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可治難治證][가치난치증]
凡治病 察其形氣色澤 脈之盛衰 病之新故 乃治之 無後其時.
形氣相得 謂之可治 色澤以浮 謂之易已 脈從四時 謂之可治

脈弱以滑 是有胃氣 命曰易治 取之以時.
병을 치료하는 데는 형기(形氣)의 빛깔과 윤기, 맥이 실한가 약한가,

갓 생긴 병인가 오래된 병인가를 잘 살펴서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해야 한다.

형기가 조화되면 치료할 수 있다.

얼굴에 윤택한 빛이 나타나면 쉽게 낫는다.

맥이 4철과 부합되면 치료할 수 있다.

맥이 약(弱)하고 활(滑)한 것은 위기(胃氣)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치료할 수 있는데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해야 한다.
形氣相失 謂之難治 色夭不澤 謂之難已

脈實以堅 謂之益甚 脈?四時 爲不可治

必察四難而明告之.
所謂逆四時者 春得肺脈 夏得腎脈 秋得心脈 冬得脾脈

其至皆懸絶沈澁者 名曰逆四時.(內經 玉機眞藏論篇 第十九)
형기(形氣)가 조화되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다.

얼굴빛이 윤택하지 못하고 어두우면 치료하기 어렵다.

맥이 실(實)하고 뜬뜬한[堅] 것은 병이 몹시 심한 것이다.

맥이 4철과 맞지 않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반드시 이 4가지 어려운 것을 잘 살펴서 정확하게 밝혀내야 한다.

맥이 4철과 맞지 않게 나타난다는 것은

봄에 폐맥(肺脈), 여름에 신맥(腎脈), 가을에 심맥(心脈), 겨울에 비맥(脾脈)이

나타난다는 것을 말한다.

이 맥들은 도중에 끊어지면서 침(沈)하고 삽(澁)해진다.

이것을 4철과 맞지 않는 맥이라고 한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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