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 술]

性大熱味苦甘辛有毒

主行藥勢殺百邪惡毒氣

通血怴厚腸胃潤皮膚  消憂發怒宣言暢意[本草]
성질이 몹시 열하고[大熱] 맛이 쓰면서[苦] 달고[甘] 매우며[辛] 독이 있다.

약 기운[藥勢]이 잘 퍼지게 하고 온갖 사기와 독한 기운[毒氣]을 없앤다.

혈맥을 통하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근심을 없애고 성내게 하며 말을 잘하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본초].
久飮傷神損壽[本草]
오랫동안 먹으면 정신이 상하고 수명에 지장이 있다[본초].
大寒凝海惟酒不氷明其性熱獨冠群物

人飮之便體廢神昏是其有毒故也[本草]
몹시 추워서 바다가 얼어 붙는다고 하여도 술은 얼지 않는다.

이것을 보아 술의 성질이 그 무엇보다도 제일 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술을 마시면 갑자기 몸을 잘 쓰지 못하고 정신이 얼떨떨해지는데

그것은 술에 독기가 있기 때문이다[본초].
酒能行諸經不止與附子相同

味辛者能散味苦者能下味甘者居中而緩爲守引可以通行一身之表至極高之分

若味淡者則利小便而速下[湯液]
술이 모든 경락을 잘 통하게 하는 데는 부자(附子)와 같다.

이것의 매운 맛은 헤치고[散] 쓴 맛은 내리게 하며

단맛은 속에 가만히 있기도 하고 끌고 가기도 하는데

온몸의 표면에까지 다 돌아가며 제일 높은 곳에도 간다.

맛이 슴슴한 것[淡]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빨리 내려가게 한다[탕액].
本草止言熱而有毒  不言其濕中發熱近於相火

人大醉後振寒戰慄可見矣[丹心]
본초에는 오직 성질이 열(熱)하고 독이 있다는 것만 씌어 있지

습 가운데 열이 있어서 상화(相火)와 비슷하다는 것은 씌어 있지 않다.

그것은 사람이 술에 몹시 취하면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으로 알 수 있다[단심].
酒有諸般惟米酒

入藥當以姎米用淸水白恪麴所造爲

正書曰若作酒醴爾爲麴樍 酒則須用麴醴故用樍也[本草]
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오직 쌀술(米酒)만 약으로 쓴다.

찹쌀에 맑은 물과 흰 밀가루 누룩을 넣어서 만든 술이 좋다.
서전에 “만약 술이나 단술을 만들려면 누룩과 엿길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씌어 있는데

술을 만드는 데는 누룩을 쓰고 단술을 만드는 데는 엿길금(蘖)을 쓴다[본초].
諸酒名開列于後
여러 가지 술의 이름을 뒤에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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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鴉片][아편]

一名[啞芙蓉](一作阿)卽楾粟花未開時用竹鍼刺十數孔其津自出

次日以竹刀刮在磁器內待積取多了以紙封固望二七日卽成片矣

性急不可多用[入門]
일명 아부용(啞芙蓉)이라고도 한다.
즉 아편꽃이 피기 전에 참대침[竹鍼]으로 찔러 10여 곳에 구멍을 뚫어 놓으면

진이 저절로 흘러 나온다.
이것을 다음날에 참대칼로 긁어서 사기그릇에 담는데 많이 받아서 종이로 잘 막는다.
이것을 14일간 정도 햇볕에 말리면 덩어리가 된다.
이 약은 성질이 급하기 때문에 많이 써서는 안 된다[입문].
治久痢不止

楾粟花花撫結殼後三五日午後於殼上用大鍼刺開外面靑皮十餘處

次日早津出以竹刀刮在磁器內陰

乾每用小豆大一粒空心溫水化下忌蔥蒜漿水如熱渴以蜜水解之[醫林]
오랜 이질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아편꽃이 지고 열매가 맺힌 지 15일째 되는 날 오후에

큰 침으로 열매의 푸른 겉껍질만 뚫어지게 10여 곳을 찔러 놓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흐르는 진을 참대칼로 긁어모아 사기그릇에 담아 그늘에서 말린다.
매번 팥알만한 것 한 알을 빈 속에 따뜻한 물에 풀어서 먹는다.
파, 마늘, 신좁쌀죽웃물(漿水)을 먹지 말아야 한다.
만일 먹은 다음에 열이 나면서 갈증이 날 때에는 꿀물(蜜水)로 풀어야 한다[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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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脾瀉久痢澁腸 及 虛勞 久嗽

又入腎治骨病[本草]
설사와 오랜 이질을 치료하는데 수렴작용을 한다.
허로(虛勞)와 오랜 기침[久嗽]도 낫게 한다.
또한 이 약 기운은 신(腎)으로 들어가므로 뼈의 병[骨病]도 치료한다[본초].
粟殼去盡筋膜榺疵犫碎以蜜水淹一宿次日慢火炒黃色用[良方]
앵속각은 근(筋), 막(膜), 꼭지를 다 버리고 썰어서 꿀물에 하룻밤 재웠다가

약한 불에 누렇게 되도록 볶아서 쓴다[양방].
入痢藥醋炒用之[本草]
이질약에 넣을 때에는 식초에 축여 볶아서[炒] 넣어야 한다[본초].
楻粟殼有澁腸止嗽之能[醫鑑]
앵속각은 장을 수렴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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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罌子粟][앵자속 / 양귀비씨]

