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秦皮][진피 / 물푸레나무껍질]


性寒味苦無毒

主肝中久熱兩目赤腫疼痛風淚不止除目中靑次白膜

洗眼益精明目療熱痢婦人帶下小兒癎熱
성질은 차며[寒] 맛은 쓰고[苦] 독이 없다.
간의 오랜 열기로 두 눈에 피가 지고 부으면서 아픈 것과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계속 흐르는 것을 낫게 하며 눈에 생기는 푸른 예막, 흰 예막을 없앤다.

눈을 씻으면 정기를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열리(熱痢)와 부인의 대하, 어린이의 열을 겸한 간질을 낫게 한다.
處處有之樹似檀葉細皮有白點而不㵋錯

皮有白點故俗呼爲白桸木二月八月採皮陰乾
곳곳에서 난다.
나무는 박달나무 비슷한데 잎이 가늘고 껍질에 흰 점이 있으며 거칠지 않다.
껍질에 흰 점이 있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백심목(白 木)이라고 한다.
음력 2월과 8월에 껍질을 벗겨 그늘에서 말린다.
採皮水漬便碧色書紙看靑色者眞也[本草]
껍질을 물에 담그면 푸른 빛이 되는데

이것으로 종이에 글을 쓰면 푸른 빛으로 보이는 것이 진짜이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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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茶][고다 / 작설차]


性微寒(一云冷)味甘苦無毒

下氣消宿食淸頭目利小便止消渴令人少睡又解炙炒毒
성질은 약간 차며[微寒](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은 달고[甘] 쓰며[苦] 독이 없다.

기를 내리고 오랜 식체를 삭이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잠을 덜 자게 한다.

또한 굽거나 볶아서 먹고 생긴 독을 푼다.
樹小似梔子冬生葉早採爲茶晩採爲茗其名有五一曰茶二曰匩三曰晐四曰茗五曰甶

古人謂其芽爲雀舌麥顆言其至嫩卽臘茶是也採嫩芽搗作餠拄得火良
나무는 작고 산치자나무 비슷한데 겨울에 잎이 난다.

일찍 딴 것은 작설차(茶)이고 늦게 딴 것은 명차(茗)다.

이름은 5가지가 있는데 작설차(茶), 가차( ), 설차( ), 명차(茗) 노차이다.

옛사람들은 차의 싹을 작설(雀舌), 맥과(麥顆)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아주 어린 잎을 말한 것이다. 즉 납다(臘茶)라는 것이 이것이다.

어린 잎을 따서 짓찧어 떡을 만든다.

어느 것이나 불을 거쳐야 좋다.
茗或曰甶葉老者也[本草]
엽차는 노차라고도 하는데 잎이 센 것을 말한다[본초].
入手足厥陰經飮之宜熱冷則聚痰久服去人脂令人瘦[入門]
수족궐음경에 들어가는데 덥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식혀서 마시면 담이 몰린다.

오랫동안 먹으면 기름이 빠져서 여위게 된다[입문].
蒙山茶性溫治病最好

宜興茶陸安茶東白山茶神華山茶龍井茶間臘茶蜀苦茶寶慶茶

廬山雲霧茶俱以味佳得名
몽산(蒙山)에서 나는 차는 성질이 따뜻하므로[溫] 병을 낫게 하는데 아주 좋다.

의흥차(宜興茶), 육안차(陸安茶), 동백산차(東白山茶), 신화산차(神華山茶),

용정차(龍井茶), 민랍차( 臘茶), 촉고차(蜀苦茶), 보경차(寶慶茶),

여산운무차(廬山雲霧茶) 등이 있는데 다 맛이 좋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一人好食燒鵝不輟醫者謂其必生內癰後卒不病

訪知此人每夜必畆凉茶一椀此其解毒[食物]
군 거위고기(燒鵝)를 먹기 좋아한 어떤 사람에게 의사는

반드시 내옹(內癰)이 생길 것이라고 하였는데 끝내 그 병이 생기지 않았다.

