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病須防再發][풍병수방재발]
風病 雖愈 必再發 再發則必中 常須服藥 以防之(類聚).
풍병은 나았다가도 반드시 도지는데 도지면 중해진다.

그러므로 늘 약을 먹어서 미리 막아야 한다[유취].
小續命湯 風人宜常服 以防瘖瘂(丹心).
풍병(風病)때 소속명탕(小續命湯, 처방은 위에 있다)을

늘 먹으면 벙어리가 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단심].
愈風湯 如覺風動 便服此不倒仆(易老).
풍증이 생기려는 것이 느껴질 때에는

유풍탕을 인차 먹으면 졸도하지 않는다[역로].
宜服 定風餠子
정풍병자(定風餠子)를 먹는 것도 좋다.
最忌 房室如道釋 修養可也(資生).
성생활을 절대로 삼가하고 독신자들처럼 수양하는 것이 좋다[자생].

[風非大汗則不除][풍비대한칙부제]
風從汗散 故治風 多用發汗之藥也.
풍사(風邪)는 땀을 따라 헤쳐지기 때문에 풍증을 치료하는 데는 땀을 내는 약을 많이 쓴다.
續命 排風 越婢等 悉能治風

而千金 多用麻黃 盖以風邪不得汗 則不能治也

若自汗 更用麻黃 則反爲大害 此時續命煮散 復榮衛 却風邪 不可缺也(丹心).
속명탕, 배풍탕, 월비탕 등은 다 풍(風)을 치료하는 약이다.

천금방에는 마황을 많이 쓰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풍증은 땀을 내지 않으면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

저절로 땀이 날 때에 마황을 쓰면 도리어 큰 해를 입는다.

이런 데는 속명자산으로 영위(榮衛)를 회복시키고 풍사를 몰아내야 한다[단심].
治中風 無密室 不可療 平人居室 不密 尙中風邪況 服藥發汗之人乎(千金).
중풍환자의 방에는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한다.

상 사람도 방에 바람이 들어오면 풍사(風邪)를 맞게 되는데

하물며 약을 먹고 땀을 내는 사람이 바람이 들어오는 방에 있어서야 되겠는가[천금].
治風發汗 宜用換骨丹 去風丹
풍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땀을 낼 때에는 환골단이나 거풍단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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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風宜調氣][중풍의조기]
治風良劑 小續命湯爲上 排風湯次之 然二藥 主風 不主氣

與以人蔘順氣散 烏藥順氣散 佐助其間 氣一流行 則風亦疏散矣(直指).  
풍증을 치료하는 데는 소속명탕이 제일이고 배풍탕이 그 다음이다.
그러나 이 2가지 약은 풍을 주로 치료하지 기를 고르게 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보조약으로 인삼순기산과 오약순기산을 사이사이에 먹어서

기가 잘 돌게 해야 풍증이 저절로 없어진다[직지].
調氣 宜用蘇合香元 八味順氣散 勻氣散
기를 고르게 하는 데는

반드시 소합향원(蘇合香元, 처방은 기문에 있다)이나 팔미순기산, 균기산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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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風虛證][중풍허증]
凡中風 年久五旬 氣衰之際 多有此疾,

壯年肥盛者 亦有之 亦是形盛氣衰 而然也

宜用萬金湯 八寶廻春湯.
대체로 중풍은 50살이 지나서 기운이 쇠약해졌을 때에 많이 생긴다.

젊고 지나치게 살이 찐 사람에게도 역시 생기는데

그것은 몸은 실해도 기가 쇠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만금탕(만정탕이라고도 한다)이나 팔보회춘탕을 쓴다.

[中風熱證][중풍열증]
風者 百病之始也.

善行而數變 行者 動也

風因熱生 熱勝則風動 宜以靜 勝其躁 是養血也.
宜大秦芃湯方見上 風有中血脈中腑中臟之異天麻丸.
若藏府兼見 或表裏兼攻 宜防風通聖散(入門).
풍(風)은 온갖 병의 시초이다.

