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察病玄機][찰병현기]
靈樞曰 五藏爲紀 陰陽定矣.

陰者主藏 陽者主府.

陽受氣于四末 陰受氣于五藏.
帝曰 何以知皮 肉 肌 血 筋 骨之病也?
岐伯曰 色起兩眉 薄澤者 病在皮 脣靑 黃 白 黑者 病在肌肉

榮衛濡然者 病在血氣 目色靑 黃 赤 白 黑者 病在筋 耳焦枯受塵垢者

病在骨(靈樞 終始 第九(法野)).  
영추에 “5장(五藏)을 기본으로 하여 음양(陰陽)을 정한다.

음은 5장을 주관하고 양은 6부(六府)를 주관한다.

양기(陽氣)는 팔다리에서 받고 음기(陰氣)는 5장에서 받는다”고 씌어 있다.

황제(黃帝)가 “어떻게 피부와 힘살, 기혈과 힘줄, 뼈에 병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岐伯)이 “양 눈썹 사이에 빛이 나타났는데

약간 윤기가 있는 것은 피부와 입술에 병이 생긴 것이고

퍼렇거나 누렇거나 벌겋거나 허옇거나 검은 빛이 나는 것은 살에 병이 생긴 것이고

영위(榮衛)가 잘 돌지 못하는 것은 혈기(血氣)에 병이 생긴 것이며

눈이 퍼렇거나 누렇거나 벌겋거나 허옇거나 검은 것은 힘줄[筋]에 병이 생긴 것이고

귀가 마르고 때가 낀 것같은 것은 뼈에 병이 생긴 것이다”고 대답하였다[영추].
帝曰 獨調其尺 以言其病奈何?
岐伯曰 尺膚滑而澤脂者 風也 尺浮澁者 風痺也

尺膚麤如枯魚之鱗者 水溢飮也 尺膚熱甚 脈盛燥者 病溫也

尺膚寒 其脈小者 泄少氣也 肘後麤以下三四寸熱者 腸中有蟲也

掌中熱者 腹中熱 掌中寒者 腹中寒 魚上白肉有靑血脈者 胃中有寒.(靈樞 論疾診尺 第七十四)
황제가 “척부[尺]만 보아서 어떻게 무슨 병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척부(尺膚)가 매끈매끈하고 윤기가 나는 것은 풍증(風證)이고

척부가 깔깔한 것은 풍비(風痺)증이며

척부가 거칠어서 마른 고기비늘 같은 것은 수기[水]로 일음(溢飮)이 생긴 것이며

척부가 몹시 달고[熱] 맥이 펄펄 뛰는 것은 온병(溫病)이고

척부가 싸늘하고 맥이 약한 것은 기운이 약한 것이며

팔굽뒷살이 거친 곳[ 後 ]에서부터 아래로 3-4치 내려가서 다는 것[熱]은

장(腸) 속에 충(蟲)이 있는 것이다.

손바닥이 다는 것[掌中熱]은 뱃속이 열한 것이고

손바닥이 싸늘한 것[掌中寒]은 뱃속이 찬 것이다.

어제[魚] 위의 흰살에 퍼런 핏줄이 일어서는 것은 위(胃) 속이 찬[寒] 것이다[영추].
形盛 脈細 少氣 不足以息者 危,

形瘦 脈大 胸中多氣者 死,

形氣相得者 生,

參伍不調者 病 目內陷者 死,

形肉已脫 九候雖調 猶死,

七診雖見 九候皆從者 不死.(內經 三部九候論篇 第二十)
몸은 튼튼하나 맥이 세(細)하며 기운이 약하고 숨쉬기 힘들어 하는 것은

위태롭고 몸이 여위고 맥이 대(大)하여 가슴이 그득해 하는 것은 죽을 수 있다.

형기(形氣)가 서로 어울리면 살고 서로 어긋나서 고르지 못하고

눈이 푹 꺼져 들어가면 죽을 수 있다.

살이 빠지고 9후(九候)㈜가 비록 고르다[順調]고 하여도 죽을 수 있다.

7진(七診)㈜이 나타난다고 하여도 9후가 다 고르면[從] 죽지 않는다[내경].
頸脈動 喘疾咳 曰水, 目裏微腫如臥蠶之狀 曰水, 尿黃赤安臥者 黃疸,

已食如飢者 胃疸, 面腫 曰風, 足脛腫 曰水, 目黃者 曰黃疸.(內經 平人氣象論篇 第十八)
경부의 맥[頸脈]이 눈에 나타나게 뛰고 숨이 차면서 기침이 나는 것은

수병(水病)이고 눈 아래가 약간 부어서 누에가 누워 있는 것같이 된 것도 수병이다.

오줌이 벌거면서 누렇고 잠을 편안히 누워 자는 것은 황달(黃疸)이다.

먹어도 배고픈 것같은 것은 위달(胃疸)이고 얼굴이 붓는 것은 풍증(風證)이며

발과 정강이가 붓는 것은 수병(水病)이고 눈이 누렇게 되는 것도 황달(黃疸)이다[내경].
言遲者 風也, 搖頭言者 其裏痛也,

行遲者 表强也, 坐而伏者 短氣也,

坐而下一膝者 必腰痛也, 裏實護腹 如懷卵者 必心痛也,

息搖肩者 心中堅也, 息引胸中上氣者 咳也,

息張口短氣者 肺痿 吐沫也.(仲景)
말을 더듬는 것은 풍증이고 머리를 흔들면서 말하는 것은

머리 속이 아픈 것이고 걸음이 더딘 것은 몸 겉이 뻣뻣한 것이다.

앉아서도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있는 것은 숨이 가쁜 것이고

앉아서도 한쪽 무릎을 내리고 있는 것은 반드시 허리가 아픈 것이다.

속이 실(實)하면서 알을 품는 것같이 배를 껴안는 것은 반드시 가슴앓이다.

숨을 쉴 때에 어깨를 들먹이는 것은 가슴 속에 뜬뜬한 것이 있는 것이고

숨쉴 때 가슴이 결리고 숨이 찬 것은 해소[咳]이다.

숨쉴 때에 입을 벌리고 쉬며 숨결이 밭은 것[短氣]은 폐위(肺 )인데

이때에는 거품을 토한다[중경].
聲斯者 死, 舌卷 卵縮者 死, 面腫 蒼黑者 死, 尺臭不可近者 死.(仲景)
목이 쉬면 죽을 수 있다. 혀가 꼬부라들고 불알이 땅겨 올라가도 죽을 수 있고

얼굴이 부으면서 검푸르게 되어도 죽을 수 있다.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로 썩은 냄새가 나는 것도 죽을 수 있다[중경].
陽病 瞋目而動 輕 陰病 閉目而靜 重.(綱目)

양병(陽病) 때에는 눈을 크게 뜨고 몸을 가볍게 움직인다.

음병(陰病) 때에는 눈을 감고 안정하면서 몸을 굼뜨게[] 움직인다[강목].

凡病 眼 無魂朦朧 白雲如外障 不治.(直指)

환자의 눈이 정기가 없어 흐려지면서 구름이 낀 것같이 되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직지]. 

心 肺 損而色弊 肝 腎 損而形痿.(保命)

심폐(心肺)가 상하면 얼굴이 해쓱해지고 간신(肝腎)이 상하면 몸이 여윈다[보명]. 

上虛則眩 下虛則厥.

肥人多濕 瘦人多熱.(入門)

상초(上焦)가 허()하면 어지럼증이 생기고 하초(下焦)가 허하면 궐증[]이 생긴다.

살이 찐 사람은 습()이 많고 여윈 사람은 열()이 많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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