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療病式][요병식]
欲療病 先察其源 先後病氣

五藏未虛 六府未竭 血脈未亂 精神未散 

服藥必活 若病已盛 可得半愈

病勢已過 命將難痊(本草).
병을 치료할 때에는 먼저 그 근원을 살피고 병의 기전[病機]을 알아야 한다.

5장(五藏)이 허해지지 않고 6부(六府)가 고갈되지 않았으며

혈맥(血脈)이 착란되지 않았고 정신이 흩어지지 않았을 때 약을 쓰면 반드시 낫는다.

만일 병이 이미 깊어졌으면 절반 정도 치료할 수 있지만

병의 시기(時期)가 지나면 치료하기 어렵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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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求屬法][구속법]
黃帝曰 有病熱者 寒之而熱 有病寒者 熱之而寒

二者 皆在新病 復起 奈何?

황제(黃帝)가 “병으로 열이 날 때 차게 하여도 열이 계속 나는 것이 있고

병으로 추울 때 덥게 하여도 계속 추운 것이 있다.

이 2가지 병이 그대로 있을 때 다른 병이 또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고 물었다.

岐伯對曰 諸寒之而熱者

取之陰 熱之而寒者 取之陽 所謂求其屬也.

그러자 기백(岐伯)이 “차게 하여도 계속 열이 날 때에는

음(陰)을 취해야 하고 덥게 하여도 계속 추울 때에는 양을 취해야 한다.

이것이 속한 것을 찾는 것이다”고 대답하였다.
註曰 言益火之源 以消陰翳 壯水之主 以鎭陽光

故曰求其屬也(內經 至眞要大論篇 第七十四).

주해에 “화(火)의 근원을 보[益]하여 음(陰)을 없어지게 하고

수(水)의 근원을 세게 하여 양을 억누르는 것이

그 소속을 찾기 위한 것이다”고 씌어 있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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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熱傷形氣][한열상형기]
內經(陰陽應象大論篇 第五)曰

寒傷形 熱傷氣 氣傷痛 形傷腫

故先痛而後腫者 氣傷形也

先腫而後痛者 形傷氣也.

曰 氣傷則熱結於肉分

故痛 形傷則寒薄於皮腠 故腫也

喜怒 傷氣, 寒暑 傷形(內經).
내경에 “한사(寒邪)에 형체[形]가 상(傷)하고 열에는 기(氣)가 상한다.

기(氣)가 상하면 아픔이 생기고 형체가 상하면 붓는다.

그러므로 먼저 아프다가 후에 붓는 것은 기가 상해서 형체가 상한 것이고

먼저 붓고 후에 아픈 것은 형체가 상해서 기가 상한 것이다”고 씌어 있다.

주해에 “기가 상하면 열이 살 부분에 몰리기 때문에 아프고 형체가 상하면

한사가 피부와 주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붓는다.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성내면 기가 상하고 한사와 더위에는 형체가 상한다”고 하였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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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傷精神][내상정신]
內經(疏五過論篇 第七十七)曰

故貴脫勢 雖不中邪 精神內傷 身必敗亡

始富後貧 雖不傷邪 皮焦筋屈 痿躄爲攣

暴樂暴苦 始樂後苦 皆傷精氣 精氣竭絶 形體毁沮.
내경에 “지난날에 벼슬하다가 떨어지면 비록 사기(邪氣)는 받지 않았다 하여도

정신이 상(傷)하고 몸이 반드시 허약해진다.
잘 살던 사람이 가난해지면 비록 사기는 받지 않았다고 하여도 피부가 마르고

힘줄이 가드라들며[屈] 팔다리가 힘이 없이 늘어지고 잘 쓰지 못하게 된다.
지나치게 즐거워하거나 지나치게 괴로워하거나 처음에는 즐거워하다가

후에 괴로워하여도 정기(精氣)가 상하게 된다.
정기가 줄어들면 몸이 상한다”고 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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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陰陽虛盛][음양허성]
內經曰 陽虛則外寒 陰虛則內熱 陽盛則外熱 陰盛則外寒
『내경』에 “양(陽)이 허하면 겉이 차고[寒] 음(陰)이 허하면 속에 열(熱)이 생긴다.