풍은 잘 돌아다니기도 하고 자주 변하기도 하는데

돌아다닌다는 것은 움직인다는 것이다.
풍은 열(熱)로 생긴다.
그러므로 열이 심하면 풍이 동(動)한다.

이런 때에는 안정시켜서 동(動)한 것을 억제해야 한다.
즉 혈(血)을 보(補)해야 하는데 대진교탕(大秦 湯)이나 천마환을 쓰는 것이 좋다.
만일 5장 6부의 증상이 다 나타날 때와

표(表)와 이(裏)를 겸하여 치료해야 할 때에는 방풍통성산을 쓴다[입문].
風熱 宜用小通聖散 人蔘羗活散 川窮石膏散 淸氣宣風散 透氷丹.
풍열증(風熱證)에는 소통성산, 인삼강활산, 천궁석고산, 청기선풍산, 투빙단을 쓴다.

[痰涎壅盛][담연옹성]
風病 皆痰爲患 故治以開關化痰爲先 急則祛風 緩則順氣

久則活血 如眞氣漸復 痰飮漸消 尙有風邪未退 以羗活愈風湯方見上調之(入門). 
풍병(風病)은 모두 담(痰)으로 생긴다.

그러므로 막힌 것을 열고 담을 삭이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병이 급할 때에는 풍을 몰아내야 하고 완만할 때에는 기를 순조롭게 해야 한다.

오래된 것이면 혈이 잘 돌게 해야 한다.

그리고 진기(眞氣)는 점차 회복되고 담음(痰飮)도 차츰 없어지지만

풍사(風邪)만이 없어지지 않을 때에는 강활유풍탕으로 치료해야 한다[입문].
初中痰壅盛者 當先吐之 吐後 用他藥 吐法見上
풍을 맞은 초기에 담이 몹시 성한 데는

반드시 먼저 담을 토하게 한 다음 다른 약을 써야 한다(토하게 하는 방법은 위에 있다).
凡人骨節 皆有涎所以 轉動滑利 中風則涎上潮 咽喉中袞響 以藥壓下 涎再歸骨節可也.

不可大吐出時間快意 非久 枯了手足 不可不戒(得效).
대체로 사람의 뼈마디에는 다 진액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잘 할 수 있다.

중풍 때에는 진액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므로 끓는 소리가 난다.

이때에는 약을 먹어서 그 진액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여 다시 뼈마디로 돌아가게 해야 좋다.

그리고 지나치게 토하지 않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는 상쾌하지만 얼마 후에는 손발이 마르게 된다.

그러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득효].
風痰壅盛 宜用導痰湯方見痰飮 加減導痰湯 滌痰湯

大省風湯 沈香半夏湯 三生飮 靑州白元子 加味靑州白元子 蝎麝白元子 龍星丹 蘇靑元.
중풍으로 담이 몹시 성할 때에는 도담탕(導痰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가감도담탕, 척담탕,

대성풍탕, 침향반하탕, 삼생음, 청주백원자, 가미청주백원자, 갈사백원자, 용성단,

소청원 등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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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肢瘛瘲搐搦爲風疾][사지계종휵닉위풍질]
瘛者 筋脈急也, 瘲者 筋脈緩也,

急則引而縮, 緩則縱而伸, 或縮或伸 動而不止 名曰瘛瘲 俗謂之 搐者 是也(類聚).  
계라는 것은 힘줄[筋脈]이 졸아드는 것[急]이고 종이라는 것은 힘줄이 늘어지는 것[緩]이다.

졸아든다는 것은 켕기면서 가드라든다는 것[引而縮]이고

늘어진다는 것은 힘이 없이 늘어진다는 것[ 而伸]이다.

혹 가드라들었다 펴졌다 하는 것이 멎지 않고 계속되는 것을 계종이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휵이라고 한다[유취].   
瘛瘲者 令肌肉跳動也 搐搦者 瘛瘲之甚也 瘛爲縮 瘲爲伸(河間).
계종이란 살이 푸들거리는 것이고 휵닉이란 계종이 심해진 것이다.

