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㿉疝][퇴산]
㿉疝者, 其狀陰囊, 大如升斗, 不痒不痛者, 是也.
得之於地氣卑濕, 故江淮之間, 多有之, 宜以去濕之劑下之.
女子陰戶凸出, 亦是此類, 不可溫之, 補之, 宜以苦藥下之, 以苦堅之[綱目].
퇴산(疝)은 고환의 모양이 됫박이나 말[斗]처럼 크지만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은 것이다.
땅이 낮고 눅눅한 곳에서 생기므로 양자강과 회수(淮水) 사이의 지역에 이 병이 많다.
습을 없애는[去濕] 약으로 설사시킨다.
여자의 음문이 삐죽 나온 것도 이런 종류인데, 따뜻하게 하거나 보해서는 안 되며,
쓴 약으로 설사시키고 쓴맛으로 굳게 하여야 한다(강목).
㿉疝者, 睾囊腫大, 如升如斗者, 是也[綱目].
퇴산은 고환이 됫박이나 말처럼 부은 것이다(강목).
㿉疝腫痛硬如石, 婦人陰門挺出, 亦稱病.
小兒生來有此者, 乃胎中宿疾也[三因].
퇴산은 붓고 아프며 돌처럼 딱딱한데, 부인의 음문이 삐져나온 것도 퇴병이라고 한다.
어린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이 병이 있는 것은 오래된 배냇병이다(삼인).
有四種, 腸卵, 難治, 氣水, 鍼灸易治[千金].
퇴병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장퇴(腸)와 난퇴(卵)는 치료하기 어렵고, 기퇴(氣)와 수퇴(水)는 침이나 뜸으로 치료하기 쉽다(천금).
腸, 卽小腸氣也.
吊外腎偏墜腫痒.
장퇴는 곧 소장기이다. 외신이 한쪽으로 처지고 붓고 가렵다.
卵玉莖腫硬, 引臍絞痛, 甚則陰縮肢冷, 囊上生瘡.
二證出水不止者, 死.
난퇴는 음경이 붓고 딴딴해지며 배꼽까지 당기면서 쥐어짜듯이 아프고 심하면
고환이 오그라들면서 손발이 싸늘해지며 고환에 헌데가 생긴다.
이 두 가지 증[장퇴와 난퇴]이 나타나면서 물이 계속 흘러나오면 죽는다.
氣素有濕熱, 因怒激火昏眩, 手搐面黑, 睾丸能左右相過.
기퇴는 평소에 습열이 있는데다 성을 내어 화를 돋우면 눈앞이 아찔하게 어지럽고
손이 오그라들며 얼굴이 검어지고 고환이 왼쪽 오른쪽으로 넘나들 수 있다.
水外腎腫大, 如升如斗, 不痛不痒, 俗呼膀胱氣也[入門].
수퇴는 외신이 부어서 됫박이나 말만큼 커지지만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것인데,
속칭 방광기라고 한다(입문).
臍下痛連腰脊, 控睾丸而痛者, 謂之小腸氣.
배꼽 밑에서 허리와 등뼈까지 당기면서 아프며 고환이 당기고 아픈 것을 소장기라고 한다.
小腹牽囊莖痛者, 名曰[入門].
아랫배에서 고환과 음경까지 당기면서 아픈 것을 '퇴'라고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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