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卵偏墜][음란편추]
陰卵一邊, 腫大偏墜, 牽引或痛, 古方謂之卵.
宜金鈴子丸, 茱萸內消元, 馬藺花丸, 茴香安腎湯, 加減香苓散.
한쪽 고환이 부어 커져서 늘어져 당기거나 아프기도 하는 것을

옛 의서에서는 난퇴(卵)라고 하였다.
금령자환, 수유내소원, 마린화환, 회향안신탕, 가감향령산 등을 쓴다.
偏左, 多瘀血怒火, 偏右, 多濕痰食積[入門].
왼쪽으로 늘어진 것은 어혈과 성을 내서 생긴 화로 오는 경우가 많고,

오른쪽으로 늘어진 것은 습담과 식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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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狐疝藥][호산약]
寒濕下注于囊中, 名爲狐疝, 亦屬痰病. 二陳湯 方見痰飮, 加靑皮香附蒼朮[入門].
한습이 고환으로 내려온 것을 호산(狐疝)이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담병에 속한다.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청피·향부자·창출을 더하여 쓴다(입문).
宜服二香丸, 又丁香練實丸, 四炒川練丸, 茴香練實丸, 皆可選用 三方見下.
이향환을 쓰는데, 또 정향연실환, 사초천련환, 회향연실환(모두 뒤에) 중에서 골라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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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疝藥][기산약]
宜蕩疝丸, 蟠葱散 方見上, 氣疝飮, 三茱丸, 聚香飮子.
탕산환, 반총산(처방은 앞에 있다), 기산음, 삼수환, 취향음자 등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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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血疝藥][혈산약]
宜玉燭散 方見胞門, 桃仁承氣湯 方見寒門,

復元通氣散 方見氣門, 神聖代鍼散.
옥촉산(처방은 포문), 도인승기탕(처방은 한문),

복원통기산(처방은 기문), 신성대침산 등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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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筋疝藥][근산약]
宜瀉心湯 方見五藏, 加減柴苓湯, 淸心蓮子飮 方見消渴, 龍膽瀉肝湯.
사심탕(처방은 오장문), 가감시령탕, 청심연자음(처방은 소갈문), 용담사간탕 등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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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疝藥][수산약]
宜禹功散, 三花神祐丸 方並見下門,

腰子散, 秘傳茱萸內消元, 外用, 牡礬丹, 擦之.
우공산, 삼화신우환(두 처방 모두 하문),

요자산, 비전수유내소원 등을 쓰고, 외용으로는 모반단으로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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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疝藥][한산약]
宜禹功散 方見下門, 加味五苓散下靑木香元,

蟠葱散, 當歸四逆湯, 羊肉湯, 烏頭桂枝湯, 三因葱白散, 四神丸.
우공산(처방은 하문)을 먹거나 가미오령산 달인 물로 청목향원을 먹거나

반총산, 당귀사역탕, 양육탕, 오두계지탕, 삼인총백산, 사신환 등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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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疝治法][제산치법]
疝痛屬濕熱, 痰積流下作病, 因寒鬱而發也[丹心].

산통은 습열 때문에 생기며 담과 적이 흘러내려 병이 되는데,

찬 기운을 만나 뭉쳐서 아프게 된다().

疝痛之證, 古方用辛溫之劑以散之, 是治其標也.

丹溪以爲痰飮食積死血流注, 歸於厥陰肝經, 用辛平之藥, 以豁痰消積破血, 是治其本也.

夫疝痛有定處, 是有形之積也.

非痰飮, 與食積死血相聚, 而何哉.

若是無形之氣, 作痛則走注滿腹, 而流散於遍身矣[方廣].

옛 처방에서는 산병으로 아픈 증을 신온한 약으로 그 기를 흩어주었는데,

이는 그 표(標)를 치료한 것이다.

주진형은 담음이나 식적, 어혈이 돌아다니는 것이 족궐음간경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맵고 성질이 평한 약을 써서 담을 풀고[豁痰] 적을 삭히며[消積] 혈을 풀었는데[破血],

이는 그 본(本)을 치료한 것이다.

산통은 일정한 자리가 있는데 이것은 형체가 있는 덩어리[積]가 있기 때문이다.

담음과 식적과 어혈이 서로 모이지 않고서는 어떻게 이렇게 되겠는가?

만약 형체가 없는 기가 아프게 한다면 배 전체로 돌아다닐 것이고,

전신으로 흩어져 퍼질 것이다(단심).

治法大要, 以流行踈利爲先.