계하는 것은 가드라든다는 것이고 종이라는 것은 늘어진다는 것이다[하간].
搐搦者 手足牽引 一伸一縮也(回春).
휵닉이란 팔다리에 경련이 일면서 한번 가드라들었다[伸] 한번 펴졌다[縮] 하는 것이다[회춘].
四肢漐習者 爲四肢動 而不止 似瘛瘲 而無力 不得伸縮者也(類聚).
사지칩습(四肢 習)이라는 것은

팔다리가 계속 떨리면서 계종 비슷하나 힘이 없어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이다[유취].
中風 搐搦之時 不可促住 手足促住 則涎不歸 手足當不隨 但寬抱之可也(得效).
중풍으로 경련이 일어 팔다리가 가드라들었다 펴졌다 할 때 팔다리를 꽉 붙잡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진액(津液)이 팔다리로 제대로 돌지 않아서 팔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살짝 껴안고만 있는 것이 좋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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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癱瘓秘方][탄탄비방]
治癱瘓如神
熟牛骨 肉髓一椀煉熟蜜600g 二味濾過 入炒麪600g 炒乾薑末120g
拌勻 如彈子大 一日服3~4丸 細嚼溫酒下 大效(回春).
중풍으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아주 잘 낫는다.
삶은 소뼈의 골수 1사발, 졸인 꿀(煉熟蜜) 600g.
위의 2가지 약을 걸러 닦은 밀가루 600g, 닦은 건강가루(炒乾薑末) 120g과 함께 넣고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하루 3-4알씩 데운술로 먹으면 아주 좋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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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足癱瘓][수족탄탄]
凡風中府 則肢節廢

又云 中府者 多着四肢(易老).
대체로 6부(六府)가 풍에 맞으면 팔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다.

또한 6부가 풍에 맞으면 대부분 팔다리에 병이 생긴다[역로].
左不遂 曰癱 右不遂曰瘓 因氣血虛 而痰火流注也.
血虛 則痰火流注 於左 而爲左癱.

氣虛 則痰火流注於右 而爲右瘓 急治則愈 久則痰火鬱結 而難治.
治法
左癱 宜補血 見散痰火 四物湯方見血門 加竹瀝 薑汁 桃仁 紅花 白芥子,
右瘓 宜補氣兼散痰火 四君子湯方見氣門合二陳湯方見痰飮 加竹瀝 薑汁 白芥子(丹心).
왼쪽을 쓰지 못하는 것을 탄이라고 하고 오른쪽을 쓰지 못하는 것을 환이라고 한다.

이것은 다 기혈(氣血)이 허(虛)하여 담화(痰火)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혈(血)이 허하면 담화가 왼쪽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왼쪽을 쓰지 못하게 되고

기(氣)가 허하면 담화가 오른쪽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오른쪽을 쓰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빨리 치료하면 낫고 오랫동안 둬 두면 담화가 몰려 치료하기 어렵게 된다.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쪽을 쓰지 못할 때에는 혈을 보(補)하면서 겸하여 담화(痰火)를 헤쳐야 한다.

그러므로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약재에 참대기름(죽력), 생강즙,

복숭아씨(도인), 잇꽃(홍화), 흰겨자(白芥子)를 넣어서 써야 한다.

오른쪽을 쓰지 못할 때에는 기를 보하면서 겸하여 담화를 헤쳐야 한다.

그러므로 사군자탕 약재에 이진탕 약재를 섞은 다음

여기에 참대기름(죽력), 생강즙, 흰겨자를 넣어서 쓴다[단심].
痛者 爲實 先用二陳湯 後用防風通聖散方見下 中風熱證 或河間換骨丹方見上之類.
不痛者 爲虛, 左癱 服四物湯, 右瘓 服四君子湯 俱加竹瀝 薑汁(入門).
아픈 것은 실증(實證)이기 때문에 먼저 이진탕을 쓴 다음

방풍통성산이나 하간환골단을 써야 한다.