性平(一云寒)味甘無毒
治反胃胸中痰滯不下食
一名[御米][本草]
성질이 평(平)하고(차다[寒]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반위(反胃)와 가슴에 담이 막혀 음식이 내리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일명 어미(御米)라고도 한다[본초].
花紅白色四葉

或千葉有淺紅暈

其實作甁子似粻箭頭中有米  極細色白[本草]
꽃은 벌거면서 허연 빛이 나는데 꽃잎은 4개이다.
혹 천엽(千葉)에 연분홍 테두리가 있는 것도 있다.
그 열매는 병처럼 둥글고 화살촉이 붙은 것같이 생긴 가운데 씨가 있는데

몹시 잘고 빛은 희다[본초].
其房如楻其子如粟[入門]
송이는 항아리 같고 씨는 좁쌀 같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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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稗子米][패자미 / 돌피쌀]


氣辛味脆  可以爲飯  凶年食之[入門]
맛이 맵고[辛] 잘 풀어진다.

밥을 지을 수도 있는데 흉년에 먹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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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盐瘒][염온][출촉 / 수수] 

穀之最長米粒亦大而多者
北地種之以備缺粮否則活牛馬
南人呼爲[蘆燔][入門]
곡식 가운데서 키가 제일 크고 알도 크면서 많이 달린다.
북쪽 지방에서 심는데 다른 곡식이 떨어졌을 때에 먹을 것으로 준비한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소나 말을 먹인다.
남쪽 지방 사람들은 이것을 노제라고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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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薏苡仁][의이인 / 율무쌀]

性微寒(一云平)味甘無毒

主肺浔肺氣吐膿血咳嗽

又主風濕痺筋怴攣急乾濕脚氣[本草]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폐위(肺 ), 폐기(肺氣)로 피고름[膿血]을 토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풍습비로 힘줄이 켕기는 것[筋脈攣急]과 건각기, 습각기를 치료한다[본초].
輕身勝瀆氣[史記]
몸을 가벼워지게 하고 장기( 氣)를 막는다[사기].
久服令人能食

性緩不妬須信他  藥用咬之粘牙者眞[入門]
오랫동안 먹으면 음식을 잘 먹게 된다.
성질이 완만하여[緩] 세게 내보내지는 못하므로 다른 약보다 양을 곱으로 하여 써야 한다.
깨물어 보아 이에 붙는 것이 좋은 것이다[입문].
此物力勢和緩須倍用卽見效[丹心]
이 약의 기운은 완만하기 때문에 다른 약의 양보다 곱을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단심].
取實蒸令氣廤暴於日中使乾磨之

或涗之則得仁矣[本草]
겉곡을 털어 물이 푹 배게 쪄서 햇볕에 말려 갈아서 쓴다.

혹은 찧어서 쌀을 내기도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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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豌豆][완두]  

性平味甘無毒主益中平氣調順榮衛[日用]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중초를 보하고 기를 고르게 하며 영위(榮衛)를 순조롭게 한다[일용].
一名[]快胃利五藏或點茶或炒食佳[入門]
일명 잠두(蠶豆)라고도 하는데 위(胃)를 시원하게 하고 5장을 좋게 한다.
달여서 차를 만들거나 볶아서[炒] 먹으면 좋다[입문].
豌豆卽[]也[得效]
완두가 바로 잠두이다[득효].
色靑似菉豆而大今出咸鏡道京中藉田亦有之[俗方]
빛이 퍼런 것이 녹두같으나 그보다 알이 크다.

요즘은 함경도에서 나는데 서울에서도 심는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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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菉豆粉][녹두분 / 녹두가루]

性冷(一云平)味甘無毒主益氣除熱毒療發背癰疽瘡癤解酒食毒[日用]
성질이 차고[冷](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기를 보하고[益氣] 열독을 없애는데 발배(發背)와 옹저(癰疽), 창절(瘡癤)을 치료하며

술독, 식중독을 푼다[일용].
取豆浸水磨濾過澄淸渚乾爲粉用之卽菉豆粉也[日用]
녹두를 물에 담갔다가 갈아서 걸러 가라앉힌 다음 윗물을 치워버리고 말려서 가루를 내어 쓴다.
이것이 녹두가루이다[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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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菉豆][녹두]

性寒(一云平一云冷)味甘無毒

主一切丹毒煩熱風疹藥石發動壓熱消腫下氣止消渴[本草]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하고 싸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일체 단독(丹毒), 번열, 풍진(風疹)과 광물성 약 기운이 동(動)한 것을 치료하는데
열을 내리고 부은 것을 삭히며 기를 내리고 소갈증을 멎게 한다[본초].
和五藏安精神行十二經怴此最爲良[本草]
5장을 고르게 하고[和五臟] 정신을 편안하게 하며

12경맥을 잘 돌게 하는 데는 제일 좋다[본초].
作枕明目治頭風頭痛[本草]
이것으로 베개를 만들어 베면 눈이 밝아지고[明目] 두풍(頭風), 두통이 낫는다[본초].
若欲去病須勿去皮盖皮寒肉平爾[食物]
병을 치료하는 데 쓸 때에는 껍질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대체로 껍질은 성질이 차고[寒] 살은 성질이 평(平)하다[식물].
色綠圓小者佳入藥須帶皮用去皮則少有壅氣[入門]
알은 빛이 퍼렇고 둥글면서 잔 것[色綠圓小者]이 좋다.
약으로 쓸 때에는 껍질을 버리지 않고 써야 한다.
껍질을 버리고 쓰면 기를 약간 막히게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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