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色占吉凶][오색점길흉]
夫心者 五藏之專精也

目者 其竅也 華色者 其榮也.(內經 解精微論篇 第八十一)
심(心)이 5장(五臟)의 정기를 주관하는데

눈은 그의 구멍이며 열기띤 빛은 그 상태의 표현이다[내경].
夫精明 五色者 氣之華也

赤欲如帛裸朱 不欲如者

白欲如鵝羽 不欲如鹽

靑欲如蒼璧之澤 不欲如藍

黃欲如羅裸雄黃 不欲如黃土

黑欲如重漆色 不欲如地蒼(一本也蒼作炭). 

註曰 精明 穴名也 在明堂左右兩目內眥也.

五氣之精華者 上見爲五色 變化於精明之間也(內經 脈要精微論篇 第十七) 
정명(精明)에 나타나는 5가지 빛은 5장 기운의 표현이다.

붉은 것은 엷은 비단에 주사를 싼 것과 같아야 좋다.

검붉지는 말아야 한다.

허연 빛은 거위깃(鵝羽) 같아야 좋다.

소금 빛 같지 말아야 한다.

퍼런 것은 퍼런 구슬같이 윤택해야 좋다.

쪽빛 같지 말아야 한다.

누런 것은 항라에 석웅황(웅황)을 싼 것과 같아야 좋다.

누런 흙빛 같지 말아야 한다.

검은 것은 짙은 옻빛 같아야 좋다.

지창(地蒼, 지창을 숯이라고 한 책도 있다) 같지 말아야 한다.

주해에 “정명이란 혈이름인데 명당(明堂)의 좌우 즉 양 눈의 안쪽 구석이다.

5가지 기(氣)의 정화가 5가지 빛이 되어 위[上]로 나타나는데

정명혈에 나타난다”고 씌어 있다[내경].
五藏之氣 色見 靑如草滋者 死

黃如枳實者 死

黑如炱者 死

赤如衃血者 死

白如枯骨者 死

此五色之見 死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5장의 기운이 빛으로 나타났는데 풀빛 같은 퍼런 빛으로 나타난 것은 죽을 수 있다.

지실같이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도 죽을 수 있고

그을음같이 검은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수 있으며

엉킨 핏빛같이 벌건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수 있고

마른뼈 같이 허연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수 있다.

이런 5가지 빛이 나타나면 죽을 수 있다[내경].
靑如翠羽者 生

赤如雞冠者 生

黃如蟹腹者 生

白如豕膏者 生

黑如烏羽者 生

此五色之見生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비취의 깃(翠羽) 같은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살고

닭볏 같은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도 살며

게배딱지(蟹腹) 같은 누런 빛이 나타나도 살고

돼지기름(저지) 같은 허연 빛이 나타나도 살며

까마귀깃 같은 검은 빛이 나타나도 산다.

이런 5가지 빛이 나타나면 산다[내경].
生於心 如以縞裸朱

生於肺 如以縞裹紅

生於肝 如以縞裸紺

生於脾 如以縞裸瓜蔞實

生於腎 如以縞裸紫 此五藏所生之外榮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심(心)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빛은 주사를 싼 흰비단 빛같고

폐(肺)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흰 주홍을 싼 비단 빛 같으며

간(肝)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감빛물건을 싼 흰 비단빛 같고

비(脾)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하늘타리를 싼 흰 비단빛 같고

신(腎)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자줏빛 물건을 싼 흰 비단빛 같다.

이것이 5장과 관련되어 겉에 나타나는 빛이다[내경].
面黃目靑 面黃目赤 面黃目白 面黃目黑 皆不死也.

面靑目赤 面赤目白 面靑目黑 面黑目白 面赤目靑 皆死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얼굴빛이 누러면서 눈이 퍼렇거나 벌겋거나 허옇거나 검은 것은 다 죽지 않는다.

그러나 얼굴빛이 퍼러면서 눈이 벌겋거나 얼굴빛이 벌거면서 눈이 허옇거나

얼굴빛이 퍼러면서 눈이 거멓거나 얼굴빛이 검으면서 눈이 허옇거나

얼굴빛이 벌거면서 눈이 퍼런 것은 다 죽을 수 있다[내경].
病人 面靑目白者 死

面靑目黃者 五日死

面赤目白者 十日死

面赤目靑者 六日死

面黑目白者 八日死

面白目黑者 死

面黑目直視惡風者 死

赤色出兩顴 大如拇指者 病雖少愈 必卒死(華佗).
환자가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눈이 누렇게 되면 5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벌겋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10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벌겋게 되면서 눈이 퍼렇게 되면 6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거멓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8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허옇게 되면서 눈이 거멓게 되어도 죽을 수 있고

얼굴빛이 거멓게 되고 눈을 곧추 뜨며 바람을 싫어하는 것도 죽을 수 있다.

양쪽 볼에 엄지손가락만큼 벌겋게 된 것은 병이 좀 나았다가도 나중에는 반드시 죽는다[화타].
病人 耳目及 頰顴赤者 死

黑色出於天庭天中者 死

耳目鼻黑色起入口者 死

面黑脣靑者 面靑脣黑者 亦死.(華佗)
환자가 귀, 눈, 뺨이 벌겋게 되면 죽을 수 있다.

천정(天庭)과 천중(天中)부위가 거멓게 되면 죽을 수 있다.

귀, 눈, 코에서부터 거멓게 되는 것이 입술까지 퍼지면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거멓게 되면서 입술이 퍼렇게 되는 것과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입술이 거멓게 되는 것은 다 죽을 수 있다[화타].
病人 面晄白 直視 肩息者 一日死.(扁鵲)
환자가 얼굴이 허옇게 되면서 눈을 곧추 뜨고

어깨를 들먹이면서 숨쉬면 하루 만에 죽을 수 있다[편작].

鼻頭色靑 腹中痛 舌冷者 死

鼻頭色微黑者 有水氣色黃者 胸上有寒色白者 亡血也

設微赤非時者 死

色靑爲痛 色黑爲勞 色赤爲風 色黃者 便難也

色鮮明者 有留飮也.(仲景)

코끝이 퍼렇게 되고 뱃속이 아프면서 혀가 차지면[] 죽을 수 있다.

코끝이 약간 거멓게 되는 것은 수기(水氣)가 있는 것이고

누렇게 되는 것은 가슴에 찬 기운이 있는 것이다.

허옇게 되는 것은 피를 잃은 것인데

이때에 혹 약간 벌겋다고 하여도 그 계절에 맞지 않는 빛이면 죽을 수 있다.

얼굴이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아픔이 있는 것이고

검은 빛이 나타나는 것은 허로[]이며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은 풍증[]이며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대변보기가 힘들게 된 것이다.

얼굴빛이 맑은 것은 유음(留飮)이 있는 것이다[중경].

人有病 面上忽見紅點者 多死.

臍下忽大痛 人中墨色者 多死.(丹心)

환자의 얼굴에 벌건 반점[紅點]이 나타나면 흔히 죽는다.

배꼽 아래가 갑자기 몹시 아프고 인중(人中)부위가 먹 빛같이 되면 흔히 죽는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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