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痺脈][비맥]
脈澁而緊 爲痺痛(脈經).
맥(脈)이 삽(澁)하면서 긴(緊)한 것은 비증으로 아픈 것이다[맥경].
脈大而澁爲痺 脈來急亦爲痺(玉機).
맥이 대(大)하면서 삽한 것은 비증이고 맥이 급(急)하게 오는 것도 비증이다[옥기].
風 寒 濕氣 合而爲痺 浮澁而緊 三脈乃備(脈訣).
풍, 한, 습의 사기로 비증이 생기는데

이때에는 맥이 부삽(浮澁)하면서 긴(緊)한 3가지 맥이 나타난다[맥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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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痺][오비]
帝曰 其有五者 何也?
岐伯曰 以冬遇此者 爲骨痺
以春遇此者 爲筋痺
以夏遇此者 爲脈痺.
以至陰遇此者 爲肌痺
以秋遇此者 爲皮痺(內經 痺論篇第四十三).
황제가 “5가지 비증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비증(痺證)이 겨울에 생긴 것은 골비(骨痺)가 되고

봄에 생긴 것은 근비(筋痺)가 되며

여름에 생긴 것은 맥비(脈痺)가 되고

은 여름에 생긴 것은 기비(肌痺)가 되며

가을에 생긴 것은 피비(皮痺)가 된다”고 대답하였다[내경].
帝曰 內舍五藏六府 何氣使然?
岐伯曰 五藏 皆有合病 久而不去者 內舍於其合也

骨痺 不已復感 於邪內舍瘀腎.
筋痺 不已復感 於邪內舍於肝.
脈痺 不已復感 於邪內舍於心.
肌痺 不已復感 於邪內舍於脾.
皮痺 不已復感 於邪內舍於肺.
所謂 痺者 各以其時 重感於風 寒 濕之氣也(內經痺論篇第四十三).
황제는 “비증이 5장 6부로 들어가서 자리잡게 하는 것은 어떤 기운이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5장은 다 배합되는 기관이 있는데

병이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그 배합되는 장부로 들어가서 자리잡는다.

그리고

골비(骨痺)가 낫지 않았는데

다시 사기에 감촉되면 그것이 속으로 들어가서 신(腎)에 자리잡고

근비(筋痺)가 낫지 않았는데

다시 사기에 감촉되면 속으로 들어가서 간(肝)에 자리잡으며

맥비(脈痺)가 낫지 않았는데

다시 사기에 감촉되면 속으로 들어가서 심(心)에 자리잡는다.

기비(肌痺)가 낫지 않았는데

다시 사기에 감촉되면 그것이 속으로 들어가서 비에 자리잡으며

피비(皮痺)가 낫지 않았는데

다시 사기에 감촉되면 속으로 들어가서 폐(肺)에 자리잡는다”고 대답하였다.

비라는 것은 비증이 각기 생기는 시기에

다시 풍(風), 한(寒), 습(濕)의 사기에 감촉됐다는 것이다[내경].
帝曰 其客於六府者 何也?
岐伯曰 此亦其飮食 居處 爲其病本也.

六府 亦各有兪 而食飮應之 循兪而入各舍 其府也(內經痺論篇).
황제가 “6부에 병이 생긴다는 것은 어떻게 생긴다는 것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그것은 음식과 거처하는 것을 적당하게 하지 못한 것이 병의 원인이 된다.

6부도 역시 각각 유혈(兪穴)이 있는데 음식을 잘못 먹은 것이 유혈을 따라

각각 해당한 6부로 들어가면 병이 생긴다”고 대답하였다[내경].
淫氣 喘息 痺聚在肺 淫氣憂思 痺聚在心 淫氣遺尿 痺聚在腎

淫氣乏竭 痺聚在肝 淫氣肌絶 痺聚在脾, 諸痺不已 亦益內也.