毋曰, 腎虛得病, 不敢踈泄.

盖腎爲邪氣所干, 若不逐去病根, 病何由愈.

或姑息補住, 使大小府秘而不通, 邪氣入腹衝心, 危殆必矣[直指].

치료법의 큰 줄기는 잘 흐르게 하고[流] 잘 돌게 하고[行] 잘 소통시키고[踈]

잘 나가게 하는 것[利]을 우선으로 한다.

신허하여 생긴 병이니 함부로 소설시키지 말라고 하여서는 안 된다.

신(腎)이 사기의 침범을 받았는데 만

약 병의 뿌리를 뽑아내지 않으면 무슨 수로 병이 낫겠는가?

늘 하던 대로 보하기만 하면 대장과 소장을 막히게[秘澁] 하여

대소변이 통하지 않게 되니,

사기가 뱃속으로 들어가 심(心)을 치받아 반드시 위태로워진다(직지).

凡疝痛走注無形者, 屬氣也.

痛有常處而有形, 乃濕痰食積瘀血也[入門].

일반적으로 산통이 돌아다니고 형체가 없는 것은 기병(氣病)에 속한다.

아픈 데가 일정하고 형체가 있는 것은 습담과 식적과 어혈 때문이다(입문).

此疾雖因虛而得, 不可以虛驟補.

經云, 邪之所湊, 其氣必虛, 留而不去, 其病卽實, 故必先滌去所蓄之邪, 然後補之.

諸藥多借巴豆氣者, 盖爲此也[本事].

이 병은 비록 허해서 생긴 것이지만 허한 것을 급하게 보해서는 안 된다.

내경에 "사기가 들어간 곳은 그 기가 반드시 허하다"고 하였는데,

사기가 머물러 없어지지 않으면 이 병이 실해지므로

반드시 먼저 사기가 쌓인 것을 몰아내 없애고 나서 보한다.

여러 처방들이 파두의 기를 빌려오는 것은 대체로 이 때문이다(본사).

疝有挾虛而發者, 其脈不甚沈緊, 而豁大無力者, 是也.

其痛亦輕, 惟覺重墜牽引耳. 當以蔘朮爲君, 踈導藥佐之.

踈導卽桃仁山査枳實梔子茱萸川練玄胡索丁香木香之類, 是也[丹心].

산병에는 몸이 허한 틈을 타서 생기는 것이 있는데, 맥이 심하게 침긴하지 않고

활대무력(豁大無力)한 것이 이것이다.

그 아픔도 심하지 않아 무겁게 처지고 당기는 느낌이 있을 뿐이다.

마땅히 인삼과 백출을 군약으로 하고, 소도약을 좌약으로 하여야 한다.

소도하는 약은 도인, 산사, 지실, 치자, 오수유, 천련자, 현호색, 정향, 목향 같은 것들이다(단심).

諸疝, 以手按之大痛者, 爲實, 不痛者, 爲虛[丹心].

모든 산병에서 아픈 곳을 손으로 눌러서 많이 아픈 것은 실한 것이고

아프지 않은 것은 허한 것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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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疝病證候][산병증후]
內經曰, 小腹控睾, 引腰脊, 上衝心, 唾出淸水, 及爲噦噫, 邪在小腸也.

내경에서는 "아랫배에서 고환까지 당기는 것이 허리와 등뼈까지 이어지고

위로 심(心)을 치받아 멀건 물을 뱉고 딸꾹질까지 하게 된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사기가 소장에 있는 것이다.

靈樞曰, 腎脈生病, 從小腹, 上衝心而痛, 不得前後, 爲衝疝.

소문에서는 "신맥(腎脈)에 병이 생기면 아랫배에서 위로 심을 치받아 아프고

대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이 충산(衝疝)이다"라고 하였다.

小腹痛有三.

肝病, 小腹引脇痛, 小腸病, 小腹引睾丸腰脊痛,

膀胱病, 小腹痛腫, 不得小便[綱目].

아랫배가 아픈 것에는 세 가지가 있다.

간병으로 아랫배에서 옆구리까지 당기며 아픈 것과

소장병으로 아랫배에서 고환, 허리, 등뼈까지 당기고 아픈 것과

방광병으로 아랫배가 붓고 아프며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강목).

疝之爲病, 外腎小腹作痛, 或攻刺腰脇, 或遊走背膂, 或冷氣搶心, 或手足厥冷.

有壯熱惡寒者, 有洒淅寒熱者, 有不得大小便者, 有下泄者, 有自汗者.