양이 성하면 겉에 열이 생기고 음이 성하면 속이 차진다[寒]”고 하였다.
陽虛生外寒者 陽受氣於上焦 以溫皮膚分肉之間 今寒氣在外

則上焦不通 上焦不通 則寒氣獨留於外 故寒慄(內經 經論篇 第六十二).
양(陽)이 허(虛)하면 겉이 차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양은 상초(上焦)에서 기를 받아 피부와 분육(分肉)을 따뜻하게 하는데

찬 기운이 겉에 있게 되면 상초가 잘 통하지 못한다.

상초가 잘 통하지 못하면 찬 기운이 겉에 머물러 있게 되므로 겉이 차진다.

이때에는 춥고 떨린다[내경].
陰虛生內熱者 有所勞倦 形氣衰少 穀氣不盛

上焦不行 下脘不通 胃氣熱 熱氣熏胸中 故內熱(內經 調經論篇 第六十二).
음(陰)이 허(虛)하면 속에 열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나치게 힘든 일을 하면 형체와 기가 쇠약해지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며

상초의 기가 잘 돌지 못하고 하초(下焦)가 잘 통하지 못하여 위기(胃氣)가 열(熱)해진다.

그러면 그 열기가 가슴을 훈증하기 때문에 속에 열이 생긴다[내경].
陽盛生外熱者 上焦不通利 則皮膚緻密 腠理閉塞 玄府不通 衛氣不得泄越 故外熱(內經)
양(陽)이 성(盛)하면 겉에 열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상초(上焦)가 잘 통하지 못하면 피부가 치밀(緻密)해지면서

주리( 理)가 막히게 되어 땀구멍이 통하지 못한다.

그러면 위기(衛氣)가 잘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겉에 열이 생긴다[내경].
陰盛生內寒者 厥氣上逆 寒氣績於胸中而不瀉

不瀉則溫氣去 寒獨留 則血凝 血凝則脈不通

其脈盛大以濇 故內寒(內經 調經論篇 第六十二).
음양이 허하고 실한 것[陰陽虛盛]
음(陰)이 성(盛)하면 속이 차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서늘한 기운이 위[上]로 거슬러 올라가면 찬 기운이 가슴에 몰려서 나가지 못한다.

그러면 따뜻한 기운은 없어지고 찬 기운만 머물러 있게 되므로 속이 차진다.

이와 같이 되면서 혈이 응체[凝]되는데 혈맥이 잘 통하지 못한다.

때문에 맥이 성대(盛大)하면서 색( )한데 이것은 속이 차기 때문이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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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病占死候][잡병점사후]
欲愈之病 目眥黃(胃氣行也),
병이 나으려고 할 때에는 눈귀[目 ]가 누렇게 된다.

(위기(胃氣)가 돌기 때문이다).
眼胞忽陷 定知亡(五藏絶也),
눈두덩이 갑자기 꺼져 들어가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5장의 기가 끊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耳 目 口 鼻 黑色起 入口十死 七難當(腎乘胃也),
귀, 눈, 입, 코가 거멓게 되었다가 그것이 입 안으로 퍼지면 열에 일곱은 죽는다.

(신기(腎氣)가 위기(胃氣)를 억누른 것이기 때문이다).
面黃 目靑 酒亂頻 邪風在胃 袞其身(木克土也),
얼굴빛이 노랗고 눈이 퍼렇게 된 것은 술을 많이 마셔서

풍사(風邪)가 위(胃)에 들어갔다가 온몸에 퍼진 것이다(목(木)이 토(土)를 억누른 것이다).
面黑 目白 命門敗 困極入目 死來侵(神去也),
얼굴빛이 거멓게 되고 눈이 허옇게 된 것은 명문(命門)의 기가 몹시 상한 것이므로

8일 만에 죽을 수 있다(정신이 없어진 것이다).
面色忽然 望之靑 進之,如黑卒難當(肝 腎絶也),
얼굴빛이 멀리서 보면 퍼렇고 가까이 가서 보면 검은 빛 같은 것은