註曰淫氣謂氣之妄行者也從外不去則益深而至於身內(內經痺論篇).
음기(淫氣)로 숨이 찬 것은 폐(肺)에 비증이 몰린 것이고

음기로 지나치게 근심하고 생각하는 것은 심(心)에 비증이 몰린 것이며

음기로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누는 것은 신(腎)에 비증이 몰린 것이다.

음기로 진액이 줄어드는 것은 간(肝)에 비증이 몰린 것이며

음기로 살이 빠지는 것은 비(脾)에 비증이 몰린 것이다.

여러 가지 비증이 낫지 않으면 병이 속으로 더 들어간다.

주해에 “음기(淫氣)라는 것은 기운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이 겉에서 없어지지 않으면 더욱 심해져서 몸 속으로 들어간다”고 씌어 있다[내경].
宜用五痺湯 增味五痺湯 行濕流氣散.
오비탕, 증미오비탕, 행습류기산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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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痺][삼비]
黃帝曰 痺之安生?
岐伯對曰 風 寒 濕三氣雜至合而爲痺也.
風氣勝者 爲行痺

寒氣勝者 爲痛痺

濕氣勝者 爲着痺(內經 痺論篇).
내경에 “황제가 비증은 어떻게 생기는가”라고 물으니
기백이 “풍(風), 한(寒), 습(濕) 3가지의 사기로 생긴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 풍사(風邪)가 심한 것을 행비(行痺)라고 하고
한사(寒邪)가 심한 것을 통비(痛痺)라고 하며
습사(濕邪)가 심한 것을 착비(着痺)라고 한다.
行痺 宜防風湯,
痛痺 宜茯苓湯,
着痺 宜川芎茯苓湯 三痺湯
행비 때에는 방풍탕을 쓰고

통비 때에는 복령탕을 쓰며

착비 때에는 천궁복령탕과 삼비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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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痺之始][풍비지시]
內經(五藏生成篇 第十)曰 汗出而風吹之 血凝於膚者 則爲痺.
내경에 “땀을 흘린 다음에 바람을 맞으면 혈이 피부에 엉키어 비증(痺證)이 된다”고 하였다.
風之爲病 當半身不遂 或但臂不遂者 此爲痺(內經).
풍사(風邪)로 병이 생기면 반드시 몸 한쪽을 쓰지 못하게 되는데

혹 팔만 쓰지 못하는 것을 비증이라고 한다[내경].
邪之所湊 其氣必虛 留而不去 其病則實(內經 評熱病論篇 第三十三).
사기(邪氣)가 침범하면 기가 반드시 허해진다.

사기(邪氣)가 머물러 있으면 실증(實證)이 된다[내경].
虛邪中人 留而不去 則爲痺 衛氣不行 則爲不仁(內經 百病始生 第六十六, 風論篇 第四十二).
허사(虛邪)가 침범하여 머물러 있으면 비증이 되고

위기(衛氣)가 잘 돌지 못하면 불인(不仁)이 된다[내경].
不仁者 何以明之 仁者 柔也

不仁 謂不柔和也

痛痒不知 寒熱不知 灸刺 不知 是謂 不仁也(類聚).
불인이란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인(仁)이란 부드럽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불인이란 부드럽지 못하다는 것인데

아프고 가려운 줄을 잘 모르고 차고 더운 것도 잘 알지 못하며

뜸을 뜨거나 침을 놓는 것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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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風通治][제풍통치]
宜用通氣驅風湯 秘傳順氣散 烏藥順氣散 木香保命丹 禦風丹

烏龍丹 一粒金丹 換骨丹 鐵彈元 辟巽錠子
통기구풍탕, 비전순기산, 오약순기산, 목향보명단, 어풍단,

오룡단, 일립금단, 환골단, 철탄원, 벽손정자를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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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病治法][중풍치법]
靈樞曰 眞氣 者所受於天 余穀氣幷而充身者也.

邪氣者 虛風之積 傷人也

虛邪之中人 洒淅動形 起毫毛 而發腠理. 
영추에 “진기(眞氣)는 타고난 원기인데 음식을 먹어서 생긴 기와 함께 온몸을 충실하게 한다.

