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藏者 身之强][오장자 신지강]
五藏者 身之强也

頭者 精明之府 頭傾視深 精神將奪矣.

背者 胸中之府 背曲肩隨 胸將壞矣.

腰者腎之府 轉腰不能 腎將憊矣.

膝者 筋之府 屈伸不能 行則僂俯 筋將憊矣.

骨者 髓之府 不能久立 行則振掉 骨將憊矣.

得强則生 失强則死(內經 脈要精微論篇 第十七)
5장이란 몸을 든든하게 하는 것이다.

머리는 정신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머리를 숙이고 오랫동안 보는 것은 정신이 나가려는 것이다.

잔등은 가슴 속을 가리고 있는데

잔등이 굽어들면서 어깨가 따라 굽어드는 것은 가슴이 상(傷)하려는 것이다.

허리는 신(腎)을 싸고 있는데 허리를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신이 상하려는 것이다.

무릎은 힘줄이 모인 곳인데 굽혔다 폈다 잘하지 못하거나

걸어다닐 때 구부러드는 것은 힘줄이 상하려는 것이다.

뼈는 골수가 들어 있는 부(府)이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서 있지 못하거나

걸어다닐 때에 몸을 흔드는 것은 골수(骨髓)가 상하려는 것이다.

이런 때에 몸이 든든하면 살고 든든하지 못하면 죽을 수 있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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