아프지 않은 것은 허증(虛證)이기 때문인데

아프지 않으면서 왼쪽을 쓰지 못하면 사물탕,

오른쪽을 쓰지 못하면 사군자탕을 쓰되

여기에 참대기름(죽력), 생강즙을 넣어서 써야 한다[입문].
中風 皆半身不遂 其有遷延 歲月不死者 何也?

曰如木之根本 未甚枯 而一邊之枝 幹先萎耳.
經曰 根于中者 名曰神機. 神去則機息.

夫神機未息 亦猶氣化之未絶耳 故半身雖不運用 然亦未至於機息 而死也(正傳).
중풍이 되면 다 몸 한 쪽을 쓰지 못하는데 오래도록 죽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 이유는 나무뿌리가 완전히 마르지 않아서

한쪽 가지나 줄기가 먼저 말라 시들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내경에 “속에 뿌리박은 것을 신기(神機)라고 한다.

신(神)이 없어지면 기(機)도 멎는다”고 씌어 있다.

대체로 신기가 멎지 않는 것은 기의 작용이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과 같이 몸 한쪽은 비록 쓰지 못하나 신기가 완전히 멎지 않기 때문에 죽지는 않는다[정전].
癱者 担也 筋脈弛縱 担然而不擧也, 瘓者 渙也 血氣散漫 渙然而不用也(正傳).
탄이라는 것은 평탄하다는 뜻인데 근맥(筋脈)이 늘어져서 들지 못한다는 것이고

환이라는 것은 흩어진다는 뜻인데 혈기(血氣)가 흩어져서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정전].
中風大法 一曰偏枯 半身不遂 二曰風痱 四肢不擧 卽全身不遂也(千金).
중풍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증(證)이 있다.
첫째는 편고(偏枯)인데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는 풍비(風 )인데 팔다리를 들지 못하는 것이다.

즉 온몸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천금].
半身不遂 失音不語 亦謂之 腰腿風(三因).
몸 한쪽을 쓰지 못하면서 목이 쉬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외퇴풍( 腿風)이라고도 한다[삼인].
半身不遂 男女皆有 此患但男尤忌左 女尤忌右

若得此疾 風藥不宜 暫闕常宜 身上有灸瘡 可也(資生).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다 이런 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는 흔히 왼쪽에 생기고 여자는 오른쪽에 더 잘 생긴다.

이 병에 걸렸을 때에는 풍을 치료하는 약을 잠시라도 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늘 뜸을 뜨는 것이 좋다[자생].
宜用加減潤燥湯 袪風除濕湯 加味大補湯

天台散 星附散 換骨丹 全生虎骨散 舒筋保安散 秘方 踈風順氣湯.
가감윤조탕, 거풍제습탕, 가미대보탕, 천태산, 성부산, 활골단(換骨丹),

전생호골산, 서근보안산, 비방, 소풍순기탕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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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眼窩斜][구안와사]
風中血脈 則口眼窩斜(東垣).
혈맥(血脈)이 풍(風)에 맞으면 입과 눈이 비뚤어진다[동원].
自其邪氣入 人也

邪氣反緩 正氣引邪 爲喎噼 爲竄視 爲掣縱 爲搐搦 爲癱瘓 爲反張.
在於陽 則皮膚緩, 在於陰 則腹皮急, 緩則四肢不能收, 急則一身 不能仰(直指).
만약 사기(邪氣)가 침범하면 사기가 침범한 쪽은 늘어지고 정기(正氣)가 있는 쪽은 켕긴다.

왜냐하면 정기가 사기를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입이 비뚤어지거나 눈알이 위나 아래로 돌아가거나[竄視]

힘줄이 가드라들거나 늘어지며[ 縱]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 가드라들거나

한쪽 몸을 쓰지 못하거나 몸이 뒤로 잦혀진다.

병이 양분에 있으면 피부가 늘어지고 음분에 있으면 뱃가죽이 켕긴다.