사기(邪氣)란 허풍(虛風)인데 사람에게 침범하여 상하게 한다.

허사가 사람에게 침범하면 으쓱으쓱 추우면서 솜털이 일어서는데

그 허사는 주리( 理)로 퍼진다”고 씌어 있다.
邪之中人 或中於陰 或中於陽 上下左右 無有恒常

人方虛時 及新用力 若飮食汗出腠理開 而中於邪中於面 則下陽明,

中於項 則下太陽, 中於頰則下少陽, 其中於膺配兩脇 亦中其經(思言).
사기는 음과 양 왼쪽이나 오른쪽 위나 아래 할 것 없이 일정한 곳이 없이 침범한다.

그리고 몸이 허약하거나 금방 힘들게 일하였거나

음식을 먹은 뒤에 땀이 나서 주리( 理)가 열려졌을 때에 침범한다.

얼굴에 침범하면 양명경(陽明經)으로 내려가고

목덜미에 침범하면 태양경(太陽經)으로 내려가고

뺨에 침범하면 소양경(少陽經)으로 내려간다.

가슴과 잔등, 양 옆구리로 침범해도 역시 그 해당 경락으로 들어간다[의설].
風有中藏 中府之分 中府者 宜汗之,

中藏者 宜下之 汗亦不可 過多也.

表裏不和 則須汗下之表裏已和 是宜治之 在經也(易老).
풍이 5장에 침범했을 때와 6부에 침범했을 때에는 서로 다른 점이 있다.

풍이 6부에 침범했을 때에는 땀을 내는 것이 좋고

풍이 5장에 침범하였을 때에는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

땀을 낼 때에는 지나치게 내지 말아야 한다.

표(表)와 이(裏)가 조화되지 못하면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고

표와 이가 조화되면 해당한 경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역로].
風者 百病之始也 善行而數變 行者 動也

治須少汗 亦宜, 少下汗 下得宜然後 可治(易老).
풍(風)은 모든 병의 시초가 되고 잘 돌아다니며 자주 변한다.

돌아다닌다는 것은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약간 땀을 내고 약간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

땀을 내고 설사시키는 것을 알맞게 하면 잘 낫는다[역로].
大率 治風 主氣 血虛 有痰.

氣虛者 獨參湯方見氣門 加竹瀝 薑汁,

血虛者 四物湯方見血門 地黃薑汁浸炒 加竹瀝 薑汁,

肥人 多濕 少加附子 烏頭 行經(丹心).
대체로 풍병을 치료할 때에는 기혈(氣血)이 허한 것과 담(痰)이 있는가를 잘 보아야 한다.

기가 허하면 독삼탕(獨蔘湯, 처방은 기문에 있다)에 참대기름(죽력)과 생강즙을 넣어 쓰고

혈이 허하면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을 쓰되 생강즙에 담갔다가

볶은 찐지황(숙지황)과 참대기름(죽력), 생강즙을 더 넣어 쓴다.

살이 찐 사람은 습이 많으므로 부자와 오두(천오)를 조금 넣어 써서

경락을 잘 통하게 해야 한다[단심].
凡人 春服 小續命湯 五劑,

夏服 腎瀝湯 三劑,

秋服 黃芪元方見局方1~2劑,

冬服 藥酒兩三劑.

此法 終身常爾 則風病不生矣(得效).
대체로 봄에는 소속명탕 5제를 쓰고 여름에는 신력탕 3제를 쓰며

가을에는 황기원(黃 元, 처방은 국방에 있다) 1-2제를 쓰고 겨울에는 약술 2-3제를 쓴다.

