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堂察色][명당찰색] 
雷公問曰 五色獨決于明堂 小子未知其所謂也.

黃帝曰 明堂者 鼻也 闕者 眉間也 庭者顔也卽額也 蕃者 頰側也 蔽者 耳門也.

其間欲方大 去之十步 皆見于外 如是者 壽 必中百歲.(靈樞 五色 第四十九)

뇌공(雷公)이 “5가지 빛은 오직 명당(明堂)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 이치를 알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러자 황제(黃帝)가 “명당이라는 것은 코이고 궐(闕)이라는 것은 눈썹 사이이며

정(庭)이라는 것은 얼굴(즉 이마이다)이다 하고 번(蕃)이라는 것은 볼 옆이며

폐(蔽)라는 것은 귀문[耳門]이다.

그리고 그 부위들은 넓으므로 10걸음 밖에서 보아도 빛이 다 나타나야 좋다.

그래야 100살을 살 수 있다”고 하였다[영추].
庭者 額中也 闕中者 兩眉之間也

下極者 兩目之間也 直下者 兩鼻而下也

方者 鼻隧也 面王者 鼻柱之端也.(靈樞)

정(庭)이라는 것은 이마의 한가운데이고 궐중(闕中)이라는 것은 양 눈썹 사이이며

하극(下極)이라는 것은 양 눈 사이이고 직하(直下)라는 것은 양 콧구멍 아래이며

방(方)이라는 것은 콧구멍이고 면왕(面王)이라는 것은 콧대의 끝이다[영추].

自額而下闕上.

屬首 咽喉之部分也.

自闕中循鼻而下鼻端.

屬肺 心 肝 脾 腎 五藏之部分也.

自目內者挾鼻而下至承漿.

(穴名) 屬膽 胃 大小腸 膀胱 六府之部分也.

自觀而下頰 則涑肩臂 手之部分也.

自牙車而斜下頤.

屬股 膝 脛 足之部分也.(綱目)

이마로부터 미간 위까지는 머리와 인후의 부분에 속하고

미간 가운데로부터 코 끝까지는 폐(肺), 심(心), 간(肝), 비(脾), 신(腎) 등 5장의 부분에 속하며

눈 안쪽 구석에서부터 시작하여 코 옆으로 내려와 승장(承漿, 혈이름)에 이르기까지는

담(痰), 위(胃), 대장(大腸), 소장(小腸), 방광(膀胱)등 6부의 부분에 속하고

광대뼈에서 뺨까지는 어깨, 팔, 손의 부분에 속하고 턱자개미로부터

비스듬히 내려와 턱 끝까지는 다리, 무릎, 정강이, 발의 부분에 속한다[강목].
額爲心之部 鼻爲脾之部 左頰肝之部 右頰肺之部 頤爲腎之部.(丹心)

이마는 심장[心]의 부위이고 코는 비장[脾]의 부위이며 왼쪽 뺨은 간장[肝]의 부위이고

오른쪽 빰은 폐장[肺]의 부위이며 턱은 신장[腎]의 부위이다[단심].

五藏六府 固盡有部 視其五色

黃赤爲熱 白爲寒 靑黑爲痛 此所謂視而可見者也.(內經 擧痛論篇 第三十九)

5장 6부는 다 정해진 부위가 있다.

그러므로 그 부위에 나타나는 5가지 빛을 보아야 한다.

누러면서 벌건 빛이 나타나면 열증(熱證)이고 흰빛이 나타나면 한증(寒證)이며

검푸른 빛이 나타나면 아픔이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아서 병을 알아낼 수 있다[내경].

明堂之色 沈濁爲內 浮澤爲外 黃赤爲風 靑黑爲痛 白爲寒 黃而膏 潤爲膿 赤甚爲血

痛甚爲攣 寒甚爲皮不仁 五色各見其部 察其浮沈.

以知淺深 察其澤夭. 以觀成敗.(靈樞 五色 第四十九)

명당(明堂)의 빛이 흐린 것은 속에 병이 있는 것이고

윤택한 것은 겉에 병이 있는 것이며

벌거면서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풍증[風]이고

검푸른 빛이 나타나는 것은 아픔이 있는 것이며

흰빛이 나타나는 것은 한증(寒證)이고

누러면서 기름기가 도는 것은 고름이 있는 것이며

벌건 빛이 심한 것은 혈병[血]이다.

아픔이 심해지면 경련이 일고 찬 기운이 심해지면 피부에 감각이 둔해진다.

5가지 빛은 각기 제 부위에 나타나는데 그 빛이 맑은가 어두운가를 보아서

병이 얕은 곳에 있는가 깊은 곳에 있는가를 알 수 있고

광택이 나는가 나지 않는가를 보아서 치료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알 수 있다[영추].

目赤色者 病在心 白在肺 靑在肝 黃在脾 黑在腎

黃色不可名者 病在胸中(靈樞 論疾診尺 第七十四)

눈에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은 심(心)에 병이 있는 것이고

흰빛이 나타나는 것은 폐(肺)에 병이 있는 것이며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간(肝)에 병이 있는 것이고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비(脾)에 병이 있는 것이고

검은 빛이 나타나는 것은 신에 병이 있는 것이며

누런 빛 같으면서도 잘 알 수 없는 것은 가슴 속에 병이 있는 것이다[영추].

視其顔色 黃赤者 多熱氣 靑白者 少熱氣 黑色者 多血少氣.(靈樞 五音五味 第六十五)

얼굴빛이 벌거면서 누러면 열기(熱氣)가 심한 것이고

퍼러면서 허여면 열기가 약한 것이며 검으면 피가 많고 기(氣)가 적은 것이다[영추].

五藏已敗 其色必夭 夭必死矣.

註曰 夭謂死生異常之候也.

色者 神之旗 藏者 神之舍

故神去則藏敗 藏敗則色見 異常之候也.(內經 三部九候論篇 第二十)

5(五藏)이 이미 상했으면 그에 해당한 빛이 윤기가 없다.

윤기가 없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주해에 얼굴빛이 윤택하지 못한 것은

죽겠는가 살겠는가를 갈라낼 수 있는 증상이다고 씌어 있다.

빛은 정신상태의 표현이다.

5(五藏)은 정신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정신이 없어지면 5장이 상하고 5장이 상하면

그에 해당한 빛이 달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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