찾아가서 알아본 데 의하면 그 사람은 매일 밤 꼭 식힌 차 한 사발씩을 먹곤 하였는데

이것이 해독(解毒)을 하였던 것이다[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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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厚朴][후박]


性溫味苦(一云辛)無毒

主積年冷氣腹中脹滿雷鳴宿食不消大溫胃氣止囍亂吐瀉轉筋

消痰下氣厚腸胃治泄痢嘔逆去三盤泄五藏一切氣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쓰고[苦](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해 된 냉기, 배가 창만하고 끓으면서 소리가 나는 것,

식체가 소화되지 않는 것을 낫게 하며 위기를 몹시 덥게 한다.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쥐가 이는 것을 낫게 하고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장위의 기능을 좋게 한다.
또는 설사와 이질, 구역을 낫게 하고 3충을 죽이며 5장에 몰려 있는 모든 기를 내보낸다.
以肉厚色紫而潤者爲好薄而白者不堪用削去上甲錯皮以薑汁灸用

或犫薑汁炒用不以薑製則戟人喉舌[本草]  
살이 두텁고 자줏빛이면서 윤기가 나는 것이 좋고 엷고 흰 것은 쓰지 못한다.
투들투들한 겉껍질을 깎아 버리고 생강즙에 축여서 볶아 쓴다.

생강으로 법제하지 않으면 목구멍과 혀를 자극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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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寒(一云微寒)味苦酸(一云苦辛)無毒

主肺氣咳嗽散胸中痰滯利大小腸消脹滿除關格壅塞

消痰逐水破琋癖結氣除風痒麻痺去腸風痔腫
성질은 차고[寒](혹은 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 시고[酸](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폐기로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며 가슴 속에 몰려 있는 담을 헤치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창만을 삭히고 관격(關格)으로 몰리고 막힌 것을 열어 준다.

담을 삭이고 물을 몰아내며 징벽( 癖)과 몰려 있는 사기를 헤치고

풍으로 가렵고 마비된 것, 장풍, 치질을 낫게 한다.
七八月採實暴乾以肉厚飜屠如盆口狀陳久者爲上[本草] 
음력 7-8월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배껍데기가 뒤집어진 것이 마치 물동이의 아가리와 비슷하면서 오래 묵혀 둔 것이 좋다[본초].
殼主高而實主下殼高主皮膚胸膈之病實低主心胃之病其主治大同小異[湯液]
지각의 약 기운은 주로 올라가고 지실의 약 기운은 주로 내려간다.

지각은 올라가서 피부와 흉격의 병을 낫게 하고 지실은 내려가서

명치와 위(胃)의 병을 낫게 하는데 그 맞음증은 거의 같다[탕액].
枳卽橘屬水浸去榺掦炒用[入門]
탱자는 즉 귤의 종류인데 물에 담갔다가 속을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쓴다[입문].
我國惟濟州有之名倭橘[俗方]
우리나라에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난다.

왜귤(倭橘)이라고도 한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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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枳根皮][지근피 / 탱자나무뿌리껍질] 

 
主五痔大便下血[本草]
5가지 치질과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낫게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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療水脹暴風骨節攣急[本草]
수창(水脹), 갑자기 생긴 풍증, 뼈마디가 몹시 가드라드는 것을 낫게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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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寒(一云微寒)味苦酸(一云苦辛)無毒

主皮膚苦痒除痰癖消脹滿心下搽痛消宿食
성질은 차며[寒](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쓰고[苦] 시며[酸](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피부의 심한 가려운 증과 담벽(痰癖)을 낫게 하며

창만과 명치 밑이 트직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
木如橘而小葉如煳多刺春生白花至秋結實七八月採暴乾
나무는 귤나무 비슷한데 약간 작다.
잎은 문설주와 비슷하고 가시가 많다.

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음력 7-8월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以飜屠如盆口脣狀須陳久者爲勝
배 껍데기가 뒤집어진 것이 마치 물동이의 아가리 비슷한데 오래 묵혀 둔 것이 좋다.
古云橘渡淮爲枳

又云江南爲橘江北爲枳今江南俱有橘

枳江北有枳無橘此是別種非關變也[本草]
옛말에 귤나무가 회수(淮水)를 건너가면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고

또한 양자강 남쪽에서는 귤나무가 되고 강북쪽에서는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 양자강 남쪽에는 귤나무와 탱자나무가 다 있고 강북쪽에는 탱자나무만 있다.