살리기 힘들다(간(肝)과 신(腎)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面赤目白 怕喘氣 待過十日 定存亡(火克金也),
얼굴빛이 벌거며 눈이 허옇고 숨이 몹시 찬 것은

10일이 지나야 죽겠는가 살겠는가를 알 수 있다(심기(心氣)가 폐기(肺氣)를 억누른 것이다).
黃 黑 白色 起入目 更兼口 鼻有災殃(水乘脾也),
얼굴이 검누르게[黃黑] 되면서 허연 빛이 눈으로 들어가거나

입과 코로 퍼지면 죽을 수 있다(신기[水]가 비기(脾氣)를 억누른 것이다).
面靑目黃 中時死 餘候須看兩目强(木克土也),
얼굴이 퍼렇게 되고 눈이 노랗게 된 것은 약 이틀이 지나서 죽을 수 있다.

(간기[木]가 비기[土]를 억누른 것이다).
目無精光 齒齦黑 面白 目黑 亦災殃(肺 腎絶也),
눈정기가 없고 잇몸이 검으며 얼굴이 허옇고 눈이 거멓게 된 것도

역시 죽을 수 있다(폐기(肺氣)와 신기(腎氣)가 끊어진 것이다).
口如魚口不能合(脾絶).
입이 물고기입 같이 되어 다물지 못하고(비기(脾氣)가 끊어진 것이다)
氣出不返 名飛揚(肝 腎絶也),
숨을 내쉬기만 하고 들이쉬지 못하는 것은 위험하다(간(肝)과 신(腎)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忘語錯亂 及不語 尸臭元知 壽不高(心絶),
헛소리를 하거나 말을 하지 못하고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은

오래 살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심기(心氣)가 끊어진 것이다).
人中盡滿 兼背靑 三日 須知命必傾(水克土也),
인중(人中) 부위가 편편해지고 잔등이 퍼렇게 되면 3일 만에 죽을 수 있다.

(간기(肝氣)가 비기(脾氣)를 억누른 것이다).
兩頰顴赤 心病久 口張氣直命難停(脾 肺絶也),
양쪽 뺨이 빨갛게 된 것은 심병(心病)이 오랜 것인데

이때에 입을 벌리고 숨을 힘들게 쉬는 것은

생명을 보존하기 힘들다(비(脾)와 폐(肺)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足趺趾腫, 膝如斗 十日須知,難保守(脾絶),
발등과 발가락과 무릎이 몹시 붓는 것도 10일을 살기가 힘들다(비기(脾氣)가 끊어진 것이다).
項筋舒展 定知麽(督脈絶也),
목 뒤의 힘줄이 늘어나는 것도 죽을 수 있다(독맥(督脈)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掌內無紋也 不久(心包絶也),
손바닥이 금이 없어지는 것도 오래 살지 못한다(심포(心包)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脣靑體冷 及遺尿(膀胱絶候),
입술이 퍼렇게 되고 몸이 차지면서 오줌이 저절로 나가고(방광(膀胱)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背面飮食 四日期(肝絶),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4일 만에 죽을 수 있다(간기(肝氣)가 끊어진 것이다).
手足爪甲 皆靑黑 更過八日 定難醫(肝 腎絶也),
손발톱이 검으면서 퍼렇게 된 것은 8일 만에 죽을 수 있다.

(간(肝)과 신(腎)의 기가 끊어진 것이다).
脊痛 腰重 反覆難 此是骨絶 五日看(腎絶),
등뼈가 아프고 허리가 무거워서 굽혔다 폈다 하기가 힘든 것은 뼈의 기운이 끊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5일 만에 죽을 수 있다(신기(腎氣)가 끊어진 것이다).
體重 尿赤 時不止 肉絶 六日 便高拼(脾絶),
몸이 무겁고 오줌이 벌건 것이 잠시도 멎지 않는 것은 힘살의 기운이 끊어진 것인데

6일 만에 죽을 수 있다(비기(脾氣)가 끊어진 것이다).
手足甲靑 呼罵多 脈絶九日 定難過(肝絶),
손발톱이 퍼렇게 되고 성만 내는 것은 힘살의 기운이 끊어진 것인데

9일 만에 죽을 수 있다(간기(肝氣)가 끊어진 것이다).
髮直如麻 半日死(小腸絶),
머리털이 삼대같이 꼿꼿해지면 한나절이 지나서 죽을 수 있다.