늘어지면 팔다리를 가누지 못하고 켕기면 몸을 펴지 못한다[직지].
風邪 初入反緩 正氣反急 以致口眼窩斜

或左或右 急搯人中拔 頂髮灸 耳垂珠下 三五壯.
外用南星 草烏各40g 白芨4g 白殭蠶七枚 爲末薑汁調塗 喎處 正卽洗去

內用正舌藥 附子 白殭蠶 全蝎 等分爲末 酒調7.5g服(入門).
풍사(風邪)가 처음 침범하면 그 쪽은 늘어지고 정기(正氣)가 있는 쪽은 켕기기 때문에

입과 눈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비뚤어진다.

이런 때에는 빨리 인중 부위를 문질러 주며

정수리의 머리털을 뽑아주고 귀방울 아래에 뜸을 3-5장 떠 준다.

다음 천남성, 바꽃(초오) 각각 40g, 백급 4g, 백강잠 7개를 함께 가루내서

생강즙에 개어 늘어진 쪽에 발라준다.

늘어졌던 것이 제대로 되면 약을 곧 씻어 버려야 한다.

그 다음에는 혀가 제대로 작용하게 하는 약을 써야 하는데 그 처방은 다음과 같다.

노랑돌쩌귀(백부자), 백강잠, 전갈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술에 타서 먹는다[입문].
口眼窩斜者 多屬胃土 風木不及 金乘之土 寡于畏也.

內經曰 木不及曰委和.

委和之紀 其動緛戾拘緩緛者 縮短也 戾者 口目喎斜也.

拘者 筋脈拘降也 緩者 筋脈弛縱也.

木爲金乘 則縮短牽引 而喎斜 拘强也

木弱則土寡于畏 故土兼化 而緩縱也(綱目).
입과 눈이 비뚤어진 것은 대부분 위토(胃土)에 속한다.

풍목(風木)이 약해지면 금(金)이 억누르게 되므로 토(土)가 제약을 적게 받는다.
내경에 “목(木)이 약해진 것을 위화(委和)라고 한다.

위화의 해에는 연, 여(戾), 구(拘), 완(緩)이 된다”고 씌어 있다.

연은 졸아든다는 것이고 여(戾)는 눈과 입이 비뚤어진다는 것이며

구(拘)는 힘줄이 오그라들고 당기면서 뻣뻣해지는 것이고

완(緩)은 힘줄이 늘어지는 것이다.

금(金)이 목(木)을 억누르게 되면 졸아들고 켕기기 때문에 입이 비뚤어지고

오그라들며 당기면서 뻣뻣해진다.

목이 약해지면 토(土)가 제약을 적게 받게 되므로 토(土)까지 해이되어 늘어진다[강목].
口眼窩斜之證 大率 在胃而有筋脈之分

經云足陽明 手太陽 筋急 則口目爲僻眥 急不能卒視 此爲土之筋 爲邪也

經云 足陽明脈 挾口環唇 所生病者 口喎唇斜 此胃土之脈 爲邪也(綱目).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증은 대체로 위(胃)에 속한 근맥(筋脈)으로 갈라본다.

내경에 “족양명경(足陽明經)과 수태양경(水太陽經)의 경근(經筋)이 켕기면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눈구석이 땅기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씌어 있다.

이것은 위토(胃土)의 경맥에 사기가 침범한 것이다.

내경에 “족양명경맥은 입을 끼고 입술을 둘러쌌기 때문에 이 경맥에 병이 생기면

입이 비뚤어지고 입술이 찌그러진다”고 씌어 있다.

이것은 위토의 경맥에 사기가 침범한 것이다[강목].
口眼窩斜 宜用淸陽湯 秦芃升麻湯 不換金丹 牽正散

理氣袪風散 淸痰順氣湯 犀角升麻湯 天仙膏.
입과 눈이 비뚤어진 데는 청양탕, 진교승마탕, 불환금단, 견정산,

이기거풍산, 청담순기탕, 서각승마탕, 천선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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