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爲臟腑之精][눈에는 장부의 정기가 나타난다]
五藏六府之精氣 皆上注於目而爲之精 精之窠爲眼. 骨之精爲瞳子.
筋之精爲黑眼, 血之精爲絡 其窠 氣之精爲白眼 肌肉之精爲約束裹擷
筋骨血氣之精而與脈系 上屬於腦後 出於項中 故邪中於項 因逢 其身之虛
其人深則隨眼系 以入於腦 入於腦則腦轉 腦轉則引目系急 目系急則目眩
以轉矣(卽因風眩也).
5장 6부(五臟六腑)의 정기는 다 눈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장부(臧府)의 정기(精氣)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정기가 모여서 눈이 된다고 한다.
뼈의 정기는 동자가 되고 힘줄의 정기는 검은자위가 되며
혈의 정기는 눈확에 얽히고 기의 정기는 흰자위가 되며
근육의 힘줄, 뼈, 혈, 기의 정기를 싸고 있는데
맥줄과 같이 올라가 뇌로 들어갔다가 목덜미 속으로 나왔다.
그러므로 몸이 허하여 사기가 목덜미에 침범하면
그것은 깊이 들어가 목계를 따라 뇌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머리가 어지럽게 되는데 머리가 어지럽게 되면
목계가 켕기면서 눈 앞이 아찔해진다(즉 풍으로 눈 앞이 아찔해지는 것이다).
邪中其精 其精所中不相比也.
則精散 精散則視歧 視岐 見兩物也(視一物爲兩也).
정기에 사기가 침범하면 정기가 고르게 모여들지 못하고 흩어진다.
정기가 흩어지면 시기(視岐)가 된다.
시기란 2가지로 되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즉 한 가지 물건이 2가지로 되어 보이는 것이다).
目者 五藏六府之精也. 榮衛魂魄之所 常營也. 神氣之所生也.
故神勞則魂魄散 志意亂, 是故 瞳子黑眼 法於陰, 白眼赤脈 法於陽也.
故陰陽合傳而爲精明也. 目者 心之使也.
心者 神之舍也 故神精亂而不轉 卒然見非常之處 精神魂魄 散不相得
故曰惑也.(靈樞 大惑論 第八十).
눈에는 5장 6부의 정기가 있다.
그리고 영위(榮衛)와 혼백(魂魄)이 늘 드나드는 곳이다.
신기(神氣)가 생기는 곳이다.
그러므로 정신이 피로하면 혼백이 흩어지므로 마음이 산란해진다.
눈동자와 검은자위는 음기를 받고 흰자위와 붉은 핏줄은 양기를 받기 때문에
음기와 양기가 합쳐져서 정명(精明)이 된다.
눈은 심(心)의 지시를 받는데 심은 정신이 들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정신과 정기가 혼란되어 잘 돌아가지 못하면 갑자기 이상한 것이 보인다.
그리고 정신과 혼백이 서로 어울리지 못하게 되면 의혹이 생기게 된다[영추].
是以五藏六府 十二經脈 三百六十五絡 其血氣 皆禀受於脾土,
上貫於目而爲明 故脾虛則五藏之精 氣 皆失所 使不能歸明於目矣(綱目).
5장 6부, 12경맥(經脈), 365락(絡)의 혈기는 다 비토(脾土)에서 받아
위로 올려보내어 눈을 밝게 한다.
그러므로 비(脾)가 허하면 5장(五藏)의 정기(精氣)를 다 눈으로 보내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눈이 밝지 못하게 된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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