(소장(小腸)의 기운이 끊어진 것이다).
尋衣語死 十知麽(心絶) (脈訣).
옷을 어루만지면서 헛소리를 하는 것은(심기(心氣)가 끊어진 것이다)

10일 만에 죽을 수 있다[맥결].   



[五藏及陰陽絶候][오장급음양절후]
脈浮而洪 身汗如油 喘而不休 水漿不下 體形不仁 乍靜乍亂 此爲命絶也.
又未知何藏 先受其災 若汗出 髮潤 喘不休者 此爲肺先絶也.
맥이 부(浮)하면서 홍(洪)하고 몸에 기름 같은 땀이 나며 계속 숨이 차면서 음식을 넘기지

못하고 몸이 뻣뻣해지며 잠깐 동안 안정되었다가 잠깐 동안 날치는 것[亂]은 죽을 수 있다.
어느 장기[藏]가 먼저 해를 입었는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땀이 나고 머리털이 축축하며 계속 숨이 찬 것은 폐기[肺]가 먼저 끊어진 것이다.
陽反獨留 形體如烟熏 直視 搖頭者 此爲心絶也.
양기(陽氣)만 홀로 남아 있어서 몸이 연기에 그슬린 것같이 되고

눈을 곧추 뜨며 머리를 흔드는 것은 심기[心]가 끊어진 것이다.
脣吻反靑 四肢縶習汗出者 此爲肝絶也.(縶習者 爲振動 若搐搦 手與足 時時引縮也)
입술이 파랗게 되고 팔다리가 침습[ 習]하며 땀이 나는 것은

간기[肝]가 끊어진 것이다(칩습[ 習]이라는 것은 진동한다는 것인데

휵닉과 같이 팔다리가 때때로 켕기며 가드라드는 것[引縮]을 말한다).
環口黎黑 柔汗發黃者 此爲脾絶也.(油汗 粘汗也. 柔汗 冷汗也.)
입술 둘레가 거멓게 되고 유한(柔汗)이 나며 몸이 노랗게 되는 것은

비기[脾]가 끊어진 것이다(유한(油汗)이란 끈적끈적한 땀을 말한다.

서늘한 땀을 유한이라고도 한다).
溲便遺失 狂言 目反 直視者 此爲腎絶也.
대소변이 나가는 줄 모르고 미친 소리를 하며

눈을 치뜨고 곧추 보는 것은 신기[腎]가 끊어진 것이다.
又未知何藏陰陽.

前絶 若陽氣前絶 陰氣後竭者 其人死 身色必靑.

陰氣前絶 陽氣後竭者 其人死 身色必赤 腋下溫 心下熱也.(仲景)
오장의 음기(陰氣)와 양기(陽氣)에서 어느 것이 먼저 끊어진 것인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만일 양기가 먼저 끊어지고 음기가 후에 없어졌을 때에는

몸이 반드시 벌겋게 되면서 겨드랑이와 명치가 따뜻해진다.

이렇게 되면 다 죽을 수 있다[중경].


[七診死候][칠진사후]
九候之脈 皆沈細懸絶者 爲陰 主冬 故以夜半死.
구후(九候)의 맥이 다 침세(沈細)하면서 끊어지는 것은 음증(陰證)인데

이것은 겨울이 주관하기 때문에 밤중에 죽을 수 있다.
盛躁喘數者 爲陽 主夏 故以日中死.
맥이 성(盛), 조(躁), 천(喘), 삭(數)한 것은 양증(陽證)인데

이것은 여름이 주관하기 때문에 죽을 수 있다.
是故 寒熱病者 以平朝死.
한열병(寒熱病)으로는 아침에 죽을 수 있다.
熱中及熱病者 以日中死.
열중(熱中)과 열병(熱病)으로는 한낮에 죽을 수 있다.
病風者 以日夕死.
풍병(風病)으로는 해질 무렵에 죽을 수 있다.
病水者 以夜半死.
수병(水病)으로는 밤중에 죽을 수 있다.
其脈乍疎乍數 乍遲乍疾者 日乘四季 死(內經 三部九候論篇 第二十)
맥이 드문드문 뛰다가 잠깐동안 삭(數)해지거나 더디게 뛰다가 잠깐 동안 빨라지는 것은

