕則斡 重則弦

視其形瘦 而稍長 其色靑 而蒼意

其父必因 多服下部藥遺熱 在胎留於子之 命門而然遂

以紫雪和 黃栢細末丸 梧子大望十分 乾而與二百丸 作一服

經二時 又與三百丸 作一服 率以熱湯下 以食物壓之

又經半日痛大作 連腰腹水道 乃行下如漆 如粟者一大椀許 其病減十分之八

後以 陳皮一兩, 桔梗 木通 各半兩 作一貼 與之 又下漆粟者一合許遂安[丹溪]

어떤 어린이가 태어난 지 7달이 되어서부터

임병(淋病)을 앓는데 5-7일에 한번씩 반드시 도지곤 하였다.

그런데 도지기만 하면 몹시 아파서 땅을 허비며 울다가 오줌을 누는데

그 빛이 옻즙[] 같고 좁쌀알 같은 것이 섞인 것을 약 1잔 정도 눈 다음에야 진정되곤 하였다.

그리하여 맥을 보았는데 가만히 눌러 보면 맥이 색하였고 꾹 눌러 보면 현()하였다.

그리고 몸이 여위었으나 체격은 좀 크며 살빛은 퍼러면서[] 창백하였다.

그리하여 이것은 자기 아버지가 하초에 쓰는 약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남아 있던

열이 태아에게 옮겨 가서 어린이의 명문(命門)에 머물러 있게 되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때문에 곧 자설(紫雪)에 황백가루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 다음 볕에 잘 말려서 2백 알을 먹였다.

다음 4시간 지나서 또 3백 알을 더운물로 먹였다.

그 다음 곧 음식을 먹여 약 기운을 내려가게 하였는데 한나절이 지나서 배와 허리를 몹시 아파하였다.

그리고 오줌빛이 옻즙 같고 좁쌀알 같은 것이 섞인 오줌을

큰 사발로 하나 정도 누었는데 병이 10분의 8 정도 나았다.

그 후에 귤껍질(陳皮) 40g, 도라지(길경), 으름덩굴(목통) 각각 20g1첩으로 하여 먹였는데

또 오줌빛이 옻즙 같고 좁쌀알 같은 것이 섞인 오줌을 1홉 정도 누고 곧 다 나았다[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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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不渴而小便閉

黃栢 知母 拄酒洗焙 各一兩, 肉桂半錢

右爲末 水丸梧子大 空心 白湯下百丸[東垣]

一名, [泄腎丸]

갈증은 없으면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황백, 지모(다 술에 씻어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40g, 육계 2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물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빈속에 끓인 물로 먹는다[동원].

일명 설신환(泄腎丸)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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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爲末 水丸梧子大 空心 白湯下百丸[東垣]

一名, [泄腎丸]

갈증은 없으면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황백, 지모(다 술에 씻어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40g, 육계 2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물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빈속에 끓인 물로 먹는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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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絲瘤][홍사류]

一人生子 遍身 生紅絲瘤不救 後生三四子 皆然.

東垣曰 汝腎中伏火 精中多有紅絲 以氣相傳生子 故有此疾

俗名胎瘤 是也.

令視之果如其言 遂以 滋腎丸方見小便 數服 瀉腎中火邪

忌酒肉辛熱之物

其妻以六味地黃元方見虛勞 養其陰血

後受胎 五月 以黃芩 白朮作散 與服而生子 前疾不復作矣(東垣).

어떤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온몸에 홍사류가 생겨서 죽었다.

그 뒤에 낳은 셋째와 넷째도 다 그렇게 죽었다.

동원(東垣)그대의 신장(腎藏) 속에 잠복된 화가 있어서

정액에 홍사(紅絲)가 많이 있어

그것이 아들에게 옮겨 갔기 때문에 그런 병이 생겼는데

이것을 민간에서 태류(胎瘤)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지금 보니 사실 그 말과 같았다.

그래서 자신환(滋腎丸)을 자주 먹여 신()에 화사(火邪)를 사해야 하고

, 고기, 맵고 열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의 처에게는 육미지황원을 먹여 음혈을 도와 주었다.

후에 임신 5개월이 되어 속썩은풀(황금)과 흰삽주(백출)를 가루내어 먹였더니

아들을 낳은 다음 앞에서 앓던 병이 다시 도지지 않았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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