일생 동안 이렇게 하면 풍병(風病)이 생기지 않는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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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傷風證][상풍증]
傷風 則涕流 鼻塞 聲重(入門).
상풍증이 생기면 콧물이 흐르고 코가 메며 목소리가 쉰다[입문].
傷風證 屬肺者 多宜辛溫 或辛凉之劑 散之.
戴氏云 “新咳嗽 鼻塞聲重 是也
宜參蘇飮 冲和散 防風冲和湯”.
有汗而惡風 此眞感風證也(入門).
상풍증은 폐(肺)에 속하는데 이때에는 흔히 맛이 맵고 성질이 더운 약이나
맛이 맵고 성질이 서늘한 약[辛凉之劑]으로 발산시켜야 한다.
대씨(戴氏)는 침이 나기 시작하고 코가 메며 목소리가 쉰다고 하였다.
이때에는 삼소음, 충화산, 방풍충화탕(防風 和湯, 처방은 모두 상한문)을 쓰는 것이 좋다.

땀이 나면서 바람을 싫어하는 것이 바로 풍사(風邪)에 감촉된 증상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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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風能食][중풍능식]
中風 人多能食 盖甲己化土 脾盛 故能多食

此脾氣愈盛 下克腎水 腎水虧 則病增極 宜廣服藥 不欲多食 病能自愈. 
풍을 맞은 사람은 대체로 음식을 많이 먹는데

그것은 갑기(甲己)가 작용하여 비(脾)가 왕성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기(脾氣)가 더 왕성해지면서 아래로 내려가 신수(腎水)를 억누르게 된다.

신수가 억눌려서 약해지면 병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약을 먹어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해야 병이 저절로 낫는다.
中風多食者 風木盛也

木盛則克脾 脾受敵求助于食.

經曰實 則夢與 虛則夢取 當瀉肝木 治風安 脾 脾安則食少 是其養矣(資生).
중풍 때 많이 먹는 것은 풍목(風木)이 성하기 때문이다.

풍목이 성하면 비(脾)를 억누르게 되는데

비가 억눌리면 음식을 더 먹어서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내경에는 “실(實)하면 주는 꿈을 꾸고 허(虛)하면 받는 꿈을 꾼다”고 씌어 있다.

이런 때에는 반드시 간목(肝木)을 사(瀉)해서 풍을 치료하고 비를 고르게 해야 한다.

비가 고르게 되면 적게 먹는다.

이것이 양생하는 방법이다[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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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風病名][제풍병명]
頭風 多饒白屑
두풍증(頭風證)이라는 것은 머리에 흰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毒風 面上生瘡
독풍(毒風)이라는 것은 얼굴에 헌데가 생기는 것이다.
刺風 狀如鍼刺 腰痛如錘
자풍(刺風)이라는 것은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증상이 있는 것인데

허리가 송곳으로 찌르는 것과 같이 아프다.
癎風 急倒作聲 發搐急緩
간풍(癎風)이라는 것은 갑자기 넘어지면서 소리를 치고

경련이 일어 가드라들거나 늘어지는 것이다.
肮風 不識痛痒
완풍(頑風)이라는 것은 아프거나 가려운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癧風 頸項斑剝
역풍( 風)이라는 것은 목에 얼룩점이 생기는 것이다.
暗風 頭旋眼黑 不辨東西
암풍(暗風)이라는 것은 머리가 도는 것 같으면서