진, 술, 축, 미[四季], 시간에 죽을 수 있다[내경].
陰盛 陽盛 寒熱 熱中 病風 病水 脈疎數 爲七診(內經)
음기가 성(盛)한 것, 양기가 성한 것, 춥다가 열이 나는 것, 속이 열한 것,

풍병(風病), 수병(水病), 맥이 더디다 빨랐다 하는 것을 7진(診)이라고 한다[내경].


[病愈日時][병유일시]
凡病欲知何時得 何時愈.
答曰 假令夜半得病 明日日中愈.
日中得病 夜半愈. 何以言之.
日中得病夜半愈者 以陽得陰則解也.
夜半得病日中愈者 以陰得陽則解也.(仲景)
병이 언제 생긴 것은 어느 때 낫는가 하고 물었다.
이에 대답하기를 가령 밤중에 생긴 병은 다음날 한낮이 되어야 낫고

한낮에 생긴 것은 밤중에 가서 낫는다.
한낮에 생긴 병이 밤중에 낫는 이유는 양이 음을 만나면 풀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밤중에 생긴 병이 한낮에 낫는 것은 음이 양을 만나면 풀리기 때문이다[중경].

[凡病晝夜輕重][범병주야경중]
凡病晝則增劇 夜則安靜 是陽病有餘 乃氣病而血不病也.

夜則增劇 晝則安靜 是陰病有餘 乃血病而氣不病也.(東垣)
병이 낮에 중해졌다가 밤에 안정되는 것은 심한 양병(陽病)이다.

이것은 기(氣)가 병든 것이지 혈(血)이 병든 것은 아니다.

밤에 중해졌다가 낮에 안정되는 것은 심한 음병(陰病)이다.

이것은 혈이 병든 것이지 기가 병든 것은 아니다[동원].
晝則發熱 夜則安靜 是陽氣自旺於陽分也.

夜則惡寒 晝則安靜 是陰血自旺於陰分也.(東垣)
낮에 열이 나다가 밤이 되면 안정되는 것은 양기(陽氣)가 양분(陽分)에서 성해진[旺] 것이다.

밤에 오한이 나다가 낮에 안정되는 것은 음혈(陰血)이 음분(陰分)에서 성해진 것이다[동원].
晝則安靜 夜則發熱煩躁 屎陽氣下陷入陰中也 名曰熱入血室.

夜則安靜 晝則惡寒 是陰氣上溢於陽中也.(東垣)
낮에는 안정되었다가 밤에 열이 나면서 답답해 날치는 것은[煩躁]

양기가 아래로 내려가서 음부분에 들어간 것이다.

이런 것을 보고 열이 혈실(血室)에 들어갔다고 한다.

밤에 안정되었다가 낮에 오한이 나는 것은 양부분에 음기가 들어간 것이다[동원].
晝則發熱煩躁 夜亦發熱煩躁 是重陽無陰 當亟瀉其陽 峻補其陰.

惹則惡寒 晝亦惡寒 是重陰無陽 當亟瀉其陰 峻補其陽.(東垣)
낮에도 열이 나면서 번조(煩躁)하고 밤에도 열이 나면서 번조한 것은

양이 극성해지고 음이 없어진 것이다.

이때에는 빨리 양을 사(瀉)하고 음을 보[峻補]해야 한다.

밤에도 오한이 나고 낮에도 오한이 나는 것은

음이 극성해지고 양이 없어진 것이다.

이때에는 빨리 음을 사하고 양을 보해야 한다[동원].
晝則惡寒 夜則煩躁 飮食不入 名曰陰陽交錯者 死.(東垣)
낮에는 오한(惡寒)이 나고 밤에는 번조하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음양교착(陰陽交錯)이라고 하는데 위험한 것이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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