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爲一身之主][신은 온몸을 주관한다]

[內經](靈蘭秘典論篇 第八)曰 心者 君主之官 神明出焉.

내경에는 ()은 군주지관으로서 신명(神明)이 여기서 나온다고 씌어 있다.


[無名子]曰 天一生水 在人曰精 地二生火 在人曰神.

무명자(無名子)는 하늘이 처음 물을 내었는데 사람에게 있어서 정()이다.

땅이 두번째로 불을 내었는데 사람에게 있어서 신()이다고 하였다.


[回春]曰 心者一身之主 淸淨之府 外有包絡 卄之

其中精華之聚萃者 名之曰神 通陰陽 察纖毫 無所紊亂.

회춘에는 심은 온몸을 주관하고 깨끗하게 하는 곳이다.

겉부분에는 포락(包絡)이 둘러싸여 있고 그 한가운데에 정화(精華)가 모여 있는데

그것을 신()이라고 한다.

신은 음과 양에 모두 통하고 있으면서 섬세한 것까지 살피며 문란한 것이 없다고 씌어 있다.


[邵子]曰 神統於心 氣統於腎 形統於首 形氣交而神 主乎其中 三才之道也.

소자(邵子)는 ()은 심()의 통제를 받고 기()는 신()의 통제를 받으며 

형체는 머리의 통제를 받는다.

형체와 기가 배합되고 신이 주관하기 때문에 이것이 

즉 삼재지도(三才之道)이다고 하였다.


內經(八正神明論篇 第二十六)曰 太上養神 其次養形

故養神者 必知形之肥瘦 榮衛血氣之盛衰 血氣者 人之神 不可不謹養也.

내경에는 제일 좋은 것은 신()을 보양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형체를 보양하는 것이다.

때문에 신()을 보양하는 사람은 반드시 몸이 살찌고

여윈 것과 영위(榮衛), 혈기가 왕성하고 쇠약해지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혈기(血氣)란 것은 사람의 신()이다.

때문에 이것을 아끼고 보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씌어 있다.


[註]云 神安則壽延 神去則形獘 故不可不謹養也.

주해에는 신이 편안하면 오래 살고 신이 없어지면 육체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아끼고 보양해야 한다고 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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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爲精神之根蔕][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다]

[東垣]曰 氣者 神之祖 精乃氣之子 精神者 氣之根蔕也.

동원은 기는 신()의 조상격이 되고 정()은 기의 아들격이 된다.

그러므로 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 된다고 하였다.

[茅眞君]曰 氣是添年藥 心爲使氣神 若知行 氣主 便是得仙人(養性).

모진군은 ()란 오래 살게 하는 약이고 심()은 기()와 신()을 주관한다.

만약 기가 주가 되어 돌아가는 것을 안다면 곧 신선이 될 사람이다고 하였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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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爲至寶][정은 지극한 보배]
夫精者 極好之稱 人之精 最貴而甚少
在身中通有一升六合
此男子二八 未泄之成數 稱得一斤
積而滿者 三升 損而喪之者 不及一升
대체로 정(精)이란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정은 가장 귀중하면서도 매우 적다.
사람의 몸에는 정이 통틀어 1되 6홉이 있다.
16살 나는 남자가 아직 정액을 내보내기 전의 그 양은 1되이다.
정액이 쌓여서 그득 차게 되면 3되까지 되나
허손[損]되거나 내보내서 적어지면 1되도 못 된다.
精與氣相養 氣聚則精盈 精盈則氣盛
日啖飮食之華美者 爲精 故從米從靑
정과 기가 서로 보충해 주는데 기가 모이면 정이 그득하게 되고
정이 그득하면 기가 왕성해진다.
매일 먹는 음식의 영양분이 정으로 되기 때문에
쌀'미(米)’자와 푸를 ‘청(靑)’자를 합쳐서 ‘정(精)’자를 만든 것이다.
人年十六則精泄 凡交一次 則喪半合 有喪而無益 則精竭身憊
16살이 되면 정액이 나오게 된다.
보통 한번 성생활을 하면 반 홉 가량 잃는데 잃기만 하고 보태주지 않으면
정액이 줄어들고 몸이 피곤해진다.
故慾不節 則精耗 精耗 則氣衰 氣衰 則病至 病至 則身危噫.
精之爲物 其人身之至寶乎(養性).
때문에 성욕을 조절하지 않으면 정이 소모된다.
정이 소모되면 기가 쇠약해지고 기가 쇠약해지면 병이 생긴다.
병이 생기면 몸이 위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과연 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보배라고 말할 수 있다[양생].
[仙書]曰 陰陽之道 精液爲寶 謹而守之 後天而老.
[선서]에는 “음양을 수행하는 데서 정액은 가장 귀중하다.
그것을 잘 간수하면 나이보다 뒤늦게 늙어질 수 있다”고 씌어 있다.
[經頌]云
道以精爲寶 寶持宜秘密 施人卽生人 留已則生已
結嬰尙未可 何況空廢棄 棄損不覺多 衰老而命墜.
[경송]에는
음양(陰陽)의 수양에는 정액이 보배일세, 중요한 이 보배를 고이고이 간직하소,
남의 몸에 들어가면 사람이 생겨나고, 자기 몸에 간직하면 자기 몸이 든든하리,
아이 밸 때 쓰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어든, 아까운 이 보배를 헛되이 버릴손가,
함부로 막 버려 허튼 생각 자주 하면, 몸 약하고 쉬이 늙어 제 목숨 다 못 살리.
라고 씌어 있다.
人之可寶者 命 可惜者 身 可重者 精.
사람에게서 가장 귀중한 것은 목숨이며 아껴야 할 것은 몸이고
귀중히 여겨야 할 것은 정이다.
肝精不固 目眩無光 肺精不足 肌肉消瘦 腎精不固 神氣減少
脾精不堅 齒髮浮落.
若眞精耗散 疾病卽生 死亡隨至.
간(肝)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눈이 어지럽고 눈정기가 없으며
폐(肺)의 정이 부족하면 살이 빠지고 신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신기가 줄어든다.
비(脾)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이뿌리가 드러나고 머리털이 빠진다.
만약 진정(眞精)이 소모되고 흩어지면 곧 병이 생기고 이어 죽게 된다.
[象川翁]曰
精能生氣 氣能生神 榮衛一身 莫大於此 養生之士 先寶其精
精滿則氣壯 氣壯則神旺 神旺則身健 身健而少病 內則五藏敷華
外則肌膚潤澤 容顔光彩 耳目聰明 老當益壯矣.
[상천옹]은 “정(精)은 기(氣)를 생기게 하고 기는 신(神)을 생기게 하며
영위(榮衛)가 온몸을 도는 데서 이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양생하는 사람은 먼저 그 정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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