有積聚, 如盃如臂如桃李如盤大, 其於陰間則卵有大小而上下不常, 囊有腫脹痛歇無定,

挾冷觸怒, 則塊物上衝心胸, 心平氣和, 則塊物歸入囊中[直指].

산(疝)이라는 병은 외신과 아랫배가 아픈데, 허리와 옆구리가 찌르듯이 아프기도 하고

등으로 돌아다니기도 하며 냉기가 심(心)에 부딪치기도 하고 손발이 싸늘해지기도 한다.

심한 열이 나면서 한기가 들기도 하고 오싹오싹 추웠다 더웠다 하기도 하며

대소변을 보지 못하기도 하고 설사하기도 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적취가 있을 때는 잔 크기만하기도 하고 연장 자루만하기도 하며

복숭아나 오얏만하기도 하고 접시만하기도 한데,

음부에 있을 때는 고환의 크기와 오르내리는 것이 일정하지 않고,

고환이 붓고 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 것도 일정하지 않으며,

찬 기운이 들거나 성을 내면 덩어리가 위로 가슴을 치받는데,

마음이 안정되고 기가 조화롭게 되면 덩어리가 고환 속으로 되돌아간다(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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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㿉疝][퇴산]
㿉疝者, 其狀陰囊, 大如升斗, 不痒不痛者, 是也.

得之於地氣卑濕, 故江淮之間, 多有之, 宜以去濕之劑下之.

女子陰戶凸出, 亦是此類, 不可溫之, 補之, 宜以苦藥下之, 以苦堅之[綱目].
퇴산(疝)은 고환의 모양이 됫박이나 말[斗]처럼 크지만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은 것이다.
땅이 낮고 눅눅한 곳에서 생기므로 양자강과 회수(淮水) 사이의 지역에 이 병이 많다.
습을 없애는[去濕] 약으로 설사시킨다.
여자의 음문이 삐죽 나온 것도 이런 종류인데, 따뜻하게 하거나 보해서는 안 되며,

쓴 약으로 설사시키고 쓴맛으로 굳게 하여야 한다(강목).
㿉疝者, 睾囊腫大, 如升如斗者, 是也[綱目].
퇴산은 고환이 됫박이나 말처럼 부은 것이다(강목).
㿉疝腫痛硬如石, 婦人陰門挺出, 亦稱病.

小兒生來有此者, 乃胎中宿疾也[三因].
퇴산은 붓고 아프며 돌처럼 딱딱한데, 부인의 음문이 삐져나온 것도 퇴병이라고 한다.
어린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이 병이 있는 것은 오래된 배냇병이다(삼인).
有四種, 腸卵, 難治, 氣水, 鍼灸易治[千金].
퇴병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장퇴(腸)와 난퇴(卵)는 치료하기 어렵고, 기퇴(氣)와 수퇴(水)는 침이나 뜸으로 치료하기 쉽다(천금).
腸, 卽小腸氣也.

吊外腎偏墜腫痒.
장퇴는 곧 소장기이다. 외신이 한쪽으로 처지고 붓고 가렵다.
卵玉莖腫硬, 引臍絞痛, 甚則陰縮肢冷, 囊上生瘡.

二證出水不止者, 死.
난퇴는 음경이 붓고 딴딴해지며 배꼽까지 당기면서 쥐어짜듯이 아프고 심하면

고환이 오그라들면서 손발이 싸늘해지며 고환에 헌데가 생긴다.

이 두 가지 증[장퇴와 난퇴]이 나타나면서 물이 계속 흘러나오면 죽는다.
氣素有濕熱, 因怒激火昏眩, 手搐面黑, 睾丸能左右相過.
기퇴는 평소에 습열이 있는데다 성을 내어 화를 돋우면 눈앞이 아찔하게 어지럽고

손이 오그라들며 얼굴이 검어지고 고환이 왼쪽 오른쪽으로 넘나들 수 있다.
水外腎腫大, 如升如斗, 不痛不痒, 俗呼膀胱氣也[入門].
수퇴는 외신이 부어서 됫박이나 말만큼 커지지만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것인데,

속칭 방광기라고 한다(입문).
臍下痛連腰脊, 控睾丸而痛者, 謂之小腸氣.
배꼽 밑에서 허리와 등뼈까지 당기면서 아프며 고환이 당기고 아픈 것을 소장기라고 한다.
小腹牽囊莖痛者, 名曰[入門].
아랫배에서 고환과 음경까지 당기면서 아픈 것을 '퇴'라고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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