 귤나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딴 종류이며 변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본초].
枳實瀉痰有衝墻倒壁之功水浸去榺掦炒用[入門]
지실은 담을 삭이는 데서 담장을 찌르고 벽을 넘어 뜨릴 만큼 힘이 세다.
물에 담갔다가 속을 긁어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쓴다[입문].
枳實不去榺其效更速[丹心]
속을 버리지 않은 지실은 효력을 더 빨리 나타낸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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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平味辛無毒

治腸風痔瘻惡瘡疥癬殺三盤及寸白盤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맵고[辛] 독이 없다.
장풍, 치루, 악창, 옴과 버짐 등을 낫게 하며 3충과 촌백충을 죽인다.
此山楡仁也氣烲者良三月採實陰乾[本草]
이것은 산에서 자라는 느릅나무의 열매이다.
누린내가 나는 것이 좋다.

음력 3월에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린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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乃樟木屑液造成

治疥癬癩瘡作熱付之入香料

一名[昭腦][入門]
장나무에서 나오는 진으로 만든 것이다.
옴과 버짐, 문둥병으로 열이 나는 것을 낫게 하는 데 붙인다.

향료로도 쓴다.
일명 소뇌(昭腦)라고도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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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微寒(一云溫平)味辛苦無毒

主內外障眼明目鎭心去目赤膚次心腹邪氣風濕積聚去三盤治五痔
성질은 약간 차며[微寒](따뜻하고 평하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辛] 쓰며[苦] 독이 없다.

눈에 생긴 내장과 외장을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킨다.

눈에 피지면서 예막이 생긴 것을 낫게 한다.

명치 밑에 있는 사기와 풍습, 적취를 없애며 3충을 죽이고 5가지 치질을 낫게 한다.
出嶺南狀若梅花瓣者甚佳其淸香爲百藥之先然非常服之藥

獨行則勢弱佐使則有功於茶亦相宜合姎米炭相思子貯之則不耗[本草]
영남 지방에서 난다.

생김새는 매화의 꽃판(梅花瓣) 같은 것이 가장 좋다.

그의 맑은 향기는 여러 가지 약들보다 앞설 수가 있으나 늘 먹을 약으로는 못 된다.

한 가지만 쓰면 약힘이 약하고 다른 약을 배합하여 쓰면 효과가 좋다.

차에 넣어 마셔도 좋다.

찹쌀 태운 것과 상사자(相思子, 홍두)를 합하여 저장하여 두면 날아가지 않는다[不耗][본초].
卽婆律國杉木脂也腦乃流出香液也

形似松脂作杉木氣明淨狀若梅花瓣者佳入藥嶽硏用[入門]
즉 파률국(婆律國)에 있는 삼나무의 진이다.

용뇌향은 흘러내린 향기로운 액체이다.

생김새는 송진과 비슷하고 삼나무 냄새가 나며 투명하고 매화꽃판처럼 깨끗한 것이 좋다.

약에 넣을 때에는 따로 갈아 쓴다[입문].
龍腦屬火世人誤以爲寒而不知其性散甚似乎寒耳人欲

死者呑之氣卽散盡盖芳之甚而散之速也[丹心]
용뇌는 화(火)에 속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찬 것으로 잘못 알면서

그의 성질이 헤치는[散] 작용이 있어 찬약과 비슷하다는 것은 알지 못하고 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먹이면 기가 곧 다 흩어지고 만다.

이것이 바로 냄새가 센 것은 헤치는 작용을 빨리 나타낸다는 뜻이다[단심].
龍腦入腎治骨[綱目]
용뇌는 신(腎)에 들어가서 뼈의 병을 낫게 한다[강목].
相思子出嶺南樹高丈餘子赤黑間者佳[本草]
상사자는 영남 지방에서 나는데 나무의 너비가 10여자나 된다. 씨는 검붉은 것이 좋다[본초].
今以黑大豆燈心草同貯易不耗[俗方]
검정콩(흑대두)이나 골풀(등심초)과 함께 보관해도 향기가 날아가지 않는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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