눈 앞이 캄캄하여 아무 것도 갈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㾴風 面生朱點
사풍( 風)이라는 것은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
肝風 鼻悶眼瞤 兩瞼赤爛
간풍(肝風)이라는 것은 코가 말째고[悶] 눈이 실룩거리며 눈시울이 벌겋게 진무는 것이다.
偏風 口眼窩斜
편풍(偏風)이라는 것은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것이다.
節風 肢節續斷 指甲脫落
절풍(節風)이라는 것은 팔다리 뼈마디가 끊어지는 것 같고 손발톱이 빠지는 것이다.
脾風 心多嘔逆
비풍(脾風)이라는 것은 구역질을 많이 하는 것이다.
酒風 行步不前
주풍(酒風)이라는 것은 잘 걷지 못하는 것이다.
肺風 鼻塞項疼
폐풍(肺風)이라는 것은 코가 메고 목덜미가 아픈 것이다.
膽風 令人不睡
담풍(膽風)이라는 것은 잘 자지 못하는 것이다.
氣風 肉如虫行
기풍(氣風)이라는 것은 살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것이다.
腎風 耳內蟬鳴 陰間濕痒 寒濕脚氣
신풍(腎風)이라는 것은 귀에서 매미가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나고
음부가 축축하며 가렵고 한습(寒濕)으로 각기(脚氣)가 생기는 것이다.
癱風 半身不遂
탄풍( 風)이라는 것은 몸 한 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瘓風 手足拳攣
환풍( 風)이라는 것은 손발이 가드라드는 것이다.
胃風 不伏水土
위풍(胃風)이라는 것은 수토(水土)가 맞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다.
虛風 風寒濕痒
허풍(虛風)이라는 것은 풍한습으로 가려운 것이다.
腸風 脫肛瀉血
장풍(腸風)이라는 것은 항문이 빠져 나오면서 피를 쏟는 것이다.
腦風 頭旋偏痛
뇌풍(腦風)이라는 것은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한쪽 머리가 아픈 것이다.
賊風 發聲不響
적풍(賊風)이라는 것은 큰소리를 치려고 해도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産風 四肢疼痛
산풍(産風)이라는 것은 팔다리가 아픈 것이다.
骨風 膝腫如槌
골풍(骨風)이라는 것은 무릎이 망치모양처럼 붓는 것이다.
膝風 腿寒骨痛
슬풍(膝風)이라는 것은 넓적다리가 차면서 뼈가 아픈 것이다.
心風 健忘多驚
심풍(心風)이라는 것은 건망증이 있으면서 잘 놀래는 것이다.
盛風 言語蹇澀
성풍(盛風)이라는 것은 말이 잘 되지 않는 것이다.
髓風 臂膊痠疼
수풍(髓風)이라는 것은 팔뚝과 어깻죽지가 시큰거리면서 아픈 것[ 疼]이다.
藏風 夜多盜汗
장풍(藏風)이라는 것은 밤에 식은땀이 많이 나는 것이다.
血風 陰囊濕痒
혈풍(血風)이라는 것은 음낭이 축축하고 가려운 것이다.
烏風 頭面腫塊
오풍(烏風)이라는 것은 얼굴이 부어서 멍울이 생기는 것이다.
皮風 赤白癜癬
피풍(皮風)이라는 것은 피부에 벌겋거나 흰 반점이 생기거나 버짐이 생기는 것이다.
肌風 遍身瘙痒
기풍(肌風)이라는 것은 온몸이 가려운 것이다.
體風 身生腫毒
체풍(體風)이라는 것은 몸에 종독(腫毒)이 생기는 것이다.
閉風 大便燥澁
폐풍(閉風)이라는 것은 대변이 굳어져서 잘 나가지 않는 것이다.
軟風 四肢不擧
연풍(軟風)이라는 것은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것이다.
綠風 瞳人開大
녹풍(綠風)이라는 것은 눈동자가 커지는 것이다.
靑風 吐極靑盲
청풍(靑風)이라는 것은 몹시 토하면서 청맹(靑盲)이 되는 것이다.
虎風發吼羊叫
호풍(虎風)이라는 것은 양의 울음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이다.
大風 省片爛瘡(醫說).
대풍(大風)이라는 것은 한 군데씩 물크러져 헌데가 생기는 것이다[의설].

[小中不須深治][소중풍불수심치]
中風 須大作湯劑 方有成效

若風歸手足 名曰小中 不宜用正風藥 深治 但用平和湯劑

雖未能爲全人 亦可 留連歲月 戒之戒之(得效).
중풍에는 반드시 달임약을 많이 써야 효과가 있다.
풍증이 손발에만 생긴 것을 소중(小中)이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순수 풍을 치료하는 약만을 지나치게 쓰지 말고

성질이 평순하고 온화한 달임약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완전히 낫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살 수 있다.

그러니 몹시 주의하여야 한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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